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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급 술기 갖춘 골드만비뇨의학과…교수들도 찾아왔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골드만 비뇨의학과 네트워크가 제5회 수술 워크숍을 개최했다.주말인 29일 오후 강남에 위치한 비뇨의학과 의원에 내로라하는 대학병원 교수들이 대거 모여들었다. 바로 골드만 비뇨의학과 네트워크에서 주관하는 수술 워크숍에 참여하기 위해서다.그만큼 이 자리에서는 전립선부터 내비뇨기 시술, 재건까지 아우르는 비뇨의학과 수술 전반이 다뤄졌다. 골드만비뇨의학과의 목표를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골드만 비뇨의학과 네트워크는 29일 소속 전문의들과 주요 대학병원 교수들이 참여하는 제5회 골드만 수술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워크숍이 눈길을 끈 이유는 대학병원 교수들이 대거 참여한 것. 대학병원이 아닌 의원에서 진행하는 워크숍에 이렇게 교수들이 대거 참여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기 때문이다.행사를 총괄한 골드만비뇨의학과 민승기 원장은 "비뇨의학 수술은 골드만 비뇨의학과가 나아가야할 궁극적이고 최종적인 방향"이라며 "여기에 맞춰 골드만은 이미 개원가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독보적인 수술 영역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워크숍에는 내로라하는 대학병원 교수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그는 이어 "이러한 수술 노하우를 다른 전문의들과 공유하는 동시에 각 분야에 권위있는 교수들과 함께 골드만의 현재를 돌아보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기 위해 이번 워크숍을 기획했다"고 덧붙였다.실제로 이 자리에는 연세의대 조강수 교수를 비롯해 한양의대 박성열 교수, 고려의대 배재현 교수, 한림의대 양대열 교수, 인하의대 류지간 교수 등 내로라하는 교수들이 자리를 채웠다.또한 골드만 비뇨의학과의 민승기 원장을 비롯해 류제만 원장, 조정호 원장, 김병훈 원장 등이 연자로 나서 다양한 수술 케이스와 노하우를 공유했다.저명한 비뇨의학과 전문가들이 모인 만큼 주제도 다양하게 꾸려졌다.전립선절제술을 주제로 연세의대 조강수 교수가 좌장을 맡은 세션에서는 류제만 원장이 홀렙(HoLEP) 수술 경험을 나눴고 조정호 교수가 로봇 워터젯 활용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한 민승기 원장이 강연자로 나서 경요도방광암절제술 경험을 전했다.내비뇨학을 주제로 한양의대 박성열 교수가 좌장을 맡은 세션에서는 김병훈 원장이 반경성 요관경 활용 노하우를, 또한 김강섭 원장이 요관경하배석술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또한 고대의대 배재현 교수가 좌장을 맡은 재건수술 세션에서는 최호철 원장과 류경호 원장, 김태헌 원장 등이 연자로 나서 정관과 음낭 수술 등에 대한 강연을 이어갔다.행사를 총괄한 민승기 원장은 대학병원 및 교수들과의 지속적 노하우 공유를 강조했다.이어지는 세션에서도 이창기 원장, 이민종 원장, 박성열 원장 등이 강연자로 나서 음경확대술과 개원가에서 전립선암 수술 등의 노하우를 나누는 자리도 마련됐다.골드만 비뇨의학과는 앞으로도 수술 노하우 확대와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대학병원 교수들과 논의의 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개원가에서도 충분히 대학병원 못지 않은 수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겠다는 의지다.골드만 비뇨의학과 김태헌 대표원장은 "학문이라는 단어 자체가 배울 학자에 물을 문자를 쓴다"며 "의사로서 환자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해 물음에 있어 상대를 가리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앞으로도 꾸준히 대학에서 연구와 교육, 진료를 하고 있는 교수들을 모셔 골드만이 가고 있는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 것"이라며 "의사의 마지막 길이 바로 개원가라고 하는 만큼 골드만이 개원가의 새로운 역사를 쓴다면 전공의 등 젊은 후배들이 비뇨의학과의 길을 택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0-30 12:05:20병·의원
인터뷰

"2일 걸리던 비뇨기수술 2시간에 끝…수술 특화 의원의 힘"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그동안 수술은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병원급 의료기관의 전유물처럼 여겨져 왔다.수술 전‧후 검사와 후유증 치료에 따른 환자 부담감이 클 것이라는 막연한 걱정에 간단한 수술이라도 무조건 큰 병원에 가야 한다는 인식이 고정관념처럼 굳어진 탓이다.하지만 이 같은 고정관념을 깨고 '수술 전문 의원'을 표방, 성공적으로 임상현장에 안착한 곳이 있다. 바로 골드만 비뇨의학과 잠실점이다.오는 5월 개원한 지 정확히 3년차를 맞이한 골드만 비뇨의학과 잠실점의 경우 '수술 전문 의원'을 표방하며 비뇨의학과 개원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민승기 골드만 비뇨의학과 잠실점 원장. 메디칼타임즈는 20일 골드만 비뇨의학과 잠실점을 이끌고 있는 민승기 원장(사진)을 만나 수술 분야를 특화한 배경과 함께 이에 따른 장점 등을 들어봤다.간단한 수술‧처치로 환자 부담↓민승기 원장은 골드만 비뇨의학과로 옮기기 전 경찰병원 재직 시절부터 '수술'을 가장 우선순위로 두고 활약해 왔다. 이는 그동안의 수술례가 말해준다.경찰병원 재직시절 요로 결석 수술 및 전립선 수술만 각각 1500례와 700례라는 기록이 이를 말해준다. 해당 시기 주로 돌봐왔던 환자가 현직경찰과 퇴직경찰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 같은 수술 성과가 더욱 돋보인다.이 같은 '수술'에 대한 자부심은 개원 의사로 자리를 옮긴 후에도 계속되고 있다.개원 3년차를 맞은 골드만 비뇨의학과 잠실점에서도 차별화된 검사 및 수술 시스템을 갖춰 내시경 결석 제거를 위한 체외충격파 쇄석술과 추가로 필요한 내시경 수술, 전립선비대증 수술 등 일당 1회의 비뇨의학과 수술을 실시하고 있다. 오전은 수술, 오후에는 외래 진료를 하는 새로운 개원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는 셈이다.민승기 원장은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수술을 실시한다고 하면 어디까지 실시할 수 있겠느냐는 궁금증부터 가진다"며 "구체적으로 구분하자면 최소 3~4일 입원이 필요함과 동시에 수혈 준비가 필요한 수술을 제외하고선 의원 내에서 실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고 설명했다.민승기 원장은 오전 수술, 오후 외래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며 비뇨의학과 의원의 새로운 개원 트렌드를 제시했다.그렇다면 이 같은 의원급 의료기관에서의 '수술'이 가져오는 환자의 이점은 무엇일까.의원 내에서 실시하는 수술의 경우 대부분 간단한 처치만으로 일상생활이 가능하기에 환자 입장에서는 수술의 부담감도 크지 않을뿐더러 사전 불필요한 검사비 또한 줄일 수 있다는 것이 민승기 원장의 설명이다. 또한 환자 입장에서 대학병원에서 2~3주, 최대 몇 달간 기대려야 했던 수술을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간단한 예약을 통해 1~2주 이내에 빠르게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존재한다.민승기 원장은 "환자 입장에서 마취 후유증이나 위험도를 비교해보면 전신보다 척추 마취가 안전하다. 비뇨기 장기는 주로 하반신에 자리 잡고 있다는 점에서 척추마취만 해도 90% 이상의 수술이 가능하다"며 "하지만 대학병원에서는 여러 가지 이유로 전신마취를 선호하는 경향이 크다"고 평가했다.그는 "동시에 대학병원은 여러 가지 이유로 수술 전 3~4일의 입원이 필요하다"며 "하지만 의원급 의료기관은 시스템적으로 이를 줄여 필요할 시 1~2일 입원 후 수술이 가능하도록 효율성을 끌어 올렸다"고 의원급 의료기관 수술의 장점을 강조했다.임상현장 경험 살려 의원‧병원 선순환 '목표' 사실 비뇨의학과 의학계에서 민승기 원장은 유명한 '건강보험' 전문가로 통한다.그는 오랜 기간 대한비뇨의학회 보험이사, 대한노인요양비뇨의학회 정책이사,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 상임이사, 대한임상보험의학회 부회장에 최근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 보험부회장까지 보험‧정책 분야 임원을 맡았고, 그러한 노력으로 비뇨의학과 보험 수가 상승 및 급여기준 정비 등 진료과목 숙원사업을 해결하기도 했다.현재 민승기 원장이 가지는 정책적 개선 과제는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의원'과 병원 간의 선순환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다.  정부가 1차 의료기관과 병원급 의료기관 간의 선순환 시스템을 활성화하기 위해 환자 의뢰‧회송제도도 마련해봤지만 실효성을 크지 않다는 판단에서다.민승기 원장은 장기적으로 비뇨의학과에서 실시되는 주요 수술에 대한 인식개선 활동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민승기 원장은 "수혈이 필요한 대형수술은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대형병원에서 실시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아직까지 수술은 무조건 병원에서 실시해야 한다는 개념을 갖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봤을 때 수술도 병원과 의원에서 실시 가능한 것을 분류하는 합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그는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도 수술 전문 분야를 특화할 경우 전문병원처럼 강조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법적으로 이를 활용할 수 없다"며 "의원과 병원 의뢰‧회송시스템의 경우도 활용도가 크지 않다. 크지 않은 수가 가산을 받자고 정부 제도에 참여할 만큼 여유도 크지 않다"고 아쉬움을 털어놨다.즉 장기적으로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도 분야에 특화된 개념 도입 등에 따른 제도 보완, 그리고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도 수술이 가능하다는 인식개선 활동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민승기 원장은 "백내장 수술이나 치질, 맹장, 탈장 수술의 경우 이제는 대학병원에서 하지 않고 2차 전문병원 위주로 실시하고 있다"며 "마찬가지로 전립선 비대증 혹은 결석 수술 등 간단한 비뇨의학과 수술도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할 수 있다는 캠페인이 필요하다. 의사 사외에서도 이 같은 인식개선 활동이 동시에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암 수술도 마찬가지다. 내시경으로 가능한 초기 방광암 수술은 이제 대학병원을 꼭 가야하는 시대가 아니다"라며 "암이라고 무조건 대학병원에서 몇 달 간 기대려 수술 받아야 하는 시대가 지났다. 척추 마취로 충분히 1, 2차 의료기관에서 수술이 가능한 시대가 도래했다"고 강조했다.  
2023-04-20 05:20:00병·의원

공무원 신분 벗고 새출발하는 남성고민 해결사 민승기 박사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 민승기 박사 대한민국 경찰들의 남성 고민 해결사였던 경찰병원 민승기 박사가 개원가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해 눈길을 끈다. 전남의대 출신인 민 박사는 경찰병원에서 인턴을 시작한 것이 인연이 돼 그대로 둥지를 틀었다. 레지던트까지 마친 후로 비뇨의학과 임상의사로 자리를 잡았고, 과장을 역임한 이후로 과발전에 매진하면서 병원의 성장을 이끌었다. 그야말로 병원의 산증인이다. 특히 재직 시절 이뤄낸 요로 결석 수술과 전립선 수술은 민 박사의 대표적인 성과다. 각각 1500례와 700례라는 높은 기록은 원내 비뇨의학과의 존재감을 한 단계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받는다. 덕분에 지난 10여년 간 환자도 크게 늘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대외적인 행보에도 관심이 높았던 그는 오랜 기간 대한비뇨의학회 보험이사, 대한노인요양비뇨의학회 정책이사,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 상임이사, 대한임상보험의학회 부회장 등 주요 임원을 맡았고, 그러한 노력으로 비뇨의학과 보험 수가 상승 및 급여기준 정비 등 비뇨의학과의 많은 숙원사업을 해결하기도 했다. 그런 그가 최근 갑자기 병원에 사표를 던지고 개원가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한 평생 공무원 신분이었기에 허탈감도 있을 터. 그러나 그런 감정을 느낄 새도 없이 봉직의로 취직해 인생 2막을 여는데 한창이다. "성장 무대였던 병원이었지만 갈수록 한계 느껴" 민 박사에게 경찰병원은 제2의 고향 같은 곳이다. 전남 광주에서 올라와 인턴과 레지던트 수련 그리고 과장까지 맡았으니 인생의 성장 발판이었다. 수련까지 합치면 총 재직기간이 26년이나 된다. 그만큼 병원의 희노애락을 모두 경험했다. 가장 뿌듯한 건 병원의 성장과 함께 걸어왔다는 점이다. 그런 안식처 같은 곳을 최근 갑작스럽게 떠난 것은 임상의사로서 대단한 결단이다. 거두절미하고 이유를 물어보니 “환자 진료를 제대로 할 수 없어서”라는 이해할 수 없는 답이 돌아왔다. 환자 진료를 제대로 할 수 없다니 어떤 사연이 있었던 것일까? 경찰병원은 행정안전부 산하 기관으로 100% 국가 예산으로 운영되는 국립병원이다. 매년 약 500억원의 지원을 받는다. 주 환자는 현직경찰과 퇴직경찰이다. 공립병원인 만큼 수익에 대한 스트레스는 거의 없지만 단점으로는 임상진료 지원이 원할치 않다는 데 있다. 이런 부분은 환자를 더 많이 봐야겠다는 민 박사의 의지와 매번 부딪혔고 오랜 기간 병원과의 갈등으로 남았다. 민 박사는 "꼭 수입을 위해서가 아니라 의사의 자존심은 환자를 많이 보는 것이다. 많은 임상 경험은 의사의 재산과도 같은데 이를 제대로 못하니 힘들었다”며 털어놓는다. 더 아쉬웠던건 자신의 이런 뜻을 이해 해주는 주변 의사도 많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는 "21년간 병원과 수도 없이 싸웠다"고 말했다. 결정적으로 올봄부터 수술 환자를 위한 최소 지원마저 해주지 않자 갈등의 골은 깊어지기 시작했다. 설상가상으로 비뇨기과 레지던트도 한 명도 수련 종료 후 그만뒀고, 수술을 더 할 수 없어진 상황에서 그가 마지막으로 선택할 수 있는 길은 새로운 길을 찾아 떠나는 것이었다. 민 과장은 "수술할 수 있는 최소 인력을 갖추지 못해서 전립선수술과 결석수술을 두 달 동안 못했다"며 "의사가 환자를 보지 못한다면 더 이상 있을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 과감히 퇴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인생은 타이밍...후배 개원 러브콜" 그래서 선택한 길은 송파에 소재한 골드만 비뇨의학과 의원이다. 헛헛한 가슴을 달래고 있는 사이 5월에 잠실에 새로운 의원을 개원한다는 소식을 알게 됐고, 긴 공백없이 자연스럽게 월급쟁이 의사로 합류하게 됐다. 사실 골드만 비뇨의학과의 설립 주축들은 민 박사의 후배들이다. 평소 꾸준히 알고 지내고 있었던 터라 개원 소식을 알고 있었고, 퇴직 소식을 들은 후배들의 적극적인 제안을 큰 고민 없이 받아들였다. 그는 이직을 결정하니 새로운 기회가 온 경우라며 결과적으로 타이밍이 좋았다고 애둘러 표현했다. 그러나 그가 이곳을 선택한 가장 중요한 배경은 따로 있다. 무엇보다 본인의 전문성을 십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이 작용했다. 민 박사는 “수술이 전문인 의사가 일반 개원의로 나오면 여느 비뇨기과와 차별성을 가질 수 없다. 그래서 단독 개원은 생각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곳은 법적으로 전문병원은 아니지만 동등한 수준의 수술을 할 수 있는 모든 시설과 인력 등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때문에 경찰병원에서 했던 모든 것을 그대로 할 수 있어서 특별히 많은 고민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그가 있는 골드만 비뇨의학과 의원은 20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수술 전문 비뇨의학과 네트워크 의원이다. 강남, 서울역, 인천, 동탄에 이어 최근 잠실점을 오픈하면서 사세를 넓혀나가고 있다. 남성질환 외에도 여성비뇨기질환까지 다루며 전천후 비뇨의학과 전문의원을 표방하고 있다. 민 박사는 "결과적으로 경찰병원에서 못 이룬 큰 계획을 개원가에서 성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전화위복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그래도 공무원이었는데... 실적 스트레스는 있지만 걱정안해” 실적에 대한 부담은 없을까. 민 박사는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라면서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는 입장. 이렇게 까지 말할 수 있는 이유는 그가 늘상 해왔던 수술에 대한 자신감 때문이다. 이것만으로 그는 차별화를 시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내시경 결석 제거술과 전립선비대증 수술은 최근 비뇨의학과 수술의 양대산맥이라고 할 정도로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문제는 이들 수술은 하루 만에 끝날 정도로 비교적 간단한데 개원가에서 할 수 있는 곳이 거의 없다 보니 그동안 큰 병원으로 몰렸던 것. 민 박사는 “아직도 많은 환자들이 큰병원을 선호하고 있지만 적극적인 상담을 통해 유치해 보려 한다”면서 “오랜 경력과 친절한 상담은 자연스레 환자 유입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학병원에 가서 대기와 검사에 지치지 말고 쾌적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는 점을 어필 하겠다”는 전략 노하우도 공개했다. 이런 이유로 주변에 비뇨의학과 의원이 세 곳이 더 있지만 영역침범(?)없이 상생 관계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실 경쟁구도에서 새로운 의원의 진입은 불편할 수 밖에 없지만 주변 병원들이 수술을 거의 하지 않는다는 점을 다행으로 봤다. 시장분석에 대한 남다른 분석도 마친 모양. 그는 “앞으로 송파가 서울 동남권에서 중심이 될 것이다. 강동구, 하남, 미사지구 인구들이 교통이 편하고 시설이 갖춰진 잠실에서 경제활동을 많이 한다. 게다가 광진구, 성남 구리 남양주 환자도 최근 늘고 있다”며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민승기 박사 “공부하는 개원의... 대외적인 활동도 그대로 이어나갈 것...” 앞으로 봉직의로서 포부는 두 가지다. 당장 해야할 일은 새 병원 홍보와 전문성을 알리는 역할이고 두 번째는 대외적으로 비뇨의학과 전문병원 인증 사업을 시도해보는 일이다. 민 박사는 “아무래도 새로 개업한 병원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짜고 있다”면서 “이제는 유투브와 같은 영상 서비스도 해야 할 것 같다”고 웃었다. 홍보에 도움이 된다면 뭐든 다할 수 있다는 그는 병원을 키워서 오너쉽에 들어 가는 것도 생각 중이다. 두 번째로 그가 해보고 싶은 목표는 비뇨의학과도 전문병원이 탄생 할 수 있도록 전방위로 추진하는 것이다. 현재 학회에서 전문병원 추진을 시도하고 있으며 복지부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 박사는 “핵심은 전문병원 종별 기준인 침상수가 될 것이다. 기준으로 제시하는 것이 30 침상 인데 비뇨의학과 수술이 대부분 하루에 끝나므로 30 침상은 무리가 있다. 이 기준을 10~15개로 떨어뜨려야 하는 숙제가 있다”면서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 보험부회장일도 새로 맡은 만큼 이 문제도 점점 공론화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재밌어질 것...비뇨의학과 개원가 부흥 기대" “어떤 일을 하려면 첫 번째로 마음이 편해야 한다"는 그는 현재 마음이 편하니 앞으로 일이 잘 될 것으로 믿고 있다. 다행히 비뇨의학과 전문가로서 보는 시장 전망도 어둡지 않다. 민 박사는 “고령화시대 노인 인구 증가로 앞으로 비뇨의학과의 필요성은 점점 더 커지는데 전공의 지원이 미달되면서 지난 10여년간 전문의는 거의 없었고, 특히나 수술의사는 더더욱 부족하기 때문에 기회 요인도 많다. 앞으로 하는 만큼 결과가 보이는 재미있는 (개원의)과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0-10-26 05:45:50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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