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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젊은 고혈압 환자 급증…1차 의료 조기 대응 필요"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젊은 고혈압 환자가 많아지면서 조기 검진과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1차 의료기관에서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받는 것만으로도 중증 심장 질환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심장질환에는 협심증, 심근경색, 동맥경화증, 심부전, 고혈압 등이 있는데 특히 고혈압은 여러 위험 인자 중 가장 빈번하면서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꼽힌다. 반대로 조기에 적절히 혈압을 관리하면 효과적으로 심장질환을 막을 수 있다.이수현 원장최근에는 관리가 필요한 위험군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조기 검진과 치료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고혈압학회에 따르면 국내 고혈압 환자는 2007년 708만 명에서 2021년 1374만 명으로 14년 새 1.94배 증가했다. 20세 이상 인구 중 약 30%가 고혈압 환자다.2020년 고혈압 진단을 받은 20~30대 환자는 23만5417명으로 4년 전 18만3685명보다 23% 증가했다. 젊은 고혈압 환자 수가 전체 환자 증가율을 상회하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이수현 대구 범물경대연합내과 원장(경북대의대 소화기내과)은 "과거에는 40~50대부터 심혈관 질환을 고려했는데 요즘은 20대에서도 위험군이 많아졌다"며 "2차성 고혈압이 아닌 경우라도 과체중 등으로 대사성 질환이 많이 발견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1차 의료기관에서는 다양한 고위험 환자군을 조기에 스크리닝해 빠른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이수현 원장은 "검진 센터를 함께 운영하고 있어 검진 당시 혈압과 내시경 결과를 체크하며 위험군을 지속적으로 확인해 조기 치료나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한다"며 "이외에도 여러 요인들을 함께 고려해 효과를 높이도록 치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일반적으로 지속적으로 고혈압이 나타날 경우 약물 치료를 시작하지만 평생 먹어야 한다는 걱정에 조기 약물 치료를 거부하는 환자가 있다는 점은 임상 현장의 숙제이기도 하다.이에 대해 이수현 원장은 약물 치료에 대해 너무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그는 "실제로 지금부터 약을 먹기 시작하면 평생 약을 달고 살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는다"며 "그런 분들에게는 조기 치료를 통해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을 최대한 막고 잘 관리가 되면 약을 끊을 수 있는 기회도 분명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전했다.이미 혈압약을 복용 중인 환자들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혈압약을 먹는다고 여러 합병증을 모두 막을 순 없기 때문이다.이수현 원장이수현 원장은 "혈압약 복용 중인 환자들 중 합병증을 동반하고 있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검진에서 그런 환자들을 발견해 관리되지 못한 부분을 체크하는 것도 중요한 역할"이라며 "대개 약을 쓰지만 혈압이 잘 조절되지 않았거나 고혈압 외에도 당뇨나 고지혈증 등 다른 질환을 갖고 있었던 경우라 상황에 따라 맞춤 치료를 한다"고 말했다.1차 기관에서 꾸준히 검진만 해도 중증 질환으로 번질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것이 이 원장의 의견이다. 또한 경증 심질환도 충분히 1차 기관에서 관리가 가능하다고 봤다.그는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심부전, 부정맥 등은 대학병원이 아닌 1차 기관에서도 충분히 케어 가능한 질환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뇨제만 잘 쓰고 혈압, 맥박, 부정맥 관리만 잘 해도 중증으로 가는 시간을 크게 지연시킬 수 있다. 환자들도 대학병원으로 가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다"고 언급했다.끝으로 이 원장은 "잘못된 정보나 모르는 부분들을 환자들에게 충분히 설명해 드리면 대학병원의 짧은 진료시간과 교수와 소통이 안 되는 것 때문에 힘들어했던 환자들이 굉장히 만족스러워 한다"며 "만성 심부전, 악성 고혈압 등 중증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1차 의료기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06-17 05:30:00아카데미

정호영 후보자 여론도 분분 "마음 무겁다"vs"사퇴해야"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보건복지부 정호영 장관 후보자의 자녀 특혜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 중인 가운데 의료계 여론도 엇갈리고 있다. 민초의사는 싸늘한 시선을 보내는 반면, 경북의대 출신 및 동료 의사들은 정 후보자를 두둔하는 모양새다. 경북의대 이재태 교수는 지난 18일 정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정호영 교수가 장관 후보자로 내정돼 동료들과 축하해줬는데 그새 국민 밉상으로 등극한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는 내용의 글을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 이 교수는 지난 16일에도 SNS를 통해 "정 후보자에 대한 여론이 매우 좋지 않다는 점을 안다. 그와 오랫동안 보직을 함께 하고 그의 모친을 자신이 진료하고 있음에도 자녀가 2명이 있다는 사실도 몰랐다"며 후보자를 옹호한 바 있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앞서 지난 13일 정 후보자가 경북대병원장 등 주요 보직자로 근무할 당시 딸과 아들 모두 경북의대 편입한 것이 알려지면서 자녀 특혜 논란이 본격화됐다. 특히 아들의 학생 연구원 이력 및 군 면제에서 '아빠찬스' 의혹이 제기됐으며 재미동창회 공무 출장 등 직권 남용을 일삼았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이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정 후보자의 자녀 특혜 논란이 법적으로 문제되기 전 부패 카르텔, 기득권자 등의 이미지로 굳어져 회복할 수 없는 도덕적 타격을 입었다고 우려했다.또 재미동창회를 공무상 출장으로 참석했다는 논란과 관련해서도 "개인의 휴식을 위해 재미동창회에 참석 하고 싶은 병원장, 학장은 없다"고 반박했다.재미동창회는 병원장을 초청하는 행사이고, 병원 차원에서 출장으로 처리한다는 것. 또 병원장은 영업적인 목적으로 참여하는 만큼 정 후보자의 경우도 업무의 일환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이다.병역 관련 진단서 및 의대 편입 문제 역시 의사면허 박탈 및 징역형에 처해질 위험을 무릅쓰고 강행할 이유가 없다고 봤다.특히 의대 편입 입시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교수와 그들 자녀를 비롯한 수많은 지원생이 두 눈을 부릅뜨고 있는데, 심사위원이 부정을 저지를 수 있었겠나"라며 "시험 과정에서 50~60명의 교수가 동원돼 감시하며 그날 만난 보직자인 진료처장 딸을 알아보고 뽑아줄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특히 정 후보자의 딸의 성적은 33명 정원에 38등으로, 합격이 아닌 5순위 후보합격자인 만큼 사실상 부정이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다는 게 이 교수의 설명이다. 하지만 민초의사들은 내심 정 후보자의 사퇴로 기우는 분위기다. 의혹에 대한 사실 여부와 무관하게 관련 논란이 의료계 전체로 확대해석 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또 장관 임명 후에도 이와 유사한 논란이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도 새어 나오고 있다. 특히 의대 특혜 의혹에 민감한 젊은 의사들은 장관을 사퇴한다고 해도 잘못을 끝까지 따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진실을 규명하고 합당한 처벌을 통해 실력에 의해 선발되는 공정한 환경이 마련해야 한다는 게 젊은의사들의 생각이다. 이와 관련 대한전공의협의회 여한솔 회장은 "부정한 방식으로 입학했다면 바로 잡아야 한다"며 "조사를 통해 결과가 부정적으로 나온다면 비판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2-04-18 12:29:23병·의원

한국인 급성심근경색 약물 치료법 전문가 합의문 나와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국내 환자에 적합한 급성심근경색증 약물 치료법이 마련됐다. 29일 대한심장학회 심근경색연구회(회장 정명호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최근 2020년 급성 심근경색증의 약물 치료법에 대한 전문가 합의문을 제작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ST분절 상승 심근경색증 환자에게 투여하는 혈전용해제는 ▲흉통 발생 12시간 이내 ▲2시간 이내 심혈관중재술을 받지 못하는 경우 ▲혈전용해제 투여 금기증이 없는 경우에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이번 합의문은 외국의 치료 방법과 국내 치료 경험 및 한국인 급성 심근경색증 등록연구(Korea Acute Myocardial Infarction Registry·KAMIR) 논문을 토대로 우리나라 환자에 적합한 약물 요법을 정리한 것이다. 합의문에는 ST 분절 상승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혈전용해제 치료법, 베타 차단제 요법, 레닌-안지오텐진-알도스테론계 억제계, 항혈소판제, 지질강하제 등 5가지의 약물요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임상의사들에게 권고안으로 제공되는 합의문은 국문과 영문으로 제작됐으며, 영문은 Korean Circulation Journal(2020:50:845-866)에 개재됐다. 이로써 국내 의료진에게 심근경색증 환자의 치료를 위한 적절한 지침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합의문을 보면 ST 분절 상승 심근경색증 환자에게 투여하는 혈전용해제는 흉통 발생 12시간 이내, 2시간 이내에 심혈관중재술을 받지 못하는 경우, 혈전용해제 투여 금기증이 없는 경우에 꼭 고려해야 한다. 혈전용해제 투여 후에는 실혈관중재술을 할 수 있는 병원으로 후송을 권고하고, 혈압이 낮아지거나 흉통이 지속되고 ST 분절 하강이 90분 이내에 이뤄지지 않으면 심혈관중재술을 시행한다. 또 베타 차단제는 금기사항인 급성 심부전증, 심인성 쇼크, 천식, 방실 차단 등이 없으면 모든 환자에게 조기 투여하고, 구혈률 40% 이하인 환자에게는 장기간 투여한다. 안지오텐진 전환효소 억제제는 구혈률 40% 이하인 전벽 심근경색증 환자에 투여하고, 안지오텐진 전환효소 억제제를 투여하기 힘든 환자는 안지오텐진 수용체 차단제를 투여한다. 구혈률 40% 이하의 심부전 혹은 당뇨병 환자에게는 신부전증 및 고칼륨증이 없으면 알도스테론 수용체 차단제를 투여한다. 항혈소판제는 새로운 강력한 P2Y12 억제제인 프라수그렐(prasugrel) 및 티카그렐러(ticagrelor)를 사용할 때에는 출혈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KAMIR DAPT 스코어 3점 이상인 경우에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우리나라 환자는 서양환자에 비해 용량을 줄여서 프라수그렐은 5mg, 티카그렐러는 60mg을 2회 투여한다. 이중 항혈소판제는 12개월 사용을 권장하며, 고위험군·당뇨병 환자·신부전증 환자·복잡병변 시술·다혈관질환인 경우에는 12개워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출혈 위험이 높은 경우에는 12개월 이하도 사용할 수 있다. 지질강하제는 고용량 스타틴을 조기 투여하며,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기저 수치의 50% 이상 감소시키거나 70mg/dL 이하로 유지하도록 권장한다. 고용량 스타틴을 투여해도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하면 에제티미브를 투여하고, 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투여해도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하면 PCSK9 억제제를 투여한다. 이번 합의문 제정위원으로는 가톨릭대의대 장기육·추은호 교수, 잔남대의대 안영근·김민철 교수, 성균관대의대 한주용 교수, 조선대의대 김현국 교수가 참여했고, 감수에는 서울대의대 김효수 교수, 경희대의대 김종진·김원 교수, 충북대의대 조명찬 교수, 연세대의대 장양수 교수, 경북대의대 채성철 교수가 맡았다. 한편 대한심장학회는 2005년부터 한국인 급성 심근경색증 등록연구를 시행해 우리나라 실정에 알맞은 심근경색증 환자의 치료법을 연구해 왔으며, 현재까지 7만5천여명의 환자를 등록해 총 290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2020-09-29 10:21:23학술

순천향대천안병원, 복막암 심포지엄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순천향대 천안병원 암센터(센터장 백무준)가 오는 26일(토) 오전 9시부터 병원 교육관 제1강의실에서 복막암을 주제로 정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매년 1회, 주제를 달리해 개최되고 있는 심포지엄은 올해로 6회째를 맞았으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총 9개의 주제발표를 통해 복막암 관련 다양한 최신 의학지견들이 제공된다. 주제발표 세부내용은 1부 복막암과 온열복강내 항암화학치료에서는 ▲Basics of and Safety guideline of HIPEC(연세대의대 백승혁), ▲Imaging technique for PSM(순천향대의대 김승수), ▲Chemotherapy for Peritoneal Carcinomatosis(순천향대의대 김한조) 등이다. 2부 소화기암에서 시작된 복막암에서는 ▲Current treatment options for colon cancer peritoneal, carcinomatosis and pseudomyxoma peritonei(순천향대의대 안태성), ▲The Treatment of Peritoneal Carcinomatosis in Advanced Gastric Cancer(순천향대의대 손명원), ▲New technologies: Laparoscopic HIPEC(원자력병원 진성호) 등이 발표된다. 3부 난소암에서 시작된 복막암에서는 ▲Outcome of cytoreductive surgery and HIPEC for primary advanced ovarian cancer(경북대의대 홍대기), ▲Outcome of cytoreductive surgery and HIPEC for recurrent advanced ovarian cancer(충남대의대 유헌종), ▲Update clinical trial on systemic therapy for advanced ovarian cancer(순천향대의대 문성택)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백무준 센터장은 "심포지엄은 복막암의 진단에서 치료까지 다양한 최신 의학지견들을 복막암 전문가들과 개원의들이 함께 공유하는 매우 유익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많은 개원의들이 참가해 환자진료에 도움이 되는 풍성한 정보 교류의 장이 펼쳐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포지엄 참가비는 없으며, 참가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3점이 주어진다. 참가신청은 이메일(eyetoeye@schmc.ac.kr, lkh5251@nate.com)에 성명, 의사면허번호, 직장명 등을 남기면 된다.
2016-11-22 09:12:10병·의원

심평원 상근심사위원 3명신규ㆍ10명유임

메디칼타임즈=이창열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총 13명 정원의 상근심사위원 공모에 3명을 신규 임용하고 10명을 유임시켰다. 19일 심평원에 따르면 2년 임기의 상근심사위원 중 중앙심사위원에 김민자(50세ㆍ고려대의대 내과) 위원을 비롯하여 서울위원장에 문영명(63세ㆍ연세대의대 소아과), 서울위원에 하상미(41세ㆍ연세대의대 소아과) 위원을 각각 신규 임용했다. 중앙심사위원 중 ▲ 김용진(63세ㆍ연세대의대 내과) ▲ 이상무(45세ㆍ순천향대의대 내과) ▲ 최강원(61세ㆍ서울대의대 내과) ▲ 황재택(58세ㆍ경북대의대 일반외과) ▲ 김희순(58세ㆍ전남대의대 정형외과) ▲ 이규덕(59세ㆍ서울대의대 소아과) 등은 유임됐다. 또한 지역심사위원 중 ▲ 부산위원장 유보영(60세ㆍ전남대의대 산부인과) ▲ 광주위원장 조경래(62세ㆍ전남대의대 소아과) ▲ 대전위원장 김태운(61세ㆍ서울대의대 소아과) ▲ 창원위원장 김건희(61세ㆍ경북대의대 소아과) 위원 등도 유임됐다. 유임된 신임 상근심사위원은 10명은 19일자로 자동 유임되며 신규 임용 상근심사위원은 내달 2일부터 2년 임기를 시작한다.
2004-07-19 15:57:24병·의원

미스코리아 의대생, MIT이어 하버드 합격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의대생 미스코리아로 경북의대 금나나 씨가 지난달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합격에 이어 최근 하버드대학에도 합격해 화제를 낳고 있다. 금 씨는 5일, 지난주 말 하버드대 장학위원회에서 생물학과 합격통지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금 씨는 "학부과정을 마치고 의대에 진학한 뒤 세계보건기구(WHO) 같은 국제기구에 진출해 활동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금 씨는 경북과학고를 졸업하고 지난 2002년 경북대의대 1년 재학중 미스 경북대표로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해 진으로 선발됐다.
2004-04-05 17:11:54병·의원

경북대병원 환자위안 관현악연주회 개최

메디칼타임즈=전경수 기자 경북대병원(원장 전수한)에서는 4월 2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1시간 동안 병원 10층 대강당에서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관현악 연주 음악회를 가졌다. 이번 음악회는 경북대의대 관현악동아리인 MCO 학생들의 자원봉사로 이루어졌으며, 요한 파헬벨의 ‘Canon’ 등 일반인들에게 익숙한 곡을 위주로 10여곡의 클래식 곡들을 연주했다. 경북대병원과 MCO는 환자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 드림으로 답답한 병실생활에서 잠시나마 위안을 찾고 질병으로부터 하루빨리 쾌유하기를 기원하는 뜻에서 이번 연주회를 개최했다.
2004-04-02 19:44:46학술

달구벌 개원가, 연합의원 결성 '열풍'

메디칼타임즈=조형철 기자최근 공동개원의 위험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례적으로 대구지역 개원가는 대학 선후배간 연합해 개원하는 '연합의원' 형태가 하나의 트랜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1일 대구시의사회에 따르면 최근 대구지역 내 연합의원 형태로의 개원은 15곳 이상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며 현재 1곳만이 폐업한 상태로 비교적 성공적인 개업형태로 정착했다. 연합형태의 개원은 실제 독립체산제으로 운영되나 같은 타이틀을 사용함으로써 환자를 공유하고 진료에 대한 논의나 협진도 가능해 의료사고의 위험부담을 줄였다. 대구지역에서 연합의원 형태가 자리잡을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생면부지의 다른 의사와 공동개원이 아닌 대학시절 함께 고생했던 선후배간 끈끈한 정을 중심으로 뭉친 개원이기 때문. 또한 대구라는 지역적 특성상 3개 의대 졸업생간 연고가 굉장히 협소해 지역적으로 배타적인 성향을 띄고 있으며 타지역에서 찾아볼 수 없는 매우 특이한 인적 네트워크를 조성고 있는 것으로 대구시의사회 관계자는 풀이했다. 대표적인 연합의원으로는 경북의대 출신 의사들이 함께 개원한 '한영한마음 연합소아과의원'이 있으며 총 3곳의 거점에 위치, 입원실까지 운영하고 있다. 또한 수성연합소아과의원은 여의사 4명이 공동개원한 소아전문 클리닉으로 4명의 의사가 각자 세부 전공별 진료를 통해 환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호흡기 및 감염질환은 경북대의대 졸업 및 영남대병원 수련 후 한독병원 근무와 개원을 거친 김정란(40.영남대의대 외래교수) 원장이, 알레르기와 피부질환쪽은 경북대의대 졸업 및 파티마병원 수련 후 안동병원 근무와 개원을 거친 김귀란(38. 소아알레르기학회정회원) 원장이 맡고 있다. 또 위장관.비만 분야는 경북대의대 졸업과 영남대병원 수련을 거쳐 구미고려병원 근무와 개원 경력을 가진 신정애(38.영남대의대 외래교수)원장이 맡고 이비인후과 질환은 영남대의대 졸업과 수련후 하나병원 근무와 개원을 거친 강미화(38.영남대 의대 외래교수)원장이 담당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하나연합소아과, 시지연합소아과, 경대연합 정형외과의원 등이 있으며 이러한 개원형태는 소아과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산부인과와 정형외과까지 합세, 점차 그 범위가 확산되는 추세다. 한마음 연합의원 관계자는 "대구는 옛부터 약령시가 열리는 곳으로 현재까지 명맥이 유지되고 있어 한방이 강세를 보이는데 요새 한의대의 산업연계 등으로 그 위상이 한층 높아짐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의 필요성도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개원의 증가와 함께 늘어난 공급은 환자수 감소에 따른 수요를 이미 넘어섰으며 정부의 통제 등 많은 악조건을 감수하기 위해 연합의원 형태의 개원이 증가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대구시의사회 관계자는 "연합의원으로 인해 대구만큼 병ㆍ의원 체인사업이 안되는 지역도 없을 것"이라며 "대학 선후배간 연합한 경우도 잘되지만 같은 대학이 아닌 경우에도 지역적인 연고를 중심으로 뭉쳐 잘되는 케이스도 있다"고 말했다.
2004-04-01 11:59:01병·의원

"급여비, 5년내 선진국수준 끌어 올린다”

메디칼타임즈=이창열 기자향후 5년내 건강보험 급여비율이 선진국 수준으로 대폭 향상된다. 보건복지부는 양봉민 서울대 보건대학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민건강발전위원회를 설립하고 참여정부 5년간의 건강보험제도 발전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건강보험발전위원회는 건강보험제도의 장기발전계획 및 단계적 실행 수립을 위해 학자 및 연구기관의 연구자 등 21명으로 구성됐다. 건강보험발전위원회는 ▲ 보험재정전문위원회(위원장 박재용 경북대의대 교수) ▲ 보험급여전문위원회(위원장 조우현 연세대의대 교수) ▲ 보험서비스개선위원회(위원장 김창엽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등 3개 분야별 전문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복지부는 “건강보험발전위원회를 전문가 위주로 구성한 것은 건강보험을 둘러싼 관련 집단간 이해관계가 상충되어 있어 이해당사자가 아닌 전문가들의 중립적인 입장에서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우리나라의 건강보험 미래를 설계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복지부는 특히 “건강보험의 발전방안이 마련되어 실현될 5년 후에는 현재 50%정도에 머물고 있는 보험급여비율이 선진국 수준인 70~80% 정도로 확대되어 의료비로 인한 가계부담이 대폭 줄어들 것이다"고 전망했다.
2003-06-13 06:06:49정책

대한의료정보학회 춘계학술대회 개최

메디칼타임즈=조현주 기자대한의료정보학회(조직위원장 안재억)는 '21세기 효율적 환자진료를 위한 통합 보건의료 정보체계'를 주제로 2003년도 춘계학술대회를 30일부터 이틀간 순천향대 멀티미디어관에서 개최한다. 학회는 이 자리에서 경북대의대 곽연식 교수의 통합보건의료정보체계에 대한 강연을 시작으로 세부분야별로 주제발표의 장을 마련한다. 31일은 주제별 질의응답형식으로 진행하여 대회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학회는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최초로 연제 논문을 접수받는 등 대회 참여의 폭을 넓히는데 관심을 쏟았다.
2003-05-28 20:48:26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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