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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띠 의료인들 "토끼처럼 희망을 향해 뛰자"

메디게이트뉴스
발행날짜: 2011-01-03 06:49:07

[신년기획]메디칼타임즈 독자 12인 새해 소망들

2011년 신묘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 리베이트 쌍벌제법 시행으로 혼란스러운 한해를 보낸 의료계는 어느 때보다 다부진 신년 계획을 세우고 있다. 메디칼타임즈는 보건의료계 종사하고 있는 토끼띠들의 새해 소망을 들어봤다.[편집자주]
"진료+사업, 두마리 토끼 잡겠다"
우봉식 닥스메디컬코리아 대표·의사(1963년생)

지난 한해는 인생에서 가장 축복받은 한해였다. 새로운 도전(외국인환자유치사업)을 시작하고 복지부로부터 의료관광업체로 지정되는 영광도 누렸다. 올해는 1년만에 다시 청진기를 든다. 두마리 토끼를 쫒게 된 셈이다. 청주에 조그만 요양병원을 개원, 재활의학과 의사의 길을 다시 걷게 됐다. 의료계도 욕심을 조금씩 버리고 서로에게 음식을 떠먹여주는 아름다운 관계가 되기를 소망하고 기도한다. 메디칼타임즈는 의료계 최고의 매체다. 더욱 발전해 세계로 나가는 계기가 되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하겠다.

"내부 갈등 마무리 짓고 화합했으면"
정용표 연세가정의학과의원장(1963년생)

지난 해는 의료계 내부적으로 갈등이 많았다. 의협 집행부와 회원들간의 잡음이 내부의 문제로 끝나지 않고 외부로 알려져 안타까웠다. 하지만 이런 갈등이 결국의 화해와 새로운 상생의 길로 이어지리란 기대를 해 본다. 개원가의 사정이 어렵고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다고 너무 기죽어 있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맡은 바 자신의 소임을 다하고 의사들의 뜻을 합쳐 노력하다 보면 의료 환경의 개선도 이뤄질 것이다. 새해에는 진료실뿐만 아니라 동호회 활동이나 취미활동 등 외적인 부분에서 의사들이 즐거움을 찾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해 본다.

"전문가로서 대접받는 한해가 되길"
유태욱 연세모아의원장(1963년생)

새해에는 밝고 긍정적인 이야기만 하고 싶다. 전문가가 전문가로서 대접받는 세상을 꿈꾼다. 그러기 위해서 내가 먼저 의사로서의 본분을 다할 것이다. 의사라는 존재가 무엇인가. 의사의 본질은 환자를 돌보는 것이다. 환자 없이는 의사의 존재 의미가 퇴색된다. 의사는 환자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다만 의사들이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적인 배려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1차 의료가 활성화되고 의료전달체계도 개선되길 기대해 본다.

"특화진료로 전문성 강화하겠다"
박경철 민선한의원장·한의사(1975년생)

지난해는 한의계에 많은 일이 있었다. 그 중에서도 뜸사랑 회원들이 뜸 시술을 제한하고 있는 것을 두고 위헌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합헌이라고 판단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는 개원 한의사들에게 상당한 충격을 줬다. 이 소식을 접했을 때 한의사가 된 게 처음으로 후회스러웠다. 올해는 한의사들에게 힘이 되는 소식이 많이 들려오길 바란다. 개인적인 계획으로는 약침을 배울 계획이다. 언제부터 배워야지 생각했는데 올해 반드시 실천에 옮겨 나만의 무기를 만들겠다. 또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의료일원화로 의료계와 한의계가 각을 세우지 않길 바란다.

"의사-물리치료사, 수평적 관계로 거듭나길"
이태식 동의과학대학 교수·물리치료사(1963년생)

지난해에는 박래준 물리치료사협회장이 돌아가신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워낙 갑작스러운 일이었고, 그를 믿고 따르는 이들이 많았던 터라 충격이 더욱 컸다. 개인적으로 각별히 생각하던 은사님이셨는데 정말 슬펐다. 2011년도에는 물리치료사들이 수년 째 주장하고 있는 단독개원, 의료기사법 등이 실제로 추진되길 바란다. 특히 의사와 물리치료사 간에 종속관계 또한 수평적인 관계로 거듭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리치료사 상당수가 본인들이 노력하는 만큼 대우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게 사실이다. 개인적으로는 올해 자녀가 대학에 진학하는 데 잘 됐으면 좋겠다.

"DUR 전국 시행, 좋은 결과 나왔으면"
방혜자 보건복지부 의약품정책과 사무관(1963년생)

올해는 DUR(처방조제지원시스템) 전국 시행을 완료하는 한 해인 만큼 의료계와 합의를 통해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소망한다. DUR는 복지부 혼자 하는 정책이 아닌 의사와 약사 등의 협조를 통해서만 국민들의 의약품 안전을 달성할 수 있다는 점을 모두가 인식해 줬으면 한다.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해 의료기관 모두가 제도에 빠르게 적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더불어 개인적으로는 국민과 의료계, 정부 곳곳에 나눔문화가 생활속에 정착되기를 기원한다. 메디칼타임즈도 새해를 맞아 보건의료계 발전에 도움이 되는 매체로 더욱 성장하기를 바란다.

"하루하루를 알차게 보내겠다"
원명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교육부 과장(1963년생)

2010년 한해는 유난히 공·사의 구분없이 바쁘게 지내온 한해였다. 업무적으로도 많은 성과가 있었기에 더욱 뜻깊은 한해로 기억된다. 그 결과 HRD 부문의 4개 수상이라는 성과을 얻었다. 특히, 12월의 평생학습 우수상 수상은 3개년에 걸친 도전 및 우리원 평생학습프로젝트 5개년의 성과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이룬 것이어서 더욱 뜻깊게 다가온다. 가장 소망하는 것은 계획성 있는 하루하루를 살자는 거다. 새해에는 학업에의 열정도 살리고 소홀히 했던 건강도 잘 챙겨야겠다.오늘을 후회없이 살다보면 365라는 숫자가 채워지는 날 가슴 한켠이 뿌듯함으로 가득하지 않을까 싶다.

"입사 10년차, 초심잃지 않고 뛰겠다"
이윤재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방사선사(1975년생)

올해로 삼성서울병원에 입사한지 10년째 접어들었다. 얼마전 장기근속 메달과 휴가를 줘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메달을 받고 보니 감회가 새롭고 처음 병원에 입사했던 시간이 떠올랐다. 초심을 잃지 말자고 다시 한번 다짐하는 기회가 됐다. 새해에는 우선 가족들이 건강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나를 위해 더욱 노력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삼성서울병원은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2011년에는 이러한 기회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를 보다 더 발전시키는 기회로 삼고 싶다.

"의료계·국민·정부 모두 암 극복 한해 되길"
황정은 보건복지부 암정책과 주무관(1975년생)

새해에는 국민 모두가 암 조기검진을 받아 암 발생을 줄일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 암 환자 중에는 생계 문제와 더불어 암에 대한 두려움으로 조기검진을 받지 않아 중증암으로 발전하는 안타까운 사연들이 많다. 더불어 암 검진 의료기관들이 정부 정책에 관심을 갖고 검진자에게 더욱 친절해 의료계와 국민, 복지부 모두가 암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메디칼타임즈 등 의료전문지를 보면 간혹 어려운 용어가 있다. 전문지의 특성은 알겠지만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용어 설명을 곁들여줬으면 한다.

"의료계-제약업계, 새해에는 상생하길"
김한진 우리들제약 법무팀 과장(1975년생)

제약업에 몸담은지 9년 째인데 올해만큼 시끄러웠던 적도 없었던것 같다. 새해 역시 순탄치 않겠지만, 불법적이지 않고 투명한 방향으로 의료산업계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합의점을 찾기를 기대한다. 개인적으로는 매년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려고 노력하지만 나의 나태함과 게으름에 도태되곤 했다. 올해 다시 한 번 가정, 회사, 인간관계, 등에 대해 계획을 세우고 노력하겠다. 언제가는 반드시 이뤄질 것으로 믿는다. 마지막으로 이런 글을 쓸 수 있는 영광을 준 메디칼타임즈에 감사한다.

"의료기관 인증평가 좋은 성적 거두길"
김광민 경희의료원 인사팀(1975년생)

건강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낀 지난해를 교훈으로 삼아 새해에는 개인적으로 건강을 지키는 게 목표다. 저의 목표가 꼭 이뤄지길 기도하고, 저 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모두 건강한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새해는 좋은 일들만 생길 것 같은 기분이 든다. 2011년에는 행복하고 좋은 일들만 생겼으면 좋겠다. 그리고 제가 몸담고 있는 경희의료원이 다가오는 의료기관 인증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더욱더 발전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길 기원한다. 경희의료원에서 진료를 받는 모든 환자들의 가정에도 기쁨이 충만했으면 좋겠다.

"신입사원 티 벗고 전문성 키우고싶어"
장미경 건강보험공단 법무지원실 사원(1987년생)

2010년은 건강보험공단에 입사한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다. 공단 입사후 인천 지사를 거쳐 현재 본부 법무지원실에서 일하고 있다. 1년간 근무하면서 건강보험공단이 단순히 보험료 징수와 지급만 하는 기관, 남들이 말하는 편한 공기업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현재는 이의신청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데, 민원 등을 대하면서 건강보험 부과체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공감했다. 올해 희망은 먼저 주위 사람들이 건강했으면 좋겠다. 업무적으로는 신입사원 티를 벗고 업무에 잘 적응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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