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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개원가 "경쟁NO 상생OK"

김현정
발행날짜: 2005-06-06 22:37:12

고대안산 박영철 신임 병원장

“고대안산병원과 지역 개원가와는 상호 WIN-WIN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고대안산병원 11대 원장으로 취임한 박영철(마취통증의학과) 신임 원장의 지역거점 육성을 위한 다부진 포부다.

박 원장은 고대안산병원의 취약점을 120병상에서 작게 시작한 지역병원이었다는 점에서 꼽는다.

“120병상으로 작게 지역병원으로 시작하다보니 아직도 지역 인근 개원가와 경쟁구도가 형성돼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안산 지역내 1차나 2차 의료기관에서 의뢰되는 환자의 수가 적습니다” 박 원장의 지적이다.

이러한 현상은 안산 지역의 1,2차 의료기관에서 치료할 수 없는 환자들을 타 지역 대학병원으로 이송되게 하는 문제점을 낳게 하고 있다.

박 원장은 “이렇게 되면 안산 지역내의 주민들이 타 지역까지 가야 하는 불편함이 생길 뿐만 아니라 지역내 의료전달체계도 무너지게 됩니다. 또 ‘의료도 경쟁이고 산업’인데 지역 경제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기회도 사라지게 되는 거죠”라고 우려감을 표했다.

그래서 박 원장은 지역에 봉사하는 부분에 중점을 두고 업무를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이미 유치장에서 긴급 환자가 발생할 경우 직접 의사가 왕진을 가도록 하는 일을 시작했으며 지역 봉사 활동은 물론 인근 개원가 원장단과의 친목 자리도 자주 가질 예정이다.

특히 진료 시스템 측면서 특정과의 선택이나 집중 육성이 아닌 안산 지역내 모든 환자들을 모두 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치료 분야의 확산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하지만 이러한 점이 장점이기도 하다. 이미 안산내에 충분한 인지도가 심어져 있다는 점에서다.

박 원장은 “강점이기도 하고 약점이기도 한 이러한 특징을 잘 활용해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해낼 것”이라며 “교수들의 평균 연령층이 낮아 최신 지식으로 무장된 것도 병원만의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박 원장의 좌우명은 인화(人和)인가보다.

인근 개원가와의 친화와 친목을 강조하는 박 원장답게 이번에는 직종간에 폭과 갭이 큰 다직종 공간인 병원 직원내의 화합을 임기내 반드시 풀어내야 할 중점 사안으로 지목했다.

박 원장은 “과에 대한 개념은 물론 직종이라는 개념도 없어질 수 있도록 개별 태스크포스팀을 활용할 계획이고 대화의 자리도 많이 마련할 것”이라며 “이렇게 된다면 고대안산병원이라는 하나의 울타리로 ‘가족’과 같이 묶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지론을 펼쳤다.

인터뷰가 진행된 이날도 저녁에 시설팀과 대화의 자리가 있다며 박 원장은 연신 싱글댄다. 정말로 즐거운 얼굴이다.

이렇게 가족들을 만나는 일에 즐거움을 찾는 모습을 보니 그는 병원의 모든 식구들을 포용하고 책임져나갈 고대안산병원 가족의 진정한 가장(家長)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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