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 등 의약5단체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일차의료 활성화와 수가 평등계약을 위한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22일 의협 등 관련단체에 따르면 의약5단체장은 이날 오전 팔레스호텔에서 인수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조찬모임을 갖고, 이같은 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약5단체가 제안한 핵심내용은 ▲정부의 일방적인 수가 계약 절차 변경 ▲일차 보건의료기관 의료활성화 ▲유사 의료행위 근절 등이다.
이는 지난해 대선과정에서 의약5단체가 공동으로 건의한 내용이다.
특히 의약5단체장은 수가계약과 관련해 공급자에 대해 최소한의 저항권을 보장하는 등 정당한 지위보장과 함게 공급 과잉으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동네의원, 한의원, 치과의원, 약국 등을 활성화 방안 모색을 이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최근 정부조직개편으로 보건복지여성부가 출범하는 것과 관련해서 '보건'기능이 약화되지 않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조찬모임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의약5단체의 건의에 대해 인수위 관계자는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면서 "보건복지여성부가 통합되더라도 보건영역을 충분히 고려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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