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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재조합 혈우병약 급여확대 '보류'

장종원
발행날짜: 2006-07-20 06:48:27

복지부, 결정 못내려..."국회서 나서 줬으면 좋겠다"

혈우병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유전자재조합 혈우병치료제의 급여확대가 보류됐다.

보건복지부와 코헴회, 녹십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은 지난 19일 '혈우병 치료제 관련 2차회의'를 열고 리콤비네이트 등의 유전자재조합 혈우병치료제의 급여확대건에 대해 논의를 벌였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박스터사의 '리콤비네이트' 국내판매권을 갖고 있는 녹십자 등은 급여확대에 반대입장을 전하면서 급여확대를 요구하는 코헴회 등과 대립각을 세웠다.

결국 보건복지부는 이번 문제가 단순히 급여확대뿐 아니라 장기적인 혈우병 치료제 수급을 비롯한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며 급여확대에 대한 결정을 유보하면서 국회 등에서 이 문제를 다뤄주길 요청했다.

보건복지부 양준호 사무관은 "이날 회의에서 급여확대건을 결정하지 못했다"면서 "국회에서 이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어 국정감사 등을 통해 의견을 개진하면서 논의하면, 우리의 논의보다 나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결정에 대해 코헴회측은 "제약사의 이윤을 보장하기 위해 급여확대가 안되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이제는 급여확대가 아닌 환자의 인권문제로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혈우환자단체인 코헴회는 HIV 양성반응 혈액으로 생산된 혈액제제가 시중에 유통된 사건 등을 거론하며 상대적으로 안전한 '리콤비네이트'와 같은 유전자재조합제재의 보험급여 확대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그러던 중 정부는 지난해 유전자재조합제제인 '리콤비네이트'의 급여확대에 대한 의견조회를 했고, 혈우재단측이 부정적인 의견을 보내자 코헴회측이 농성을 벌이는 등 극심한 대립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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