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대학병원

"세브란스 새병원은 첨단 미래의료 전시장"

안창욱
발행날짜: 2005-04-25 11:54:21

유비쿼터스·로봇수술 등 도입...15개 암전문클리닉 주목

내달 2일 개원하는 세브란스 새병원이 로봇수술을 포함해 유비쿼터스 도입, 스마트카드를 통한 원스톱 서비스 등 최첨단 의료장비와 환경을 선보인다.

연세의료원 지훈상 의료원장은 25일 “한국 최초의 병원인 세브란스가 이젠 최고의 병원으로 거듭 난다”면서 “이런 의미를 살려 새병원 슬로건을 The First& The Best로 정했다”고 밝혔다.

세브란스 새병원이 의료서비스 뿐만 아니라 모든 시스템에서 최고 수준의 병원으로 거듭 나겠다는 것이다.

지 의료원장의 자신감은 세브란스 새병원의 특징에서 잘 드러난다.

우선 새병원은 유비쿼터스를 표방, 디지털 진료 차트를 도입해 각종 종이 서류가 사라진다.

병동 간호사들은 노트북을 가지고 다니면서 입원환자 손목 바코드를 스캔해 진료기록을 확인하며, 의사들은 PDA를 통해 24시간 환자 상태를 확인하면서 처방을 할 수 있어 모든 응급 상황에 실시간으로 대처할 수 있다.

1인용 병실에는 컴퓨터 기능을 겸한 17인치 LCD 모니터가 설치된다. 입원환자들은 인터넷으로 이용할 수 있고, 회진 시간 주치의와 함께 모니터에서 검사 내용을 보면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검사 일정, 입원비 내역도 모니터에서 조회 가능하다.

병원 진찰권을 겸한 스마트카드 한 장이면 진료 예약과 확인, 진료비 수납, 주차차량 위치 안내까지 받는다.

최첨단 장비도 선보인다. 대당 21억원에 달하는 미국 다빈치사의 로봇 수술기기는 수술 집도의 손동작을 그대로 구현한다.

수술 집도의가 입체영상의 고화질 3D 모니터를 보면서 수술 동작을 취하면 로봇 손이 실제 절제와 봉합 등 수술 전 과정을 집도해 외과영역의 복강경, 대장질환 및 비뇨기과 등의 세밀한 수술을 전담한다.

이동형 3.0T MRI는 수술중 MRI를 촬영하면서 환부 영상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다.

뇌자기도 촬영기(MEG)는 뇌신경세포에서 발생하는 전기적 신호를 실시간으로 기록하면서 고해상도 영상을 볼 수 있는 기기도 도입됐다.

진단검사 자동화시스템은 모든 진단용 검체를 자동으로 이송해 검사기에 배분하며, 검사결과를 진료실 컴퓨터에 전달해 준다.

새병원이 자랑하는 또하나의 특징은 간암, 위암, 대장암, 췌장암, 식도암, 유방암, 부인암 등 15개 암 전문 클리닉을 운영한다는 것이다.

의료진을 따라 환자가 움직이는 시스템에서 벗어나 협진체계를 도입, 환자를 중심으로 각 임상과 관련전문가들이 팀제로 이동한다.

지훈상 의료원장은 “새병원은 암전문병원으로 불러도 좋을 만큼 최고의 진료환경을 갖추고 있다”면서 “앞으로 암 진료센터를 신축하고 최신 진단, 치료 장비를 도입하는 한편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진료팀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새병원은 30개의 수술실과 원격 교육이 가능한 500석 규모의 대강당, 승강기 31개, 18병상의 VIP 병실, 20층 스카이라운지, 벽천분수 등을 갖추고 있다.

지 의료원장은 “새병원은 환자들에게 논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 관리를 책임지는 토털 핼스케어센터 개념의 글로벌 의료기관”이라면서 “영동세브란스병원도 하반기에 신관을 지어 새로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대와 임상의학센터 등의 연구시설도 대폭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브란스 새병원은 지상 3층, 지상 21층 규모로 1004병상과 1342대의 주차공간을 보유하고 있으며, 소화기병센터를 포함한 5개 전문센터와 암 등 2개 전문클리닉, 17개 임상진료과가 진료를 맡는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