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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모 방송, "의사 마녀사냥은 없었다"

구영진
발행날짜: 2005-03-09 06:27:44

SBS 뉴스추적, 의사관련 후 폭풍은 미미할 듯

제2의 '환자는 마루타' 방송이 되지 않나 우려를 모았던 대리모 방송에서 의사 집단에 대한 특정 비난은 나타나지 않았다.

긴장과 우려 속에 8일 밤, SBS TV 뉴스추적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된 '실태조사 대리모'방송에서 병원이나 특정 의사 자체에 대한 비윤리적 비난이나 집중포화식 공격 등은 구성되지 않아 예상했던 방송후 파장 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방송은 불임부부 100만 시대에 '대리모'라는 낯선 언어가 이미 20대 초반의 미혼여성에게까지 돈을 손쉽게 벌 수 있는 한 수단으로 공공연히 다뤄지고 있다는 사실자체와 일본불임부부 대리모를 한국여성들이 하고 있었다는 충격적인 내용에 초점을 맞췄다.

방송에서 '불임클리닉 문의결과 8곳 중 5개 병원에서 가족이나 친지에 의한 대리모 시술이 가능하다'고 소개했으나 인문사회학교실 구영모 교수, 산부인과 의사, 의료소송전문 전현희 변호사, 복지부 관계자 발언 등을 생명윤리법과 함께 소개해 나름대로 공정성있는 취재를 하려는 모습이 엿보였다.

SBS 뉴스추적 게시판에도 대리모 자체에 대한 의견과 신용불량자 대리모 여성에 관련한 글이 올라왔으나 '환자는 마루타' 사건식의 극적 구성에 의한 의사집단 매도는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물론 대리모 시술을 받았던 경험자 인터뷰를 통해 대리모 시술 의사가 '만약 밝혀지면 우리는 모른다고 하겠다'는 이야기와 전화 문의시 '우리병원은 (불임환자가) 직접 구해오는 경우는 (대리모) 시술해요'라고 말한 부분 등은 논란의 소지가 전혀 없지는 않다.

이어 가족 친지에 의한 대리모 시술시 '가족관계 확인 절차는 실제 없었다'는 내용이 방송됐지만 그 부분만을 가지고 특정 병원이나 의사 전체를 비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의료계 한 인사는 "대리모 시술 문제는 의사 개개인의 윤리도덕적 마음가짐과 연결된다"며 "현재 상태는 마땅한 처벌 규정도 없는 모호한 상태나 특정 병원의 시술현상 등이 마치 전체 의사들 모두가 그런는 양 집단 매도하는 내용의 방송은 이루어지 않아 다행스럽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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