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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日 램시마 점유율 1위…아시아·중남미 공략 확대

발행날짜: 2026-10-20 09: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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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인플릭시맙 시장서 48% 확보…아시아 주요국서도 선두
현지 판매망 활용해 후속 제품 출시 확대…내년 일본 램시마SC 출시 예정

[메디칼타임즈=이한수 기자] 셀트리온이 일본과 아시아·중남미에서 기존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후속 제품 출시를 확대한다.

셀트리온 송도 본사

현지 판매망을 활용해 신규 제품의 시장 진입을 추진하면서 미국·유럽에 이어 글로벌 매출 기반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20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는 올해 7월 기준 일본에서 시장 점유율 48%를 기록했다. 오리지널 의약품을 제치고 일본 인플릭시맙 처방 시장에서 1위에 올랐다는 설명이다.

항암제 제품군도 일본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했다.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는 78%,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는 6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아시아 주요국에서도 기존 제품의 판매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램시마의 국가별 점유율은 싱가포르 93%, 홍콩 84%, 태국 78%, 말레이시아 72%로, 각 시장에서 1위를 기록했다.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도 싱가포르와 태국에서 각각 93%, 78%의 점유율로 선두에 올랐다. 허쥬마는 말레이시아 51%, 태국 42%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중남미에서는 브라질 사립시장에서 램시마가 약 6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코스타리카에서는 램시마와 트룩시마가 각각 100%에 근접한 점유율을 확보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에콰도르와 도미니카공화국, 파라과이 등에서도 주요 제품이 80%를 넘는 점유율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국가별 공공조달 제도와 판매 환경에 맞춰 신규 제품 출시와 공공기관 입찰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같은 판매 실적을 후속 제품의 시장 진입으로 연결하는 것이 향후 사업 전략의 핵심이다.

셀트리온은 올해 3분기 기준 전 세계 43개국에서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13개 법인이 아시아·중남미 등 주요 성장 시장에 위치한다. 일본 현지 인력은 80여 명으로 늘렸으며, 태국과 필리핀, 베트남 등에서도 사업 기반을 확충해 왔다.

이미 구축한 영업망을 통해 기존 제품과 후속 제품을 함께 공급하면서 제품군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일본에서는 최근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 정맥주사 제형을 출시했다. 내년에는 램시마SC 출시도 예정돼 있어 기존 램시마의 처방 기반을 활용한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

태국에서는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와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는 스테키마 출시를 준비 중이며, 중남미에서도 옴리클로 등 후속 제품의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고수익 후속 제품의 판매 지역을 넓혀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발표한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은 매출액 1조 5000억원, 영업이익 5100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미국·유럽에서의 판매 확대와 후속 제품군 성장이 실적을 견인한 만큼, 아시아·중남미에서도 신규 제품 출시를 늘려 추가 성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미 구축한 현지 판매 인프라와 기존 제품의 높은 시장 점유율은 고수익 후속 제품의 시장 확대를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미국과 유럽에 이어 아시아·중남미에서도 신규 제품 출시를 가속화해 글로벌 성장축을 다변화하고,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성 확대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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