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오믈렛이 오는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KHF 2026에서 대화형 인공지능(AI) 기반 간호 근무 스케줄링 솔루션 '쓱케줄러'를 선보인다.
간호 근무표 작성은 법정 근로시간과 병동별 운영 기준, 간호사 개인의 연차 및 건강 상태, 선임과 신규 인력의 숙련도 조합 등 다양한 조건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병원 내 주요 관리 업무 중 하나다.
초안을 작성한 이후에도 연차와 오프 요청 등이 수시로 발생해 수간호사가 20~30명에 달하는 인원의 근무 일정을 반복적으로 검토하고 조정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쓱케줄러는 근무표 초안 생성부터 수정과 재조율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자동화한 AI 기반 솔루션이다.
병동 정보와 근무자 명단을 등록하면 최대 1분30초 이내에 근무표 초안을 생성한다. N-오프 규칙과 연차·오프 제한, 숙련도 조합, 기피 근무 조건 등 병동별 운영 규칙을 반영할 수 있으며 각 규칙의 중요도도 병동에서 직접 조정할 수 있다.
특히 대화형 AI를 활용해 근무표를 수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가 "15일 김 간호사 연차 주고, 나이트 공백은 숙련도 맞춰서 채워줘"와 같이 채팅창에 자연어로 요청하면 AI가 병동 운영 규칙을 유지하면서 근무표를 실시간으로 재조율한다.
한 사람의 근무 변경이 다른 근무자에게 미치는 연쇄적인 영향까지 함께 검토해 규칙 위반이 없는 대안을 제시하기 때문에 수정할 때마다 전체 근무표를 다시 검토해야 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확정된 근무표는 수간호사의 승인 이후 간호사 개인 모바일 앱으로 공유된다.
쓱케줄러는 현재 국내 한 대학병원에서 실제 병동을 대상으로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오믈렛에 따르면 기존 약 2주가 소요되던 근무표 작성 작업을 약 5분 수준으로 단축했다.
오믈렛은 이번 KHF 2026에서 쓱케줄러의 실제 화면을 활용해 병동 정보 설정과 근무표 초안 생성, 채팅을 통한 근무 변경까지 전체 사용 과정을 시연할 예정이다.
오믈렛은 'Operational Intelligence'를 기반으로 산업 현장의 복잡한 운영 의사결정을 AI로 지원하는 기업이다. 물류와 리테일, 제조, 모빌리티, 국방,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에서 라우팅과 적재 계획, 재고 관리 및 인력 스케줄링 등의 최적화 기술을 개발해왔다.
쓱케줄러는 이러한 최적화 기술을 간호 인력 운영에 특화한 솔루션으로, 오믈렛은 현재 진행 중인 병원 검증 결과를 기반으로 적용 병원과 병동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믈렛 관계자는 "쓱케줄러는 근무표를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데서 끝나지 않고, 만든 뒤에 반드시 따라오는 수정 작업까지 대화형 AI로 해결한다는 점이 기존 도구와 다르다"며 "이번 KHF 2026에서 실제 병원 현장에서 검증한 결과를 의료기관 관계자들과 나누고 간호 인력 운영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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