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글로벌 바이오제약 시장에서 비만과 당뇨병 치료제 분야가 2026년 시작과 동시에 유례없는 투자 열기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가 1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글로벌 비만 및 당뇨병 분야의 연구개발(R&D) 파트너십 총 계약 금액은 220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2025년 연간 총 거래액인 203억 달러를 1분기 만에 상회한 수치다.
실질적인 현금 유입을 의미하는 선급금 규모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2026년 1분기 비만 및 당뇨 분야의 선급 현금과 주식은 13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5년 한 해 전체 선급금 규모인 29억 달러의 거의 절반 수준에 육박하는 수치로, 빅파마들의 공격적인 자금 투입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시장을 주도해온 GLP-1 및 GIP 표적 치료제를 중심으로 한 거래는 다소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J.P. 모건이 16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한 해 108억 달러에 달했던 이들 표적의 파트너십은 2026년 1분기 단 두 건에 그쳤다.
특히 체결된 두 건의 파트너십 모두 세부적인 재무 조건이 공개되지 않았다.
이러한 현상은 해당 분야에 대한 관심 하락보다는 시장의 성격 변화로 풀이된다. 보고서는 이들 표적에 대한 전략적 관심은 여전히 높지만, 거래 흐름이 소수의 고가 거래에 집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제약바이오업계 관계자는 "바이오제약 기업들이 2026년 첫 3개월 만에 2025년 전체보다 더 많은 자금을 비만 및 당뇨병 라이선스 계약에 투입했다"며 "상업적 성공 가능성이 큰 차별화된 자산을 선점하려는 글로벌 제약사들의 경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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