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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 2021년, 4000여명 '초과사망'

발행날짜: 2023-01-16 11:59:26 업데이트: 2023-02-03 21:31:49

심평원 연구보고서 공개, 사망원인 5개 영역에서 초과사망
"전문가 합의 등을 통한 명확한 예측 방법 개발 필요"

코로나19가 대유행했던 2021년 사망 예측 인원보다 4000여명이 더 늘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사망률 변화를 분석한 연구 보고서를 최근 공개했다. 연구책임은 심평원 이풍훈 부연구위원이 맡았다.

2021년 사망자 수 현황 및 영향

2020년 1월 코로나19가 국내로 유입되면서 대구경북과 수도권 유행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심평원 연구진은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유행했던 시기인 2021년의 전반적인 사망 현황을 파악하고 성, 연령별, 지역별 차이가 있는지 살펴봤다.

연구진은 통계청의 주민등록인구 현황고 MDIS의 사망원인통계자료, 기상청의 기후통계분석 자료를 활용해 음이항회귀모형(Negative-binomial)을 활용해 분석했다. 초과사망은 일정 기간 안에 통상 수준을 넘어서서 발생한 사망을 의미한다.

분석 결과 2021년 사망자 수는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자는 31만7680명으로 예측 사망자수 보다 최소 4168명 더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여기에서 더 나아가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의 대분류체계를 참고해 세부원인별로 초과사망 현황을 확인했다. 분석 대상이 된 사망원인은 ▲특정 감염병 및 기생충성 질환 ▲신생물 ▲내분비 영양 및 대사질환 ▲정신 및 행동장애 ▲신경계통 질환 ▲순환계통 질환 ▲호흡계통 질환 ▲소화계통 질환 ▲근골격계통 및 결합 조직 질환 ▲비뇨생식계통 질환 ▲달리 분류되지 않은 증상, 징후 ▲질병이환 및 사망의 원인 등 12개다.

이중 ▲특정 감염병 및 기생충성 질환(A00-B99, U07.1, U07.2) ▲내분비 영양 및 대사질환(E00-E88) ▲소화계통 질환(K00-K92) ▲근골격계통 및 결합 조직 질환(M00-M99) ▲달리 분류되지 않은 증상, 징후(R00-R99) 등 5개 원인에서 초과 사망이 발생했다. 반면 정신 및 행동장애, 신경계통 질환, 호흡계통 질환 등에서는 평년 보다 사망자 수가 줄었다.

특히 2021년 코로나19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특정 감염병 및 기생충성 질환 사망자는 1만4978명으로 예측보다 5580명 더 사망했다. 평년 보다 39.4% 증가한 수치다. 달리 분류되지 않은 증상, 징후에 의한 삼아자는 3만7833명으로 예측 사망자 수보다 9041명 더 많이 사망했다. 연구진은 사망자 수가 평년 보다 29.3% 증가했다고 해석했다.

연구진은 "2020년 모든 원인으로 인한 초과사망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기존 연구와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라면서도 "초과사망 여부는 예측되는 사망자 수에 따라 판단되기 때문에 전문가 합의 등을 통한 명확한 예측 방법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확진자 정보, 통계청의 사망원인 정보, 심평원의 청구자료 등을 연계해 분석한다면 보다 명확한 코로나19 기간 직간접적 영향을 파악할 수 있다"라며 "합의된 초과사망 판단 모형의 개발, 각 기관의 주요 데이터 연계 등을 통해 코로나19가 보건의료 분야에 미친 영향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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