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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식도 역류 질환 약물 치료만큼 원인 교정 중요"

발행날짜: 2022-07-05 05:00:00

부산 굿메디내과 김기승 원장
PPI 장기복용 환자 모니터링 통한 안전성 강조

위식도역류질환(GERD, 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급증하고 있는 질환 중 하나로 꼽힌다.

내시경 검사 결과, 우리나라 국민 100명 중 7~9명은 포괄적 의미의 위식도 역류 질환을 겪고 있다는 통계도 있을 정도다.

김기승 원장

이같은 이유로 GERD는 우리나라 1·2차 의료기관에서 가장 관리 비중이 높은 질환이 됐다.

일선 의료현장에서 환자들을 만나고 있는 김기승 부산 굿메디내과 원장은 "GERD는 최근 소화기 분야의 가장 큰 이슈다"며 "질환의 진단범위가 굉장히 포괄적인 만큼, 정확한 진단과 최적의 약물 사용에 중점을 두고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흡연, 비만, 서구화된 식습관은 GERD 환자라면 반드시 개선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며 "그러나 당장의 증상이 심한 경우 'PPI test'를 진행, 위산분비억제제(PPI)를 사용해 증상의 호전 정도를 확인해 진단한다"고 말했다.

현재 PPI는 GERD에 가장 핵심적인 약제로, 진단을 위한 PPI test, 경험적 치료, 초기 치료와 유지요법에도 모두 이용된다. 다양한 종류와 제형이 개발돼 있어 선택의 폭도 비교적 넓다.

다만 학계에서는 PPI 제제 장기 복용시 칼슘 흡수를 방해해 골절 위험 등을 높이는 부작용 문제가 보고되며 논란이 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GERD 치료 과정상 위산 분비가 억제되면서 영양소의 흡수가 원활하지 않게 되는데 이로 인해 칼슘 흡수 등의 문제가 생겨 골절 위험이 생겨나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 원장은 "환자별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안전한 복용을 유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장기 복용에 따른 골절이나 골다공증 위험은 일부 있지만 약물을 장기 복용하는 모든 환자에게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고 조언했다.

즉, GERD 자체가 가진 질환의 특성을 들여다보면 이상반응 문제는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는 것.

완치보다는 지속적인 관리를 필요로하는 만성질환에 속하면서도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매일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기에 이상반응 조절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김기승 원장

김 원장은 "가장 효과적인 약물 옵션으로 꼽히는 PPI는 일반적으로 4주~8주간 복용을 권고한다"며 "위산 억제 효과나 안전성, 내성 문제 등에 있어 관련 임상 근거들이 충분히 나와있는 만큼 환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면서 안전하게 PPI 제제를 조절해 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약물치료도 중요하지만 GERD 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생활습관이다. 환자마다 느끼는 민감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증상이 다를 수도 있어 이를 어떻게 진단하고 적절하게 관리할지가 강조된다는 의미다.

김 원장은 "GERD 환자들이 약을 먹고 나면 편해지기 때문에 원인 교정을 잘 안하려고 하지만 약을 평생 먹을 수는 없다"며 "증상이 좋아지면 거기서 만족하지 말고 재발을 막기 위한 생활 습관 교정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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