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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불치병은 옛 말…국내 전문가 합의문 나온다

발행날짜: 2022-04-05 05:30:00

이명연구회, 체계적 문헌 고찰 통해 주요 문항 완성
진료지침서 역할 겸비…9월 공개 목표로 의견 수렴

이명의 진단 및 치료 기술이 발달하면서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이명 치료 접근법과의 괴리감을 좁히기 위해 관련 학회가 전문가 합의문 작성에 팔을 걷었다.

이명은 불치병이라는 통설에도 불구하고 비침습적인 방법으로도 증상 개선 및 치료에 도움을 주는 방법들이 밝혀지고 있어 합의문을 통해 의료진들의 환자 접근 및 인식을 환기시킨다는 방침이다.

4일 대한이과학회에 따르면 학회 내 이명 전문가 모임인 이명연구회는 이명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전문가 합의문 발표를 위해 의견을 수렴중에 있다.

자료사진

이과학회 관계자는 "학술대회 기간 중 이명연구회가 이명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전문 가 합의문 초안을 발표했고 이에 대한 의견을 받고 있다"며 "문항이 다양해 의견 접 수 및 내용 확정까지는 수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확정된 합의문은 귀의 날(9월 9일) 전후로 공개할 예정"이라며 "전문가 합의문 작성에 나서게 된 계기는 지난 10년 간 진단 및 치료 기법의 고도화에도 불구하고 임상 현장에서 이명을 불치병으로 인식, 치료를 포기하는 사례가 많다는 문제 인식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명의 정의, 분류, 평가, 치료에 대한 근거중심의 컨센서스를 형성하고 이명 연구와 진단 및 치료에 대한 과학적인 표준화 마련이 합의문의 목표로 설정됐다.

특히 이명 전문 클리닉 개설에도 불구하고 일부 의료진들은 이명 치료를 포기하는 등 환자 접근법이 다양해 환자들의 신뢰감을 저하시킨다는 지적도 합의문 작성에 동력이 됐다.

실제로 이명 연구회는 ▲이명의 정의와 분류 ▲이평의 평가와 치료효과 판정 ▲이명의 치료와 관련해 작년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연구를 진행해 왔다. 연구 방법론은 델파이 기법으로 전문가들의 의견 수립, 중재, 타협의 방식으로 반복적인 피드백을 통한 하향식 의견 도출 방법을 활용했다.

각 주제별 소위원회는 2015년 이후 출판된 전세계 이명 관련 문헌들을 대상으로 체계적문헌고찰로 설문지를 작성하고 각 주제별 30명의 전문가 패널들이 일차 설문 응답을 받았다. 응답 결과를 패널들에게 공개하고 이차 설문지를 동일 패널들이 응답하는 방식으로 합의문 채택 과정에 이른다.

이과학회 관계자는 "이명 분야를 채택했지만 이과학 분야에서 전문가 합의문은 흔한 일이 아니"라며 "최종 합의문은 논문이나 책자 형태로 전국 5천 여명의 이비인후과 전문의들에게 배포할 계획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명에 대한 최신 연구를 반영해서 마련한 합의문이기 때문에 진료지침서의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며 "진료지침서 형태의 단행본으로 만들어 일선 현장의 많은 회원들이 진료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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