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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조기진단 ‘검출키트’ 상용화

정희석
발행날짜: 2015-06-25 12:45:05

녹십자엠에스,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품목허가

녹십자엠에스(대표 길원섭)의 ‘제네디아 BRAF 유전자 돌연변이 검출키트’가 식약처로부터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제네디아 BRAF 유전자 돌연변이 검출키트는 갑상선암에서 주로 발견되는 BRAF 돌연변이 유전자만을 증폭시켜 종양조직 내 유전자 돌연변이 유무를 확인해 갑상선암을 조기진단 할 수 있는 제품.

특히 기존 염기서열분석법에 비해 검사방법이 간단하고 110분 내 돌연변이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녹십자엠에스는 이 제품에 적용한 ‘MEMO-PCR 기술’, 즉 돌연변이 유전자만 특이적으로 증폭시키는 기술을 이용해 대장암·폐암 돌연변이 검출 키트도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다.

길원섭 대표는 “이 제품은 기존 검사법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기술을 적용해 맞춤형 암 치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선 국내 병원과 검사기관에 공급하고 해외인증 절차를 거쳐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등으로의 시장 확대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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