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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논란, 이비인후과 의사가 정리해드립니다

발행날짜: 2015-01-19 11:53:44

이비인후과·갑상선두경부학회 공동 발간…"오해 바로 잡겠다"

지난해 여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갑상선암 조기검진 논란과 관련해 이비인후과 의사들이 국민들의 혼란을 잠재우겠다며 책을 펴내 눈길을 끌고있다.

책 표지
대한이비인후과학회와 대한갑상선두경부외과학회는 공동으로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갑상선암 치료가이드를 정리, 책 '의사들이 알려주는 갑상선암의 모든 것'을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갑상선암 조기검진 과잉 논란이 불거지면서 여론이 갑상선 암이 있어도 수술할 필요가 없다는 식으로 확산, 국민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당초 지난해 책 발간 예정이었지만 지난해 10월, 미국 갑상선 암 가이드라인이 개정된 내용을 반영하다보니 일정이 늦춰졌다.

책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이비인후과-갑상선두경부외과 뿐 아니라 영상의학과, 내분비내과, 핵의학과 등 총 19명의 전문의들이 집필에 참여하도록 해 갑상선암에 대해 일반인들이 가지고 있는 오해들을 바로 잡는데 주력했다.

또 실제 의사들과 환자들의 경험담은 물론 Q&A 형태로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지식을 싣는 등 갑상선암에 있어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책 초반부(챕터 1~3)에서는 갑상선의 기능과 갑상선호르몬의 생성과정과 갑상선 양성결절, 갑상선 기능항진증 등과 같은 여러가지 갑상선 질환에 대해 담았다.

이어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역형성암과 같은 갑상선암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특히 Q&A를 통해 '우리나라에서는 출산 후 미역국을 많이 먹는데 괜찮은가요?', '엄마가 갑상선암에 걸렸다면 자녀도 갑상선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나요?'와 같이 일반인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에 대한 해답도 명쾌하게 제시하고 있다.

중반부(챕터 4~7)에서는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갑상선암의 증상과 진단법을 보여주고 치료방법, 적절한 수술시기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술방법을 소개하여 내시경, 로봇을 이용한 수술, 림프절 전이 및 국소진행된 경우의 수술 및 치료과정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곁들였다.

중반부에도 Q&A 내용을 수록해 '갑상선암 자가진단법이 있나요?'와 '내시경 수술이나 로봇 수술은 어떤 경우에나 선택할 수 있나요?' 등을 통해 빠르고 쉬운 이해를 돕고 있다.

책 후반부(챕터 8~10)에는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지속적인 갑상선암 치료와 경과관찰에 관한 내용을 실었다.

집필에 참여한 갑상선두경부외과학회 정광윤 회장(고대안암병원)은 "최근 갑상선암에 대한 엄청난 양의 정보들이 범람하고 있지만 후유증이나 합병증을 경험한 극히 일부 환자들의 결과만 부각돼 정작 일반인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정보들이 많다"며 "이 책을 통해 일반인들이 갑상선암에 대한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갑상선두경부외과학회 권순영 총무이사(고대 안산병원) 또한 "국가암검진에 갑상선 암 검진 포함 여부에 대한 찬반 논란이 갑상선 암이 있어도 수술을 안해도 된다는 식으로 확산되는 것은 문제"라며 "국민들의 혼란을 정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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