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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피해는 우리가 막는다" 안전 강조한 학회들

발행날짜: 2014-10-27 05:50:17

정주의학회, 부작용 대처 강좌…위장내시경학회, 콜센터 개설

효과와 술기를 강조한 강좌보다 '안전 제일'을 주제로 잡고 나온 학회들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정맥주사치료 보급의 선두에선 정주의학회는 안전한 수액요법과 부작용의 대처법, 정맥주사영양치료법(IVNT)의 허가사항을 정리하고 나섰고 대한위장내시경학회는 아예 콜센터를 개설해 의료사고 발생시 일대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최세환 회장
26일 정주의학회(회장 최세환)는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2014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IVNT 수액요법과 관련한 제반 사항을 점검했다.

관심을 끄는 대목은 정주의학회가 'IVNT시 안전한 수액요법을 위해 숙지해야 할 부작용과 대처법'과 'IVNT 허가사항 요점 정리' 등 학술대회 주제로 '안전'을 들고 나왔다는 점이다.

실제로 개원가에서는 정맥주사 치료 시행 후 주사 부위의 멍 발생이나 심근 경색 등 기저 질환 악화와 같은 부작용 사례를 종종 경험하고 있다. 게다가 치료를 시행했지만 실손보험사와의 보장 범위를 둘러싼 분쟁 사례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최세환 회장은 "이번 학회의 목표는 첫째가 안전이고 둘째가 효과에 대한 강조였다"며 "정맥주사 치료 방법이 인기를 끌고 인는 반면에 제대로 안전에 대한 교육을 받지 못해 발생하는 부작용 사례도 제보를 받고 있어 이번 주제를 안전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그는 "정맥 주사는 1분내 전신으로 확산되기 때문에 시간 대비 효과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며 "반대로 말하자면 부작용도 1분 안에 나올 수 있어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빠른 대처를 위해 정맥주사시 약에 대한 부작용과 기전, 증상뿐 아니라 이에 따른 치료와 예후·전원하는 방법을 강좌로 다뤘다"며 "심근 경색 등 기저 질환이 악화된 경우 간단히 시행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과 반응 확응 등을 전반적으로 다뤘다"고 말했다.

실손보험사와 보장범위를 두고 발생하는 다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강좌도 기획했다.

최 회장은 "실손보험 가입자가 2800만명에 달하기 때문에 개원가와 실손보험사와의 치료 보장 범위를 두고 다툼도 많이 발생한다"며 "안전한 치료, 처방을 위해 약물의 허가 사항을 정리한 강좌를 넣었고 치료비 미지급에 따른 분쟁을 막기위해 반드시 치료 전 근거 자료를 확보하라는 점도 강조했다"고 밝혔다.

김용범 회장
그는 "항산화에 효과가 있는 글루타치온 제제의 사용도 국내에서는 '항암제 사용 후 부작용 줄이기 위해서'만 사용 가능하도록 해놨다"며 "허가사항 외의 의료행위를 불법으로 막아놓은 이상 잘 몰라서 당하는 회원들이 없도록 안전한 시술과 치료 범위에 대한 교육을 강화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대한위장내시경학회(회장 김용범)는 내시경과 관련해 발생하는 의료사고 대처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26일 코엑스 3층에서 제24회 추계학술대회를 연 대한위장내시경학회 김용범 회장은 "내시경 시행과 관련해 의료사고 발생시 많은 회원들이 당황해서 어쩔줄 몰라 한다"며 "이에 대해 콜센터를 개소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의료사고 관련 초기 대응 TF 만들어 의료사고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매뉴얼 등을 만들고 있다"며 "대학병원은 법제팀이 있어 수면내시경 도중 대장 천공 등 사고가 발생하면 대처가 쉽지만 개원가는 의사 개개인이 법적, 의료적 책임을 지고 있어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의료사고 발생시 보호자가 소리를 치거나 행패를 부리면 회원들은 당황해서 초기 대응에 실패하는 경우가 있다"며 "책임의 범위와 변제 과정 등을 포함한 의료사고의 대응법에 대해 학회 차원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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