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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평가 왜곡 심각…의대생 35% "불이익 우려 호평"

발행날짜: 2014-06-07 06:08:33

A의대·의전원 138명 설문 결과…교수들도 실효성 '의심'

의대 강의평가에 대해 교수들과 학생들 모두 실효성에 의구심을 갖고 있어 이에 대한 인식 전환과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효과적인 강의 개선을 위해서는 익명성 확보와 교수들의 적극적인 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의견이다.

A의대·의학전문대학원 의학교육학교실은 자교 재학생 138명과 교수 69명을 대상으로 의대 강의평가에 대한 의견과 개선보고서 작성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상당수 학생들은(46%) 강의 평가가 실제적인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특히 34.78%의 학생들은 혹여 받을 수 있는 불이익이 두려워 강의평가를 좋게 쓰고 있다고 답해 평가에 왜곡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시사했다.

실제로 최근 메디칼타임즈가 전국 7개 대학 1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도 61%의 학생들이 강의가 마음에 들지 않아도 평가를 좋게 한다고 답했다.

강의가 마음에 들지 않아도 평가를 좋게 하는 이유로는 '신경 쓰기 귀찮다'는 의견이 57%로 가장 많았으며 '본인의 신분이 노출될까 염려되어 꺼려진다'라는 응답도 17%나 차지했다.

강의 개선을 위한 강의 평가가 실제적인 효과를 발휘하기 힘든 환경이라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이로 인해 강의 평가에 대한 만족도 또한 교수와 학생들 모두 그리 높지 않았다. 5점 만점을 기준으로 교수는 3.12점에, 학생은 3.43점을 기록한 것.

강의 평가 방법에 대한 만족도 또한 교수가 3.06점으로 '그저 그렇다'는 답변이 우세했고 학생들도 3.47점에 불과했다.

특히 강의 평가가 전혀 강의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답변도 교수와 학생 모두 20%나 차지해 충격을 더했다.

연구진은 "강의 평가의 익명성을 확보해 혹여 있을 수 있는 학생들의 불이익을 원천적으로 막아 줘야 한다"며 "또한 교수들이 평가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개선에 나설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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