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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없는 통합 진료모델 보여줄 것"

발행날짜: 2014-03-13 06:14:44

오재건 삼성뇌혈관병원 원장

심근경색 환자가 갑자기 뇌졸중이 왔다면 어느 진료과목을 찾아가야 할까. 또한 만약 혈관 곳곳에 복합질환이 생겼다면?

국내 최초로 순환내과와 흉부외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교수들이 한번에 모여 통합 치료를 하는 병원이 설립됐다. 다학제 진료팀이 상시 대기하는 초유의 모델이다.

국내 최초 통합형 진료모델을 표방한 삼성뇌혈관병원. 그 초대 원장을 맡은 오재건 교수(순환기내과)는 병원 설립의 의미를 단 한가지로 요약했다. '한국에 없는 통합 진료 클리닉'이다.

오 원장은 "병원에 대표적인 클리닉인 심박세동-뇌졸중 클리닉과 같이 환자의 질병에 중심을 두고 원스톱으로 복합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삼성뇌혈관병원의 모토"라고 밝혔다.

삼성뇌혈관병원은 복합적인 혈관질환의 진단부터 치료, 이후 재활과 환자교육까지 한번에 이어지는 통합형 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뇌혈관병원에는 심장센터와 혈관센터, 뇌졸중센터, 이미징센터, 예방재활센터, 운영지원실 등 5개 센터가 모여 예방과 진료, 재활과 교육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오 원장은 "부정맥 중 하나인 심박세동을 앓는 환자는 뇌줄중이 발생하기 쉽다"며 "하지만 지금까지는 환자가 흉부외과나 순환기내과 중 어느 진료과를 선택하는가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졌던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특히 만약 뇌졸중이 올 경우 신경과, 신경외과까지 돌아야 했다"며 "하지만 삼성뇌혈관병원은 환자가 내원하면서부터 이 모든 진료과목 교수들이 한번에 모여 다학제 치료를 시작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삼성뇌혈관병원은 이러한 복합 혈관질환을 치료하는 다혈관질환 클리닉과 목에서 뇌로 피를 공급하는 동맥인 경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경동맥협착 클리닉, 불규칙하게 맥박이 뛰는 심방세동환자-뇌졸중 클리닉 심정지 클리닉 등 다양한 클리닉을 개설했다.

또한 진료과별로 구분돼 있던 외래 공간과 입원 공간을 완전히 하나로 합쳤으며 다학제 진료실도 6곳이나 더 늘렸다.

환자가 내원하면 즉각 해당 클리닉으로 보내 이에 해당하는 다학제 진료를 제공하는 가장 빠른 방법을 찾은 것이다.

진료 뿐만 아니라 연구와 교육에도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진다. 환자를 위한 궁극적인 치료법을 찾기 위해서다.

오 원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성공 경험을 가지고 있는 반영구 인공심장수술이나 국내 최초로 시행한 경피적 좌심방 폐색술처럼 신 기술 개발에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초와 임상을 아우르는 융복합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진료 모델은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도 찾아 보기 힘든 시도"라며 "우리나라 심뇌혈관 질환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도록 언제나 한발 더 앞서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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