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학술
  • 학술대회

국내 복부 대동맥류 유병률 첫 조사…고위험 4.5%

발행날짜: 2013-10-18 09:34:37

강동경희대 조진현 교수, 50세 성인 남녀 1229명 조사

조진현 교수
국내 최초로 복부 대동맥류에 대한 유병률이 공개됐다.

강동경희대병원 혈관외과 조진현 교수는 최근 서울시 강동구, 울산시, 하남시에 사는 50세 이상의 성인남여 총 1229명(남성 : 478명, 여성 : 751명)을 대상으로 한국인의 복부 대동맥류 유병률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229명 중 11명(0.89%)이 복부대동맥류 환자였으며 고위험군인 65세 이상의 흡연 남성은 223명 중 10명(4.5%)이 복부대동맥류로 진단됐다.

정상 복부대동맥의 직경은 2~2.5cm 정도인데 통상적으로 3cm 이상으로 증가하면 복부대동맥류로 진단한다.

유럽과 미국에서 복부대동맥류 질환의 유병률은 발표 된적이 있지만, 한국인의 유병률은 이번 연구가 최초다.

조진현 교수는 초음파 검사를 통해 신장동맥 상방, 신장동맥 부위, 신장동맥 하방, 우측 장골동맥, 좌측 장골동맥 총 5곳의 대동맥 직경을 조사했고 직경이 3cm이상이면 대동맥류로 진단했다.

조 교수는 "한국인도 서양의 고위험군 복부대동맥류 유병률인 4~9%와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복부 대동맥류는 따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선별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해 치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연구를 통해 미국처럼 우리나라도 초음파를 통한 선별검사가 정책적으로 지원돼 많은 사람들이 조기에 치료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그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아 국제학술지 'Yonsei Medical Journal에 게재됐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