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개원가

박경아 교수, 세계 여의사의 수장 등극

발행날짜: 2013-08-05 06:30:00

3일 취임식…"성, 가족 폭력에 맞서 싸우겠다" 강조

연세대 의대 박경아(해부학교실) 교수가 세계여의사회 회장에 취임, 여성의 인권과 건강을 위한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3일 오후 3시 30분 이화여대 ECC 지하 4층 삼성홀에서 취임식을 가진 박경아 세계여자의사회 신임 회장은 "임기 3년 동안 회원국을 늘려 더 많은 여의사들이 참여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세계여자의사회와 같은 멋진 조직에 모든 여의사를 참여시켜 그들로 하여금 다른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도록 인도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세계여자의사회가 더욱 강력하고 우뚝 선 기관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에야 중국이 회원국이 될 정도로 세계에는 아직도 많은 나라들이 회원국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

국제 기구와의 공조를 통해 여성과 아동의 건강을 위한 행동에 나서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박 회장은 "여성과 아동의 건강, 특히 가난한 환경에 처해 있는 사람들의 건강을 위해 일하겠다"면서 "세계여자의사회의 전통인 '여성과 아동에 대한 돌봄'을 어머니의 사랑으로 지켜나가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기존의 기구들과 함께 일해 나갈 필요가 있다"면서 "UN이나 UNICEF, WHO, KOICA 등 국제기구들과 같은 목표를 가진 NGO들에게 도움을 청해 우리를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성폭력과 가정폭력에 맞서 싸우겠다는 결연한 의지도 보였다.

박 회장은 "성폭력과 가정폭력의 희생자는 대부분 여성과 아동"이라면서 "이러한 폭력은 인간의 기본 권리를 지키지 못하게 해 인간을 파괴시킨다"고 지적했다.

그는 "성폭력의 희생자들을 도와주고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한국여자의사회와 일해 왔다"면서 "이 일을 위해서는 우리 의료팀과 다른 팀들, 즉, 지역사회와 학교, 그리고 법률계가 함께 일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세계여자의사회는 각 나라에서 성폭력과 가정폭력에 대항하기 위해 온, 오프라인 세미나와 원거리 교육 등 여러 가지 수단을 이용한다는 계획이다.

박 회장은 "세계에서 여의사나 여성과 아동의 건강이나 성폭력 및 가정폭력에 관한 중요한 결정을 함에 있어서 세계여자의사회가 가장 중요한 기구로 여겨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