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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골다공증 유병률, 저소득·저학력자 2배↑

메디칼트리뷴
발행날짜: 2013-02-07 11:24:39

치료기회 적고, 어릴적 영양공급 부족 탓

사회경제적 위치가 낮은 사람은 높은 사람에 비해 골다공증 유병률이 최대 2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톨릭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김형렬·명준표 교수팀은 2008년과 2009년 제4차 국민건강영향조사 자료 중 골밀도 검사를 받은 9,995명을 대상으로 학력과 소득정도에 따라 골다공증 유병률의 차이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Calcified Tissue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

교수팀은 남성과 폐경 전후 여성을 3개군으로 나눈 다음 학력은 초·중·고·대학교 이상으로, 소득 수준은 1개월 평균 수입을 기준으로 총 4분위로 나누었다.

그 결과,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대학이상 학력자에 비해 골밀도 수치가 최대 0.123 g/㎠ 낮았다. 골다공증 유병률로 치면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남성 8.2%, 폐경기 여성 39.0%)은 대학이상 학력자(4.4%, 21.6%)에 비해 약 2배 정도 높았다.

가계소득 수준 역시 최저소득자가 최고소득자 보다 골밀도 수치가 0.090g/㎠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하위 25%에 속한 남성의 골다공증 유병률은 상위 25%에 비해 약 2배 높았다.

소득별, 학력별 골다공증 유병률에 차이가 나는 이유에 대해 명준표 교수는 "교육수준과 가계소득이 높을수록, 최대 골량이 형성되는 영유아 및 청소년 시기에 건강과 영양관련 정보를 많이 얻는 기회가 생기고, 골 건강에 이로운 음식을 섭취하며, 운동의 기회가 많을 뿐 만 아니라, 건강에 대한 관심을 더 보여 골다공증이 적게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형렬 교수는 "사회경제적 지위가 비만 및 심혈관질환의 발생률과 관련이 있다는 기존 연구에 이어 골다공증에서도 건강불평등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됐다"면서 "사회적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예방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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