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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산부인과학회 "의사는 10대에 맞는 피임법 권해야 한다"

김용범 원장
발행날짜: 2012-09-24 09:55:50
지난 목요일 미국의 산부인과 의사단체가 10대 소녀들이 피임 목적으로 경구약이나 패치를 선호하기는 하지만 의사들은 지속적인 효과가 있으며 필요할 때마다 기억해야 하는 불편함이 없는 자궁내 피임장치(IUDs)나 호르몬 피하 삽입장치를 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IUD나 삽입장치는 안전하며 임신을 예방하는데 거의 100 퍼센트 효과가 있어 우선적인 권장사항이 되어야 한다고 미국산부인과학회가 10대들을 위한 지침서를 개정하면서 발표했다.

두 개의 피임장치는 경구 피임약보다는 보다 침습적이고 삽입을 위해 의사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점이 비용적인 면과 함께 미국에서 피임을 위해 경구약제를 가장 선호하는 이유가 될 것이다.

하지만 피임약은 효과를 나타내려면 매일 같은 시간에 복용해야 하며, 심지어 한 번만 복용을 잊어버려도 임신이 될 수 있어 이들 약제의 피임효과가 91%정도가 되는 원인이 된다.

자궁내 피임장치는 작고 T-자 모양의 플라스틱조각으로 자궁내로 삽입하면 10년까지 임신을 예방할 수 있고 호르몬 삽입체는 성냥개비 크기의 플라스틱으로 호르몬을 분비하며 상완의 피하에 삽입하면 보통 3년간 효과가 지속된다.

새로운 지침서에는 10대들에게 다른 피임수단을 사용하지 말라고 적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만약 피임이 목표라면 IUD나 피하 삽입체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다"고 지침서 권장안을 작성했던 위원장인 티나 라이네-베넷 박사는 말한다.

2007년 산부인과학회 위원회의 이전 지침서에도 IUDs나 피하삽입체의 사용을 10대들에게 독려해야 한다고 적혀 있지만 이번 새 지침서는 더 나아가 성적으로 왕성한 10대들이 의사들을 찾아올 때마다 피임을 위한 두 형태의 장치에 대하여 의사들은 반드시 의논을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산부인과 단체는 이와 별도로 어떠한 피임약이나 장치가 에이즈나 성병들을 예방할 수 없기 때문에 콘돔은 매번 같이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침습적인 피임장치를 10대들에게 삽입하도록 주장하는 것이 놀랍게 들릴 수가 있다.

하지만 미 정부의 조사에 의하면 15세에서 19세 사이의 소녀들의 43%가 성 접촉을 갖고, 대부분이 어떠한 형태이던 피임을 하고 있지만 5%만이 지속적인 장치를 사용하고 있다고 학회는 밝혔다.

미 소아과학회는 그간 피임장치의 사용에 좀 더 신중하고 이들을 지지하지는 않았지만 지침서를 최근 개정하고 있다.

일부 소아과의사들은 10대들이 피임장치를 사용하는데 감염문제와 이전 모델에서 발생했던 불임문제들 때문에 꺼려왔었다.

이번 지침서 개정에 참여했던 신시내티대학 폴라 브레이버만 박사는 산부인과 의사들의 충고는 IUDs와 삽입물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는 계기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1970년대에 팔렸던 달콘쉴드라 불리던 IUD는 위험하기도하고 때때로 위중한 감염을 유발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최근의 새로운 IUD는 안전하며 삽입 후 첫 3주 정도만 약간 골반염증의 위험이 증가하는 수준이라고 학회는 말했다.

호르몬 삽입체 또한 개선이 되어 새로운 장치는 예전의 6개를 삽입하는 대신 단 한 개만을 사용하며 피임이 더 이상 필요 없을 때는 언제든지 제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라이네-베넷 박사는 의사들이 피임장치에 연관된 어떠한 허구적인 이야기들을 없애버릴 자세한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으며, 10대들이 제공된 정보로부터 적절한 결정을 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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