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제약·바이오
  • 국내사

카나브 '국산 신약 잔혹사 징크스' 깼다

이석준
발행날짜: 2012-09-21 06:17:02

출시 2년만에 연 200억원 근접…복합제 대세 속 성과

보령제약이 만든 '카나브(피마살탄)'가 시장에서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출시 이듬해인 올해 200억원에 가까운 처방액까지 점쳐진다.

나오는 족족 시장에서 실패해 '국산 신약 잔혹사'라는 불명예 타이틀까지 얻은 토종 신약이 '카나브'로 인해 자존심을 회복하는 형국이다.

'카나브'의 월별 처방액은 꾸준히 늘고 있다. 실제 1월 11억원(UBIST 기준)에서 8월 17억원으로 매월 1억원 안팎으로 증가했다. 8월까지 처방액 누계는 116억원.

이런 상승세를 고려하면 '카나브'의 올 처방액은 180억원 정도로 점쳐진다.

특히 업계는 '카나브'가 최근 대세인 고혈압복합제가 아닌 단일제라는 점에서 놀라워하고 있다.

A제약사 모 고혈압 PM은 "관련 시장은 엑스포지, 아모잘탄, 트윈스타, 세비카 등 ARB+CCB 복합제가 대세다. 반면 그간 승승장구했던 올메텍, 노바스크 등의 단일제는 복합제에 밀려 점유율이 점점 하락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카나브'만 예외다. 시장에서 자리를 잡았다는 뜻"이라고 바라봤다.

그간 국산 신약의 성적은 좋지 않았다.

'카나브' 바로 전에 개발된 국산 14호 신약 '놀텍'은 출시 2~3년이 됐지만 여전히 월 처방액이 1억~2억원에 그치며, 관련 시장에서 미미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앞서 출시한 또 다른 국산신약 '레바넥스'(9호), '레보비르'(11호), '펠루비'(12호), '엠빅스'(13호) 등도 마찬가지다.

국산 1~8호 신약은 더욱 비참하다. 미 FDA 승인까지 받은 '팩티브'는 전 세계 매출액이 약 150억원에 불과하고, 7호 신약 '슈도박신'은 판매 실적 부진 등의 이유로 자진 취하한 상태다.

그나마 '자이데나'만이 200억원 가량의 처방액을 발생시키는 정도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