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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주당 48시간 근무…직업 만족도 겨우 '40점'

발행날짜: 2012-06-19 12:30:13

보건노조, 2만 121명 설문조사…27% "틈 생기면 잔다"

보건의료분야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1주일에 평균 46.6시간을 일하고 있었다. 이중에는 간호사가 48시간으로 가장 많았다.

이런 피로로 인해 대다수 직원들은 잠으로 여가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근무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50점을 넘지 못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최근 조합원 2만 121명을 대상으로 근무행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19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조합원들의 평균 노동시간은 1주일에 평균 46.6시간으로, 연간 노동시간으로 환산시 2430시간에 달했다. 이는 OECD 국가 평균인 1749시간보다 681시간 많은 수치다.

직종별로는 간호사가 1주일에 48시간으로 가장 오래 일을 하고 있었다. 이어 의료기술직이 45시간으로 뒤를 이었고 사무행정직이 44시간으로 분석됐다.

이렇게 근무시간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조기 출근의 영향이 컸다. 간호사들의 경우 평균적으로 출근시간보다 1시간 먼저 출근하고 1시간 늦게 퇴근하고 있었다. 사전 준비시간이 길다는 뜻이다.

이렇듯 초과근무를 지속하면서 대다수 직원들은 직장생활에 불만이 쌓이고 있었다.

직종별 직장생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간호사의 경우 100점 만점에 44점밖에 되지 않았고 간호조무사도 48.5점에 불과했다.

이렇게 피로가 쌓이면서 대다수 직원들은 잠으로 여가시간 대부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가시간에 무엇을 하느냐고 묻자 27.1%가 '잔다'고 답한 것. 이어 밀린 집안일을 꼽은 직원이 22.9%였고 TV를 본다는 직원이 12.5%를 차지했다.

보건의료노조 관계자는 "장기간 노동은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돌보는 병원 직원들의 건강을 해치는 결과를 가져온다"며 "이는 결국 의료서비스의 질 하락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보건의료업을 근로시간 특례업종에서 제외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장기간 노동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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