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F 2026
전시회야 학술대회야?…헬스케어 학회 발돋음한 KHF 2026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국내 양대 의료기기 전시회로 꼽히는 KHF 2026(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가 의료 인공지능(AI)을 비롯해 헬스케어 동향과 전문 지식을 공유하는 종합 학술대회로 변모하고 있다.K-디지털헬스케어 서밋 등 대표적 세미나를 넘어 대한병리학회, 대한병원정보협회 등 전문 학회들과 손잡고 30여개의 세미나와 컨퍼런스를 유치하며 학술 교류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기 때문이다.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하고 메쎄이상·미래의료산업협의회·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KHF 2026이 오는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오는 8월 19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KHF 2026에 30여개의 전문 세미나와 컨퍼런스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이번 KHF에서는 의료기기, 헬스케어 산업 전시와 동시에 메디컬 이노베이션 컨퍼런스를 비롯해 디지털 병리와 데이터 보안, 병원 건축 등 30여개의 세미나와 컨퍼런스가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행사 기간동안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병리학회, 디지털헬스보안협회, 병원간호사회, 대한병원정보협회, 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 등 전문 학회와 협회가 KHF 기간 동안 동시에 학회를 진행하는 이유다.병원 AX·디지털 병리 등 헬스케어 산업 동향 집중 점검가장 눈여겨 봐야 할 강의들은 역시 AI 전환을 조망하는 병원 AX 세미나 등이다.병원 AX가 의료기관의 운영 효율화와 진료 혁신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병원과 의료산업의 디지털 전환 방향부터 현장 적용 전략까지 다루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기 때문.일단 19일 메디컬 이노베이션 컨퍼런스에는 주요 병원과 의료기업이 참여해 암 치료 기술, 스마트병원 AX 전환, 헬스케어 AI 에이전트, 의료데이터 거버넌스 등 의료산업의 혁신 사례와 미래 전략을 공유한다.같은 날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은 '의료AI 전환 시대, 병원 현장 적용을 위한 실행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국가 AI 전략과 병원 AX 전환 방향, 의료 AI 개념검증과 실증 사례, 현장 안착을 위한 정책·기술·실행전략을 다룰 예정이다.20일에는 대한병원협회 디지털정보혁신위원회가 개최하는 'K-디지털헬스케어 서밋'이 열린다. 이 서밋에서는 'AI- NAIVE'와 '피지컬 AI·로보틱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연사들이 참여해 병원의 디지털 전환과 의료 AI 발전 방향을 집중 조망한다.디지털병리 분야에서는 정책과 전략부터 병원 구축 실무, 임상 적용과 산업화까지 아우르는 전문 학술 프로그램이 사흘간 이어진다.디지털병리협회는 19일부터 20일까지 '디지털병리 AX 컨퍼런스 26-디지털병리와 AI, 의료 패러다임의 새로운 전환점' 세미나를 연다.첫 날에는 정책과 의료혁신 전략을, 둘째 날에는 병원 적용과 산업화, AI 병리 워크플로 등 현장 중심의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21일에는 대한병리학회가 '병리 진단의 디지털 혁신: 실무, 임상, AI 그리고 미래'를 열고 디지털병리 시스템 구축과 운영, AI 가이드라인, 병리진단 AI의 임상 적용과 의료기관 간 협력 방안을 소개한다.메쎄이상 관계자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디지털병리 분야 프로그램은 관련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거나 운영 중인 의료기관과 진단기업에 정책과 실무를 함께 살펴보는 정보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데이터 정보 보안·로보틱스 등 다양한 세미나 관심병원 AX 전환에 따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의료데이터 활용과 클라우드 전환, 정보보안, 디지털 거버넌스 관련 프로그램도 행사 기간 내내 이어진다.19일 DK메디칼솔루션은 '의료기관의 디지털 혁신 세 번째 이야기'를 통해 공공의료기관의 혁신과 업무 생산성·비용 효율화 사례를 공유한다.20일 디지털헬스보안협회가 개최하는 제17회 디지털헬스 정보보호 컨퍼런스 2026에서는 의료기관과 의료기기의 사이버보안 위험, 정보보호 체계, 의료 AI 환경의 보안 이슈를 다룬다.대한병원정보협회는 20일과 21일 2026 추계학술세미나를 열고 망분리 완화 시대의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환과 AI 에이전트 워크플로의 융합을 주제로 병원 정보시스템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21일에는 디지털헬스보안협회의 의료 생태계 AX 전환기 거버넌스 세미나가 이어져 의료기관의 데이터 관리체계와 책임 있는 AI 활용 원칙을 살펴본다.진료와 의료교육, 중환자 관리 등 다양한 임상 장에 AI와 로봇, 가상현실 기술을 적용한 사례를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19일 K헬스미래추진단은 2026 대한민국 헬스케어 포럼-필수의료 혁신과 피지컬 AI 수술보조 로봇을 개최한다. 피지컬 AI와 수술보조 로봇의 정책과 기술개발 현황, 임상 적용 가능성을 다룰 예정이다.같은 날 뉴베이스는 AI 환자를 활용한 가상현실 의료교육 콘텐츠 개발 워크숍을 열고 AI 기반 가상환자와 VR 기술을 활용한 의료교육 콘텐츠 개발 실습을 진행한다.20일 학교법인 가톨릭학원과 서울성모병원 겨자씨키움센터는 KHF 2026 겨자씨키움센터 컨퍼런스를 통해 의료현장의 아이디어를 의료 AI와 XR, 돌봄 서비스 등 메디컬테크 사업으로 발전시킨 사례를 공유한다.아울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원격중환자실 협력 네트워크 운영성과와 발전방향을 주제로 권역별 원격중환자실 운영성과와 인공지능 활용 사례, 협력 네트워크의 발전 방향을 소개한다.병원 경영, 간호 등 병원 현장 실무 강의도 풍성병원의 디지털 전환과 의료서비스 품질 향상을 현장에서 수행하는 간호·영양 부서 관계자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19일 병원간호사회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의 스마트 간호 사례 공유 세미나를 열고 간호 인공지능과 스마트병원 환경에서의 업무 변화, 디지털 기술 적용 사례를 공유한다.21일 대한영양사협회는 2026년도 의료기관 영양부서 질 향상 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통해 의료기관별 영양관리와 급식서비스 개선 사례를 소개한다.이어 2026년도 의료기관 영양부서 관리자 워크숍에서는 5주기 급성기병원 인증평가에 대비한 주요 평가항목과 실무 대응전략을 다룬다.병원 경영과 정책 대응, 해외시장 진출, AI 시대의 홍보·브랜딩 전략을 다루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19일 더성장 의료경영컨설팅은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스스로 인정받는 방법을 주제로 실시기관 지정을 준비하는 의료기관이 알아야 할 절차와 실무 대응 방안을 소개한다.20일 글로벌조달개발원은 K-스마트병원·디지털헬스 글로벌 진출 포럼 2026을 개최해 국내 스마트병원과 디지털헬스 기업의 해외 조달시장 진입 전략과 글로벌 협력 방안을 공유한다.21일 대한전문병원협회는 2026 임시총회 및 제15회 정기학술세미나를 통해 전문병원 정책과 의료전달체계, 병원 경영 현안을 다룬다.같은 날 한국병원홍보협회는 'New 30+ KHOPRA-AI 시대, 무엇을 보여주고 무엇을 말할 것인가'를 주제로 생성형 AI와 디지털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병원 홍보·브랜딩·커뮤니케이션 전략을 모색한다.미래 병원의 공간 구성과 시설 안전,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다루는 건축·시설관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는 20일과 21일 2026 병원건축포럼-병원건축 기술과 과제를 열고 감염병 대응 병동과 치유환경, 스마트 수술공간 등 미래 병원 공간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21일 병원시설관리협회는 2026년 제2차 병원 시설 통합 관리(FM) 기술 세미나를 통해 병원 공간 관리와 내진, 시설 안전 등 현장 중심의 구축·운영 사례를 공유한다.이 밖에도 의료기기 규제·인증, 해외 임상시험, 보건의료정보관리, 재활로봇, 의공기술, 의료기관 수출지원 등 병원의료산업 전반을 다루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 전시장 내외 세미나실에서 동시 개최된다.한편, 박람회와 세미나 참여는 8월 18일까지 KHF 2026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하면 무료로 가능하다. 다만, 일부 프로그램은 유료로 운영되거나 주관기관이 별도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는 점에서 세부 일정과 발표자, 신청 방법, 참가비 여부는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