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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시장 공략 속도내는 쓰리빌리언…텍사스주에 거점 마련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인공지능 희귀질환 진단 기업 쓰리빌리언이 미국 정부의 지원 약속을 얻어내며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시와 파트너쉽을 체결하며 인센티브를 받아낸 것. 이를 통해 쓰리빌리언은 현지에 첨단 유전체 분석 실험실을 마련하고 북미 시장 진출의 거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쓰리빌리언(대표 금창원)은 10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시와 경제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북미 시장 안착을 위한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번 파트너쉽은 쓰리빌리언 미국 법인(3billion US Inc.)을 통해 체결한 것으로 구체적 명칭은 '챕터 380 경제 개발 협약(Chapter 380 Business Expansion Agreement)'이다.이번 협약은 오스틴시가 쓰리빌리언을 지역 혁신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공식 인정하고 인센티브 제공을 약속한 것으로 쓰리빌리언의 AI 진단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현지 정부의 검증을 통과했다는 것을 의미한다.쓰리빌리언은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오스틴 내 최첨단 유전체 분석 랩(Lab)을 구축하고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생명과학 및 첨단 기술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 중인 오스틴시로부터 전문 인력 고용 지원과 현지 네트워크 협력 등 전략적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미국 내 사업 전개에 있어 차별화된 이점을 확보하게 됐다는 것이 쓰리빌리언의 설명이다.또한 쓰리빌리언은 오스틴 거점을 북미뿐만 아니라 남미 시장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영업 허브로 활용한다는 전략을 세워놓았다.미국 내 인구 및 경제 규모 2위인 텍사스주는 대형 의료 네트워크와 연구 인프라가 집중된 생명과학의 핵심 요충지로 꼽힌다. 쓰리빌리언은 이러한 우수한 인프라와 남미 지역에 인접한 지정학적 이점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유전 진단 기업으로서의 인지도를 높여갈 계획이다.금창원 쓰리빌리언 대표는 "오스틴시의 전폭적인 환영과 지원 아래 미국 진출의 핵심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탄탄한 생명과학 인프라를 활용해 미국 희귀질환 환자들에게도 쓰리빌리언만의 고품질 진단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것은 물론 현지 의료진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유전 진단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한편, 쓰리빌리언은 2025년 10월 미국 법인 설립 이후 현재 현지 실험실을 구축 중이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미국 현지 영업 및 서비스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2026-02-10 13:07:40마케팅·유통

"데이터가 경쟁력"…의료 AI 데이터 스타트업 지원 5배 강화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정부가 의료 인공지능(AI)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의료 데이터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보건복지부는 의료 AI 분야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활용 바우처 지원사업을 올해 약 5배 규모로 늘려 추진하며, 의료기관 임상 데이터를 활용한 제품·서비스 개발을 본격 지원할 계획이다.보건복지부가 의료 AI 분야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활용 바우처 지원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안전한 의료 데이터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다음 달 16일까지 '의료 인공지능(AI) 데이터 활용 바우처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이 사업은 의료 AI 분야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복지부가 지정한 의료 데이터 중심병원의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데이터 가공과 분석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의료 데이터 중심병원은 의료기관에 축적된 임상 데이터를 연구·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받는 43개 의료기관(7개 컨소시엄)을 말한다.지원 대상은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운영하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40곳 내외다.지원 규모는 대형 과제 3억2000만원(10곳), 중형 과제 1억6000만원(10곳), 소형 과제 8000만원(20곳)이다. 이는 과제 단가의 80% 수준으로, 기업 부담금은 과제 단가의 20% 내외(소기업 15%, 중기업 25%)가 적용된다.선정된 기업은 의료 데이터 중심병원과 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 내용에 따라 데이터 가공과 분석에 필요한 비용을 바우처 형태로 지원받게 된다.복지부 관계자는 "올해는 지원 규모를 늘려 지난해 8개 기업에서 약 5배 수준인 40개 내외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라며 "비수도권 의료기관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선정 평가에도 이를 반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복지부는 이번 사업 확대를 통해 기업과 의료기관 간 협력이 강화되면서 의료 AI 제품의 정확성과 실효성이 높아지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 데이터 활용 사례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신청과 관련한 세부 내용은 K-CURE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2-10 12:11:12제도・법률

글로벌도 비만 '가짜약'과 전쟁 선포…국내로 이어질까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비만 치료제의 성공을 이끈 글로벌 제약사들이 가짜약 근절에 적극 나서고 있다.법적 소송에 나서는가 하면 국내에서는 환자 오인 방지 방지 활동에 적극 나서는 양상이다.노보노디스크제약은 위고비와 오젬픽 특허 침해를 이유로 미국 원격진료 업체와 본격적인 소송전을 시작했다.1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제약(이하 노보)은 세마글루타이드 성분 비만 및 당뇨병 치료제로 활용 중인 위고비와 오젬픽의 특허 침해를 이유로 미국의 원격진료 기업 '힘스앤허스(Hims & Hers, 이하 힘스)'를 상대로 법적대응을 시작했다.논란의 핵심은 올해 1월 미국시장에 출시한 경구용 위고비를 출시 한 직후 가짜 복제약을 불법적으로 대량 생산 후 판매했는지 여부다.노보는 힘스가 불법 복제약을 판매, 미국 시장에 가짜 위고비와 오젬픽이 넘쳐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특히 노보의 이같은 움직임에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의견까지 더해지며 힘이 실리고 있다.   앞서 FDA는 힘스 등이 승인을 받지 않은 복합조제 의약품을 승인 의약품과 유사하다고 대규모 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는 한편,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GLP-1)의 활성 성품이 이와 같은 의약품에 사용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후 힘스는 자사 신규 경구용 비만치료제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상태다.존 커클먼(John Kuckelman) 노보 글로벌 법무·지식재산 부문 수석 부사장은 "힘스는 FDA의 엄격한 심사 과정을 회피하는 미승인 모조 의약품인 위고비와 오젬픽을 대량 판매하고 있다"며 "이는 환자에게 위험하고 기만적인 행위이며, 이러한 치료제의 안전성과 효능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과학적 혁신과 엄격한 규제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법적 조치를 취했으며, FDA 승인을 받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약품을 환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제 당국, 사법 당국 및 기타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처럼 글로벌 시장에서도 이른바 가짜약 논란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이른바 '사칭 사례'가 문제가 본격 대두되고 있다.국내에서는 시장 경쟁자인 한국릴리가 비만 및 당뇨병 치료제 '마운자로(터제파타이드)'를 사칭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전면 대응하고 나선 상태다. 최근 제3자가 온라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모바일 메신저 등을 통해 자사를 사칭해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다이어트 목적의 제품을 홍보하는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주의를 당부하는 안내문을 배포한 것.현재 국내 약사법 상 전문의약품은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고, 온라인, SNS, 모바일 메신저 등에서의 판매와 대중 광고는 엄격히 금지돼 있다.위고비도 마운자로와 마찬가지로 이 같은 행태에 대응하고 있지만 한국릴리가 공개적으로 먼저 나서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익명을 요구한 한 가정의학과 원장은 "SNS를 통해 먹는 위고비로 사칭해 경험담을 소개하는 글들을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식약처에서도 해당 문제를 관리하고 있지만 끊이지 않고 있다"며 "위고비정이 미국의 허가를 받았지만 국내 시장 허가 시기는 알 수 없다. 결과적으로 이를 사칭하는 사례가 더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관리‧감독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릴리 존 비클 대표는 "환자의 안전은 한국릴리의 최우선 과제로, 불법 행위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다만, 본 사안은 단일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으며, 소비자 스스로의 주의와 더불어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대응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6-02-10 12:09:51외자사

넬클리어외용액 후발약 출격 대기…제네릭 먼저 시장 형성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코오롱제약의 '넬클리어외용액'의 후발의약품도 시장 진입을 예고하면서 오리지널보다 빠른 제네릭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다만 특허 회피 여부에 따른 추가 등장 및 오리지널의 급여권 진입 등 변수가 남아있어 향후 시장 전개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최근 우판권이 종료된 한미약품의 무조날맥스외용액 제품사진. 10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한미약품이 우판권을 획득한 손발톱무좀 치료제 '무조날맥스외용액(성분명 테르비나핀염산염)'의 독점 판매 기간이 종료됐다.해당 품목의 오리지널은 코오롱제약이 지난 2023년 허가를 받은 '넬클리어외용액'이다.넬클리어외용액은 스페인 알미랄(Almirall)사로부터 국내 도입한 품목으로 별도의 사포질 없이 용기 뚜껑에 부착된 일체형 브러시를 이용해 사용할 수 있으며, 첫 한 달 동안 1일 1회 도포하고, 이후에는 1주일에 1회만 도포하도록 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해당 품목에 대해서는 한미약품과 제뉴원사이언스가 특허 도전에 나서며 후발약 진입을 예고했고, 이중 한미약품이 특허 회피에 성공, '무조날맥스외용액'을 먼저 허가 받으며 우판권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이에 오리지널보다 먼저 시장에 진입했고 빠르게 시장에 입지를 다지는 가운데 지난 7일 독점 판매 기간이 종료됐다.이후 특허회피에 성공한 제뉴원사이언스에서 생산하는 품목들이 먼저 시장에 출시 될 예정으로, 곧 본격적인 제네릭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현재 허가를 받은 품목은 제뉴원사이언스의 '터나빈네일라카'와 제뉴원에서 생산하는 경남제약의 '피엠에스네일라카', 유유제약의 '유미실네일라카' 신일제약의 '톱큐어파워외용액', 알리코제약의 '무조클린네일라카', 또 신신제약이 생산하는 '무조무네일외용액' 등이 있다.이에 제뉴원사이언스에서 생산하는 품목들의 경우 관련 회사에 3월 중 입고 예정으로, 3월 내 출시를 예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반면 오리지널 품목의 경우 급여 등재 여부 등을 고심하다 현재까지도 출시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결국 오리지널보다 제네릭들이 먼저 출시에 성공, 동반 성장을 통한 시장 형성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다만 신신제약의 '무조무네일외용액'의 출시 및 오리지널의 출시 시점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은 변수다.이는 일반약으로 시장에 뛰어든 한미약품을 포함해 시장 성장은 예고돼지만 추가적인 품목의 등장 및 급여 진입 등에 따라 시장 변화 역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특히 제네릭들이 먼저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할 경우 이후 추가 출시를 포기할 가능성도 남아 있어 향후 변화가 주목된다.
2026-02-10 12:08:17국내사

"펄스다이레이저 한계 극복"…차세대 혈관레이저 허가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펄스다이레이저의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혈관레이저 기기가 올해 론칭될 전망이다. 589나노미터(nm) 파장을 구현한 세계 최초 고체형 혈관 치료 레이저 장비로 이를 본따 품목도 '바스큐라589'로 명명됐다.10일 피부 미용 및 질환 치료 레이저기기 전문기업 레이저옵텍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제품 바스큐라589(VASCURA 589)에 대한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바스큐라589는 라만(Raman) 기술을 기반으로 589나노미터(nm) 파장을 구현한 세계 최초 고체형 혈관 치료 레이저 장비다. 혈관종·화염상 모반·주사·홍조 등 혈관성 피부 질환 치료는 물론, 기미·색소침착·토닝 등 다양한 혈관성 색소 치료 및 피부 미용 시술에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펄스다이레이저 대비 출력 안정성과 소모성 염료 교체 등으로 인한 유지보수 효율성을 향상시켜 임상 안전성과 시술 효율을 동시에 높인 것이 특징이다.레이저옵텍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제품 바스큐라589(VASCURA 589)에 대한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레이저옵텍은 바스큐라589를 중장기 성장을 견인할 '10년 먹거리'로 주목하고 있다. 회사는 우선 바스큐라589를 질환 치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뒤, 피부 미용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국내 피부과 및 성형외과 병∙의원을 대상으로 한 공식 론칭은 오는 6월로 예정돼 있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이르면 올 하반기 글로벌 진출이 가시화될 전망이다.이창진 레이저옵텍 대표는 "바스큐라589는 혈관 치료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혁신적인 장비"라며 "기존 펄스다이레이저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기술로, 출시를 준비 중인 현 단계에서도 국내외 의료계 관심이 뜨겁다"고 전했다. 이어 "6월 론칭 행사에 이어 3분기 내 공식 론칭을 목표로 임상 데이터 축적, 공급 체계 구축, 시술 프로토콜 표준화 등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레이저옵텍은 바스큐라589 외에도 신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실적 반등의 기반을 다졌다. 회사는 지난해 피부 탄력 및 윤곽 리프팅(PicoSculpting)에 특화된 '스컬피오(SCULPIO)'와 색소 질환 및 기미, 문신 제거 등에 효과적인 세계 최초 250밀리줄(mJ) 고출력 785나노미터(nm) 피코레이저 '뉴헬리오스785(HELIOS 785 PICO)'를 출시하며 피부미용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6-02-10 12:07:24치료

뉴로핏, 워싱턴대와 공급 계약…미주 시장 공략 본격화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뇌 질환 진단·치료 AI 전문기업 뉴로핏(공동대표 빈준길·김동현)이 미국에서 자사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10일 뉴로핏은 미국 워싱턴대학교와 뉴로핏 아쿠아 및 뉴로핏 스케일 펫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뉴로핏이 미국 워싱턴대학교와 뉴로핏 아쿠아 및 뉴로핏 스케일 펫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미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이번 제품 공급 계약은 지난해 10월 미국 법인 설립과 같은 해 12월 조시 코헨(Josh Cohen) 미주 사업총괄 영입 이후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첫 성과다. 향후 미국 내 의미 있는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뉴로핏 아쿠아는 환자의 뇌 MRI(자기공명영상)를 초고속으로 정량 분석해 뇌 위축과 백질 변성 등을 분석하는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다.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등의 신경 퇴화 질환에서 관찰되는 뇌 위축과 백질의 변성을 수치화해 사용자 맞춤 분석 보고서를 제공한다.뉴로핏 스케일 펫은 PET(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 영상 정량 분석 소프트웨어다.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인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타우 단백질을 포함해 FDG(플루오로데옥시글루코스), 도파민 등 다양한 뇌 영상 바이오마커들을 타깃으로 하는 방사성 추적자(PET tracer)의 SUVR(표준섭취계수율) 값을 자동으로 제공한다.빈준길 뉴로핏 공동대표이사는 "미국 연구기관에 뉴로핏 아쿠아와 뉴로핏 스케일 펫을 공급함으로써 미국 내 공급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추후 미국 내 판로를 꾸준히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뉴로핏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처방 관련 뇌 영상 종합 분석 솔루션 '뉴로핏 아쿠아 AD 플러스'가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510(k) Clearance(시판 전 신고) 승인을 획득함에 따라 향후 미주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뉴로핏 아쿠아, 뉴로핏 스케일 펫 역시 해당 승인을 받았다.
2026-02-10 12:07:05진단

노을, 지난해 매출 319% 성장…수익 구조 다변화 성과 가시화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AI 기반 혈액 및 암 진단 전문기업 노을(대표 임찬양)이 지난해 매출 319% 성장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 신제품 출시와 판매 지역 다변화를 통해 수익성을 대폭 개선한 모습이다.10일 노을은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계획 1차년도 이행 성과와 2026년 성장 전략을 공시했다.AI 기반 혈액 및 암 진단 전문기업 노을이 지난해 매출 319% 성장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노을은 지난해 성장성·수익성 관련 주요 지표에서 괄목할 만한 개선을 이뤘다. ▲전년 대비 매출 319% 성장 ▲전년 대비 디바이스 판매량 1265% 성장 ▲고부가가치 신제품의 출시와 매출 구조의 다변화 ▲하반기 평균 판매 단가 55% 상승 ▲하반기 매출총이익률 42.6% 달성 등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다.이 같은 성장세의 배경엔 노을이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miLab CER'과 차세대 혈액분석 솔루션 'miLab BCM'이 있다.노을은 이들 솔루션을 앞세워 기존 말라리아 제품 중심이었던 제품 매출 구조의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말라리아 제품 매출 비중이 상반기 98%에서 하반기 31%까지 낮아지고 고부가 신제품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또 상반기까지 아프리카(85%)에 편중되어 있던 판매 지역이 하반기에는 중남미(62%), 유럽(15%)으로 다변화되며 선진국 시장으로 크게 확대됐다. 그 결과 하반기 평균 판매 단가와 매출 총이익률이 증가하며 수익 구조에 큰 변화가 생겼다.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성장 잠재력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혈액검사(CBC)장비 제조사 니혼코덴 멕시코 ▲유럽 대표 의료기기 유통사 바이오메디카 ▲독일 1위 진단 랩체인 림바크 그룹에 납품하며 중남미 및 유럽 전역까지 확장 가능한 레퍼런스를 쌓는 데 집중했다.올해 주요 성장 목표도 제시했다. 디바이스 500대 이상 판매, 미국 및 유럽 판매 비중 60% 달성, 신제품 판매 비중 80% 달성을 통해 매출총이익률을 60%까지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기업과의 계약 등 대규모 매출 계약도 2건 이상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임찬양 노을 대표는 "2025년은 외형 성장과 더불어 질적인 측면에서 뚜렷한 변화를 이룬 해다"라며 "특히 혈액 분석 솔루션,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출시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함과 동시에, 유럽·중남미로 판매 지역을 다변화하여 수익성 지표가 뚜렷하게 개선되는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2026년부터는 디바이스 보급 확대와 카트리지의 누증적 판매 구조 실현, 판매 믹스 전환을 강화하면서 비즈니스 성장 모델을 더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6-02-10 12:06:43진단
초점

두바이 시장 나선 K-의료기기…'빅딜 신화' 재현할까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중동 시장 진출을 목표로 대거 두바이행 티켓을 끊는다. 지난해에 이은 빅딜이 올해도 가능할지에 업계 이목이 집중된다.9일 산업계에 따르면 이날까지 40여 개 의료기기 기업이 WHX(World Health Expo) 두바이 2026에 참여한다고 밝혔다.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중동 시장 진출을 목표로 WHX(World Health Expo) 두바이 2026에 출사표를 던졌다.■AI·디지털 헬스 40여 개사 출사표 "독자 기술로 판로 개척"올해로 51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 의료기기 전시회다. 기존 아랍 헬스(Arab Health)에서 WHX로 브랜드를 전환한 첫해로 의미가 크다. 여기서 한국 의료기기 기업들은 독자적인 기술력을 앞세워 중동 및 글로벌 시장 판로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특히 국내 주요 기업들은 AI 및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차세대 진단 및 관리 솔루션을 선보인다. 노을은 AI 기반의 혈액 분석 기술을 통해 현장 진단의 효율성을 강조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엔젠바이오는 정밀 의료 구현을 위한 AI 분석 플랫폼을 소개할 예정이다.프로메디우스와 휴이노는 각각 AI 기반 영상 분석과 심전도 모니터링 기술을 전시한다. 픽셀로는 디지털 헬스케어와 연계된 시력 관리 솔루션을 출품해 스마트 의료 환경의 변화상을 제시할 계획이다.의료 장비 및 진단 기기 부문에서도 국내 기업들이 각축전을 벌인다. 메디아나는 병원과 응급 현장을 연결하는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주력으로 전시한다. 메디아나는 단순한 기기 공급을 넘어 현장에 분산돼 있던 데이터와 장비 관리를 하나로 연결해 운영 효율을 높이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메디인테크는 AI 기반 소화기 내시경 시스템을, 힐세리온은 휴대용 초음파 진단기를 통해 진단 접근성을 높이는 기술을 제안한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 메드믹스, 메디허브, 휴온스메디텍, 다인메디컬 등도 각자의 영역에서 고도화된 의료 장비를 공개할 예정이다.생체 신호 및 모니터링 분야와 소모품 및 기타 의료용품 부문에서도 한국 기업들의 참가가 이어진다. 씨어스테크놀로지와 초이스테크놀로지, 투엘바이오는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및 웨어러블 기술을 선보이며 비대면 의료 인프라 시장을 공략한다.큐라코는 자동 대소변 처리기 등 돌봄 로봇 분야 기술력을, 메디셀헬스케어는 고도화된 의료 소모품 솔루션을 전시한다. 특히 강원공동관에는 지역 내 유망 기업 23개사가 참여해 한국 의료기기 산업의 저변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이에 더해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을 통한 참여 모집도 마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아랍 헬스에선 76개 기업이 조합을 통해 참여해 1053㎡ 규모 한국관을 구성한 바 있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케이메디허브) 역시 지난해 6개사에서 확대된 9개 기업에 대한 선정 공고를 진행했다.WHX 두바이 2026에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가운데, 중동 의료 현대화 및 수입 증가로 인한 수혜가 예상된다.■성장세 뚜렷한 중동 시장…높은 수입 의존도 속 수혜 기대이런 가운데 중동 의료기기 시장의 급변으로 인한 우리 기업들의 수혜가 기대된다. 실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아랍 헬스에선 342건의 상담을 통한 2007만 달러(한화 약 294억 원) 상담액, 417만 달러(한화 약 61억 원)의 수출 계약액, 3건의 MOU 등 '빅딜'이 터졌다.특히 글로벌 시장분석 기관인 피치 솔루션에 따르면, 올해 UAE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13억 3700만 달러(한화 약 2조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연평균 성장률 역시 5~6%를 유지하고 있다.사우디아라비아 의료기기 시장 규모 역시 2025년 64억 2000만 달러(한화 약 9조 3918억 원)에서 2030년 약 82억 3000만 달러(한화 약 12조 405억 원)로 성장할 전망이다.반면 수입 의존도는 크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UAE 의료기기 제조업 기반은 미미한 수준으로, 전체 수요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사우디 역시 의료기기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이다.상황이 이런 만큼, 가격 대비 품질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한국 의료기기 기업들이 수출길을 더욱 탄탄히 다질 기회가 열린 셈이다. 미·중 무역 갈등으로 중국산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감소한 점도 한국 기업에 반사이익으로 작용할 전망이다.실제 관세청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UAE, 카타르, 쿠웨이트 등 4개국의 한국 의료기기 수입액은 2021년 4212만 달러에서 2024년 7920만 달러로 88% 증가했다.■인프라 현대화 맞춤 전략 필요 "파트너십 강화로 점유율 확대"WHX 두바이 참여 기업들 역시 이번 행사가 중동 지역 의료 인프라 현대화 정책과 맞물려 중요한 수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지 전문가들은 단순 수출을 넘어, 현지 의료 시스템과의 유기적 연결과 운영 효율화가 향후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한국 기업들은 전시 기간 동안 주요 정부 관계자 및 글로벌 유통사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K-의료기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KOTRA는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의 중동 진출 전략과 관련해 "UAE 의료기기 시장은 디지털 헬스케어와 의료관광 확대, 적극적인 정부 투자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이는 중동과 북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서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AI 기반 진단기기와 원격의료, 스마트 병원 프로젝트 등 첨단 산업을 동반하려는 UAE의 움직임은 우리 기업이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라고 분석했다.이어 "다만 향후 GCC 통합 인증제 도입이나 가격 규제 가능성에 대비해 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유통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공공 조달 비중이 높은 특성상 정부 입찰 시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현지 파트너와 협력하는 것이 유리"하다며 "우리 기업은 UAE의 디지털 전환 기조에 맞춰 AI 영상진단과 원격 모니터링 등 첨단 기술 제품을 우선적으로 제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한편, WHX 두바이는 전 세계 180개국 이상에서 약 27만 명의 방문객과 48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 헬스케어 전시회 중 하나다. 올해 행사는 현지 시각 2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와 두바이 전시센터(DEC)에서 개최된다.
2026-02-10 05:30:00진단

리쥬란 지배력 도전하는 기업들…필러 임상 경쟁 가열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국내 미용 성형 시장의 절대 강자로 군림해 온 글로벌 브랜드 쥬브덤과 국내 스킨부스터의 대명사 리쥬란을 겨냥한 후발 주자들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로즈랩, 제테마뿐 아니라 메디톡스와 시지바이오 등 주요 바이오 기업들이 자사의 신규 '조직 수복용 생체 재료'를 들고 기존 시장의 표준이 되는 제품들과 직접 비교하는 확증 임상시험에 잇따라 착수했기 때문이다.9일 의료기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요 바이오 기업들이 쥬브덤과 리쥬란을 타깃으로 한 임상시험에 착수했다.재생의학 전문 기업 시지바이오는 이달 3일 눈가 주름 개선을 목표로 하는 CGAR002의 활성대조군을 활용한 비열등성 확증 임상을 통해 리쥬란을 정조준했다.국내 미용 성형 시장의 절대 강자로 군림해 온 글로벌 브랜드 쥬브덤과 국내 스킨부스터의 대명사 리쥬란을 겨냥, 국내 주요 업체들이 임상시험에 돌입하면서 치열한 품목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이번 임상은 여러 기관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임상시험인 만큼 품목의 신속한 임상 진척이 기대된다.국내 기업 파마리서치가 개발한 리쥬란은 '피부 재생'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하며 스킨부스터 시장을 장악한 품목. 연어 DNA에서 추출한 생체 적합 물질인 PN이 주성분으로 단순한 볼륨 형성을 넘어 손상된 피부 내부의 환경을 개선하고 자생력을 높여 독보적인 입지를 굳힌 바 있다.로즈랩도 리쥬란을 타깃으로 한 임상시험에 합류하며 경쟁의 불을 지폈다.로즈랩은 자사의 PN 성분 제품인 RMPI2002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리쥬란과 비교 평가하기 위해 중앙대학교병원에서 탐색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시작한 임상 대상자 모집은 오는 2027년 8월까지 장기적으로 진행돼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로즈랩 임상은 양쪽 눈꼬리 주름 개선을 원하는 만 19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설계했다.한편 글로벌 제약사 엘러간이 개발한 히알루론산 필러 쥬브덤에 대한 공세도 진행되고 있다.쥬브덤은 체내 성분과 유사한 히알루론산을 주성분으로 해 안전성이 높고, 주름 개선이나 안면 볼륨 회복에 널리 사용돼 필러 시장의 세계적인 기준이자 국내외 기업들이 신제품을 개발할 때 비열등성을 입증해야 하는 주요 비교 대상이 되기도 한다.지난해부터 제테마는 자사의 히알루론산 필러 'JTM102'의 안면 중앙부 볼륨 회복 효과를 입증하기 위한 임상을 진행, 프리미엄 필러의 기준인 '쥬브덤 볼루마'와 맞붙는다.임상은 중앙대학교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진행되는 다기관 확증 임상시험으로, 안면 분할(Split-face) 방식을 통해 두 제품의 효능을 직접 비교해 비열등성을 증명하는 데 목적을 둔다. 만 19세 이상 65세 이하의 성인 중 안면 중앙부의 볼륨 개선이 필요한 이들을 대상으로 하며, 약 54주간의 추적 관찰을 통해 데이터의 신뢰도를 확보할 계획이다.메디톡스 역시 지난 달 MTP55의 임상시험 승인을 얻고, 쥬브덤 울트라 플러스 XC를 대조군으로 설정해 코입술주름 개선 효과를 입증하기 위한 임상시험에 들어갔다.이번 시험은 단일기관에서 무작위배정 및 짝대응 방식으로 설계돼 두 제품 간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한다.업계에서는 메디톡스가 이미 축적된 필러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고품질 제품을 선보여 쥬브덤이 장악한 프리미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려는 의도로 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쥬브덤과 리쥬란이 업계의 타깃이 된 것은 이들이 각 분야에서 기술적 기준점을 제시했을 뿐 아니라 일반명사처럼 통용되기 때문"이라며 "이미 시장이 형성돼 있고 매년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여러 업체가 달려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2-10 05:30:00치료

약가인하 칼바람 속 '혁신형 제약' 안도…다국적사도 희비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정부가 발표한 약가제도 개편안을 두고 상대적으로 숨 죽였던 다국적 제약업계도 최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만성질환 중심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기업들 위주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다만, 이 과정에서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분류된 다국적 제약사들의 존재감은 한층 주목을 받고 있다.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KPDU)은 지난 달 서울 서초동 국제전자센터 앞에서 약가 제도 개편안을 반대하는 피켓 시위에 나선 바 있다.1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달 예정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복제의약품(제네릭) 약가 인하를 골자로 한 제도 개편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제네릭 약가 인하에 초점이 맞춰진 만큼 해당 분야에 매출 비중이 큰 국내 제약사들의 반발이 적지 않은 상황.이 가운데 다국적 제약업계에서도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안을 둘러싸고 고민이 커지는 모습이다.당뇨와 고혈압 등 만성질환 및 특허 만료 오리지널 의약품에 매출 비중이 큰 몇몇 다국적 제약사들은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안이 발표되자 내부적으로 영향을 분석하는 등 대비에 나서는 나선 모양새다.제네릭과 다름없이 제도 시행 시 약가인하를 피할 수 없다는 점에서 다국적 제약사이지만 국내사와 마찬가지로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그래서일까. 다국적 제약업계에서도 본격적으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최근 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KPDU)은 지난 달 건정심 회의가 열리는 서울 서초동 국제전자센터 앞에서 피켓 시위를 진행 한 바 있다. KPDU는 주요 다국적 제약사 노조원으로 구성된 단체로, 이번 정부의 약가 개편안이 가져올 충격을 직접 알리기 위한 행동에 돌입한 것이다.당시 현장에는 '국산 약이 사라지면 국민 건강도 사라진다', '값싼 약값 쫓다가 필수약도 못 구한다', '약가 인하 뒤에는 노동자의 생계가 있다' 등 정책 파급력을 경고하는 피켓이 줄지어 섰다. KPDU는 특히 다국적사 노동자들도 이번 약가 개편안을 직접적 고용 리스크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한 다국적 제약사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약가제도 개편안이 발표되자 약가인하 시행 시 제품의 매출 영향을 분석했다"며 "항암제나 희귀질환 치료제 위주인 일부 기업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다국적 제약사들도 영향을 받는다. 만성질환 의약품은 대부분 다국적 제약사들은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 특허가 만료됐지만 임상현장에서 영향력이 여전히 큰 치료제가 핵심인 기업들은 자체적으로 100여명에 달하는 영업 인력을 해당 분야에 투입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책 시행 시 인력체계에도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이 과정에서 다국적 제약사 중에서 복지부가 운영하는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들의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받을 경우 정책 시행 시 일정부분 약가인하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얀센, 한국오츠카, 암젠코리아 등이 여기에 꼽힌다.또 다른 다국적 제약사 관계자는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받은 글로벌 제약사의 경우 한국에서 대규모 임상을 진행한다는 점이 작용된 것인데, 다른 기업들은 이 같은 조건을 만족하기 어렵다"며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안 속에서 주목할 만한 제약사들"이라고 덧붙였다. 
2026-02-10 05:30:00외자사

항정신병 신약 '라투다'로 부활한 부광약품…성장 이어가나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부광약품이 지난해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올해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부광약품은 2025년 자회사를 포함한 전체 실적 기준으로 매출 2007억원, 영업이익 14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뤘다. 창립 65년 만에 최대 매출이자, 수년간 이어졌던 수익성 부진에서 벗어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부광약품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007억 원, 영업이익 141억 원을 달성했다.이번 실적 개선의 중심에는 주력 제품군과 CNS(중추신경계) 사업부의 고성장이 자리하고 있다.덱시드와 치옥타시드 등 주요 제품군은 2025년 매출이 전년 대비 43% 성장하며 실적 반등의 기반을 만들었다.여기에 항정신병 신약 라투다의 빠른 시장 안착이 더해지며, CNS 전략 품목군 매출은 전년 대비 91% 증가했다.이는 시장 성장률(7.4%)의 12배에 달하는 수치로, 회사가 CNS를 핵심 성장 축으로 삼고 있는 전략이 실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라투다는 2025년 한 해 동안 1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다음 과제는 이 같은 실적 반등이 2026년에도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느냐다. 올해 역시 라투다를 중심으로 한 CNS 사업의 확장성이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부광약품은 2026년 라투다의 처방 확대를 핵심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양극성장애 영역에서는 1차 치료제 포지셔닝을 강화하고, 조현병 영역에서는 고용량 처방 확대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이는 추가 임상이나 허가 없이도 단기 매출 확대가 가능한 전략으로, 2026년 실적을 견인할 주요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동시에 회사는 라투다의 주요우울장애(MDD)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 3상 IND를 제출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도 함께 다지고 있다. 다만 적응증 확장은 임상과 허가 과정을 거쳐야 하는 만큼, 2026년 실적보다는 중장기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 해석된다.해외 자회사 콘테라파마를 중심으로 한 파이프라인 진척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콘테라파마의 파킨슨병 아침무동증 치료제 CP-012는 임상 1b상에서 긍정적인 톱라인 결과를 확보했으며, 현재 임상 2상 IND 신청을 준비 중이다.회사는 임상 2상에 약 2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어, 2026년은 본격적인 임상 성과보다는 개발 진척에 따른 비용 투입이 이어지는 구간이 될 가능성이 크다.콘테라파마는 글로벌 CNS 제약사 룬드벡과 RNA 기반 신약개발을 위한 전략적 연구협력 계약을 체결하며 추가적인 모멘텀을 확보했다. 이 계약은 업프론트 수령과 타깃별 연구비 지급, 전임상·임상·허가·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 향후 제품 매출에 따른 로열티 구조를 포함하고 있다.부광약품 관계자는 "룬드벡 공동연구에 따른 연구비 수령과 마일스톤 발생 여부가 올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자회사 파이프라인 개발과 한국유니온제약 인수를 통한 생산 역량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2-10 05:30:00국내사

로수바스타틴+메트포르민 시장 형성 실패…품목 취소 확대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당뇨병·이상지질혈증 치료제로 시장을 노렸던 로수바스타틴+메트포르민 복합제 중 상당수가 재심사 자료 제출을 못하면서 시장에서 이탈하게됐다.여기에 남은 품목들의 매출 역시 크지 않은데다 위탁 품목의 연이은 이탈로 인해 추가 철수 역시 이어질 가능성도 커졌다.행정취소가 예고된 로수바스타틴+메트포르민 복합제 듀오메트엑스알정, 크레비스정 제품사진. 9일 보건복지부는 국제약품의 '크레비스정'과 제일약품의 '듀오메트엑스알정'에 대한 급여 중지를 안내했다.이는 해당 품목들이 오는 19일 행정 취소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로수바스타틴+메트포르민 조합의 복합제로, 당뇨병·이상지질혈증 치료제다.관련 조합의 성분 제제들은 유한양행의 '로수메트서방정'과 함께 제일약품의 '듀오메트엑스알정', 또 제일약품에서 위탁 생산하는 동국제약의 '로수탄메트정', 동광제약의 '알엠서방정', 국제약품의 '크레비스정' 등이 있다.이에 이번에 행정취소돼 급여 삭제가 된 품목 외에도 급여권 밖인 '듀오메트엑스알정' 모든 용량, '알엠서방정' 모든 용량, '크레비스정' 모든 용량 역시 같은날 행정 취소가 예고됐다.이들의 행정취소는 재심사에 필요한 자료의 일부를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재심사 자료 제출을 하지 못할 경우 1차로는 3개월간의 판매업무정지 처분을, 2차는 판매업무정지 6개월 처분을, 3차는 행정 취소 처분을 받게 된다.이들은 지난 2018년 허가 이후 급여권 진입 및 시장 입지 확보에 나섰으나 매출 성장이 이뤄지지 않았고, 결국 재심사 자료 제출 역시 하지 못했다.아울러 동국제약의 '로수탄메트정' 역시 재심사 자료 미제출로 2차 행정처분까지 받은 상황으로, 이 역시 취소 될 가능성이 큰 상태다. 결국 시장 형성을 시도했던 5개사의 제품 중 4개사의 품목들이 사실상 시장 퇴출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여기에 살아남은 유한양행의 '로수메트서방정' 역시 시장에서 입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실제로 로수메트정의 지난해 실적은 유비스트 기준 약 8억원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재심사 등에서는 살아남았지만 지난 2018년 말 출시 후 상당한 시간이 흘렀음에도 시장 안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그런 만큼 향후 유한양행의 '로수메트서방정'의 행보에 따라 관련 복합제의 생존 여부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2026-02-10 05:30:00국내사

"톡신+스킨부스터 시너지…스킨퀄리티 향상 숨겨진 퍼즐"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메디칼 에스테틱 시장에서 보툴리눔 톡신의 역할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이마와 미간, 눈가 주름을 펴는 데 국한됐던 톡신 시술이 이제 얼굴과 신체 전반의 균형과 피부 상태를 조율하는 도구로 자리잡고 있는 것.마이크로 톡신, 풀페이스 톡신, 바디 톡신 등 새로운 시술 방식이 일상화되면서 톡신의 역할이 스킨퀄리티 관리의 핵심 옵션으로 넓어지고 있는 셈이다.문제는 사용량과 빈도가 늘어날수록 반대급부로 리스크 역시 현실적인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이다. 바로 보툴리눔 톡신의 내성 문제다.반복 시술이 늘어나면서 아무리 톡신을 맞아도 반응이 나타나지 않거나 효과가 크게 감소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기적 미용 효과를 넘어 장기적 치료 전략의 필요성을 고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배경이다.이러한 이유로 불필요한 복합 단백질과 비활성화 신경독소를 제거해 면역 반응을 최소화한 순수톡신의 활용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특히 마이크로 톡신 등 피부결과 윤곽, 탄력에 초점을 맞춘 시술에 스킨부스터를 더해 스킨퀄리티 전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부각되면서 시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박제영 원장은 보툴리눔 톡신과 스킨부스터의 조합을 통해 장기적 스킨퀄리티 개선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전 세계 에스테틱 전문가가 모인 APULS SUMMIT에서 보툴리눔 톡신 내성 관리와 스킨부스터 병용 치료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압구정 오라클피부과 박제영 원장을 만나본 이유도 여기에 있다.박 원장이 체감하는 최신 톡신 시술 트렌드와 내성 관리에 대한 접근, 그리고 마이크로 톡신과 스킨부스터 병용의 임상적 의미를 들어보기 위해서다.Q. 보툴리눔 톡신의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 최근 시술 트렌드에 대해 설명해 주신다면?보툴리눔 톡신이 주름 치료를 넘어 얼굴과 신체 전반의 균형과 스킨퀄리티를 조절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과거에는 이마, 미간, 눈가 등 표정 주름 개선이 중심이었다면, 현재는 승모근, 허벅지, 종아리 등 보다 넓은 부위로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특히 스킨퀄리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마이크로 톡신과 같은 피부 내 톡신의 미세 주입 방식이 널리  쓰이고 있다.이는 근육을 강하게 마비시키기보다 피부층 움직임과 피지 분비를 조절해 모공, 잔주름, 피부결을 개선하려는 접근이다. 전반적으로 자연스러운 인상을 유지하면서 전체적인 피부 상태를 끌어올리고자 하는 수요가 이러한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Q. 스킨퀄리티 개선에 스킨부스터가 쓰이고 있는데 마이크로 톡신 시술과 차이점이 있나?마이크로 톡신과 스킨부스터는 모두 스킨퀄리티 개선을 목표로 하지만 작용하는 대상과 개선 방식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마이크로 톡신은 소량의 보툴리눔 톡신을 피부 내에 주입해 아세틸콜린 분비를 조절하는 시술이다. 이를 통해 잔주름, 모공, 하악면 윤곽 등을 자연스럽게 정리하며 전반적인 탄력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반면 스킨부스터는 히알루론산과 같은 보습 및 재생 성분을 피부에 직접 주입해 피부의 수분 공급과 재생을 촉진하기 위해 진행하는 시술이다.피부의 탄력감, 균일한 톤과 결 개선 등 전반적인 스킨퀄리티를 끌어올리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 시술로 피부 자체의 컨디션을 회복하는 시술로 많이 활용된다.정리해 보자면 마이크로 톡신은 톡신을 진피내에 얕게 주입해 피부 위에서 드러나는 잔주름 및 모공과 윤곽을 조절하는 시술이고 스킨부스터는 HA 등의 성분을 이용하여 전반적인 피부 컨디션을 개선하는 시술이다.두 시술은 목적과 기전이 달라 서로 대체 관계라기보다 환자의 피부 상태와 목표에 따라 병용을 고려할 수 있는 상호 보완적인 치료라고 할 수 있겠다.Q. 스킨부스터 중에도 히알루론산 기반이 신뢰받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히알루론산은 체내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피부 구성 성분이자 강력한 친수성을 가진 물질로 자기 무게의 최대 1000배에 달하는 수분을 끌어당기는 뛰어난 보습력을 지니고 있다.피부에 히알루론산을 주입할 경우 진피 내 수분 함량이 증가해 피부가 촉촉하고 탄력 있게 변화하며 동시에 섬유아세포를 자극해 콜라겐과 엘라스틴 합성을 촉진함으로써 피부에 생기와 활력을 부여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또한 히알루론산은 피부를 구조적으로 지지하는 역할을 하며 콜라겐 분해 효소의 활성을 억제하고, 지방 줄기세포 활성화를 통해 재생 환경을 조성하는 기능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Q. 그렇다면 마이크로 톡신과 스킨부스터 병용이 가능한가? 이 경우 시너지 효과도 궁금하다.물론 가능하다. 마이크로 톡신을 스킨부스터와 병용했을 때의 가장 큰 장점은 서로 다른 기전으로 스킨퀄리티를 입체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이다. 두 시술은 목표하는 부위와 역할이 명확히 구분돼 있어 병용 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마이크로 톡신은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잔주름과 모공 축소를 통해 피부결을 매끈하게 정리하고, 피지 및 홍조를 억제하며 HA 스킨부스터는 수분 공급을 통해 피부 광채를 만들고 피부톤을 화사하고 균일해 보이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이처럼 두 시술이 조화를 이루면, 시술 효과의 지속성과 환자의 체감 만족도 역시 함께 높아진다고 볼 수 있다.실제로 최근 제오민과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를 병용해 시술하는 연구도 진행했다. 첫 시술 시에 두 제품을 병용해 시술을 진행한 뒤 4주 후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 단독 추가 시술을 시행하고 다시 4주 후 스킨부스터 단독 시술을 한 차례 더 진행했다.그 결과 중대한 이상사례 없이 스킨퀄리티 4가지 핵심 요소가 전반적으로 개선됐고 이러한 효과가 24주까지 지속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제오민과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 병용 시술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Q. 그렇다면 과연 어떤 특성이 시너지의 기반이 되는 것인지 설명해 주신다면?먼저, 마이크로 톡신과 스킨부스터 시술을 안전하게 병용하기 위해서는 성분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두 제품 모두 안전한 성분을 기반으로 한 제품이라는 사실에 주목해볼 수 있다.보툴리눔 톡신 시술, 특히 마이크로 톡신 시술에서는 내성 위험을 최소화한 제오민과 같은 순수톡신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킨퀄리티 개선을 위해서 얕게 주입해야 하는데 진피 내 주사는 깊은 층의 근육 내 주사에 비해 내성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이런 경우 불필요한 복합단백이 제거된 순수톡신 제품은 체내 면역 반응을 줄이는 데 유리하다는 점에서 피부 내 주입이나 장기적인 병용 치료 환경에서 보다 안전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는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히알루론산과 글리세롤 성분이 함유된 제품으로 안전성 측면에서 탁월하다.히알루론산은 임상 현장에서 가장 오랜 기간 사용된 성분으로, 이상 반응이 비교적 적으며 장기간 축적된 안전성 데이터로 시술 결과가 예측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안전하다.글리세롤은 항염, 항자극, 항균 기능을 통해 시술 후 붉어짐과 같은 자극을 최소화하고 피부를 진정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이에 두 성분이 함께 함유된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는 피부에 주입 시 이상 반응이 비교적 낮고 자극을 최소화한다는 측면에서 안전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따라서 안전한 병용 시술을 위해서는 면역 자극을 최소화한 순수톡신과,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히알루론산과 글리세롤 복합성 스킨부스터의 조합은 이상적이다. 두 제품을 통한 병용 치료는 단기적인 효과를 넘어 장기적인 스킨퀄리티 개선과 치료 지속 가능성까지 함께 기대할 수 있다.Q. 실제로 보툴리눔 톡신의 내성 관리가 화두다. 실제 임상에서 흔하게 일어나나.보툴리눔 톡신 내성은 실제로 존재하며 미용 영역에서도 임상적으로 관찰되고 있다.과거에는 주로 신경과적 질환이나 재활 치료처럼 고용량을 반복 사용하는 치료 영역에서 논의되던 문제였으나 최근 풀페이스 톡신, 바디 톡신 등 고용량 시술이 늘고 마이크로 톡신이 일상적 관리로 자리잡으면서 미용 시술에서도 효과 감소 또는 무반응 사례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특히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보툴리눔 톡신 사용 환경의 특성상 내성 관리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다.국내에서 고용량 시술이 보편화되면서 누적 사용량이 증가하고 비교적 젊은 연령대부터 시술을 시작해 장기간 반복 시술을 받는 구조가 형성되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관리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 경험을 얘기해보자면 클리닉을 찾는 환자 중 5~10%의 환자가 톡신 시술에 대한 반응 감소 또는 무반응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과거 충분한 반응을 보이던 환자가 반복 시술 후 동일한 용량에도 효과가 감소하고 결국 톡신에 거의 반응하지 않는 단계까지 진행한 경우도 있다.순수톡신 외의 여러 톡신을 교차 사용한 이력이 있는 환자에서 이러한 현상이 관찰되는 경우도 있어 톡신 선택과 사용 전략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특히 마이크로 톡신 시술은 기존의 근육층 주사 방식과 달리 진피층에 보툴리눔 톡신을 주입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면역반응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진피층은 다른 조직에 비해 수지상세포를 포함한 면역세포가 상대적으로 풍부한 조직으로 알려져 있어 반복 시술 환경에서는 면역원성을 최소화한 접근이 보다 중요하다는 의미다.이러한 맥락에서 불필요한 복합단백질을 제거해 내성 발생 위험이 낮은 제오민 등 순수톡신을 선택하는 것이 장기적인 시술 안전성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말할 수 있겠다.Q. 제오민을 활용한 마이크로 톡신과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 병용 시술의 노하우를 전수해 주신다면?제오민을 이용한 마이크로 톡신과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를 병용하는 시술은 작용 기전, 타겟 피부 층, 지속 기간 면에서 상호보완적인 강점을 갖고 있어 피부 개선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확실히 경험할 수 있다.마이크로 톡신은 미세 용량의 보툴리눔 톡신을 이용해 피지선, 땀샘, 미세근육 등 표피 및 진피 상부의 기능 세포에 작용하며 모공 축소, 유분 조절, 잔주름 개선과 같은 즉각적이고 눈에 띄는 피부 표면 개선 효과를 유도한다.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는 히알루론산이 수분을 끌어당기면서 피부를 탱탱하고 탄력있게 만들며 글리세롤이 각질층까지 빠르게 퍼지고, 피부 장벽 강화해 수분 손실을 방지한다. 이러한 효과를 통해 피부에 충분한 보습감부터, 피부 탄력과 광채를 빠르게 개선한다.이에 두 시술을 병용하면, 즉각적으로 수분이 차오르는 듯한 피부 광채와 피지 및 모공 개선으로 매끄러운 피부결이 개선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단일 시술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복합적인 스킨퀄리티 향상을 구현할 수 있지만 언제나 병용시술 시 효과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제품의 안전성인만큼 피부에 자극을 최소화하는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와 내성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순수톡신 제오민의 병용이 안전하고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2026-02-10 05:30:00치료

고혈압 치료 새 전략…'아질사르탄·암로디핀' 복합제 출시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고혈압 치료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과거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조절에 그쳤던 혈압 관리 전략은 최근 들어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적극적으로 목표 혈압에 도달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특히 당뇨병 및 만성 신장질환, 심혈관질환 병력 등을 동반한 고위험 고혈압 환자에서 목표 혈압은 130/80mmHg 이하로 사실상 일원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아산병원 심장내과 김대희 교수가 아질사르탄과 암로디핀 복합제 효과를 설명하고 있다.아산병원 심장내과 김대희 교수는 "요즘 고혈압 치료의 핵심은 혈압을 '어느 정도' 낮추는 것이 아니라, 분명한 목표를 세우고 의도적으로 더 낮게 관리하는 것"이라며 "문제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 고위험군 환자 중 이 목표에 도달하는 비율이 여전히 낮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국내 데이터를 보면 고위험군 환자 가운데 수축기 혈압이 130mmHg 이하로 조절되는 비율은 30% 수준에 불과하다. 그는 "이 간극을 줄이지 못하면 결국 심혈관 사건 예방이라는 고혈압 치료의 본래 목적도 달성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이 같은 상황에서 김 교수는 아질사르탄을 주목할 만한 ARB로 평가했다. 아질사르탄은 ARB 계열 중 가장 최근에 개발된 약물로, 임상적 강점이 입증된 칸데사르탄의 구조를 바탕으로 변형됐다.김대희 교수는 "아질사르탄은 칸데사르탄의 장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단점을 보완한 ARB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아질사르탄의 가장 큰 강점으로는 AT1 수용체 결합 특성이 꼽힌다. T:P ratio은 0.95로 ARB 중 가장 뛰어나, 24시간 혈압 조절에 탁월하다.김 교수는 "ARB는 수용체에 결합해 작용해야 하는데, 결합한 뒤 얼마나 오래 붙어 있느냐가 실제 작용 지속성을 좌우한다"며 "아질사르탄은 수용체에 한 번 결합하면 잘 떨어지지 않는 특성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이른바 해리 반감기(dissociation half-life)가 길다는 점이 24시간 혈압 조절과 직결된다는 설명이다.그는 "반감기 숫자만 놓고 보면 텔미사르탄이 가장 길지만, 실제 임상에서는 수용체 결합 후 지속성이 더 중요하다"며 "아질사르탄은 하루 전체 혈압을 보다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유리하다"고 말했다.이어 "이러한 특성은 혈압 변동성을 줄이고, 특히 야간 혈압과 24시간 평균 혈압을 안정화하는 데 기여한다는 점에서 임상적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아질사르탄의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는 분명한 장점이지만, 한편으로는 초기 처방 시 과도한 혈압 저하에 대한 우려로 이어지기도 했다.이에 대해 김 교수는 "저용량 아질사르탄 20mg은 기존 ARB와 비교했을 때 혈압강하 효과가 중간 정도 수준"이라며 "올메사르탄 20mg이나 칸데사르탄 8~16mg과 유사한 혈압강하 효과를 보인다"고 설명했다.특히 ARB의 특성상 최대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2~4주가 소요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고령 환자나 노쇠한 환자에서는 약효가 서서히 나타나는 것이 오히려 안전하고 바람직할 수 있다"고 말했다.또한 김 교수는 고위험 고혈압 환자에서 초기 치료 전략으로 병합요법을 선택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유럽 가이드라인이 초기 병합요법, 특히 단일 알약 복합제를 권고하는 이유는 명확하다"며 "처음부터 병합요법을 사용한 경우 혈압이 더 빠르게 떨어지고, 1년 이내 심혈관 사건 발생에서도 차이를 보였다는 데이터가 있다"고 밝혔다.단계적으로 단일 약제를 증량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이론적으로는 안전해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목표 혈압 도달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그 사이 환자의 위험은 계속 누적된다"고 지적했다.특히 당뇨병이나 CKD, ASCVD 병력이 있는 환자에서는 수년 뒤가 아니라 6개월, 1년 단위에서도 예후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김대희 교수는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 및 오랜 지속성, 복약 순응도 개선이라는 세 가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이라고 밝혔다.■ 아질사르탄·암로디핀, '지속성+변동성' 동시에 잡는다아질사르탄과 암로디핀 병합요법의 임상적 의미는 분명하다. 암로디핀은 반감기가 약 48시간으로, 현재 사용되는 칼슘차단제 중에서도 가장 작용 시간이 긴 약물이다.김 교수는 "암로디핀에 필적할 만한 CCB는 사실상 없다"며 "이처럼 작용 시간이 긴 CCB에, 수용체 결합 지속성이 뛰어난 아질사르탄을 결합하면 혈압 변동성을 최소화하는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설명했다.그는 "기존 ARB+CCB 복합요법을 사용해도 수축기 혈압을 130mmHg 이하로 낮추는 비율은 60~70% 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며 "결국 더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를 가진 ARB가 필요해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실제 3상 임상시험에서는 기존 치료로 조절되지 않던 환자에서 아질사르탄·암로디핀 병합요법을 통해 수축기 혈압이 추가로 약 6~10mmHg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안전성과 관련해서도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김 교수는 "임상시험에서 전반적인 부작용의 종류나 빈도, 중증도 등은 매우 양호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아질사르탄과 암로디핀 두 성분을 하나의 알약에 담은 단일 알약 복합제가 곧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김 교수는 단일 알약 복합제의 임상적 가치를 '복약 순응도'에서 찾았다.그는 "약을 두 개로 처방하면 환자가 혈압이 낮게 나온 날 임의로 하나를 빼는 경우가 생각보다 흔하다"며 "이렇게 되면 24시간 평균 혈압이 올라가고, 결국 예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환자의 예후와 가장 관련이 깊은 것은 순간 혈압이 아니라 평균 혈압, 특히 야간 혈압"이라며 "평균 혈압이 120대 초반으로 유지되는 환자와 130 수준으로 관리되는 환자는 장기 예후에서 분명한 차이를 보인다. 환자가 임의로 약을 조절할 여지를 줄이는 단일 알약 복합제가 예후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끝으로 "ARB+CCB 복합제는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를 비롯한 오랜 지속성, 복약 순응도 개선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이라며 "특히 고위험 고혈압 환자에서 초기 치료 전략으로 적극 고려해볼 만하다"고 평가했다.
2026-02-10 05:30:00국내사

신약개발도 AI 적용 확산세...이수앱지스·갤럭스 맞손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이수앱지스가 AI 신약개발기업 갤럭스와의 협업을 통해 차세대 희귀질환치료제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양사는 지난해 11월 공동연구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세부 협의를 거쳐 지난달 말 공동연구계약을 맺으며 협업 개시를 공식화했다.이번 공동 연구는 이수앱지스가 축적해 온 전주기 신약 개발 경험과 갤럭스의 AI 기반 단백질 설계 및 최적화 기술을 결합한 전략적 협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이수앱지스는 애브서틴, 파바갈 등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통해 기초연구, 공정개발, 임상 및 상업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경쟁력을 확보해왔다.갤럭스는 독자적인 AI 플랫폼을 활용한 단백질 설계 및 최적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 글로벌 최상위 수준 신약 설계 정밀성을 검증한 결과를 발표해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양사는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AI 기반 기술을 활용한 후보물질 발굴 및 최적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차세대 희귀 질환 치료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이수앱지스 관계자는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애브서틴과 파바갈을 잇는 잠재적 차기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AI 기반 기술을 적용하여 개발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임으로써, 차별화된 차세대 희귀질환치료제 개발을 빠르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갤럭스 관계자는 "희귀 질환은 미충족 의료수요가 큰 분야로 고품질의 신약후보물질을 신속하고 비용 효율적으로 도출할 수 있는 기술이 중요하다"며 "이수앱지스의 전주기 신약 개발 역량과 갤럭스의 AI 기반 정밀 단백질 설계 기술을 결합해 환자들에게 더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공동 연구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02-09 12:43:19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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