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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심혈관중재학회 장기육 회장·구본권 이사장 취임

장기육 회장과 구본권 이사장(우)[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대한심혈관중재학회(KSIC)는 제16대 회장에 장기육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이사장에 구본권 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취임했다고 23일 밝혔다.장기육 신임 회장은 국내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을 개척해 온 구조심질환 중재시술의 선구자다. 2012년부터 TAVI 시술 1,000례 이상을 집도했으며, 국내 최초로 경대정맥 접근 대동맥판막삽입술(Transcaval TAVI)을 성공시키는 등 고난도 판막 중재시술 분야를 이끌어 왔다. 최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6년도 기초연구사업 리더연구자(유형A)에 응용의학 분야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어, 죽상동맥경화반 퇴행 유도 기반의 차세대 심혈관질환 치료 전략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장 회장은 "심혈관질환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임기 동안 심혈관 중재술의 표준 진료 지침을 확립하고, 세계 유수의 학회들과 교류를 확대해 대한심혈관중재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구본권 신임 이사장은 관상동맥 생리학(coronary physiology)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대표적 업적은 세계 최고 권위의 의학저널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 발표한 FLAVOUR 연구(N Engl J Med 2022;387:779-789)로, 관상동맥 중등도 협착 환자에서 분획혈류예비력(FFR) 유도 시술 전략과 혈관내초음파(IVUS) 유도 전략을 비교한 국제 다기관 무작위 임상연구다. 이 연구는 전 세계 심장 중재시술의 표준 정립에 기여한 이정표적 연구로 평가받는다. 또한 2011년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술로 침습적 검사 없이 관상동맥 협착의 기능적 중증도를 평가하는 심장혈류검사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으며, 제14회 아산의학상 임상의학부문을 수상했다.구 이사장은 취임 인사말에서 아시아-태평양을 선도하는 허브 학회, AI 시대와 미래 의료산업을 준비하는 학회, 회원과 학회, 국내와 해외,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학회를 역점 방향으로 제시하고, "이사장으로서 앞에서 이끄는 사람이기보다 서로를 잇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며 "더 따뜻하고, 더 강하며, 더 미래지향적인 대한심혈관중재학회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1997년 창립된 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심장 및 혈관 질환의 중재적 치료와 연구 발전을 도모하는 학술단체로, 급성 심근경색 응급진료체계와 고난도 스텐트 시술 등 세계 최고 수준의 'K-중재시술'을 이끌어 왔다. 학회는 심혈관중재시술 인증의·인증기관 제도 운영, 국내외 학술대회 개최, 대국민 심혈관질환 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6-07-23 18:09:59학술대회

외산 중심 이식재에 변화…엘앤씨바이오, 대학병원 도입 순항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국내 동종신경이식재 시장에서 해외 제품 중심의 공급 구조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엘앤씨바이오의 국산 동종신경이식재 '메가너브(MegaNerve)'가 국내 주요 대학병원 40여 곳에 도입되며 신경재건 분야에서 국산 치료재료의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23일 엘앤씨바이오는 자사의 메가너브가 국내 주요 대학병원에 공급되며 다양한 신경재건 수술에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메가너브는 인체조직 유래 신경 ECM(Extracellular Matrix)을 기반으로 한 동종신경이식재로, 신경 결손 부위 재건에 사용된다. 현재 정형외과와 성형외과, 구강악안면외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디지털신경과 정중신경, 척골신경 등 상지 말초신경 손상을 비롯해 하치조신경 및 설신경 재건, 구강암 절제 후 신경 결손, 안면신경 재건, 신경종 치료 등 다양한 적응증에 적용되고 있다.국내 동종신경이식재 시장은 오랜 기간 해외 제품 중심으로 형성돼 왔다. 특히 미국 Axogen의 'Avance Nerve Graft'가 대표 제품으로 사용되면서 국내 의료기관들은 수입 제품에 의존해 왔다. 반면 피부와 뼈, 건, 인대 등 다른 인체조직 유래 동종이식재 분야에서는 국산 제품이 경쟁력을 확보해 왔지만, 동종신경이식재는 국내 선택지가 제한적이었다.메가너브는 이러한 시장에 등장한 국산 동종신경이식재. 별도의 해동 과정 없이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수화형(Ready-to-Use) 제품으로 개발돼 수술 준비 시간을 줄이고 보관과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가격 경쟁력도 강점이다. 엘앤씨바이오는 메가너브가 기존 수입 제품 대비 약 40% 낮은 보험 급여 상한금액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고가의 수입 치료재료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환자의 치료비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회사 측은 메가너브가 주요 대학병원 40여 곳에 도입된 배경으로 수화형 제품의 사용 편의성과 가격 경쟁력, 안정적인 국내 공급 체계를 꼽았다. 해외 제품 중심이던 시장에서 국산 대안이 등장하면서 의료진의 활용 범위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메가너브는 엘앤씨바이오가 구축한 인체조직 유래 ECM 플랫폼의 대표 제품 가운데 하나다. 회사는 재건용 ADM ECM '메가덤(MegaDerm)', 입자형 ECM '리투오(Re2O)', 연골 ECM '메가카티(MegaCarti)', 신경 ECM '메가너브' 등 다양한 ECM 기반 제품군을 확보하며 재건의료와 미용의료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임상 연구도 활발하다. 메가너브는 신촌세브란스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등 주요 상급종합병원에서 다양한 임상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신경재건 분야 적응증 확대와 임상적 근거 확보를 위한 연구도 이어지고 있다.엘앤씨바이오는 "해외 수입 제품에 의존해 온 동종신경이식재의 국산화를 통해 환자의 치료비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치료재료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체조직 유래 ECM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국내 재건의료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6-07-23 15:00:42치료

국민 1인당 의료비 꾸준히 증가 ...증가율 OECD 평균 상회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국민 1인당 의료비 연평균 증가율은 8.5%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6.1%를 상회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또한 보건의료 인력의 경우 한의사를 포함한 임상 의사 수는 인구 1000명당 2.6명으로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낮았다.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OECD가 지난 7일 발표한 'OECD 보건통계(Health Statistics) 2026'의 주요 분야별·지표별 세부 내용을 분석해 우리나라 및 각 국가의 보건의료 수준·현황 등을 공표했다.분야별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3.7년으로 OECD 국가(평균 81.2년) 중 상위권에 속했다.또한, 회피가능사망률은 장기간 감소 추세를 보여왔으며, 인구 10만 명당 139.0명으로 OECD 국가(평균 208.8명)보다 크게 낮았다.또한 우리나라 15세 이상 인구의 흡연율(13.2%)은 OECD 평균(12.7%)과 비슷한 수준, 1인당 연간 주류 소비량(7.6ℓ)은 OECD 평균(8.3ℓ)보다 낮은 수준이고,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는 과체중 및 비만 인구 비율(37.3%, 15세 이상)은 OECD 국가(평균 58.7%) 중 두 번째로 낮았다.다만 보건의료 인력은 임상 의사 수(한의사 포함, 인구 1000명당 2.6명)가 OECD 국가(평균 4.0명) 중 두 번째로 낮았고, 임상 간호인력 수(인구 1000명당 9.8명)는 OECD 평균(9.7명) 대비 높으나 임상 간호사 수는 OECD 평균(8.8명) 대비 낮았다.자기공명영상장치(MRI)(100만 명당 39.3대), 컴퓨터단층촬영(CT)(100만 명당 46.7대) 등 의료 장비 수는 OECD 평균(MRI 21.5대, CT 31.5대)보다 높고, 병원 병상 수(인구 1000명당 12.5개)도 OECD 평균(4.2개)의 약 3.0배 수준으로 나타났다.특히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외래 진료 횟수(연간 17.9회)는 OECD 국가 중 가장 많았다.경상의료비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8.5%로 OECD 평균(9.3%) 대비 다소 낮으나, 지난 10년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실제로 국민 1인당 경상의료비는 5098.7 US$ PPP(각국의 물가수준을 반영한 구매력평가환율)로 지난 10년간 연평균 8.5%씩 증가해 OECD(6.1%)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또한 국민 1인당 의약품 판매액은 1041.2 US$ PPP로 OECD 평균(708.5 US$ PPP)보다 높았다.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 장기요양 수급자 비율(재가 9.1%, 시설 2.7%)은 OECD 평균(재가 11.2%, 시설 3.6%)보다 낮으나, 노인 인구 증가, 노인 장기요양서비스 이용 욕구 증가 및 보장성 확대 등으로 지난 10년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이윤신 정책기획관은 "OECD 보건통계(Health Statistics)는 OECD 국가 간 공통된 기준에 의해서 산출되는 국가 대표 통계로,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수준을 객관적으로 분석·평가하여 정부 주요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등 중요한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아울러 "앞으로도 OECD,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와의 소통 및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통계 생산을 확대 제공하여 국민이 다양한 정책 분야에서 관련 통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품질 관리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7-23 12:10:43제도・법률

도수치료 급여 시행 현장은 혼란..."본인부담금 할인 조심"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이달부터 시행된 도수치료 관리급여 제도를 두고 병·의원 현장의 혼란이 이어지면서 덩달아 법률 컨설팅도 늘어나는 모양새다.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7월 1일부터 도수치료 관리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도수치료 가격은 1회 4만3,850원의 동일한 가격으로 본인부담률 95%를 적용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이번에 처음으로 시행되는 관리급여 제도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선별급여 제도 내 관리급여 유형을 신설하고 '선별급여 지정 및 실시 등에 관한 기준' 고시 개정으로 본인부담률 95% 항목을 신설하여 관리급여 제도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복지부가 도수치료라는 진료행위를 관리 대상에 포함한 배경에는 병원마다 가격 차이가 크고, 실손보험과 맞물려 반복 이용이 늘면서 과잉진료 논란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애초 후보군에는 체외충격파치료나 언어치료 등도 포함돼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도수치료를 먼저 선정된 것이다. 관리급여는 환자들이 본인 부담금을 많이 내는 엄연한 급여 영역이다. 따라서 앞으로는 임의로 가격을 정하거나 할인, 패키지 구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영역은 더이상 불가하다. 행위횟수 규제도 따르는데 부위와 관계없이 연간 15회, 주 2회 이내가 원칙이다. 다만 수술이나 골절로 인한 관절 구축·강직이 뚜렷한 경우에는 의사 판단에 따라 연간 최대 24회까지 가능하다. 중요한 점은, 도수치료에 앞서 기본물리치료나 단순재활치료를 2주 이상, 4회 이상 먼저 시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제도는 단순하지만 그동안 다양한 형태로 운영돼왔던 만큼 제도적 적용에 대한 이해는 부족하다는게 현장의 목소리다. 현장에서는  비급여 도수치료가 더 이상 불가능한 것인지, 실손보험 청구는 어떻게 달라지는지, 패키지 할인이나 체형교정 목적 시술은 가능한지 등이 많다.오승준 법무법인 액시스 대표 변호사는 그동안 다양한 청구방법과 패키지로 해온 대표적 비급여 영역이었던 만큼, 상담의뢰할 내용도 많은 것이라며 특히 병원의 주 수익 영역인데다 단순하게 청구하지 않았던 병원들이 많다보니 컨설팅 의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오 변호사를 만나 병의원 현장에서 나오는 다양한 고민과 해법을 들어봤다.액시스 오승준 변호사.Q. 아무 직원이나 도수치료를 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들었다."맞다. 보건복지부 지침상 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는 시행 인력으로 명시돼 있다. 그 외 과목의 의사나 물리치료사는 관련 교육 이수가 전제조건이다. 다만 아직 교육과정 자체가 완비되지 않아 현재는 유예기간이 적용되고 있다. 앞으로 교육과정이 마련되면 보건의료자원통합신고포털을 통해 이수 여부를 신고해야 하는 구조로 갈 것이다."Q. 병원들이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본인부담금 할인이다. '도수치료 첫 회 무료'라거나 '본인부담금 병원 부담' 같은 이벤트는 위험하다. 과거 순수 비급여였을 때는 병원이 가격을 자율적으로 정하고 할인하는 것에 상대적으로 여지가 있었지만, 지금은 환자가 내는 95%가 국민건강보험법상 법정 본인부담금의 성격을 갖는다. 의료법 제27조 3항은 본인부담금을 면제하거나 할인하는 방식으로 환자를 유인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어서, 이런 이벤트는 환자유인행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Q. 다른 치료와 묶는 패키지 할인 상품이 많았는데?"도수치료와 다른 치료를 함께 시행하는 것 자체가 금지되는 건 아니다. 환자 상태에 따라 주사치료나 체외충격파치료 등이 함께 필요할 수도 있다. 문제는 이를 의학적 치료계획이 아니라 '상품'으로 묶어 할인하는 구조다. 급여 항목이 포함된 패키지 전체를 할인하면, 그 할인분 중 일부가 결국 도수치료 본인부담금 할인으로 평가될 수 있다. '10회 패키지 할인', '실손 청구 가능한 패키지' 같은 문구는 특히 위험 신호로 본다."Q. 실손보험 적용 여부는 어떻게 정리해야 하나?"단순하게 '된다', '안 된다'로 말하기 어렵다. 가입한 실손보험 세대와 약관, 관리급여 기준 충족 여부에 따라 결론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4세대 실손 가입자는 비급여였던 치료가 관리급여로 전환되면서 오히려 실제 부담액이 줄어드는 경우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5세대 실손은 구조가 다르다. 관리급여로 전환된 의료비에 대해 외래 기준 자기부담률이 95%까지 적용될 수 있어 보험금이 5%만 지급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게다가 4세대 실손도 재가입주기가 5년으로 단축된 상품이라 영구적이라고 보기 어렵다. 그래서 병원이 '실손 처리 가능'이라는 표현을 함부로 홍보에 쓰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Q. 미용이나 체형교정 목적의 도수치료는 아예 못 하는 건가?"그렇지는 않다. 개인적 필요에 따른 체형교정이나 피로회복 목적 도수치료는 건강보험이나 실손보험 대상이 아닌 비급여 진료로 이용 가능하다. 다만 이 부분을 오해하면 안 된다. 질환 치료 목적의 관리급여 도수치료와 개인적 필요에 따른 비급여 서비스는 진단, 처방, 기록, 설명, 비용, 영수증까지 명확히 분리돼야 한다. 가장 위험한 건 두 목적이 뒤섞이는 경우다. 근골격계 질환 상병과 도수치료 처방을 내세우면서 실제로는 체형교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식이면, 허위청구나 임의비급여, 환자유인행위 문제로 번질 수 있다."Q. 도수치료라는 이름 대신 수기치료나 근막이완치료 같은 명칭을 쓰면 규제를 피할 수 있나?"명칭은 중요하지 않다. 결국 실질이 무엇이냐가 관건이다. 근골격계 통증 완화나 기능 회복을 목적으로 손을 이용해 시행하는 치료라면, 이름을 바꿔 부른다고 해서 관리급여 규제를 벗어날 수 있는 게 아니다. 오히려 명칭만 바꿔 청구하는 방식은 관리급여 회피나 중복청구 논란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Q. 연간 15회나 24회를 넘긴 환자가 본인 비용으로 더 받고 싶어 하는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하나?"환자 입장에서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반응이고, 솔직히 이번 정책에서 가장 납득하기 어려운 지점이라고 개인적으로도 생각한다. 하지만 법률적으로 보면, 질환 치료 목적이라면 단순히 횟수를 넘겼다고 비급여로 전환해 계속 시행하기는 어렵다. 같은 환자, 같은 질환, 같은 치료 목적인데 횟수 초과만을 이유로 비급여 청구로 바꾸면 관리급여 기준 회피나 임의비급여 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Q. 병원들이 앞으로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을 한마디로 정리한다면?"기록이다. 앞으로 분쟁의 핵심은 '도수치료를 했는가'가 아니라 '왜, 어떻게 했는가'로 옮겨갈 것이다. 질환이 실제로 있었는지, 선행 치료를 거쳤는지, 누가 처방하고 시행했는지, 30분 이상 시행했는지, 횟수를 초과하지 않았는지 등이 모두 쟁점이 될 수 있다. 결국 도수치료 관리급여 시대의 핵심은 가격이 아니라 구조의 문제이고, 그 구조를 증명할 수 있는 기록이 병원의 가장 중요한 방어 수단이 될 것이다."
2026-07-23 11:42:14제도・법률

비만약 위고비의 또 다른 발견…"성인 발병 발작 위험 감소"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당뇨병 및 비만 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는 세마글루타이드(상품명 위고비)가 성인 발병 발작 위험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당뇨병과 비만 외에 또 다른 쓰임새가 있다는 것으로 현재 치료제 자체가 없는 질환의 위험을 줄인다는 점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세마글루타이드가 성인 발병 발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 장윤혁 교수와 이순태 교수, 미국 컬럼비아대 내과 은용 교수, 하버드대 T.H. Chan 보건대학원 봉수환 박사과정으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세마글루타이드 투여와 성인 발병 발작 발생의 연관성을 분석하고 23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성인 발병 발작(Adult-Onset Seizure)은 18세 이후 처음 발생하는 발작을 뜻한다. 특히 중장년 및 고령층에서 새롭게 발생하는 발작은 뇌졸중, 신경퇴행성 질환, 외상성 뇌손상 등 후천적 뇌손상과 연관될 수 있어 뇌 건강의 중요한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한 번 발작이 시작되면 의식 소실이나 낙상 위험이 따르고 운전 및 사회활동에 제약이 생겨 환자의 기능적 예후와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현재 치료는 발작 발생 후 항발작약으로 재발을 억제하는 데 그칠 뿐 발작 자체를 예방하는 근본적인 치료 전략은 없는 실정이다.연구의 타깃이 된 세마글루타이드는 다방면에서 질환 보호 효과를 입증하고 있는 치료제다. 미국당뇨병학회가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1차 치료제로 권고하고 있으며 혈당·비만 관리는 물론 만성콩팥병, 대사이상 지방간염 치료제로도 이미 널리 쓰이고 있는 상황이다.연구팀은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대규모 보건의료 코호트인 All of Us 프로그램의 전자의무기록(EMR) 데이터를 활용했다. 데이터에 모아진 약 39만 명 중 제2형 당뇨병 환자 6만 9228명을 선별한 뒤 세마글루타이드와 기타 혈당 강하제, SGLT2 억제제를 새로 처방받은 18세 이상 성인 환자 1만 8243명(평균 연령 약 60~64세)을 대상으로 성인 발병 발작 발생 위험을 분석한 것.정확한 비교를 위해 관찰 자료에서도 무작위 임상시험을 최대한 모사하는 타깃 트라이얼 모사(Target Trial Emulation) 방법을 적용했다. 이들을 ▲세마글루타이드-기타 혈당강하제 비교군(1만 213명) ▲세마글루타이드-SGLT2 억제제 비교군(8605명)으로 구성하고, 나이·동반질환·체질량지수 등 임상적 차이를 정밀하게 보정해 약물 효과를 분석한 것이다.분석 결과, 세마글루타이드 신규 투여군은 기타 혈당강하제 투여군에 비해 성인발병 발작 발생 위험이 약 56% 낮았다(위험비 0.44). 실제 발작 발생률 차이를 뜻하는 4년 누적 위험차는 1.78%포인트로 확인됐다. SGLT2 억제제와 비교한 분석에서도 세마글루타이드군의 발작 위험이 약 52% 낮았고(위험비 0.48), 4년 누적 위험차는 1.46%포인트였다.이를 실제 치료 지표인 치료 필요 환자 수(NNT)로 환산하면, 기타 혈당강하제나 SGLT2 억제제 대신 세마글루타이드로 각각 70명, 131명을 치료할 때마다 성인발병 발작 1건을 추가로 예방할 수 있다는 의미다.하지만 발작 위험 감소 효과는 혈당이나 체중 감소만으로는 설명되지 않았다. 매개효과 분석 결과, 당화혈색소 변화가 설명하는 비중은 비교군에 따라 2.4~6.5%, 체질량지수(BMI) 변화가 설명하는 비중은 0~0.7%에 그쳤다. 또한 다른 GLP-1 계열 약물에서는 이 같은 예방 효과가 뚜렷하게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세마글루타이드가 체내에 오래 머물며 뇌 안으로 일부 도달하는 고유의 약리학적 특성 덕분일 가능성을 제기했다.이번 연구는 예방 전략이 제한적인 성인발병 발작 분야에서 대사질환 치료제가 뇌 건강 및 신경계 질환 예방에 기여할 가능성을 대규모 인구기반 데이터를 통해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장윤혁 교수는 "성인발병 발작을 중장년기의 뇌 건강이라는 관점에서 새롭게 바라본 연구"라며 "다만 관찰 연구인 만큼 향후 장기 추적 연구와 무작위 임상시험을 통해 실제 예방 효과와 임상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6-07-23 11:34:25연구・저널

P-CAB 강자 '케이캡' 적응증도 선두…6번째 적응증 추가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P-CAB 시장의 문을 연 HK이노엔의 '케이캡'이 6번째 적응증을 추가로 획득하며, 처방 선택의 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특히 후발주자들도 빠르게 적응증 추가에 나서고 있는 만큼 이들간의 처방 폭 확대 경쟁은 지속될 전망이다.HK이노엔의 '케이캡'이 6번째 적응증을 추가하는데 성공했다. 23일 HK이노엔의 '케이캡'은 식약처로부터 최근 적응증 추가와 관련한 허가사항 변경을 승인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허가사항 변경 등에 따라 케이캡에는 '비스테로이드소염진통제(NSAIDs) 투여와 관련된 소화성궤양(위궤양 및/또는 십이지장궤양) 예방' 효과가 추가됐다.이는 저용량 품목인 25mg 용량에만 적용 되는 것이다.해당 적응증 추가를 위해 HK이노엔은 지난해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주목되는 점은 P-CAB 시장의 문을 열면서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케이캡'이 적응증 확보에서도 여전히 선두를 지키고 있다는 점이다.P-CAB 제제는 현재 고성장을 기록하면서 위식도역류질환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적응증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실제로 HK이노엔의 '케이캡'은 물론 대웅제약의 '펙수클루',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자큐보' 모두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특히 이들은 적응증의 확대는 물론 심혈관계 치료제와의 병용 등 다양한 임상을 추가로 진행하며, 가능성 탐색을 진행 중이다.이는 기존 PPI 제제의 한계를 극복한 제제라는 점에서 이들이 보유한 적응증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처방 선택지 확대에 힘을 쏟고 있기 때문이다.앞서 케이캡의 경우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위궤양의 치료 ▲소화성 궤양 및/또는 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에서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25mg) 등을 보유하고 있었다.여기에 펙수클루의 경우 각 용량의 활용을 통해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에서 ▲급성위염 및 만성위염의 위점막 병변 개선(10mg) ▲비스테로이드소염진통제(NSAIDs) 유도성 소화성궤양(위궤양 및 십이지장궤양)의 예방(20mg) 등을 보유하고 있다.자큐보의 경우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위궤양의 치료 2개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관련 임상 등을 이어가고 있다.즉 이런 상황에서 가장 많은 적응증을 보유한 케이캡이 펙수클루가 선점한 적응증까지 추가하면서 시장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지게 된 것.특히 NSAIDs 유도성 궤양 예방 적응증의 경우 정형외과, 신경외과, 관절염 환자 등 장기 처방이 많은 상황이라는 점에서 시장 확대의 핵심 요소이기도 하다.이에 케이캡의 적응증 추가에 이어 각 제약사들의 노력이 꾸준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2026-07-23 11:30:25국내사

'옥타이로' 이어 '지데이트로'까지…ROS1 폐암 지형 변화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1세대 표적치료제의 내성과 뇌 전이 한계로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던 ROS1 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 시장에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GSK가 차세대 ROS1 선택적 억제제 '지데이트로(지데삼티닙)'의 미국 허가를 조기에 획득하며, 2차 치료 라인을 시작으로 폐암 영역에서의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다.GSK가 차세대 ROS1 선택적 억제제 '지데이트로(지데삼티닙)'의 미국 허가를 조기에 획득, 폐암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2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최근 이전에 ROS1 키나아제 억제제(TKI) 치료 이력이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ROS1 양성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 치료제로 지데이트로를 최종 승인했다. 이번 승인은 당초 처방심사 심사기한(PDUFA)이었던 오는 9월 18일보다 빠르게 결정됐다.ROS1 유전자 융합 변이는 전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약 1~2%에서 나타나는 희귀 바이오마커로, 주로 40~50대 비흡연자 환자군에서 흔히 발병한다.기존에는 화이자 '잴코리(크리조티닙)'나 로슈 '로즐리트렉(엔트렉티닙)' 등 1세대 TKI가 주요 치료제로 쓰였으나, 투여 후 발생하는 약물 내성 변이(G2032R 등)와 낮은 뇌장벽(BBB) 투과율로 인한 뇌 전이 진행이 임상 현장의 오랜 숙제로 남아있었다.최근 BMS의 '옥타이로(레포트렉티닙)' 등 2세대 약물들이 높은 뇌 투과율을 앞세워 1차 치료제 시장을 개척하는 가운데, GSK는 '1차 치료 실패 후 내성 환자'를 공략하는 구원투수로 지데이트로를 등판시켰다.지데이트로는 GSK가 누발렌트(Nuvalent)를 인수하며 확보한 파이프라인으로, 높은 타깃 선택성과 뇌장벽 투과력을 결합해 기존 표적치료제 치료 후 발생한 뇌 전이 및 내성 변이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도록 설계됐다.이번 승인의 기반이 된 글로벌 1/2상 'ARROS-1' 연구 결과, 이전에 ROS1 억제제 치료를 받은 환자군(n=117)에서 지데이트로는 44%의 객관적 반응률(ORR)을 입증했다. 반응 지속 기간(DOR) 비율 역시 6개월 시점 82%, 12개월 시점 69%로 높게 유지됐으며, 뇌 전이 및 내성 변이를 보유한 환자군에서도 우수한 유효성을 나타냈다.임상에 참여한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 알렉산더 드릴론(Alexander Drilon) 박사는 "치료법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내성 변이와 뇌 전이는 환자들에게 여전히 큰 과제"라며 "치료 이력이 많은 환자군에서 확인된 이번 결과는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했다.임상 현장에서는 이번 승인으로 1세대 및 2세대 TKI 치료 후 재발이나 내성으로 독성 화학항암제에 의존해야 했던 ROS1 양성 폐암 환자들에게 정밀 표적치료를 이어갈 수 있는 새로운 '후속 옵션'이 마련됐다고 보고 있다.GSK는 지데이트로를 시작으로 누발렌트로부터 확보한 ALK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넬라달킵(NVL-655)'과 HER2 변이 치료제 'NVL-330' 등 후속 항암 파이프라인 개발에 속도를 내어 폐암 표적치료제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토니 우드(Tony Wood) GSK 최고과학책임자(CSO)는 "지데이트로의 빠른 승인은 GSK의 과학적 역량과 임상 현장의 미충족 수요가 결합된 성과"라며 "앞으로도 검증된 타깃 자산을 통해 치료 표준을 향상시키는 전략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7-23 11:30:00외자사

씨어스, 색전성 뇌졸중 검출 효과 확인…신경과 영역 확장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웨어러블 AI 진단 모니터링 기업 씨어스가 자사 패치형 심전도 기기인 모비케어의 원인불명 색전성 뇌졸중(ESUS) 검출 효과를 확인하며 신경과 영역으로의 활용 범위를 넓힌다. 최근 획득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23일 씨어스는 ESUS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모비케어 임상시험 결과가 뇌졸중 및 뇌혈관질환 분야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스트로크 앤 세레브로배스큘러 디지즈'에 게재됐다고 밝혔다.씨어스가 모비케어의 원인불명 색전성 뇌졸중 검출 효과를 확인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이번 연구는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등 국내 8개 의료기관이 참여해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 11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환자들에게 72시간 패치형 심전도와 기존 24시간 홀터 모니터링을 동시에 적용해 심방세동 검출 성능을 비교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심방세동은 혈전을 유발해 뇌졸중을 일으키는 주요 부정맥으로, 조기 발견이 환자의 재발 예방과 치료 전략 결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연구 결과 72시간 동안 모비케어를 부착한 패치형 심전도의 심방세동 검출률은 16.7%를 기록해, 기존 24시간 홀터 모니터링의 5.6% 대비 약 3배 높은 수치를 보였다.특히 초기 검사에서 심방세동이 발견되지 않은 환자를 대상으로 6개월 후 추가 장시간 모니터링을 시행한 결과 누적 검출률은 18.9%까지 상승했다. 이는 기존 24시간 검사에서 놓치기 쉬운 심방세동을 장시간 웨어러블 심전도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로 검출해내며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한 결과로 풀이된다.현재 모비케어는 국내 1100여 개 의료기관에서 70만 건 이상의 심전도 검사에 활용되고 있다. 회사는 기존 순환기내과에 집중됐던 활용 범위를 신경과까지 확장한 임상 근거를 바탕으로 미국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연구를 주도한 뇌맑은신경과의원 김용재 원장(전 뇌졸중학회 회장)은 "ESUS에선 기존 검사에서 확인되지 않았던 심방세동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재발 예방과 치료 전략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처음 진행된 이번 연구는 향후 신경과 진료에서 장시간 심전도 모니터링의 활용 가능성을 넓히는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씨어스 송희석 CTO 부사장은 "이번 연구는 모비케어가 순환기내과를 넘어 신경과 영역에서도 활용될 수 있는 임상 근거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질환과 진료과를 대상으로 임상 연구를 확대해 모비케어의 적용 범위를 넓히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뒷받침할 임상 근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3 11:29:39진단

의료취약지 응급실 국가 책임진다…응급의료법 개정안 등장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역의 응급실 운영을 지원하고 중증응급환자의 장거리 이송 비용을 부담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23일 국민의힘 임종득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의료취약지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실 운영에 필요한 재정과 환자 이송비를 국가 및 지자체가 지원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골자다.국민의힘 임종득 의원은 지역 간 응급의료 격차 완화를 위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최근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역은 인구 감소와 의료인력 부족으로 응급의료기관의 경영난이 심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응급실 폐쇄와 축소 운영이 이어지는 실정이다.더욱이 중증응급환자는 전문 치료가 가능한 타지역 의료기관으로 장거리 이송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높은 이송 비용이 환자와 가족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해 지역 간 응급의료 격차를 심화시킨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이번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재정 지원을 통해 의료취약지역의 응급의료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국민 생명과 안전을 두텁게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의원실의 설명이다.이와 관련 임종득 의원은 "응급의료는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국가의 기본 책무인 만큼 거주 지역에 따라 의료서비스의 수준이 달라져서는 안 된다"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의료취약지역 주민들도 안심하고 응급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영주·영양·봉화를 비롯한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응급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7-23 11:29:10개원가
KHF 2026

전시회야 학술대회야?…헬스케어 학회 발돋음한 KHF 2026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국내 양대 의료기기 전시회로 꼽히는 KHF 2026(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가 의료 인공지능(AI)을 비롯해 헬스케어 동향과 전문 지식을 공유하는 종합 학술대회로 변모하고 있다.K-디지털헬스케어 서밋 등 대표적 세미나를 넘어 대한병리학회, 대한병원정보협회 등 전문 학회들과 손잡고 30여개의 세미나와 컨퍼런스를 유치하며 학술 교류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기 때문이다.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하고 메쎄이상·미래의료산업협의회·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KHF 2026이 오는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오는 8월 19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KHF 2026에 30여개의 전문 세미나와 컨퍼런스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이번 KHF에서는 의료기기, 헬스케어 산업 전시와 동시에 메디컬 이노베이션 컨퍼런스를 비롯해 디지털 병리와 데이터 보안, 병원 건축 등 30여개의 세미나와 컨퍼런스가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행사 기간동안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병리학회, 디지털헬스보안협회, 병원간호사회, 대한병원정보협회, 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 등 전문 학회와 협회가 KHF 기간 동안 동시에 학회를 진행하는 이유다.병원 AX·디지털 병리 등 헬스케어 산업 동향 집중 점검가장 눈여겨 봐야 할 강의들은 역시 AI 전환을 조망하는 병원 AX 세미나 등이다.병원 AX가 의료기관의 운영 효율화와 진료 혁신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병원과 의료산업의 디지털 전환 방향부터 현장 적용 전략까지 다루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기 때문.일단 19일 메디컬 이노베이션 컨퍼런스에는 주요 병원과 의료기업이 참여해 암 치료 기술, 스마트병원 AX 전환, 헬스케어 AI 에이전트, 의료데이터 거버넌스 등 의료산업의 혁신 사례와 미래 전략을 공유한다.같은 날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은 '의료AI 전환 시대, 병원 현장 적용을 위한 실행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국가 AI 전략과 병원 AX 전환 방향, 의료 AI 개념검증과 실증 사례, 현장 안착을 위한 정책·기술·실행전략을 다룰 예정이다.20일에는 대한병원협회 디지털정보혁신위원회가 개최하는 'K-디지털헬스케어 서밋'이 열린다. 이 서밋에서는 'AI- NAIVE'와 '피지컬 AI·로보틱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연사들이 참여해 병원의 디지털 전환과 의료 AI 발전 방향을 집중 조망한다.디지털병리 분야에서는 정책과 전략부터 병원 구축 실무, 임상 적용과 산업화까지 아우르는 전문 학술 프로그램이 사흘간 이어진다.디지털병리협회는 19일부터 20일까지 '디지털병리 AX 컨퍼런스 26-디지털병리와 AI, 의료 패러다임의 새로운 전환점' 세미나를 연다.첫 날에는 정책과 의료혁신 전략을, 둘째 날에는 병원 적용과 산업화, AI 병리 워크플로 등 현장 중심의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21일에는 대한병리학회가 '병리 진단의 디지털 혁신: 실무, 임상, AI 그리고 미래'를 열고 디지털병리 시스템 구축과 운영, AI 가이드라인, 병리진단 AI의 임상 적용과 의료기관 간 협력 방안을 소개한다.메쎄이상 관계자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디지털병리 분야 프로그램은 관련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거나 운영 중인 의료기관과 진단기업에 정책과 실무를 함께 살펴보는 정보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데이터 정보 보안·로보틱스 등 다양한 세미나 관심병원 AX 전환에 따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의료데이터 활용과 클라우드 전환, 정보보안, 디지털 거버넌스 관련 프로그램도 행사 기간 내내 이어진다.19일 DK메디칼솔루션은 '의료기관의 디지털 혁신 세 번째 이야기'를 통해 공공의료기관의 혁신과 업무 생산성·비용 효율화 사례를 공유한다.20일 디지털헬스보안협회가 개최하는 제17회 디지털헬스 정보보호 컨퍼런스 2026에서는 의료기관과 의료기기의 사이버보안 위험, 정보보호 체계, 의료 AI 환경의 보안 이슈를 다룬다.대한병원정보협회는 20일과 21일 2026 추계학술세미나를 열고 망분리 완화 시대의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환과 AI 에이전트 워크플로의 융합을 주제로 병원 정보시스템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21일에는 디지털헬스보안협회의 의료 생태계 AX 전환기 거버넌스 세미나가 이어져 의료기관의 데이터 관리체계와 책임 있는 AI 활용 원칙을 살펴본다.진료와 의료교육, 중환자 관리 등 다양한 임상 장에 AI와 로봇, 가상현실 기술을 적용한 사례를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19일 K헬스미래추진단은 2026 대한민국 헬스케어 포럼-필수의료 혁신과 피지컬 AI 수술보조 로봇을 개최한다. 피지컬 AI와 수술보조 로봇의 정책과 기술개발 현황, 임상 적용 가능성을 다룰 예정이다.같은 날 뉴베이스는 AI 환자를 활용한 가상현실 의료교육 콘텐츠 개발 워크숍을 열고 AI 기반 가상환자와 VR 기술을 활용한 의료교육 콘텐츠 개발 실습을 진행한다.20일 학교법인 가톨릭학원과 서울성모병원 겨자씨키움센터는 KHF 2026 겨자씨키움센터 컨퍼런스를 통해 의료현장의 아이디어를 의료 AI와 XR, 돌봄 서비스 등 메디컬테크 사업으로 발전시킨 사례를 공유한다.아울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원격중환자실 협력 네트워크 운영성과와 발전방향을 주제로 권역별 원격중환자실 운영성과와 인공지능 활용 사례, 협력 네트워크의 발전 방향을 소개한다.병원 경영, 간호 등 병원 현장 실무 강의도 풍성병원의 디지털 전환과 의료서비스 품질 향상을 현장에서 수행하는 간호·영양 부서 관계자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19일 병원간호사회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의 스마트 간호 사례 공유 세미나를 열고 간호 인공지능과 스마트병원 환경에서의 업무 변화, 디지털 기술 적용 사례를 공유한다.21일 대한영양사협회는 2026년도 의료기관 영양부서 질 향상 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통해 의료기관별 영양관리와 급식서비스 개선 사례를 소개한다.이어 2026년도 의료기관 영양부서 관리자 워크숍에서는 5주기 급성기병원 인증평가에 대비한 주요 평가항목과 실무 대응전략을 다룬다.병원 경영과 정책 대응, 해외시장 진출, AI 시대의 홍보·브랜딩 전략을 다루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19일 더성장 의료경영컨설팅은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스스로 인정받는 방법을 주제로 실시기관 지정을 준비하는 의료기관이 알아야 할 절차와 실무 대응 방안을 소개한다.20일 글로벌조달개발원은 K-스마트병원·디지털헬스 글로벌 진출 포럼 2026을 개최해 국내 스마트병원과 디지털헬스 기업의 해외 조달시장 진입 전략과 글로벌 협력 방안을 공유한다.21일 대한전문병원협회는 2026 임시총회 및 제15회 정기학술세미나를 통해 전문병원 정책과 의료전달체계, 병원 경영 현안을 다룬다.같은 날 한국병원홍보협회는 'New 30+ KHOPRA-AI 시대, 무엇을 보여주고 무엇을 말할 것인가'를 주제로 생성형 AI와 디지털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병원 홍보·브랜딩·커뮤니케이션 전략을 모색한다.미래 병원의 공간 구성과 시설 안전,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다루는 건축·시설관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는 20일과 21일 2026 병원건축포럼-병원건축 기술과 과제를 열고 감염병 대응 병동과 치유환경, 스마트 수술공간 등 미래 병원 공간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21일 병원시설관리협회는 2026년 제2차 병원 시설 통합 관리(FM) 기술 세미나를 통해 병원 공간 관리와 내진, 시설 안전 등 현장 중심의 구축·운영 사례를 공유한다.이 밖에도 의료기기 규제·인증, 해외 임상시험, 보건의료정보관리, 재활로봇, 의공기술, 의료기관 수출지원 등 병원의료산업 전반을 다루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 전시장 내외 세미나실에서 동시 개최된다.한편, 박람회와 세미나 참여는 8월 18일까지 KHF 2026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하면 무료로 가능하다. 다만, 일부 프로그램은 유료로 운영되거나 주관기관이 별도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는 점에서 세부 일정과 발표자, 신청 방법, 참가비 여부는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2026-07-23 05:30:00마케팅·유통

글로벌 화학 기업도 콜라겐에 손…스킨부스터 소재 재편되나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차세대 스킨부스터 소재를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국내에서는 PDRN과 ECM 기반 제품이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세계 최대 화학기업 BASF가 재조합 인간 콜라겐 III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국내 기업인 바이오플러스가 개척 중인 콜라겐 시장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22일 의료기기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종합 화학기업 BASF와 중국 AI 바이오제조 기업 보타 바이오사이언시스(Bota Biosciences)가 재조합 인간 콜라겐 III 원료 'SkinNexus Collag3n'을 공동 개발, 글로벌 원료 시장에 진출했다.국내 스킨부스터 시장은 지금까지 PDRN과 ECM(세포외기질) 계열 제품이 주도해 왔다.연어 유래 DNA 성분인 PDRN은 조직 재생 효과를 앞세워 빠르게 시장을 확대했고, ECM기반 제품 역시 피부 재생과 조직 복원을 강점으로 의료 현장에서 입지를 넓혀왔다. 의료진의 시술 경험과 소비자 인지도 역시 이들 소재에 집중되면서 새로운 기전의 원료가 시장에 안착하기는 쉽지 않은 구조였다.하지만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는 차세대 스킨부스터 소재를 둘러싼 경쟁 구도가 조금씩 바뀌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재조합 인간 콜라겐 III가 주목받는 이유는 기존 PDRN이나 ECM과 차별화된 기전을 갖고 있기 때문.PDRN이 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신호물질 역할을 하고, ECM이 세포 성장 환경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면 재조합 인간 콜라겐은 피부 진피를 구성하는 핵심 단백질을 직접 구현한 소재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특히 미생물 발효 기반 생산 방식으로 동물 유래 원료를 사용하지 않아 감염 및 면역학적 위험을 낮출 수 있고, GMP 환경에서 균일한 품질의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BASF와 보타 바이오사이언시스의 콜라겐 III 성분은 효모 발효를 통해 생산되는 비건 재조합 단백질로 인체 콜라겐과 아미노산 서열이 100% 동일한 것이 특징. 3차원 피부 모델에서는 콜라겐 I·III·V 생성이 각각 48%, 82%, 71% 증가하고, 53~70세 여성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는 4주 만에 피부 처짐과 주름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특히 BASF는 세계 최대 종합 화학기업이자 글로벌 원료 시장의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해온 기업이라는 점에서 재조합 인간 콜라겐 III 시장이 성장에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국내에서는 바이오플러스가 재조합 인간 콜라겐 III 개발에 성공하며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회사는 국내 최초로 인체와 동일한 아미노산 서열을 갖는 재조합 인간 콜라겐 III를 개발, 이를 기반으로 스킨부스터와 화장품 원료, 의료용 소재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바이오플러스 관계자는 "자체 유전자재조합 기술과 대장균(E.coli) 발효 생산 공정을 적용해 동물 유래 원료 없이 인체 동일 구조의 콜라겐을 생산하는 기술을 확보했다"며 "동물이나 사체 유래 원료를 사용하지 않아 감염 위험과 원료 수급 불안정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했다.그는 "GMP 생산체계를 통해 배치 간 균일한 품질을 확보한 것도 차별화 요소"라며 "유전자재조합 콜라겐은 안정성과 효능 측면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데다가 스킨부스터는 물론 수술 후 조직 재생 제품과 의약품 원료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어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국내 스킨부스터 시장은 PDRN과 ECM 계열 제품이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고, 단기간에 시장 판도가 바뀔 것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장기적으로는 차세대 소재의 강점을 살려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수 있다는 게 사측의 판단. 바이오플러스는 올해 3분기부터 콜라겐 관련 품목 공급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2026-07-23 05:30:00치료
초점

마침내 GPU 확보한 국내 기업들…차세대 의료 AI 개발 속도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연이어 헬스케어 산업에 진출하면서 의료 인공지능(AI) 시장의 경쟁 구도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이에 맞서 우리나라 정부와 국내 AI 기업들도 GPU를 활용한 자체 인프라를 구축하며 거대언어모델(LLM)과 여러 종류의 데이터를 동시에 분석하고 학습하는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정부 지원으로 국내 기업들이 자체 인프라 확보를 통한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나서 주목된다.■단일 솔루션 한계에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로 패러다임 전환22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국내 의료 AI 기업들이 단일 솔루션에서 벗어나 차세대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단일 의료 AI 솔루션은 특정 문제 해결엔 효과적이지만, 질환마다 별도 알고리즘을 훈련해야 해 확장성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 솔루션들이 파편화된 형태로 진료 워크플로우에 적용되면서 오히려 업무 복잡성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다.이에 의료계는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의 범용성에 주목하는 상황이다. 이 모델은 의료 영상, 임상 기록, 검사 결과 등 여러 종류의 데이터 형태를 자율적으로 학습해 다양한 진료와 환자군에 적용할 수 있다.하지만 그동안 국내에선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한계가 있었다. 초거대 모델 학습에 필수적인 막대한 연산 자원과 천문학적인 클라우드 운영 비용을 개별 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실제 100개의 H100 GPU를 구축하는 데 하드웨어 비용만 수십억 원이 소요될 정도로 초기 인프라 진입 장벽이 높다.하지만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첨단 GPU 활용 지원 사업 등 대규모 국가 AI 컴퓨팅 인프라 지원이 이뤄지면서 상황이 반전됐다.기업들이 대규모 GPU 자원을 확보해 클라우드 비용을 절감하게 된 것. 동시에 페타바이트(PB) 규모의 데이터 통합과 멀티모달 언어모델 학습 기술이 성숙하면서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이 본격화한 상황이다.■딥노이드·제이엘케이, 자체 인프라로 비용 절감 및 B2B 확장 가속실제 딥노이드는 약 1페타바이트 규모의 데이터를 학습시켜 엑스레이, CT, MRI와 텍스트를 아우르는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인 '메드제로'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과기정통부 지원 사업을 통해 H200 GPU 256장을 확보, 100억 원 이상의 클라우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 모델은 270억 개의 파라미터를 기반으로 4조 개 이상의 텍스트 토큰과 1000만 건 이상의 흉부 엑스레이 데이터 등을 학습했다.자사 내부 벤치마크 평가 결과 의료, 한국어, 수학, 일반 등 4개 도메인 전 영역에서 구글의 공개 모델 '메드제마'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메드제로는 평균 78.4점을 기록해 52.6점에 그친 메드제마 대비 월등히 높은 성능을 보였다는 설명이다.자체 인프라 확보를 통한 해외 의존도 저감과 전력 효율 증대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 딥노이드는 자사 흉부 엑스레이 판독 보조 솔루션인 M4CXR을 퓨리오사AI의 2세대 반도체 레니게이드(RNGD)와 결합해 안정적인 운영 실증을 마쳤다.판독 성능 저하 없이 엔비디아 H100 대비 2배 이상의 전성비를 달성하는 등 국산 기술만으로 자립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게 됐다는 평가다.딥노이드 최우식 대표는 "아무리 판독 품질이 뛰어난 모델이라도 병원이 감당하기 어려운 비용과 전력을 요구한다면 현장에 확산할 수 없다. 반도체 인프라 파트너인 퓨리오사AI와 협력하게 된 이유"라며 "의료 AI와 반도체 모두를 국내 기술로 연결해 해외 공급망에 대한 의존을 낮춘 지속 가능한 'K-메디컬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제이엘케이 역시 자체 의료 멀티모달 LLM 플랫폼인 '주메드'를 고도화하며 인프라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최근 인텔과 협력해 인텔 그래픽처리장치(GPU) 환경에서 주메드의 구동 안정성 및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병원 등 의료기관은 민감한 환자 데이터를 다루는 특성상 보안이 철저한 폐쇄망이나 사내 구축형(온프레미스) 환경을 선호한다. 하지만 고가의 엔비디아 GPU 인프라를 개별 병원이 직접 구축하기에는 예산 부담이 큰 상황이다.이에 제이엘케이는 엔비디아 인프라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총소유비용(TCO) 효율이 높은 인텔 GPU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두 시스템 모두 상용화 기준치를 웃도는 고정밀 분석 성능을 충족한 가운데, 총소유비용을 고려한 비용 대비 성능 관점에서 인텔 시스템이 한층 뛰어난 효율성을 보였다는 설명이다.성능과 경제성을 모두 만족하는 다변화된 하드웨어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는 것. 개별 병원 예산과 기존 IT 환경에 맞춘 유연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된 만큼, 초기 도입 비용 부담 절감을 통한 기업 간 거래(B2B) 사업 확장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글로벌 빅테크 대항할 '국산 생태계' 필요…인프라+체력 있어야의료산업계는 이 같은 국내 의료 AI 기업들의 움직임을 단순 장비 확충이 아닌 글로벌 시장 생존을 위한 포석으로 보고 있다.구글·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이미 거대 플랫폼과 연산력을 바탕으로 의료 현장에 침투하는 상황이다. 독자적인 인프라 기반의 멀티모달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하지 못하면 주도권을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다.특히 하드웨어 인프라 확보는 서비스 단가 절감에 더해 연구개발 동력 확보로 이어진다. 막대한 외부 클라우드 운영 비용을 아껴 멀티모달 모델 고도화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는 덕분이다.민감한 환자 데이터를 다루는 의료기관 특성상 보안이 철저한 폐쇄망이나 온프레미스 환경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공략 지점이다. 다변화된 자체 인프라 설계 능력을 갖춘다면 개별 병원 예산과 IT 수용 환경에 맞춘 최적화된 하드웨어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와 관련 한 의료산업계 관계자는 "과거 의료 AI 경쟁은 단일 질환을 판독하는 알고리즘 정확도 싸움이었다. 하지만 이제 멀티모달 데이터 생태계를 누가 먼저 선점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느냐로 판이 바뀌었다고 본다"며 "하드웨어 인프라 운영 능력이 곧 소프트웨어의 성능과 직결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어 "자체 인프라를 통한 비용 절감과 국산 반도체 및 대체 GPU 생태계 확보는 기술 주권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의료 AI가 의료진의 워크플로우 전반에 침투하는 에이전틱 시대로 접어들수록 기업의 인프라 체력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7-23 05:30:00진단

제약바이오산업과 오성일 과장 "제약업계와 많이 소통하겠다"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보건복지부 제약바이오산업과에 새롭게 부임한 오성일 과장이 제약바이오 업계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이는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에 대한 현 정부의 의지가 강한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열린 자세로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오성일 제약바이오산업과장은 열린 자세로 업계 의견을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고 밝혔다.(사진=보건복지부전문지기자협의회)보건복지부 제약바이오산업과 오성일 과장은 복지부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향후 업무 추진 방향성 등을 공유했다.이날 오성일 과장은 산업계를 담당하는 직책을 맡은 만큼 규제보다는 '진흥'과 '소통'에 방점을 두겠다는 점을 강조했다.실제로 규제 업무 중심의 다른 보건의료실 업무와 달리, 제약바이오산업과 관련해서는 산업을 진흥시키고 발전시키는 것이 핵심 과제라는 점을 명확히 한 것이다.오성일 과장은 "보건의료정책과 이후로 보건의료 쪽에 8년 만에 돌아왔다"며 "그간 해온 보건의료 관련 업무는 의료법이라든가 약사법 등의 규제법인 것처럼 전통적인 업무는 규제 관련 업무인데, 산업국은 기본적으로 진흥시키는 것이 주요 업무"라고 전했다.이어 "부임 직후 선배들에게도 우선 많이 들어야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런 부분이 제가 생각하는 자세와 일치한다"며 "그런만큼 섣불리 판단하기보다 우선 듣고 공부하고, 열린 자세로 업무에 임하려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결국 정책 추진 과정에서의 한계를 극복하는 열쇠 역시 '소통'에서 찾겠다는 입장이다.오 과장은 "사실 정책을 추진할 때 방향을 가지고 진행하고, 또 운신의 폭이 좁을때도 있지만, 그럴 때도 최대한 많이 듣고 만나다보면 그 안에서 다른 각도가 보이기도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이에 최대한 많이 경청하려고 한다"고 전했다.아울러 현 정부 내에서 높아진 제약바이오 산업의 위상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는 점을 전했다.오성일 과장은 "현재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은 환자 편의 및 의료접근성 강화를 위한 '지역·필수·공공의료'에 대한 트랙이 있다면, '제약바이오산업 육성' 역시 또 다른 트랙인 상황"이라며 "실제로 제약바이오를 미래 먹거리로 인식하고 산업 부흥에 큰 관심을 두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런만큼 현재 당면 과제 등에 대한 이행과 함께, 소통을 통해 산업 육성이라는 업무에 임하겠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그는 "현재로서는 혁신형 제약기업 기준 개편 등 잘 만들어진 정책을 잘 이행해야 할 것 같다"며 "그 과정에서  업계 많은 의견을 듣고 소통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또 그런 자세로 일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3 05:30:00제도・법률

'조직 다듬고 RLT 세운다'…한국노바티스, 체질개선 사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한국노바티스가 차세대 항암 기전으로 주목받는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Radioligand Therapy, RLT) 분야의 국내 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추진한다.이번 투자는 대표 RLT 치료제인 '플루빅토(루테튬(177Lu) 비피보타이드테트라세탄)'의 국내 건강보험 급여 논의 향방과 무관하게, 한국 의료 인프라 및 생태계 발전 가능성에 주목한 본사 차원의 장기 투자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특히 성숙 단계 의약품의 외주화 및 인력 구조 효율화를 통해 확보된 자원을 최첨단 RLT 기술 인프라로 재배치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노바티스 RLT 치료제 '플루빅토'와 글로벌 학회 부스 모습. 노바티스는 전립선암을 넘어 향후 고형암 적응증 확대에 대비해 한국 내 RLT 인프라 선제 구축에 나선다.플루빅토 급여·구조조정과 별개… "RLT 생태계 조성"2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국노바티스는 최근 글로벌 운영 모델에 맞춰 내부 조직 개편과 희망퇴직 프로그램(ERP) 등 인력 구조 효율화 절차를 진행 중이다.이와 함께 대표 고혈압 치료제인 '디오반', '엑스포지' 등 성숙 품목의 국내 영업·마케팅 및 공급권을 외부 파트너사로 이관하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여기에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사쿠비트릴·발사르탄)'의 제네릭 진입 등 시장 환경 변화가 맞물리면서, 노바티스는 기존 품목 중심의 조직을 다듬는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지난해 비오뷰(브롤루시주맙)와 루센티스(라니비주맙) 등 판권을 한국산텐제약에 넘긴 뒤 안과사업부를 정리한 데 이어 올해 추가로 조직 정비를 진행하는 양상이다.그러나 이 같은 내부 사업 재편 기조 속에서도 RLT 분야에 대한 글로벌 본사의 투자 의지는 흔들림이 없는 분위기다. 노바티스는 차세대 신약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 과정에서 RLT를 핵심 축으로 설정하고, 국내 인프라 구축을 위해 약 1400억 원 규모의 대대적인 투자를 집행하기로 결정했다.업계에서는 당초 이번 투자가 플루빅토의 국내 급여 수순과 연계된 상업적 행보가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으나, 노바티스 측은 특정 제품의 급여 여부와 독립적으로 추진되는 '한국 생태계 투자'라는 점을 명확히 선을 그었다.참고로 노바티스는 심평원에 플루빅토의 급여를 신청, 연내 암질환심의위원회 상정을 목표로 등재 작업을 추진 중이다.노바티스 관계자는 "이번 RLT 생태계 투자 건은 플루빅토의 급여 등재 여부와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사안"이라며 "단기적인 상업적 성과나 급여 조건에 얽매이기보다 국내 RLT 치료 환경과 인프라 생태계를 선제적으로 조성하기 위한 본사 차원의 결단"이라고 강조했다.3% 시장 한계 넘은 인프라… 고형암 확장 대비글로벌 시장 관점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의약품 시장 점유율은 약 3% 안팎에 불과하다. 현재 노바티스의 주요 RLT 생산 기지가 미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에 집중되어 있는 점을 감안하면, 아시아 지역에서 한국을 RLT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낙점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파격 투자로 평가받는다.아시아에서는 한국을 포함해 일본, 중국 등이 관련 인프라 준비 단계에 진입한 상황이다.  노바티스는 이번 복지부와의 협약을 바탕으로 ▲국내 RLT 제조시설 건립 및 첨단 콜드체인 물류망 구축, ▲RLT 국내 투여 가능 병원 확대(현재 10개소 → 30개소 목표), ▲글로벌 수준의 국내 전문 연구 인력 육성 등 RLT 생태계 기반 조성에 자금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제약업계에서는 이번 투자가 단순한 국내 매출 확대를 넘어, 향후 아시아·태평양 지역 RLT 임상 및 공급망을 잇는 핵심 요충지로서 한국의 가치를 재평가한 결과로 보고 있다.이를 두고 노바티스는 본사 차원에서 한국 시장에 공을 들이는 핵심 배경으로 최고 수준의 의료 인프라와 핵의학 분야의 연구 역량을 꼽았다.특히 방사성 동위원소 특성상 엄격한 반감기 관리가 필수적인 RLT 기전의 특성상, 한국의 접근성 높은 상급종합병원 네트워크와 핵의학 투여 인프라가 글로벌 본사의 결심을 이끌어낸 요인이라는 분석이다.노바티스 관계자는 "한국은 세계적 수준의 의료 인프라와 바이오 제조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핵의학 분야의 우수한 연구 인재와 전문성이 두드러진 국가"라며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국내 RLT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노바티스가 RLT 생태계 조성에 공을 들이는 또 다른 이유는 파이프라인의 확장 가능성 때문이다. 현재 RLT 치료제는 전립선암과 신경내분비종양(NET)을 중심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향후 다양한 고형암으로 적응증이 확대될 전망이다.회사 관계자는 "향후 다양한 암종으로 RLT 적용 범위가 넓어질 것에 대비해 생태계가 선제적으로 잘 구성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환자 접근성 개선과 치료 인프라가 함께 구축돼야 선순환 가동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23 05:30:00외자사

어디살든 골든타임내 진료...격차 없앤 5극3특 의료망 추진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보건복지부가 중증도별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 구축과 함께 필수의료에 대한 국가책임 강화에 나선다.또한 공공보건의료체계를 혁신하는 한편, 관련 혁신이 지속적으로 추진 될 수 있는 기반 강화 등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21일 지역필수공공의료실의 신설과 함께 22일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추진전략'(이하 '추진전략')을 발표했다.이번 추진전략에서는 '어디 살든 제대로 치료받는 모두의 의료보장'을 목표로 지역 완결적으로 필수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과정에서 공공의료가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의료체계를 혁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이를 위해 정부는 ▲지역완결적 공급체계 구축, ▲필수의료 국가책임 강화, ▲공공보건의료체계 혁신, ▲추진 기반 강화라는 4가지 핵심 분야 내 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우선 지역 완결적 의료공급체계 구축의 경우 전국을 대진료권(5극3특, 중증 치료), 중진료권(1개 이상의 시군구, 중등도 치료), 소진료권(시군구, 경증 치료와 건강관리)으로 체계화한다.또한 5극3특의 지방 국립대병원을 수도권 빅5 병원 수준으로 육성하고 지역의 상급종합병원과 촘촘한 중증의료 연결망을 구축한다.중진료권의 경우 지역거점공공병원(지방의료원‧적십자병원 41개소)을 확충‧육성하고 포괄2차종합병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소진료권의 경우 경증 치료와 포괄적 건강관리를 제공하기 한국형 주치의를 도입하고 위해 가칭공공보건의원으로 진료 기능을 거점화하여 농어촌 의료공백을 해소한다.특히 지역필수의료 특별회계(1.2조 원, '27년)와 지역수가(연간 4천억 원)를 신설해 지역의료에 대한 투자를 강화한다.이와함께 필수의료 국가책임 강화를 위한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우선 중증응급의료센터를 확대해 중증치료 역량을 강화하고 이송 시범사업 모델을 전국으로 확대해 이송체계를 고도화한다.고난도‧중증외상 치료를 위해 거점외상센터로 자원을 집중하고 닥터헬기 추가 배치, 군‧소방 헬기 공동 운영 등 헬기 이송체계를 강화한다.중증모자의료센터를 5극3특 중심으로 확대하는 등 고위험 산모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산모등록제를 취약지부터 도입한다.달빛어린이병원을 확대해 야간‧휴일 소아 진료 공백을 해소하고 소아주치의를 도입하여 포괄적 건강관리를 제공한다.또한 불가항력 의료사고에 대한 보상범위와 보상금을 확대하고, 중과실이 아닌 고위험 필수의료행위는 형 감면 등 허용, 최대 18억 원까지 손해배상 금액 지원 등을 통해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 대한 의료사고 안전망을 구축한다.여기에 건강보험 연 3.6조 원을 투입하여 중증‧필수 분야의 저보상된 수가를 인상한다. 이를 이해 MRI‧진단검사 등 과보상된 진료 수가를 조정해 국민 부담을 최소화한다.중증‧응급 분야의 경우 연 9천억 원을 투입하여 야간‧휴일에 응급으로 시행하는 중증수술‧시술 등에 대한 수가 가산을 확대한다.분만 분야의 경우 연 1천억 원을 투입하여 야간 분만 수가 가산을 확대하고 소아 분야의 경우 연 2천억 원을 투입하여 진찰과 입원 수가 등을 확대한다.연 2조 원을 추가로 투입하여 기본진료에 대한 보상을 늘리고 중증치료 후 회복과 재활에 대한 보상까지 강화한다.공공보건의료체계 혁신의 경우 국립중앙의료원을 최상위 상급종합병원 수준으로 육성하고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을 통해 공공의료 인재를 연간 100여명 양성한다.특히 지역거점공공병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비수도권의 지역거점공공병원에서는 모든 병상에서 간병서비스를 제공한다.이같은 추진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단기적으로는 순환 당직, 시간제(파트타임) 근무 등을 저해하는 인력 관련 규제를 개선하고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를 확대하는 등 기존 인력을 최대한 활용한다.중장기적으로는 지역의사제,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의대없는 지역에 의대 신설을 통해 안정적으로 지역‧필수의료 인력을 양성한다.인공지능(AI)의 경우 공공의료 AI 고속도로 구축 등을 통해 첨단 기술을 접목하여 지역‧필수의료의 공백을 해소한다.이와 관련해 보건복지부 정은경 장관은 "지역‧필수의료 문제를 이번 정부에서 반드시 해결하겠다"라고 강조하며, "지역의료를 활성화하여 목숨을 살리는 정부를 실현하고 5극3특 중심의 지방주도 성장을 같이 이끌어가겠다"라고 말했다.
2026-07-22 17:26:33제도・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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