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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병원 교수협 "신임 의료원장 임기 분명치 않아"

발행날짜: 2020-12-02 11:44:27

중앙대병원 교수협 "임기 명문화하라" 1순위 요구
정해진 임기 따로 없어 "성인군자라도 문제 생길 것"

중앙대의료원이 10년만에 수장을 바꾸면서 전환점을 맞이했지만 내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신임 의료원장 선임 과정이 불투명한데다 신임 의료원장의 임기 또한 분명치 않다는 이유에서다.

중앙대병원 전경
중앙대병원 교수협의회(이하 교수협)는 2일 입장문을 내고 "신임 의료원장의 취임 과정은 보직자를 제외한 의료원 종사자에게 제대로 된 공지 하나 없이 진행됐다"라며 "폐쇄적인 취임이 아쉽다"라고 밝혔다.

중앙대의료원은 1일 홍창권 전 교수를 신임 의료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홍 신임 의료원장은 1일 오후 비대면 온라인 취임식을 가진 후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를 두고 교수협은 "이임식과 취임식 과정에서 병원 집행부 행동에 자괴감이 든다"라며 "어떤 논의와 임명 과정을 거쳤는지 모르겠지만 사람이 미래라는 재단의 결정은 씁쓸하다"라고 지적했다.

교수협은 신임 의료원장에게 4가지를 요구했다. 그 중 가장 첫번째로 꼽은 것이 의료원장 임기 명문화다.

앞서 10년 동안 의료원장직을 유지했던 김성덕 전 의료원장도 딱히 임기가 정해져 있었던 것은 아니다.

이는 홍창권 신임 의료원장의 임기도 불투명하다는 것. 자칫 전 의료원장처럼 장기간 의료원직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교수들의 우려다.

교수협은 "현재 의료원장 임기는 명문화 돼 있지 않다"라며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의료원장 임기를 명문화하고 홍 의료원장 본인이 먼저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앙대병원 한 의료진은 "기업이 재단을 운영하면서 의료원장이나 병원장의 임기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았다"라며 "임기가 없으면 성인군자라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결함이 분명히 있다"고 지적했다.

교수협은 이밖에도 지난 10년 동안 침체된 중앙대병원은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구체적 방안 제시, 인사 정상화, 광명병원 원장 합리적 과정 거쳐 신임 등을 요구했다.

교수협은 "옳지 못한 일에는 언제나 나서서 병원 발전을 위한 행동을 취할 것"이라며 "신임 의료원장이 의료원을 새롭게 발전하는 길로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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