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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병원 찾아 서울로...진료비 중 30% 타지역 환자

발행날짜: 2020-11-16 11:08:27

건보공단 통계연보 공개...광주·대전·대구 순
제주도·전북·경북 환자 이탈률 가장 적어

암이나 만성질환 환자들은 교통이 편리하고 대형병원이 위치한 대도시를 찾는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상대적으로 교통이 불편한 제주도 지연민의 타지역 이동률은 낮았다.

건강보험공단은 의료보장 적용인구의 전국 시군구별 의료이용 현황을 수록한 '2019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의료보험은 5288만명이 받았으며 총 94조6765억원의 진료비가 나갔다.

이 중 다른 지역에서 유입된 환자 진료비 비율이 20.6%였다. 암이나 만성질환 환자가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에 있는 병의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는 소리다.

구체적으로 보면 서울이 타지역 진료비 유입률이 36.6%로 가장 컸다. 서울 지역의 전체 진료비는 23억3020만원인데 이 중 8억5315만원은 다른 지역에서 온 환자들이 쓴 돈이다.

대형병원이 위치하고 있는 대도시로 다른 지역 환자 유입률이 특히 컸다. 서울 다음으로는 광주(30.5%), 대전(28.1%), 대구(24.9%)가 뒤를 이으며 타지역 환자 진료비 유입률이 평균을 넘었다.

반면 제2의 도시로 꼽히는 부산은 전체 진료비 7억6147만원 중 타지역 환자가 쓴 진료비는 1억1620만원으로 그 비율이 15.3%였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도 5%p 정도 낮은 수치다. 경기도, 인천 역시 타지역 환자 진료비가 전체 진료비의 15% 수준으로 전국 평균보다는 낮았다.

제주도, 전라북도, 경상북도는 전치 진료비 중 타지역 환자의 진료비 수준이 각각 4.8%, 7.2%, 8.4%로 가장 낮았다.

시도를 넘어 보다 더 세부적인 통계를 보면 인천 옹진군, 경북 영양군, 강원도 고성군 지역민은 다른 지역으로 넘어가서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건강보험, 의료급여 환자의 입원과 내원일수를 봤을 때 옹진군민의 관내 이용비율은 23.7%로 가장 낮았다. 옹진군을 벗어나 다른 지역에서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일수가 전체의 76.3%에 달했다. 영양군(32%), 고성군(34.1%)이 뒤를 이었다.

지난한해 환자 한 명당 연평균 190만7000원을 썼으며 이는 전년도 173만3000원 보다 10%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진료인원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전남 신안군이 약 332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전북 순창군(329만원), 경남 의령군(326만원), 전남 고흥군(325만원), 전북 부안군(323만원) 순이다.

연평균 진료비가 가장 낮은 지역은 수원 영통구로 132만원을 지출했다.

한편, 건보공단의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는 건보공단 홈페이지 (www.nhis.or.kr)에서 열람가능하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 KOSIS(www.kosis.kr)를 통해서도 DB 자료를 등록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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