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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질지원금·간호간병, 종합병원 불이익 크다"

이창진
발행날짜: 2018-02-22 14:20:17

국립암센터 이은숙 원장 작심 발언…"연구와 진료·정책 선순환 집중"

"의료질평가지원금과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서 종합병원이 받고 있는 불이익이 너무 크다."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
국립암센터 신임 이은숙 원장(56, 외과 전문의)은 22일 서울지역 중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작심한 듯 보건의료 정책의 불합리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유방암 권위자인 이은숙 원장(고려의대 86년졸)은 지난해 11월 임기 3년의 제7대 국립암센터 원장에 임명됐다.

이날 이은숙 원장은 현 정부의 문케어 관련 질문에 "의료질향상지원금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수가지원 체계가 상급종합병원 중심으로 종합병원이 불이익을 받고 있다"면서 "선택진료비 폐지 보완책인 의료질향상지원금 배분이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간 차이가 너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시범사업의 경우, 상급종합병원은 간호인력과 환자 수가 1대 5이나 종합병원은 1대 7이다, 중증도가 높은 국립암센터의 경우 상급종합병원과 같은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은숙 원장은 "복지부와 건보공단은 다른 종합병원과 형평성을 제기하고 있다. 예외규정이 어렵다면 질환 중증도별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전하고 "이 상황으로 가면 올해 국립암센터 병원 경영이 첫 마이너스로 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대형병원의 암센터 건립 등 무한경쟁에 돌입한 현 상황에서 국립암센터 역할도 과제이다.

이은숙 원장은 "대형병원에서 잘하는 호발암은 민간 의료기관에 맡기고, 국립암센터는 돈이 안 되는 희귀난치암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면서 "신의료기술 개발 등 연구와 진료, 정책을 선순환 시키는 역할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입원전담전문의(일명 호스피탈리스트) 필요성에 공감하며 현재 공모 중에 있다. 복지부 시범사업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은숙 원장은 "하루아침에 국립암센터 원장에 된 것은 아니다. 비 서울의대 출신이며 첫 여성 병원장에 대한 주위의 우려를 알고 있다"면서 "강단과 소신에 자신 있는 만큼 국립암센터 운영을 잘할 수 있다"며 국립암센터 수장으로서 자신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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