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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학생 소통 중요…특별편입위 구성 추진"

발행날짜: 2018-01-22 16:30:18

의대협 "원광의대·전북의대 민원 속출…소통 부재 극명"

폐교 수순을 밟고 있는 서남의대 학생들의 자교 편입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전북의대, 원광의대 학생들은 현재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회장 류환)는 최근 원광의대, 전북의대 학생회와 만나 서남의대 특별편입 상황을 공유하고 앞으로 대학생의 교육권 확립을 위한 대응방안에 대한 기틀을 다졌다고 22일 밝혔다.

전북의대, 원광의대 학생들은 늘어나는 정원, 강의실, 장학금 등의 사전 대책이 없는 상황에서 학교 측이 일방적으로 편입을 진행하는 데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상황.

의대협은 "각 학교는 특별편입을 발표하기 전 학교 교육여건이 허락하는 한도에서 특별편입 정원을 산출해야 한다"며 "늘어나는 정원에 대한 강의실, 장학금 등이 사전대책이 앞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존 재학생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교하게 특별 편입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며 "사전고민 없이 이뤄지는 특별편입은 또 다른 부실대를 만들어낼 뿐"이라고 덧붙였다.

의대협에 따르면 원광의대와 전북의대 학생회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민원이 들어오고 있다.

의대협 류환 회장은 "일련의 민원들로 봤을 때 학교의 소통 부재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며 "학교 측의 개별 학생과 학생회에 대한 압박 정황까지 접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광의대는 지난 8월부터 서남의대 특별편입 대책마련 위한 공론화 준비를 시작하려 했지만 학교의 압박으로 진행에 차질에 비었다는 민원도 있다"며 "학생들이 소통의 부재를 느끼는 것은 소통의 시스템이 정립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의대협은 앞으로 학교별로 구성원을 포함한 특별편입위원회 개설을 추진할 예정이다.

원광의대 최석연 학생회장은 "현재 대략적인 대안의 큰 틀이 나왔지만 아직 세부적인 것은 결정된 바 없다"며 "올바른 학생의 의견 수렴 후 객관적인 지표를 바탕으로 학생의 의사를 반영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학생회에 따르면 원광의대는 현재 구두로 ▲학칙 제정을 통한 자교생과 특별 편입생의 성적 이원화 ▲현재 절립중인 전북권역외상센터에 강의동 짓고 집기 확보비 약 20억원 지원 ▲서남의대생 등록금 및 교육부 지원금의 100% 의대 지원 등을 약속했다.

전북의대는 ▲5개 학년 전 학사분리 시행, 세부내용은 의과대학과 조정 ▲교수, 교직원, 조교 TO확대 시행 ▲증가된 등록금 최대한 의대에 사용 등 협의 사항을 이행하기로 했다.

전북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서남대 특별편입 과정에서 대학본부 및 의대 교수가 학생과 적절한 소통을 하지 않고 특별편입을 진행한 것이 안타깝다"며 "국립대로서 책무를 다하면서도 재학생의 학습권에 피해가 없도록 상호 협의를 통한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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