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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병원계는 간호대란…중소병원 무간촌 수준"

발행날짜: 2017-10-31 19:48:45

홍정용 회장, 간호인력난 심각성 주장 "간호사 양성 등 특단책 시급"

간호인력에 대한 간호계와 병원계의 입장차가 국회 국정감사 현장에서 재확인됐다.

간호계는 간호인력 수급과 정원확대는 연결지으면 안된다고 했지만, 병원계는 간호사 양성방안을 다양화 해 간호사 총량을 늘려야 한다고 했다.

대한병원협회 홍정용 회장은 31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참석해 간호사 총량을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감 참고인으로 출석한 병원협회 홍정용 회장 답변 모습.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은 홍 회장에게 지방병원 간호인력 수급이 심각한 이유를 비롯해 병원계가 생각하고 있는 해결책 등에 대해 질의했다.

홍 회장은 "간호인력 불균형이라고 표현하기 보다는 간호대란이라고 말하고 싶다"며 "현재 모든 지방병원과 중소병원은 간호사 구하기를 거의 포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무의촌 이아니라 무간촌 수준"이라고 현실을 알렸다.

그에 따르면 간호대란에 빠진 중소병원들은 법에서 요구하는 간호인력을 맞추지 못하고 있어 간호사 외 다른 보조인력을 충원해서 쓰고 있는 실정이다.

홍 회장은 "사회가 다양화 돼 간호사 수요가 굉장히 많이 늘었다"며 "전체 간호사의 50%만이 의료기관, 20%는 심평원, 공단, 보험회사, 기업체 등에서 일하고 있다. 대형병원에서 간호간병서비스가 확장되는 바람에 감염관리, 환자안전관리 등의 인원이 필요해 대형병원에 간호사들이 블랙홀처럼 들어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지금 당장 간호대 정원을 늘려도 5년 후 간신히 신입생 나온다"며 "그전에 다른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병원계에서 생각하는 특단의 대책이 뭘까.

홍 회장은 "공급을 늘리는게 첫번째지만 시급한 것은 간호인력 양성의 다양화"라며 "2년 동안 단기교육을 시켜서 내보내는 경우도 있고 간호조무사도 훈련시켜 간호사를 만드는 경우도 있다. 여러가지 간호 해결책을 정부와 상의해 빠른 시일내에 해결하지 않으면 지방병언이 무너진다"고 주장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행하는 현장에서는 간호사보다 간병인의 수요가 더 크다는 게 홍 회장의 생각.

그는 "현장에서 간호사와 간병인 비율이 70대 30"이라며 "중환자가 아니면 대부분의 환자는 간호사가 오는것을 반가워하지 않는다. 요즘 간호사들은 자신의 부모님 똥오줌도 잘 못치우기 때문이다"고 했다.

또 "제일 문제가 야간 간호사 부족이다. 3교대 중 나이트 근무를 제일 싫어한다"며 "그들을 위해 처우개선과 수당을 대폭 올리고 있지만 절대수가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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