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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팜비오, 가정의 달 맞아 임직원 가족 축하금 지급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한국팜비오 남봉길 회장이 가정이 행복해야 직장생활도 행복하다면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 가족들에게 축하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마련했다.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는 회사 창립 24주년 및 가정의 달을 맞아 전 임직원들에게 축하금을 지급했다고 10일 밝혔다.회사는 초등생 이하 자녀를 둔 가정에 어린이날 축하카드와 함께 아동 당 10만원씩, 부모님 용돈으로 10만원씩 전 직원에게 전달했으며 장기근속자 포상까지 총 5,000만원이 넘는 축하금을 지급하며 임직원을 격려했다.남봉길 회장은 “가정이 행복해야 직장생활도 행복하기 때문에 회사는 직원들의 일, 가정 양립지원을 위해 다양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수적인 제약기업의 이미지보다는 개방적이고 활달한 분위기의 조직문화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한국팜비오는 이 밖에도 리프레쉬 휴가, 연말 장기휴가, 출산•육아휴직, 학자금 지원, 입학축하금 지원 등 피부에 와닿는 복지제도를 운영해 일과 삶의 균형을 이끌어 내고 있다. 
2023-05-11 15:48:48제약·바이오

파마리서치, 일‧가정 양립 위한 파격적 지원 제도 시행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파마리서치가 파격적인 출산육아 지원프로그램을 도입, '행복한 출산, 즐거운 육아'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지난해 대한민국 합계 출산율은 0.78명으로, 정부에서 내놓는 각종 정책에도 좀처럼 출산율이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파마리서치는 최근 국가적 화두인 출산율 및 경력 단절 문제 극복을 통한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든든 출산‧육아 지원프로그램'이라는 사내 복지제도를 확대 도입했다고 밝혔다.우선 출산 장려를 위해 첫째는 300만원, 둘째는 500만원, 그리고 셋째는 1000만원의 출산 축하금을 일시 지급한다. 또한 만 8세가 될 때까지 자녀 수에 따라 1인 10만원, 2인 30만원, 3인 50만원씩 매달 양육지원금을 지원한다.특히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에게는 회당 100만원 한도 내 개인 시술비를 횟수에 관계없이 지원하는 한편 이를 위해 월 1회의 유급휴가도 제공한다.  또한 경력 단절 없이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도모하고자 8세 이하 자녀를 둔 여직원들 대상으로 주5일 탄력 근무 및 자녀 1명당 최대 2년의 선택적 단축 근로 제도를 실시키로 했다.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출산과 육아는 개인의 과제가 아닌 기업과 국가가 함께 풀어가야 할 큰 숙제이다" 라며 "파마리서치는 국가적 문제로 대두된 저출산율 극복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다양한 출산육아 지원을 확대 도입하게 됐다" 고 밝혔다. 이어 "파마리서치는 출산, 양육 문제 이외에도 임직원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의미 있는 정책들을 다양하게 도입, 시행해 동반성장 기업으로서의 선한 영향력을 널리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03-22 11:28:39제약·바이오

창립 22주년 맞은 한국팜비오 "고도 성장 본격화"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한국팜비오는 지난 30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창립 2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팜비오는 창립 22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최근 코로나 확산여파로 인해 최소 인원만 참석했으며 공장, 연구소, 전국영업소가 줌으로 연결해 화상으로 진행됐다. 남봉길 회장은 기념사에서 "작년 코로나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팜비오는 임직원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성장을 했다"며 "앞으로도 시대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혁신과 도약의 기회를 맞아 고성장 드라이브를 본격화할 수 있도록 임직원 여러분 다 같이 합심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한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도전과 혁신을 끊임없이 이어가는 내부 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축하금이 전달됐다. 어린이날 축하금은 초등학생 이하의 자녀를 두고 있는 가정들에게, 어버이날 축하금은 전사원들의 어버이들에게 지급해 총 4000여만원의 축하금이 지급됐다. 한국팜비오는 사내 복지제도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가정의 달 축하금은 매년 지급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출산축하금, 입학축하금, 자녀 학자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1999년 5월 1일 창립한 한국팜비오는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한 선택과 집중으로 해마다 고성장해 온 중견 제약기업이다. 매년 매출액의 7%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으며 2019년 알약으로 만들어 기존 액제의 맛으로 인한 복용의 불편함을 개선한 약 오라팡정을 개발했다.
2021-05-04 09:16:13제약·바이오

챔픽스 제네릭 레드오션 조짐…한미약품 '염 변경' 승부수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이달 14일 특허 만료되는 금연치료제 챔픽스의 제네릭이 60여 품목으로 늘어난 가운데 한미약품이 염 변경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오리지널 타르타르산염과 제네릭이 주로 사용한 살리실산염이나 베실산염 대신 옥살산염을 사용해 열 안전성을 높이고 품질 균일성을 확보, 차별화를 선언했다. 오는 14일 한미약품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옥살산염으로 자체 개발한 금연치료제 '노코틴'을 출시하고, 판매에 본격 돌입한다. 바레니클린 성분 오리지널 금연치료제 챔픽스는 타르타르산염을 사용한다. 시장 출격을 준비중인 60여 개 제네릭은 살리실산염이나 베실산염을 사용했다. 반면 한미약품 노코틴은 바레니클린 옥살산염 수화물(varenicline oxalate hydrate) 성분의 금연 치료제로, 금연치료 성분인 바레니클린에 옥살산염(oxalate)을 붙여 열 안정성을 높이고 품질 균일성을 확보했다. 한미약품은 여러 회사가 함께 수행하는 공동개발이 아닌, 자체 단독 임상시험(1상)을 통해 수입약과의 동등성을 입증했다. 공동개발은 제네릭 난립과 의약품 품질 저하 등의 원인으로 지목돼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여러 차례 지적된 바 있다. 한미약품은 이번 노코틴 발매로 금연치료에 쓰이는 전문의약품 2종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나머지 1종은 부프로피온 염산염(bupropion HCI) 성분의 니코피온으로, 부프로피온 염산염은 금연 후 나타나는 도파민 재흡수를 차단해 흡연욕구 및 금단증상을 완화시키며, 타 금연치료제에 비해 초기 체중 증가가 적은 약제로 알려져 있다. 한미약품은 노코틴 발매를 기점으로 2015년부터 운영해 오던 금연 캠페인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한미약품 금연캠페인은 금연에 성공한 임직원들에게 축하금을 지급함과 동시에 1인당 일정액의 기부금을 조성해 흡연 피해 가정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박명희 전무이사는 "한미약품은 노코틴 출시를 통해 금연치료제 2종 포트폴리오(노코틴∙니코피온)를 보유하게 돼 환자 증상별 맞춤형 처방이 가능해졌다"며 "지속적 R&D를 바탕으로 환자와 의료진의 선택권 확대 및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코틴정은 금연 시작 1주 전부터 0.5mg(1정)을 3일간 1일 1회 복용 후 다음 4일간 1일 2회 복용하며, 2주째부터는 1mg(1정)을 1일 2회 총 12주간 복용하면 된다. 정부의 금연 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노코틴과 니코피온 모두 약제비, 진료비 본인부담 없이 복용할 수 있다. 1∙2회차 진료비 및 약제비의 20%는 환자가 부담하고 3회차부터는 전액 무료이며, 12주 금연치료 이수 시 1∙2회차 본인부담금을 모두 환급받는 방식이다.
2018-11-07 12:00:52제약·바이오

평화이즈, 9월부터 유연근무제 전면 시행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의료 IT전문기업 평화이즈(대표 박상수 신부)가 9월부터 유연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5일 평화이즈에 따르면, 시차출퇴근제 방식 유연근무제를 도입해 직원들은 오전 7시에서 10시까지 자율적으로 출근해 8시간을 근무한 후 퇴근하는 방식으로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평화이즈는 유연근무제 전면 시행을 통해 워라밸(Work & Life Balance) 실현으로 개인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업무성과 증대까지 이뤄지는 선순환을 가져와 개인과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 정태건 총괄본부장은 “효율적으로 일하며 코어 근무시간에는 집중하는 유연한 근무 방식을 통해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를 만들어 우수한 인재들이 모여들고 이러한 인재들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평화이즈는 유연근무제 외에도 경영진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직원들이 자유롭게 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매년 10% 직원들에게 해외 전시 참관 기회를 주고 있다. 또한 셋 이상 다자녀를 출산할 경우 1500만원의 출산 축하금을 지급하는 등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2018-09-05 08:44:35의료기기·AI

엄마되기 참 힘든 직업 '의료인'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가장 완벽하게 준비가 되었지만 가장 완벽하게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직업이 무엇인지 아느냐? 그게 바로 의사. 그 중에서도 산부인과 전공의다." 최근 만남을 가진 한 여성 병원장의 말이다. 지금의 그 또한 이제는 두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이지만 의사로서 가장 힘든 순간을 묻는 질문에 이같은 답을 내어놓았다. 임신과 출산을 10년간 배웠지만 자신에게 이 일이 가장 어려웠다는 자조섞인 농담이다. 실제로 그는 국내 유수 의과대학을 나와 우수한 성적으로 인턴을 마쳤지만 결혼과 임신, 출산의 과정을 거치면서 그토록 꿈꾸던 대학에 남는 것을 포기해야 했다. 일부에서 제기한 것과 달리 눈에 띄는 차별이나 직접적인 불이익은 없었지만 자연스레 동기들과의 경쟁에서 밀려났기 때문이다. 결국 그는 개원을 하고서야 온전히 엄마가 될 수 있었다. 이러한 사례에 대해 일각에서는 극단적인 예라는 시선을 보낼 수 있겠지만 의료인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엄마가 되기 힘든 직업군이라는데에 이의를 제기할 수는 없을 듯 하다. 그도 그럴 것이 대표적으로 여성 비율이 높은 의료직인 간호사는 이미 임신순번제 등이 알려지며 사회적 논란까지 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2016년 고용노동부와 보건복지부가 합동으로 조사한 실태조사 결과 가임 여성 근로자가 100인 이상의 병원 100곳 중 출산휴가자의 비율은 전체의 5%에 불과했다. 가임기의 여성 간호사 100명 중에 불과 5명만이 출산을 보장받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이 또한 평균에 불과할 뿐 하위 병원은 아예 100명 중 출산을 한 간호사가 없는 곳도 많았다. 이러한 경향을 증명하듯 최근 열린 간호사 지속 근무환경 마련을 위한 정책 간담회에서는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예비 간호사들 즉 간호대학 학생들에게 희망 근무 연수를 묻자 10.6년이라고 답한 것이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대다수 간호대생들이 대학을 졸업하는 23세에서 24세에 면허를 취득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33세에서 34세까지만 일할 수 있어도 희망적이라는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여성들의 결혼과 임신, 출산 연령과 정확히 일치하는 부분. 즉 아직 간호사 면허를 받아들지 않은 상태에서도 그 나이를 넘어 임상 현장에 남기 힘들다는 점을 체감하고 있는 셈이다. 정부는 지난 2006년부터 저출산 극복을 위해 총 100조원이 넘는 예산을 쏟아 붓고 있다. 하지만 출산율은 오히려 10년전보다 더 줄어들면서 별다른 실효성을 갖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중소병원들의 간호인력에 대책 또한 마찬가지다. 이미 10년전부터 수많은 기관을 통해 연구를 진행하고 간호대 신설부터 유휴 간호사 확보까지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실효성은 전무한 상황이다. 천문학적인 예산과 시간을 들이고도 해법을 찾지 못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그 돈과 시간이 엉뚱한 곳으로 흘러들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백의의 천사를 꿈꾸며 간호대학에 들어온 여학생들이 34세에 은퇴를 결심하고 있는 현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그들이 원하는 것이 정말 정부에서 지원하는 출산 의료비나 축하금, 바우처일까? 그들은 그저 눈치보지 않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갖고 아이를 키우며 일할 수 있는 여성성이 보장되는 문화를 원할 뿐이다. 정부가 관심을 가져야할 것은 OECD 대비 활동 의사와 간호사수의 부족이 아니다. 34세에 은퇴를 결심하고 있는 여학생들의 고민이다.
2018-02-02 05:00:56오피니언

불가항력 사고 보상재원 부담, 의료계-정부 여전히 평행선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국가가 70%, 의료계가 30%로 설정 돼 있는 불가항력적 의료사고 보상사업 재원 분담비율이 적정할까? 제도는 2012년부터 시행됐지만 정부와 의료계·학계의 시각차는 여전했다. 심지어 시민단체도 요구하지 않는 제도라며 차라리 폐지하는 게 낫겠다는 강도높은 비난까지 제기됐다. 정부는 내년 4월 8일까지 관련 제도를 재정비해야 한다. 이와 관련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15일 서울 전국경제인연합 회관에서 불가항력 의료사고 보상사업의 효율적 재원 운영 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발주로 보사연은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연구책임을 맡은 윤강재 부연구위원은 7:3의 분담비율을 유지하되 탄력성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임상현장에 있는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의료기관이 재원 분담을 한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이충훈 부회장은 "지난 3년간 불가항력 의료분쟁 보상금으로 고작 10건에 2억원이 쓰였다"며 "뇌성 마비 보상은 0건이고 10건이 모두 산모 또는 신생아 사망 부분이다. 초기 설정된 재정 22억원이 남아있는데 이대로라면 앞으로 10년은 더 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료인에게 과실이 없음에도 불가항력적이라는 이유로 산부인과 의사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합리적인 것이 아니다"라며 "사회적 차원에서 국가의 과제"라고 덧붙였다. 제도 설정 때부터 정부와 의료계의 불신 때문에 발생한 결과라는 진단도 나왔다. 대한산부인과학회 의료분쟁조정법TFT 김암 위원장(서울아산병원)은 "수년이 지났음에도 제도가 충분히 정착되지 않은 것의 근간은 상호 불신"이라며 "산부인과 의사들은 삶의 질을 표기하면서까지 새 생명 하나라도 무사히 태어나게 하려고 노력하는데 불가항력적 의료사고에도 분담금을 내야 한다니 좌절감이 엄청나다"고 토로했다. 이어 "산모와 태아가 의사 손에서 사망했을 때 그 상황은 누구도 알지 못한다"며 "의사들이 정부를 믿을 수 있으면 제도는 정착될 것이다. 현재 22억원의 재원이 남아있다고 하는데 정확한 통계가 없는 상황이다. 통계를 갖고 예산을 짜려면 5년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소윤 교수 제도 초기 불가항력 의료사고 보상제도 설계에 참여했던 연세의대 김소윤 교수는 국가 100% 부담을 강조했다. 김소윤 교수는 "이 제도는 일본의 보상 제도를 벤치마킹한 것"이라며 "일분은 산모들이 출산 전 보험료를 내고, 출산에 문제가 없으면 국가가 출산 축하금에 산모들이 낸 보험료를 더해서 지급한다. 뇌성마비 같은 문제가 생기면 국가가 모두 부담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무리 제도 초기 논의를 다시 돌이켜봐도 (의료계에 부담을 지우는 것은) 잘못된 선택"이라며 "이 제도를 산부인과에 먼저 적용한 것은 기피과였던 산부인과의 기를 살려주고 산부인과 의사들이 안심하고 진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정부 제도에 협조했더니 안 하느니만 못한 상황이 됐다"고 비판했다. 한국환자단체연합도 제도가 만들어질 때부터 반기지 않은 제도라며 힘을 실었다. 안기종 대표는 "불가항력 의료사고 보상제를 우리나라 국민 중에서 요구한 사람이 없다. 굳이 예산을 들여 연구할 필요도 없다"며 "그냥 폐지하면 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3년 동안 10건에 보상이 됐다는 것에 깜짝 놀랐다"며 "이미 만들어진 제도니 잘 활용하려면 보상 한도를 최소 5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적어도 불가항력은 의료분쟁 조정 신청이 들어오면 자동 개시토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범위 확장 가능성 열려있는 문제…국가 전액 부담 무리" 국가가 100% 부담하는 것은 무리라는 정반대의 의견도 나왔다. 주로 정부 관계자들이었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재정연구본부 최성은 연구위원은 "이 제도 자체가 앞으로 산부인과에만 한정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남아있다"며 "범위를 넓히고자 할 때는 더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국가가 전액 지원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는 재정분담방식"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얼마나 분담해야 하냐는 문제는 통계가 축적돼야 한다"며 "지금도 다시 논의하기에는 기금이 축적된 상태로 굉장히 시기 상조다. 적립금을 소진하는 방향으로 나가고 어느 정도 소진한 다음 다시 논의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냈다. 내년 4월까지는 개선책을 내놔야 하는 복지부는 보사연 연구 결과를 비롯해 좀 더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겠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정영훈 의료기관정책과장은 "정책적인 설계를 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토로하며 "제도 자체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저출산 문제나 의료사고의 전반적인 문제 등과도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가 분담금 100%를 부담하는 것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국회와 논의해야 하는 것도 있지만 분담하자는 것이 재정 분배에서 기본 원칙"이라고 못을 박았다.
2015-12-16 05:15:23정책

종합소득세 절세방안 및 체크리스트

메디칼타임즈=조인정 지난해 7월 개원한 나절세 원장님은 얼마전 세무서로부터 종합소득세 안내 신고문을 받았다. 처음 해보는 종합소득세 신고라서 어떤 것을 체크해야 할지 모르겠고, 개원 첫해는 세금이 얼마 안 나온다는 주변 원장의 말만 믿고 이제까지 세금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쓰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 거래하던 세무사와 통화한 결과 생각보다 세금이 훨~씬 많이 나와서 몹시 우울해졌다. 대부분의 원장님들은 종합소득세 신고를 할 때마다 내손에 남은 것은 별로 없는데 세금이 너무 많이 나온다고 생각할 것이다. 이번화에서는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을 맞이해 계정과목별로 종합소득세 절세방안 및 체크 포인트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하자. 1. 인건비 NET(세후)로 인건비 지급시 인건비가 총급여(GROSS)로 환산돼 있는지 체크해보자. 예를 들어 세후 200만원(세전 250만원)을 지급하는 간호사 1명을 고용하고 있다면 거래하고 있는 세무사 사무실이 인건비를 NET로 계상하고 있는지, GROSS로 환산해서 계상하고 있는지 체크해보자. 실무상 번거로움 때문에 세후 금액인 200만원만 인건비로 계상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2. 접대비 청첩장이나 부고장 등을 잘 모아놓자. 관혼 상제가 많고 적격증빙을 갖추기 힘든 한국사회 분위기를 반영해 세법에서는 특별히 경조사비에 대해 적격증빙 없이 한 건당 20만원까지 비용으로 인정해주고 있다. 따라서 평소 주변분들 경조사(개원 축하금 포함) 참여시 청첩장 등을 잘 모아놓자. 카톡이나 문자 메시지로 왔을 경우는 프린트해놓고 메모를 남겨놓자. 3. 복리후생비 복리후생비란 말 그대로 직원들의 식대나 4대보험 사업주 부담분으로 직원들의 수, 인건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국세청도 이 점에 주목해 복리후생비가 인건비의 20%를 초과하면 원장님 개인 가사경비로 파악하는 경향이 있다. 복리후생비가 인건비의 20%가 넘지 않는지, 혹시 소모품비가 복리후생비로 계상되어 있는지를 체크하자. 4. 감가상각비 비용지출이 많아 소득률이 낮은 개원 초기보다 소득률이 높아진 안정기에 감가상각비를 계상하자. 감가상각은 자산을 비용화하는 과정을 말한다. 예를 들어 1억짜리 의료 장비 구입시 즉시 비용처리 하지 않고 세법에서 정한 기간동안 비용으로 계상하는 것이다. 세법에서는 고정자산에 대한 감가상각을 강제하지 않고 사업자가 감가상각비를 비용으로 반영한 경우에 한해서만 인정하고 있다. 이 점을 어떻게 활용하냐에 따라 똑같은 의료장비를 구입하고도 절세효과는 달라질수 있다. 예를 들어 1억짜리 의료장비를 개원초기부터 감가상각하는 A병원(표1)과 개원 6년차부터 감가상각하는 B병원(표2)과 비교해보자. B병원은 매출이 늘어나고 비용이 안정화 돼 소득률이 높아진 상황. 위 표에서 알 수 있듯이 똑같은 금액의 의료장비를 구입하고도 A병원은 1140만원의 절세효과를 얻는 반면 B병원은 3620만원의 절세효과를 얻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소득률이 낮은 개원 초기보다는 소득률이 높아진 안정화 시기부터 감가상각을 하는 것이 절세금액을 극대화 할 수 있다. 5. 퇴직연금에 가입하자 퇴직연금 가입시 퇴직연금에 불입한 금액을 전액 비용으로 인정해주고 있으니 올해 유난히 이익이 많을 경우 퇴직연금을 활용하자. 6. 기타 -휴대전화 영수증을 챙기자. 제일 좋은 방법은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사업자 등록증을 제시하고 전자세금계산서를 발급받는 것이다. 그럼 적격증빙 비율도 높아지고 굳이 해마다 휴대전화 영수증을 모으는 수고도 덜 할 수 있다. -중고 의학서적을 구입할 때 인터넷 이체로 해 기록을 남기고 비용처리하자. 개인 직거래로 중고책 구입시 따로 영수증을 교부받지 못하기 때문에 비용처리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원장님들이 많지만 인터넷 이체를 하면 이체기록으로 비용처리 할 수 있다. -교회나 절 등 종교 시설에 대한 헌금이 있으면 기부금 영수증을 요청하자.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하자. 국가에서 운영하는 노란우선 공제에 가입하면 연간 3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이상 이번에는 종합소득세 절세방안과 체크포인트에 대해서 알아봤다. 세수 부족과 IT 정보 기술 발달로 해마다 국세청의 그물망이 촘촘해지고 있다. 특히 고소득 자영업자로 낙인(?) 찍힌 병원 원장님들은 다른 업종보다도 국세청의 감시의 눈길이 매섭다는 점에 유의해 합법적인 테두리안에서 절세하는 방안에 대해서 생각하는 현명함이 필요할 때다.
2015-05-19 10:32:52오피니언

금연치료제 내놓은 한미, 임직원 상대 금연몰이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금연치료제는 내놓은 한미약품이 임직원 상대 금연몰이에 나섰다. 금연 성공시 장려금 30만원을 지급한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은 24일 정부 금연지원 정책에 발맞춰 사내 금연운동을 전사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금연 운동은 한미약품 금연치료제 '니코피온' 마케터들이 발족한 금연 모임을 확대한 것이다. 금연 희망자들이 금연에 성공할 경우 30만원 상당의 장려금 및 축하금을 지급하게 된다. 방법은 사내 인트라넷에 자발적인 금연참여 등록 공간을 배치하고 임직원 금연성공기, 금연결심 이유 등을 지속적으로 게재하는 등 임직원들의 금연을 자연스럽게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한미약품 총무팀 임종호 상무는 "금연운동을 계기로 보다 건강한 제약인으로 국민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2015-03-24 11:29:46제약·바이오

통 큰 JW중외그룹, 33명에 대학 등록금 쐈다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JW중외그룹이 임직원 대학 입학 자녀에게 특별 장학금을 지원했다. JW중외그룹(회장 이종호)은 서울시 서초구 소재 JW타워에서 '임직원 자녀 특별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에는 지주사 JW홀딩스를 비롯해 JW중외제약, JW중외신약 등 각 사업회사 임직원 자녀 중 올해 대학 신입생 33명과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종호 회장은 직접 등록금과 입학 축하금을 특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새내기 대학생으로 행사에 참석한 방은빈양(JW중외제약 방경문 부장 자녀)은 "아버지 회사에서 학자금은 물론 특별장학금까지 지원해준 덕분에 등록금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캠퍼스에서 JW중외그룹을 알리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JW중외그룹은 30여년 전부터 임직원 자녀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급하고 있다. 2001년부터는 별도로 특별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2015-02-27 00:30:27제약·바이오

"수요일 강제 소등…임신하면 전자파 앞치마 지급"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보건의료인을 양성하는 기관인 만큼 국시원이 저출산 문제 해소에 앞장 서야죠."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김건상 원장의 말이다. 출산축하금을 전달하고 있는 김건상 국시원장 김건상 국시원 원장이 다양한 가족친화경영 프로그램을 활용해 저출산 문제 해결에 앞장 서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김건상 국시원장은 27일 "저출산 문제가 국가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제도를 통해 가족 친화적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국시원은 의무 가정의 날을 정하는 것은 물론, 회식 예고제, 출산축하금 제도 등을 실시해 직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신경쓰고 있는 부분은 출산지원 정책이다. 국시원의 출산지원 정책은 본인이나 배우자가 임신을 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직원이 임신을 할 경우 예비맘 표시 프로그램이 시작돼 식당에서 줄을 서지 않고 바로 입장할 수 있으며 근무 중 태아 보호를 위해 전자파 차단 앞치마와 쿠션 등 편의용품도 제공된다. 출산축하금도 3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올렸다. 이로 인해 이번달에는 전산정보부 권일 부장이 배우자의 출산으로 100만원을 받아 갔다. 회식예고제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갑자기 회식이 정해져 나타나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회식 날짜는 넉넉한 여유를 두고 미리 공고한다. 또한 매주 수요일에는 퇴근 시간이 되면 국시원 전체를 강제 소등해 무조건 퇴근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김건상 원장은 "일과 가정을 모두 챙길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가족 경영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시켜 출산하기 좋은 기관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12-07-27 11:30:10병·의원

원자력의학원-노조 짬짜미, 수당 26억 부당수령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원자력병원을 포함한 한국원자력의학원에 대해 지난 4월 정기 종합감사를 실시하고, 26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 결과 원자력의학원은 각종 수당 부당지급, 진료비 과다징수 등이 적발됐다. 교과부에 따르면 원자력의학원은 2010년 감사원 감사에서 지적된 동기부여금(복리후생비)·연월차 보전수당·직책판공비를 지급 중단 또는 폐지한 것으로 허위 이행보고했다. 그런 뒤 동기부여금을 이사회 심의·의결없이 노조와 이면합의만으로 1010명에게 6억 94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월차 보전수당 역시 폐지하기로 보고하고, 이를 '추가조정수당'으로 대체해 616명에게 10억 1600만원 지급했다. 직책판공비도 폐지하기로 허위보고하고, 대신 직책수당을 임의로 인상해 106명에게 1억 2700만원 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원자력의학원은 퇴직금 산정에 포함되는 연차수당을 1.4~1.5배 가산하거나 퇴직금 규정에도 없는 동기부여금, 자기개발교육비, 시간외식비 등 수당을 퇴직금 산정에 포함시켰다. 이런 방식으로 3년간 21명에게 퇴직금 4600만원을 과다 지급했다. 또한, 규정에도 없는 각종 수당 및 급여성 복리후생비를 이사회 심의·의결없이 예산에 편성, 원장 결재만으로 임직원에게 의무수당 등에 38종 262억 9100만원을 집행했다. 특히 보건휴가 미사용자 775명에게 보건수당 6억 1100만원을 부당하게 주고, 자녀 대학입학 축하금, 경조사비 등을 방만하게 집행한 사실도 적발됐다. 이에 따라 교과부는 감사원 감사 지적사항을 이행하지 않고 허위 이행보고한 후 각종 수당 및 복리후생비를 부당하게 지급한 책임을 물어 기관 경고와 아울러 한국원자력의학원장을 엄중 문책하도록 이사회에 요구했다. 교과부는 부당하게 지급된 인건비 25억 700만원도 회수하고, 관련자에 대해 경징계 처분을 각각 요구했다고 밝혔다.
2011-10-25 12:22:15정책

오픈닥터스, 의료용품 쇼핑몰 'MEDVIL' 오픈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오픈닥터스가 7월부터 의료용품 쇼핑몰을 오픈,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의료용품 전문 쇼핑몰 'MEDVIL (www.medvil.co.kr)'은 오픈닥터스가 오랜기간 준비해온 것으로 검증된 공급처를 선정해 판매한다. 믿을 수 있는 공급사와의 제휴를 통해 보다 다양한 상품을 회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다. 또한 오픈닥터스는 지속적인 시장조사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유지함은 물론, 매번 새로운 이벤트 행사로 회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준비하고 있다. 그 시작으로 MEDVIL 오픈을 기념해 신규회원 가입 시 가입축하금을 2배 적립해주고 모든 회원에게 구매적립금 2배 적용(7월 31일까지)하는 등을 혜택을 제공한다. 오픈닥터스는 "계속적인 상품관리와 가격경쟁력관리로 책임서비스를 약속한다"면서 "의료용품 구매에 새로운 합리적 가이드를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2011-07-10 20:45:57병·의원

인구협회, 결혼지원센터 결혼 1호 커플 탄생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최선정) 결혼지원센터에서 결혼1호 커플이 탄생했다. 바쁜 직장생활로 인해 이성과의 만남기회가 적어 고민하던 전모씨는 결혼전문상담을 통해 마음에 드는 짝을 소개받아 1년 동안의 연애 끝에 11월 결혼할 예정이다. 예비신랑 전모씨는 “공익적인 목적으로 결혼사업을 진행하는 곳이 있는 줄 몰라서 반신반의하며 상담을 신청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인구협회는 혼인율 상승을 통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2008년 1월 결혼지원센터를 개소하여 결혼친화 만남행사, 결혼지원사이트(www.match.kr) 및 상담실 운영 등 폭넓은 결혼지원 사업을 계속해 왔다. 또한 지난 8월부터 결혼지원센터를 통해 결혼한 커플에게 결혼축하금과 무료결혼주례의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결혼지원센터 신순철 소장은 “최근 자기성취를 위해 결혼을 뒤로 미루고 있는 만혼층들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여 보다 편안하고 알뜰한 결혼을 할 수 있도록 결혼지원센터가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구협회는 결혼지원센터 (02-2639-2893)나 결혼전문상담실 (02-2639-2895) 및 온라인 결혼지원사이트 (www.match.kr) 등을 통해 결혼상담을 받고 있다.
2009-10-25 21:10:36정책

"출산장려금 최고 148배차…지역간 위화감 조성"

메디칼타임즈=고신정 기자출산장려금 지급액의 지역별 편차가 최대 148배에 달해, 지역간 위화감을 조성할 우려가 큰 것으로 지적됐다. 7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정미경 의원(한나라당)이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출산장려금 예산 및 집행 실적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지급된 출산장려금(축하금 및 양육비) 총액은 432여억원, 수령자는 11만 7천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충북이 82억원으로 지급액 규모가 가장 컸으며 경북(65억원), 전남(57억원) 순으로 나타났으며, 수급자 수로는 경기가 2만1245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1만8294명), 전남(1만6315명) 등이 뒤를 이었다. 문제는 출산장려금 제도가 각 자치단체별로 경쟁적으로 도입되고 있으나, 지급요건에 있어서 거주기간이 0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제각각 운영되고 있는데다, 출산장려금의 규모와 지급대상자 수의 일관성도 찾기 힘들다는 점. 실제 정 의원실에 따르면 첫 아이를 출산할 경우 축하금이 가장 큰 기초자치단체는 전남 보성군으로 240만원이 지원되며, 경북 영주시(170만원), 전남 장성군(150만원)의 순이었다. 또 둘째 아이 출산축하금은 경북 울진군에서 가장 많은 600만원이 지급되고, 셋째 아이 출산시 축하금은 경남 마산시가 740만원으로 가장 커, 축하금이 가장 적은 자치단체(부산 영도구 등 5만원)와 비교해 최고 148배의 차이를 보였다. 이에 대해 정미경 의원은 "출산장려금 제도는 인구 증가라는 본래 취지보다 자칫 지역간 위화감만 조성할 우려가 있다"면서 "금전적 지원 외에 육아시설 확충 및 교육여건개선 등과 연계된 제도적 지원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09-09-07 11:14:24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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