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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악화되면 대안없는 심장질환…세분화된 처방 전략 필요"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지난해 기준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83.6년에 달하며 최장수국으로 유명한 일본 다음으로 긴 것으로 나타났다. 장수 인구가 늘면서 심혈관 질환을 앓는 환자들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한 해 발생하는 국내 환자가 70만 명을 넘어섰다. 2017년 64만5772명에서 연평균 2.4%꼴로 증가하고 있는 것. 이로 인해  심혈관 질환은 암에 이은 국내 사망원인 2위에 달한다.김명현 센터장김명현 청주하나병원 심혈관센터장은 최근 메디칼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고령화 진행이 빨라지면서 여러 혈관 질환을 동반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한다"며 "주로 부정맥인 심방세동 환자, 혈관 시술이 필요하거나 시술하지 않더라도 흉통을 호소하는 협심증 환자들이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심방세동은 심장 내 심방이 규칙적으로 수축과 이완 운동을 하지 못하고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 질환의 하나다. 협심증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좁아지며 심장 근육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생기는 대표적 허혈성 심장질환이다.이러다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히면 심근경색을 초래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스텐트 삽입 등 혈관을 넓히는 중재시술을 시행하기도 한다.혈액의 응고를 막는 항혈전제는 심혈관 질환에서 주요 심혈관 사건의 재발을 막거나 관련 시술 후 혈전 생성을 억제하기 위해 사용되는 필수 약제다. 혈전 생성의 첫 단계에서 혈소판 응집을 막는 항혈소판제, 혈전 생성의 두 번째 단계에서 응고를 억제하는 항응고제 등이 있다.환자 수 증가로 항혈전제 시장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김 센터장은 "협심증 환자들에게는 대표적인 항혈소판제인 클로피도그렐 제제를 많이 쓰며 심방세동, 그 중에서도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들은 NOAC(신규 경구용 항응고제)를 주로 투여하는 것이 표준 요법"이라고 말했다.실제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클로피도그렐의 한해 원외처방액 규모는 4500억원에 달한다. NOAC 시장은 2300억원 규모다.환자 상태에 따라 항혈전제 용량을 세분화해 쓰는 맞춤형 치료도 발전하고 있다. 항혈전제의 가장 큰 부작용인 출혈 위험을 막기 위해서다.그간 용량의 세분화는 진료현장에서 의사마다 제각각으로 이뤄졌다. 특히 아시아인은 서양인에 비해 체격이 작고, 유전학적 특성이 달라 표준 용량으로 쓰면 출혈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오프라벨 저용량 처방으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김 센터장은 "주로 일본에서 저용량 연구가 많이 이뤄졌는데 저용량으로도 충분히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이어지면서 부작용을 우려해 저용량을 쓰는 것이 트렌드처럼 된 것 같다"며 "하지만 연구마다 조금씩 오차가 있고 약제마다 차이도 있어서 혼란이 이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설명했다.최근 대한부정맥학회가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심방세동에서의 NOAC 사용 지침'을 새롭게 발표했다. 다양한 상황에서 구체적인 NOAC 사용 기준을 제시했고 허가사항에 따른(온라벨) 용량 사용을 최종적으로 권고했다.하지만 가이드라인도 임상 현장을 100% 반영할 순 없다. 결국 환자의 상태와 연령, 체중, 신장 기능, 복용 약제 등 다양한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효과를 유지하면서 출혈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적정 용량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김 센터장은 "NOAC 가이드라인만 책 한 권에 달할 정도다. 실제 진료 현장에서는 환자의 상황이 보다 다양하기 때문에 더 세심한 고려가 필요하다"며 "이와 함께 환자들이 먹는 약제도 최소 5~6개 이상이기 때문에 복약 순응도를 높이기 위한 충분한 교육도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심혈관 질환이 있는 환자들이 심부전으로 악화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검사와 예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심부전은 심장 기능이 떨어져 신체 조직에 필요한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 발생한다.김 센터장은 "심부전은 모든 심장병의 마지막에 나타나는 '신드롬'이기 때문에 심부전으로 가는 것을 최대한 차단해야 한다"라며 "적극적인 검사와 중재술, 약물치료 등으로 위험요소를 차단하고, 동시에 환자들에게 식이조절, 운동 등을 통한 예방을 독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3-01-11 05:30:00아카데미

병협 홍정용 집행부 출범…대변인에 박용주·민응기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대한병원협회 홍정용 회장이 신임 집행부 인선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회무에 돌입했다. 병협 홍정용 회장은 9일, 나인트리컨벤션에서 제1차 상임고문·상임이사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를 열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박용주 상근부회장(좌측)과 민응기 총무위원장(우측)은 병협 대변인 역할을 맡는다. 협회 입장을 반영할 대변인 역할에는 박용주 상근부회장과 민응기 총무위원장이 맡는다. 병협 신임 집행부에서의 가장 큰 변화는 상임고문단 위촉. 홍정용 회장은 김성덕 중앙대 의료원장을 단장으로 총 15명의 상임고문단을 별도로 구축했다. 상임고문단은 병원 및 의료계에서 오랜시간 활용해 온 인사로 병원협회 회무 추진에 조언 및 자문을 해줄 수 있는 원로 의사를 대거 영입했다. 고문단은 김성덕 단장 이외에도 백성길 백성병원장, 강보영 안동병원 이사장, 이석현 우리아이들병원 명예원장, 백민우 뉴고려병원 명예원장, 박경동 효성병원장 등이 조언 및 자문 역할을 맡는다. 이어 김정식 제천서울병원장, 구정회 좋은강안병원 이사장, 정인화 정병원장, 홍승원 대전기독요양병원장, 양정현 건대 의료원장, 함웅 계요병원장, 박중겸 청주하나병원장, 김동익 분당차병원장, 권영욱 천안충무병원 이사장 등을 위촉했다. 각 회무 분야별 위원회는 ▲정책위원장에 정영호 좋은꿈 한림병원장 ▲ 경영위원장에 황경호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장 ▲법제위원장에 태석기 동국대 의료원장 ▲의무위원장에 김영모 인하대의료원장 ▲보험위원장에 조한호 오산한국병원장 ▲수련교육위원장에 은백린 고대구로병원장 ▲병원평가위원장에 김경헌 한양대의료원장 ▲윤리위원장에 유희석 아주대의료원장을 임명했다. 이어 ▲총무위원장에 민응기 제일병원장 ▲재무위원장에 김승철 이대의료원장 ▲홍보위원장에 이태훈 길병원장 ▲국제위원장에 안병문 성민병원장 ▲학술위원장에 윤도흠 세브란스병원장 ▲사업위원장에 정영진 강남병원장 ▲병원정보관리위원장에 신호철 강북삼성병원장 ▲대외협력위원장에 박용우 천안요양병원 이사장 ▲의료협력위원장에 김봉옥 충남대병원장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정책·보험·총무 분야는 부위원장직을 신설해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 서진수 일산백병원장, 유인상 영등포병원장이 각각 맡았으며 상임이사로는 황일웅 국군의무사령관, 양유휘 인천산재병원장을 선임했다. 또한 한동안 공석이었던 상근부회장직에는 박용주 전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을 임명, 홍정용 회장을 도와 협회 회무를 챙길 예정이다. 박용주 상근부회장은 행정고시 출신(24회)으로 복지부 질병관리과장에 이어 보건산업정책과장, 공보관, 연금정책관, 주미한국대사관 참사관, 한나라당 보건복지수석전문위원 등을 거쳤다. 이어 지난 2012년 복지부 저출산고령사회정책실장으로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지난해까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을 역임했다. 홍정용 회장은 "직역과 지역을 넘나드는 소통과 배려를 통한 병원계 화합으로 병원계 도약의 기반으로 삼겠다"면서 "특히 대변인을 주축으로 병원계 권익보장과 대외소통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제38대 병협 임원진
2016-06-09 14:15:00병·의원

지훈상 회장, 병협 상임진 56명 인선 완료

메디칼타임즈=박진규 기자지훈상 제34대 대한병원협회장 집행부의 상임이사진이 구성됐다. 대한병원협회 지훈상 회장은 27일 병협 상임이사 56명(감사2인 포함)을 확정하고 29일 초도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를 열어 집행부의 출범과 본격 회무수행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병협 전체이사 중 부회장에는 김윤수 서울시병원회장(대윤병원장)과 백성길 경기도병원회장(수원백성병원장), 정인화 중소병원협의회장(정병원장)이 새로 위촉됐으며, 이종철 삼성서울병원장, 남궁성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무원장, 성상철 서울대병원장, 박건춘 서울아산병원 의료원장, 오동주 고려대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재선임됐다. 감사는 9일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이규항 계요병원이사장과 박준영 을지대 총장 겸 을지병원 이사장이 맡았다. 상설위원회 위원장으로는 노성일 대외협력위원장(강서미즈메디병원이사장), 이 송 정책위원장(서울성심병원장), 배종화 학술위원장(경희대의료원장), 강보영 홍보위원장(안동병원 이사장), 하권익 노사대책위원장(마디병원장), 권영욱 총무위원장(천안충무병원이사장), 홍정용 사업위원장(동부제일병원이사장)이 새로 선임됐으며 신설된 의무위원장에는 이두익 인하대의료원장이 위촉됐다. 김윤광 윤리위원장, 박상근 보험위원장, 김세철 경영위원장, 배상훈 평가․수련위원장, 변박장 법제위원장, 강재규 재무위원장, 한원곤 기획위원장, 서현숙 국제위원장, 이태훈 병원정보관리위원장 역시 재선임됐다. 상임이사에는 의무이사를 신설해 선두훈 대전선병원 이사장과 박중겸 청주하나병원장을 보임했고, 구정회 정책이사(좋은강안병원이사장), 황경호 평가․수련이사(순천향대부천병원장), 이홍기 학술이사(건국대병원장), 이상택 경영이사(샘안양병원 이사장), 김재욱 사업이사(관동대명지병원장), 안병문 국제이사(성민병원의료원장)가 새로 진입했으며 이상호 우리들병원 이사장은 직전 기획이사에서 정책이사를 새로 맡았다. 이왕준․박인수 정책이사, 안유헌․변관수 기획이사, 우영균․박희완 평가․수련이사, 나종득 학술이사, 이성식․이동구 경영이사, 정효성․이명묵 법제이사, 정영호․소의영 보험이사, 김상훈․정영진 홍보․섭외이사, 김상태 사업이사, 김한선 국제이사, 이상윤․강흥식 병원정보관리이사 등은 유임됐다.
2008-05-27 10:04:41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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