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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병원 채영준 교수, 싱가포르 초빙 전문의 면허 취득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이재협) 갑상선센터 채영준 교수가 국내 내분비외과 의사 최초로 싱가포르 보건복지부로부터 초빙 전문의 면허를 취득했다.케이스 설명중인 채영준 교수채영준 교수는 싱가포르 장기 연수 중 싱가포르 국립대학 소속 병원(National University Health System)인 Ng Teng Fong 종합병원으로부터 현지 내분비외과 의사들에게 갑상선 수술 기법 전수를 요청 받았다. 이에, 싱가포르 보건복지부는 2023년 6월 그간 채 교수의 갑상선 수술 분야에서의 우수한 임상 성적과 업적을 인정해 1년 기간의 초빙 전문의 면허를 발급했다.싱가포르의 2023년도 예상 1인당 연간 국민소득은 9만 1천 달러로 우리나라 1인당 연간 국민소득의의 2.7배에 달하는 경제 선진국이며, 빈곤층을 포함한 전 국민이 의료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의료시스템을 구축한 의료 선진국이기도 하다. 싱가포르 국립대학 소속 병원에서 제안하여 이루어진 채영준 교수의 수술 시연과 교육은 그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내분비외과 분야의 명의임을 입증하게 된 결과이다.채영준 교수는 6월 한 달간 싱가포르 환자들을 대상으로 3건의 절개 갑상선 수술과 구강 내시경 갑상선 수술 시연을 통해 현지 갑상선 전문의들에게 갑상선 수술의 전반적인 노하우와 구강 내시경 수술법을 전수했다. 특히 싱가포르에는 현재 구강 내시경 수술을 하는 기관이 없기 때문에 여러 기관에서 의료진을 파견하여 수술법을 배우고자 했다. 또한, 채영준 교수는 갑상선수술후 성대마비를 줄이는 신경 감시 하 갑상선수술의 권위자로, 채영준 교수의 갑상선 수술 후 영구적 성대마비 발생률은 국제 평균에 비해 약 1/5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업적을 바탕으로 싱가포르 내에서 수술법에 대한 지도 요구가 많았다고 전해졌다.채영준 교수는 "그동안 한국에서 다양한 임상 경험과 많은 연구를 통해 갑상선 수술법을 발전시켜 왔던 노력 덕분에, 싱가포르와 같은 선진국에 한국의 발전된 의료 수준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한국에 돌아가서도 지속적인 진료와 연구를 통해 갑상선암 환자들이 수술 전의 일상으로 무사히 복귀할 수 있도록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채영준 교수는 2024년 6월까지 싱가포르와 한국을 오가며 수술과 교육을 지속할 예정이며, 1년 간의 싱가포르 연수를 마치고 7월 13일부터 보라매병원에서 외래 진료를 재개할 예정이다.
2023-07-11 09:40:59병·의원

보라매병원, 갑상선 수술 후두신경 보존 마취조건 '규명'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국내 의료진이 갑상선 수술 후 후두신경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마취 조건을 정립했다.서울시 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은 24일 다학제 연구팀이 갑상선 수술 중 후두신경을 보존하기 위한 최적의 마취조건을 규명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왼쪽부터 채영준 교수, 이정만 교수. 원동욱 교수.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국가암등록통계사업을 통해 매 2년마다 발표하는 한국인의 암 발생률 통계에 따르면, 갑상선암은 한국인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암으로 여성에서는 유방암에 이어 두 번째, 남성에서는 여섯 번째로 흔한 암이다.갑상선 수술 건 수 또한 지속 증가해 왔으며, 수술 빈도 증가에 따라 합병증 역시 증가했다.수술 후 합병증은 갑상선암 환자들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대표적인 이유 중 하나이다. 특히 수술 중 후두신경 손상은 목소리를 변성시키고, 음식물을 삼키는 데 장애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수술 합병증으로 발생 빈도는 약 5%에 이른다.갑상선 수술 중 후두신경 손상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기법들이 개발되어 왔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후두신경감시술(intraoperative neuromonitoring, IONM)이다.후두신경감시술 후두신경 손상 예방 효과는 기존의 연구들을 통해 확인되며 현재 유럽과 미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성공적인 신경감시술을 위한 마취조건이 확립되지 않은 상태이다.보라매병원 갑상선센터 채영준 교수와 마취통증의학과 이정만·원동욱 교수팀은 2021년 5월부터 8월까지 갑상선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신경근차단 역전제인 '네오스티그민'(neostigmine) 투여가 후두신경감시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를 보고했다.연구진이 44명의 갑상선 수술 환자들을 네오스티그민을 투여한 군과 위약(placebo)을 투여한 군으로 전향적 무작위 배정해 비교한 결과, 네오스티그민 투여 군은 모든 환자에서 수술 시간의 지연 없이 후두신경감시술이 성공적으로 시행됐다.반면 위약군의 경우, 약 절반에 해당하는 환자에서 신경감시술에 적합한 상태가 되기까지 평균적으로 11분가량 수술이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진은 네오스티그민 투여가 수술 지연 없이 후두신경감시술을 위한 마취조건을 완성함으로써 갑상선 수술 시 후두신경감시술에 대한 신뢰도와 그 성공률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이정만 교수는 "그동안 의료진의 경험에 의존해 사용해오던 신경근차단 역전제인 네오스티그민이 갑상선 수술 중 후두신경감시술에 효과적이라는 뚜렷한 근거를 제시할 수 있었다"면서 "갑상선 수술 시 후두신경감시술을 이용하는 의료진에게 표준적인 진료지침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이번 연구결과는 SCI급 국제 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올해 10월 최신호에 게재됐다.
2022-10-24 11:47:25학술

보라매병원, 갑상선암 후두신경 손상 예방 수술법 개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국내 의료진이 갑상선암 후두신경 손상을 예방하는 수술법을 개발해 주목된다. 왼쪽부터 채영준 교수, 이정만 교수. 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은 28일 갑상선센터 연구팀(오문영 전공의, 외과 채영준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이정만 교수)이 ‘패치형 신경자극기’를 사용해 갑상선암 수술 중 후두신경을 효과적으로 자극함으로써 손상을 예방하는 기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갑상선암 수술 중 후두신경 손상으로 인한 성대마비는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는 합병증이다. 수술 중 후두신경을 보존하는 것은 갑상선암 수술에 있어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 ‘수술 중 신경감시술’을 시행한다. 수술 중 신경감시술은 신경자극기로 후두신경을 자극했을 때 알람이 울려 후두신경을 빠르게 찾고 보존할 수 있게 해주는 기법으로 보라매병원은 거의 모든 갑상선암 환자에게 해당 기법을 시행해 후두신경을 안전하게 보존해오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신경감시술은 신경을 자극하기 위해 수술을 멈추고 기구를 교체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어 수술 중 지속적인 신경 감시가 어려웠다. 앞서 연구팀은 지난 2019년 6월 세계 최초로 ‘고리형 신경자극기’를 수술기구에 연결해 갑상선암 수술 중 후두신경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감시하는 기법을 개발한 바 있다. 고리형 신경자극기는 수술 중 기구에서 떨어질 수 있고 매번 소독이 필요하며, 기구가 널리 상용화되지 못한 단점으로 인해 사용에 제한이 있었다. 패치형 신경자극기 모습. 이에 연구팀은 말초신경 자극에 널리 사용되는 ‘패치형 신경자극기’를 수술기구에 부착해 수술 중 지속적인 신경감시가 가능한 새로운 기법을 개발했다. 갑상선암 환자 15명의 총 38개 후두신경과 미주신경을 대상으로 패치형 신경자극기를 적용한 연구결과, 패치형 신경자극기는 기존의 기법들과 비교해 후두신경의 감시와 보존에 있어 뛰어난 효과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을 시행한 모든 환자는 수술 중 후두신경과 미주신경이 안전하게 보존됐으며, 수술 후 시행한 후두경 검사에서도 성대마비 등 기능 이상 없이 목소리 또한 모두 정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패치형 신경자극기는 가격이 3000원 가량으로 매우 저렴하고, 일회용으로 사용할 수 있어 가격부담이나 감염의 우려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대부분의 수술기구에 쉽게 연결해 사용 가능해 적용범위가 넓고, 수술기구 교체 등 시간 지체가 없어 수술과정에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채영준 교수는 "개발한 패치형 신경자극기를 이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안전하게 신경감시술을 시행할 수 있고, 갑상선암 수술 중 성대마비를 완벽히 예방할 수 있어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SCIE 등재 국제학술지인 '글랜드 서저리'(Gland Surgery) 최신호에 게재됐다.
2021-09-28 10:54:03병·의원

갑상선 암환자 심혈관질환 발생 요주의...심방세동 55% 증가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갑상선암 재발 방지를 위한 갑상선자극호르몬 억제 요법이 심방세동과 심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 이은경 교수(내분비내과)와 정유석 교수(이비인후과), 중앙대병원 안화영 교수(내분비내과), 보라매병원 채영준 교수(내분비외과) 공동 연구팀은 1951년부터 2021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총 18편의 환자대조군 메타분석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왼쪽부터 이은경 교수, 정유석 교수, 안화영 교수, 채영준 교수. 연구팀은 갑상선전절제술 후 재발 억제를 목적으로 하는 갑상선자극호르몬 억제요법이 심혈관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주요 의학데이터베이스인 펍메드(PubMed), 엠베이스(EMBASE)를 비롯한 포괄적 문헌검색을 통해 메타분석했다. 분석 결과, 갑상선자극호르몬 억제요법으로 치료받은 환자는 일반인보다 심방세동의 위험도가 1.55배, 관상동백질환 1.1배, 뇌혈관질환 1.15배 높았다. 또한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이 1.95배나 증가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완기 혈압과 심박수가 증가하고, 좌심실의 크기가 커지고 이완기능이 감소하는 등 심장질환의 위험을 높였다. 정유석 이비인후과 교수는 "갑상선암은 비교적 진행된 병기에도 생존율이 높기 때문에 갑상선으로 인한 사망은 드물지만, 재발 방지를 위한 갑상선자극호르몬 억제요법으로 인해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예방과 치료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은경 내분비내과 교수는 "당뇨가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과 같은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를 지닌 갑상선암 환자의 경우, 갑상선호르몬 용량을 결정할 때 특히 주의해야 한다"면서 "갑상선암 생존자의 심혈관계 건강관리를 위한 적극적 관심과 지속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의 환자의 관점에서 의료기술 근거를 평가하고 마련하는 ‘환자 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미국내분비학회(ENDO) 공식 저널이자 내분비 분야 권위지인 '임상 내분비학·대사 저널'(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최신호에 게재됐다.
2021-09-13 10:37:46병·의원

갑상선 수술시 후두신경 보존 가능한 마취 조건 찾았다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은 8일 갑상선 수술 중 후두신경을 보존하기 위한 최적의 마취 조건을 규명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채영준 교수(좌)와 이정만 교수.(우) 갑상선 결절은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악성 결절인 갑상선암 또한 발생 시 대부분 느리게 성장하기 때문에 수술의 필요성에 대해 논란이 있었으나, 최근 진행성 갑상선암의 비율이 꾸준히 높아짐에 따라 여전히 갑상선암 수술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갑상선 수술 중 후두신경을 보존하기 위한 수술기법이 발전해 왔는데 이 중 대표적인 것이 후두신경 감시술이다. 후두신경 감시술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전신마취 시 신경근차단제의 효과가 적절한 시기에 역전되어야 하는데, 역전이 부족하거나 과할 경우에는 후두신경감시가 실패하거나 수술 중 갑작스러운 환자의 움직임이 발생할 수 있어 최적의 신경근차단 역전을 위한 외과 및 마취통증의학과의 협업이 필수적이다. 보라매병원 갑상선센터 채영준 교수와 마취통증의학과 이정만 교수팀은 2018년 10월부터 2019년 8월까지 갑상선 수술을 위해 방문한 10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신경근차단 역전제인 슈가마덱스(sugammadex)의 최적 투여량을 연구했다. 연구진은 수술 대상자를 1mg/kg의 저용량군과 2mg/kg의 고용량군으로 분류해 각각 투여한 결과, 저용량을 투여했을 때 후두신경 자극신호의 질적인 차이 없이 수술 도중 발생해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환자의 갑작스런 움직임이 최소화된다는 결과를 얻어냈다. 채영준 교수와 이정만 교수는 "후두신경 보호를 위한 신경감시를 이용하는 최신 갑상선 수술 방법을 이용할 시 안전하고 효과적인 신경감시를 위한 신경근차단 역전제 슈가마덱스의 최적 투여 용량을 규명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면서 "세계 의학 분야를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갑상선 수술과 마취 영역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이비인후과학회지인 '후두경'(The Laryngoscope) 3월호에 게재됐다.
2021-04-08 10:44:49병·의원

인공지능이 갑상선암 초음파 진단 정확도 높인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인공지능으로 갑상선암 초음파 진단의 정확성을 높이고 있다는 연구 논문이 나왔다. 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갑상선센터 채영준, 박선원, 이가희 교수팀은 ZeroOne AI(대표 송준호)와의 공동연구에서 인공지능 신경망을 통해 갑상선 초음파 영상을 분석해 세침흡인검사를 예측한 결과를 발표했다. 인공지능 신경망을 통해 갑상선초음파영상을 양성과 음성으로 구분하는 모습 갑상선초음파는 갑상선암 진단에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검사로 초음파 소견에서 악성이 의심되거나 크기가 2cm보다 큰 세침흡인검사를 시행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성 가능성이 높은 결절에 대해서도 크기가 크면 세침흡인검사를 시행하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비용과 출혈, 통증 등 합병증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연구팀은 1358개의 갑상선초음파 영상을 인공지능 신경망을 통해 학습시켜 보라매병원과 일본 쿠마병원의 155개 결절을 테스트한 결과 인공지능이 양성으로 판정한 결절의 90%이상이 최종적으로 세침흡인검사나 수술에서 양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즉, 인공지능으로 갑상선초음파를 분석해 양성판정을 받은 결절에 대해 세침검사를 생략하고 추적관찰 할 수 있음을 확인한 셈이다. 채영준 교수 이에 대해 보라매병원 채영준 교수는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의료분야에서도 인공지능을 적극적으로 도입한다면 향후에는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불필요한 시술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의료기반 시설이 취약한 지역에서는 1차적 선별검사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갑상선초음파영상 분석에 인공지능을 적용한 해당 연구 논문은 SCIE에 등재된 '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됐다.
2019-05-07 12:19:27병·의원

보라매병원, 갑상선 로봇수술에 증강현실 접목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갑상선 로봇수술에 증강현실을 접목해 보다 안전한 수술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수술 전 환자 CT 영상에서 증강현실 이미지를 만드는 과정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갑상선센터 채영준 교수팀과 서울대학교 의공학교실 김희찬 교수팀은 로봇 갑상선수술에 증강현실 영상을 도입하여, 실제 수술 중 증강현실을 활용하는 것이 수술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고 발표했다. 증강현실이란 가상의 영상을 실제 영상 위에 합성하여 부가적인 정보를 제공해주는 방법으로, 최근 다양한 영역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의료 분야에 있어서 증강현실은 수술을 보다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공동 연구팀은 갑상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전 시행한 CT 영상으로부터 증강현실 이미지를 만들고 이를 3D 프린팅 모델과 실제 로봇 갑상선수술영상에 적용하여 두 영상이 98% 이상의 정확도로 일치하는 지를 확인했다. 식도, 기도, 경동맥 등 수술 중 다치면 위험할 수 있는 구조물들은 증강현실을 통해 수술자에게 높은 정확도로 보여줄 수 있음을 확인했다. 채영준 교수는 "로봇 갑상선수술을 하다보면 간혹 중요한 장기가 손상 받을 가능성이 있는데, 증강현실을 도입하면 비교적 경험이 적은 수술자들도 보다 안전하게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증강현실을 로봇 갑상선수술에 접목시키는 것에 대한 연구결과는 SCIE에 등재된 외과학회 공식학술지 'Annals of Surgical Treatment and Research' 최신호에 게재됐다.
2018-12-04 10:38:00병·의원

맥스트·보라매병원, 로봇수술에 ‘AR’ 적용 업무협약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증강현실(AR) 전문기업 ‘맥스트’가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갑상선센터(센터장 이가희)와 로봇수술에 증강현실 기술을 접목시키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14일 체결했다. 로봇수술은 외과의사가 로봇 카메라를 통해 전달되는 영상을 보면서 진행하는 수술로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안전한 수술을 위해서는 높은 숙련도를 요구하는 단점이 있다. 이에 양 기관은 로봇수술 중 해부학적 구조물들을 외과의사의 시야에 증강현실로 구현해줌으로써 보다 안전한 수술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맥스트는 보라매병원과의 업무협약이 증강현실 기술을 의료분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맥스트는 자사 기술력을 토대로 증강현실 개발 도구 ‘AR SDK’와 기업형 원격지원서비스 ‘VIVAR·AR Remote Support’ 등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보라매병원 갑상선센터 채영준 교수 연구팀은 그간 로봇수술·딥러닝 등 4차 산업 기술을 의료분야에 접목시키고자 노력해왔다. 올해 초 대한종양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딥러닝을 이용한 갑상선 초음파 영상분석’ 연구를 인정받아 최우수 구두 발표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갑상선암 수술에 바바(BABA) 로봇 수술을 시행해 절개수술 환자들의 결과와 비교분석한 결과를 내시경로봇 관련 외과학 국제학술지 ‘서지컬 엔도스코피’(Surgical Endoscopy)에 게재한 바 있다. 채영준 교수는 “이번 업무협약은 로봇수술과 AR 기술 결합이라는 혁신적인 시도이며 증강현실 기술이 보다 섬세하고 정확도를 요구하는 의료·산업현장에서 각광받는 기술이 될 것이라는 점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8-11-16 11:43:36의료기기·AI

"2cm이상 갑상선암도 로봇수술 안전하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크기가 2cm 보다 큰 진행성 갑상선암을 로봇수술로 해도 안전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채영준 교수 서울시보라매병원 갑상선센터 외과 채영준 교수 와 서울대병원 외과 이규언 교수팀은 2009년부터 2cm 보다 큰 갑상선암에 대해서도 선택적으로 바바 (BABA) 로봇수술을 시행해 왔다. 최근 이 환자들의 수술 결과를 절개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수술 결과와 비교분석한 결과 2cm 보다 큰 진행성 갑상선암에서도 바바 로봇수술은 절개수술만큼 안전하게 시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갑상선 수술 후 발생하는 심각한 합병증인 성대마비, 부갑상선 기능저하의 빈도가 로봇수술과 절개수술 간에 차이가 없었다. 또 갑상선암이 완벽하게 제거되었음을 확인하는 지표에서도 차이가 없었다. 이는 림프절 전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비교적 빠른 수술이 필요하고 이 같은 갑상선암에 대해 로봇수술의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아 절개수술 위주로 실시해온 수술 패턴에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채영준 교수는 "갑상선 로봇수술은 크기가 작은 암에서는 수년에 걸쳐 안전성이 검증됐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크기가 큰 갑상선암도 목에 상처를 남기지 않고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내시경 로봇 관련 외과학 국제 학술지인 '서지컬 엔도스코피(Surgical Endoscopy)'에 게재됐다.
2016-11-11 10:04:48병·의원

보라매병원 연구진 "갑상선 로봇수술 환자만족도↑"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로봇수술이 자리잡는 것일까. 갑상선 로봇수술에 대한 환자 만족도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채영준 교수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갑상선센터 채영준 교수 및 서울대학교병원 외과 이규언 교수팀은 로봇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로봇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기존의 절개 수술을 받은 환자들에 비해 만족도가 높았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바바 (BABA) 로봇 수술 환자들과 기존의 절개 수술 환자들을 동일한 기준에서 비교했을 때 두 집단 모두 수술 후 나타나는 통증의 정도와 부작용의 양상은 큰 차이가 없었다. 또한 으미용적인 만족도는 로봇 수술을 받은 환자들에게서 더 높게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보라매병원 채영준 교수(외과)는 "로봇 갑상선암 수술은 목에 흉터를 남기지 않기 때문에 환자들의 미용적 만족도가 매우 높고, 통증과 부작용도 기존 절개 수술에 비해 크지 않은 장점이 있다"면서 "검진 결과 갑상선 이상소견이 있을 경우,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안전하고 정교한 로봇수술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연구 결과는 SCIE에 등재된 외과학회 공식학술지 'Annals of Surgical Treatment and Research'에 실렸다.
2016-09-07 17:56:08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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