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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중성지방혈증도 당뇨병 발병 관여…위험 3.7배 상승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국내 의료진이 진행한 연구에서 지속적인 고중성지방혈증이 젊은 성인의 제2형 당뇨병을 초래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중성지방혈증은 당뇨병 발병 위험을 최대 3.7배 높였다는 점에서 공복 혈당이나 당화혈색소 외에 추가적인 당뇨병 위험 예측인자로도 기능할 수 있을 전망이다.명지병원 내분비내과 이민경 교수 등이 진행한 젊은 성인의 고중성지방혈증과 제2형 당뇨병 위험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diabetes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에 2월호에 게재됐다(doi.org/10.1016/j.diabres.2024.111109).제2형 당뇨병 예측인자로 고중성지방혈증이 기능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당뇨병 고위험군을 조기에 선별하고 진단해 적절한 치료 제공으로 전체 의료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당뇨병 발병 예측인자에 대한 연구가 지속되고 있다.보통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은 혈당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공복 혈당이나 당화혈색소 수치, 가족력, 허리둘레, 나이, 흡연력, 고혈압 유무 등으로 예측하지만 최근엔 혈중 CRP(C-반응성 단백질) 수치나 유전체 분석도 활용되는 상황이다.이민경 교수는 고중성지방혈증에 대한 누적 노출이 젊은 성인의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의 20~39세 184만 251명(평균 연령 34세, 남성 71%)의 데이터를 분석했다.참가자는 4회 연속 건강 검진을 받았으며 제2형 당뇨병 병력이 없는 150mg/dL 이상 고중성지방혈증 진단자로 이들은 혈증 수치에 따라 5개 그룹(노출 점수 0~4)으로 분류됐다.6.5년의 추적 기간 동안 총 4만 286명의 참가자가 제2형 당뇨병에 걸렸는데 누적 발병률을 분석한 결과 고중성지방혈증에 대한 노출과의 유의미한 상관성이 나타났다.고중성지방혈증 노출 점수가 0인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당뇨병 발병 위험은 노출 점수가 상승할수록 1.674배, 2.192배, 2.637배, 3.715배로 상승했다.특히 하위 그룹 분석에서는 지속적인 고중성지방혈증 노출에 따른 당뇨병 발병 위험은 30대 보다 20대에서 더 두드러졌다.이민경 교수는 "젊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전향적 코호트 연구에서 고중성지방혈증에 대한 누적 노출은 생활 방식 관련 요인과 관계없이 제2형 당뇨병의 위험 증가와 유의미한 연관이 있었다"며 "고중성지방혈증 수치를 기반으로 잠재적인 고위험군을 미리 식별, 치료한다면 장기적인 건강 결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결론내렸다.
2024-02-13 12:00:33학술

바야다홈헬스케어, 백승재 전 한미약품 CMO 영입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바야다홈헬스케어(대표 김영민)가 메디컬 부문 총괄사장(Chief Medical Officer)직을 신설하고 노바티스코리아 메디컬 디렉터, 한미약품 최고의학책임자 등을 지낸 백승재 GID 파트너스 임상개발부분 부사장(이비인후과 전문의)을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바야다홈헬스케어는 기존의 방문간호·요양 서비스에 추가해 올해부터 재택의료 서비스 및 디지털 비즈니스를 강화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의사 출신으로써 글로벌 헬스케어 업계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영입하게 됐다.백승재 신임 메디컬 총괄사장은 향후 커뮤니티 케어 모델 정립 및 서비스 고도화 추진은 물론 시니어 리빙 업계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방문의료 신사업 런칭 및 방문간호 서비스 확대, 케어 데이터 및 비즈니스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다.백 사장은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신촌세브란스병원, 관동대 명지병원 등에서 이비인후과 전문의로 임상 경력을 쌓은 후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코리아의 메디컬 디렉터를 맡아 산업 분야로 활동 무대를 넓혔다. 또한 주한 스위스대사관 과학기술 협력실 시니어 프로젝트 매니저로 양국 민관협력사업을 통한 한국과 스위스의 생명과학, 의학 및 제약 분야의 교류를 촉진하는 업무를 진행했다. 이후 한미약품 최고의학책임자(상무이사)로 신약 임상개발 부분을 관장했으며 작년 2월 퇴직이후  울산과학기술대학교 바이오메디컬 공학부 겸임교수 겸 GID 파트너스 임상개발부분 부사장으로 일해 왔다. 백 신임 사장은 "한국 진출 8년차를 맞은 바야다홈헬스케어가 방문진료와 간호를 접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척하고 그간 축적한 케어 관련 데이터와 노하우를 디지털화해 새로운 장을 열려는 시점에 함께 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커뮤니티 케어가 국가 정책으로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바야다가 보유한 홈헬스케어 분야의 독보적 노하우와 새로운 의료 서비스를 바탕으로 성장을 본격화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5 09:45:33의료기기·AI

"응급의학과 미달은 예견된 일…보호는 커녕 처벌만"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응급센터에서 근무하는 전공의가 두려움을 호소한다."올해 응급의학과 전공의 지원율이 80% 밑으로 주저 앉으면서 응급의학회가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학회는 지원율 하락 및 소극 진료의 주범을 의료 분쟁과 관련한 과도한 법적 책임으로 지목하고, 응급 현장 일선에서 최선의 진료를 할 수 있는 법적 보호 장치 마련에 목소리를 높였다.8일 대한응급의학회는 의사협회 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전공의 지원율 하락에 따른 대책을 촉구했다.2024년도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전기모집 지원 결과에 따르면 응급의학과 전공의 지원율은 79.6%를 기록, 전년 85.2% 대비 5.6%포인트 감소했다.김인병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명지병원 응급의학과)은 응급 상황에서의 특수성을 감안, 응급의학과 의료진들이 최선의 진료를 펼칠 수 있는 법적 테두리 마련을 촉구했다.문제는 응급실 진료 현장에서의 의료 분쟁에서 의료진에 불리한 판결이 잇따르면서 전공의 지원율 하락이 회복은 커녕 더 악화될 소지가 있다는 것.김인병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명지병원 응급의학과)은 "35년 전에는 응급의학이라는 것이 생소했지만 이제는 2600명의 전문의의 600명의 전공의가 응급의료가 필요한 최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국가적 대응 재난 상황을 통해 응급의학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는 것과 별개로 최선의 진료를 하기는 더욱 어려운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고 우려했다.그는 "올해 전공의 지원율이 79% 대로 떨어지며 지속적인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며 "학회에서 판단하기로는 아무래도 10년 전 대동맥 박리 오진 사건에 대한 사법부 판단이 기폭제가 되지 않았나 한다"고 말했다.2014년 사법부는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찾은 60대 여성 환자의 '대동맥박리'를 잡아내지 못했다는 사유로 응급의학과 전공의 1년 차에 대해 법원이 징역형을 결정한 바 있다. 이외에도 이대목동 신생아 집단 사망사고에서의 의료진 구속 수사, 대구파티마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의 환자 수용 거부에 따른 경찰 조사 등이 발생했다.김수진 수련이사(고대안암병원 응급의학과)는 "의료진에 과도한 법적 책임을 지우는 사회적인 분위기 속에서 필수진료과에 업무가 가중되고 있어 지원율 하락은 충분히 예견된 일이었다"며 "의료진의 책임을 명시한 판례가 지속되면서 응급센터에서 일하는 전공의가 환자 진료에 불안감과 두려움을 호소할 정도"라고 지적했다.그는 "응급환자에 적절히 대처할 수 없다는 부분에서의 두려움이 아니라 응급의료라는 특수성과 전문성을 인정받지 못한 채 결과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 때문에 두려움이 생기는 것"이라며 "전공의 충원율 하락은 특정 지역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수도권의 응급의학과 이탈 현상으로도 파급 효과를 미치고 있다"고 대책을 촉구했다.특히 이대목동 신생아 집단 사망사고에서 의료진 7명 전원이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당시 의료진을 구속하는 등의 무리한 수사 행태로 인해 의료진의 소극적 진료, 방어적 진료 및 필수진료과에 대한 기피 등을 촉발시켰다는 게 그의 판단.김 이사는 "의료진이 범죄자가 아닌데도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가 안전한 진료 환경을 제공해주고 지역에 필요한 인력을 배출할 인프라를 구축해야 학회가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을 양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김인병 이사장은 "실제로 일련의 판결로 응급 현장의 의사들은 방어진료를 취할 수밖에 없다"며 "대동맥박리 판결 이후 의료진은 복통 환자라고 하면 위험 요소가 크든 작든 복부 CT 촬영을 의무적으로 하고 있어 이는 건강보험 재정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그는 "물론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하지만 그런 판결이 의료 현장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고민이 필요하다"며 "확실한 위법행위가 나타나지 않는 상황에서도 민사상 배상 책임에 형사적 책임까지 지우는 것은 과도하다"고 말했다.이경원 공보이사(연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는 "1, 2등급의 고위험 심정지 임박 환자를 안 받는 병원은 없는데 파티마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한다면 미래에 응급의학과를 전공할 사람이 없다"며 "해당 사건의 전공의가 1년째 속앓이를 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을 끌지 말고 조속히 결론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그는 "학회가 당부하는 건 의료진이 법 밖에 위치한다거나 특권 계층이 되겠다는 것이 아니라 마음 놓고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환자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이라며 "보호는 커녕 과도하게 처벌하고 민사상 손해배상을 다 하고도 형사로 또 걸어서 배상을 요구하면 누가 응급의학을 하려고 하겠냐"고 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2024-01-08 13:15:19학술

명지병원, 패스트트랙 앞세운 난소암·부인암센터 개소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명지병원이 송용상 교수를 앞세운 난소암·부인암센터를 개소했다.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부인암 권위자 송용상 교수를 영입하고 난소암·부인암센터를 개소했다고 1일 밝혔다.명지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한 송용상 센터장은 난소암을 비롯해 자궁경부암과 자궁내막암 등 부인암 명의로 서울대병원 암연구소장과 부인암센터장, 대한암예방학회장, 국제암정밀의학회 초대 회장 등을 역임했다.난소암·부인암센터는 가임력 보존을 극대화할 첨단 로봇수술은 물론, 진료와 검사, 진단부터 수술까지 신속하게 진행되는 패스트트랙을 특징으로 한다. 부인암의 정밀한 진단방법 개발을 통해 환자 상태 및 중증도를 고려한 과학적인 치료법을 제공하고,수술 후 내원 빈도나 추가치료 여부 등 체계적인 관리로 합병증이나 재발위험성을 크게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또한 가임기 여성의 가임력 보존의 극대화를 위한 최적의 수술법으로 각광 받고 있는 로봇수술을 활성화한다.로봇수술은 수술 부위를 15배 확대해 관찰하고 로봇팔을 이용한 미세한 수술이 가능해 자궁손상은 최소화하면서도, 가임력 등 기능은 보존하기 때문에 치료 안전성과 효율성이 높다고 보고되고 있다.뿐만 아니라 수술이 이루어지는 환부에 작은 구멍 몇 개만으로 수술이 이루어지는 만큼 개복수술과 비교해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어 심미적인 만족도가 높고, 출혈이나 합병증 감소, 빠른 회복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이밖에도 명지병원은 진료부터 수술까지 신속하게 진행되는 패스트트랙 시행과 암 치료 관련과들이 참여하는 다학제 진료로 세밀한 치료계획을 세우고 최상의 치료결과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송용상 센터장은 "결혼과 분만의 연령이 높아지고 있어 분만과 밀접한 관련 있는 부인암의 치료 성과를 높이면서도 가임력을 보존시키는게 치료의 핵심"이라며 "환자마다 모두 상태가 다른 만큼 천편일률적인 치료법은 지양하고, 환자 개개인의 상태를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환자 맞춤형 진단 및 치료법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이왕준 이사장은 "난소암은 췌장암, 뇌암 등과 함께 3대 난치암이라 불릴 만큼 예후가 좋지 않기 때문에 의료진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치료성과가 중요하다"며 "송용상 교수의 명성과 명지병원의 우수 인프라를 더해 난소암·부인암센터는 물론, 명지병원 산부인과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3-11-01 14:59:33병·의원

회전근개 병변 진단도 AI…3D 시각화 프로그램 개발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왼쪽부터)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석원 교수, 서울적십자병원 정형외과 이수현 교수,  시안솔루션 서안나 대표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석원 교수팀(서울적십자병원 정형외과 이수현 교수, 명지병원 정형외과 이지환 교수)과 시안솔루션(서안나 대표, 정영진 연구소장)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소프트웨어로 회전근 개 파열 부위를 정밀하게 3D로 시각화하는 프로그램을 개발, 보다 정교한 치료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회전근 개는 어깨를 돌리는 관여하는 어깨와 팔을 연결하는 4개의 근육과 힘줄로, 회전근 개 파열은 대표적인 어깨 질환이다. 회전근 개 파열의 유무 및 파열된 위치와 크기, 모양의 판단은 수술적 치료에 있어, 환자의 예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현재 이는 세로 단면(Saggital), 가로 단면(Axial), 전면(Coronal view)의 수십장의 단면 MRI를 통해 머릿속으로 조합해 모양을 유추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비숙련의의 경우, 정확성과 재현성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다.Multiplanar reformation view. 빨간색 영역은 자동으로 분할된 RCT 병변을 나타낸다. 분할된 영역은 다중면(coronal, axial, sagittal) 방향으로 자유롭게 제어해 볼 수 있다.이에 정석원 교수팀과 시안솔루션은 회전근 개 파열 환자 303명의 MRI 데이터를 바탕으로 딥러닝 모델인 3D U-Net convolutional network를 이용해, 회전근 개 파열 병변 모양을 3D로 감지, 분할 및 3차원적으로 시각화하고, 파열 정도를 정량화하는 데 성공했다.그 결과, 실제 병변과의 일치도를 나타내는 Dice coefficient score가 94.3%를 비롯, 민감도 97.1%, 특이도 95%를 보이며 높은 정확도의 3차원 시각화를 구현했다.정석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뼈 부분이 아닌 힘줄 부위를 3차원으로 시각화한 최초의 연구"라며 "회전근 개 파열 부위를 등급화하는 지금 단계에서 더 나아가 파열 부위의 segmentaion을 통해 시각화하고, 파열 정도를 정량화 한 혁신적인 연구"라고 의의를 밝혔다.연구팀은 "이번 개발로 회전근 개 파열 환자의 파열 부위를 시각적으로 명확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의사와 환자가 원활하게 소통하며 보다 환자에게 적합한 수술방법을 결정하고, 예후를 예측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번 연구 논문은 'Automated 3-dimensional MRI segmentation for the posterosuperior rotator cuff tear lesion using deep learning algorithm'로 저명한 국제 저널 PLOS ONE에 게재됐다.
2023-10-16 12:07:29병·의원

명지병원, 부인암 명의 서울대병원 송용상 교수 영입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송용상 교수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부인암 명의로 이름난 전 서울대병원 송용상 교수를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이달부터 명지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한 산부인과 송용상 교수는 3대 부인암으로 불리는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분야 명의로 손꼽히는 석학이다.실제로 송용상 교수는 자궁경부암 정복을 위해 한국인의 고유 유전자 변이와 자궁경부암 발생 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와 관련성을 밝히고, 인유두종바이러스를 이용한 자가 검사법을 최초로 규명했다.또 미생물 메타게놈 분석을 접목한 난소암 진단 효과를 확인, 난소암 특이 바이오 마커를 개발하는 등 난소암의 예방·치료·예후예측 플랫폼 확립에 기여해왔다.특히 세계 최초로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인유두종바이러스가 임신 중 태아에게 수직 감염된다는 사실을 입증했으며, 자궁경부암 백신이 국내 처음 도입됐을 당시 국내 임상시험에 주도적인 역할로 자궁경부암 백신의 대중화에 힘썼다.뿐만 아니라 서울대병원 암연구소장과 부인암센터장, 대한암예방학회장을 역임하며 대국민 암 예방 캠페인을 전개해 암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국제적으로도 한국, 미국, 캐나다, 일본, 프랑스 등 세계 15개국 암 정밀의학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암정밀의학회 초대 회장을 맡아 맞춤형 암 정밀의학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명지병원은 이처럼 국내 부인암 치료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송용상 교수의 역량에 명지병원 로봇수술센터, 암통합치유센터 등 첨단 인프라를 더해 부인암 치료 성과와 역할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송용상 교수는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 와이오밍 주립 대학에서 분자생물학 연구 연수 과정을 마쳤다. 이후 서울대 연구부처장, 중국 허난대학 암병원 부인종양학 명예주임과장, 중국 광동의대 명예교수를 역임하며 후학양성에 힘썼고 대한부인비뇨기학회장, 한국부인암재단 이사로 활동하며 부인암의 학술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송용상 교수는 "명지병원의 우수 의료진과 첨단 의료시스템에 부인암 분야에 대한 역량을 더해, 명지병원이 국내 최고의 부인암 치료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9-04 12:23:32병·의원

명지병원, 소아 류마티스 무지개 여름캠프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명지병원 소아청소년과와 소아류마티스환우회(무지개)는 함께 LG디스플레이 파주 러닝센터에서 제14회 소아류마티스 무지개 여름캠프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여름캠프는 LG디스플레이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경기도 파주 러닝센터를 비롯한 행사장소를 제공해 환아와 보호자, 의료진 등 120여명이 투병 의지를 다졌다.소아 류마티스 환우회 무지개는 우리나라 최초의 소아 류마티스 전문가 김광남 교수에게 치료받는 환우들과 보호자들로 구성된 단체로 해마다 무지개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진료실에서 나누지 못한 류마티스에 대한 정확한 질환정보를 폭넓게 전달하고 같은 고민을 가진 환아 및 보호자들이 서로 교류하는 자리를 만들어왔다.무지개 여름캠프에서는 명지병원 김광남 교수가 특강을 통해 슬기로운 질환 극복법과 환아 관리법, 보호자들이 평소 궁금해하던 질문에 자세히 답하는 시간이 진행됐다.또한 소아재활(재활의학과 김아람 교수), 치아건강(돌고래치과 하종철 센터장), IN SOLE 교육(한서대 의료복지공학과 구도영 교수), 엠브렐주사 교육(소아병동 이은애 팀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뿐만 아니라 오랜 치료와 투약으로 지친 환아 및 보호자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모두가 함께하는 미술치료와 영상감상, 매직쇼, 타악기 체험 및 음악회, 보드게임 등 참여형 프로그램들도 마련됐다.김광남 교수는 "이번 캠프의 목적은 환아와 가족, 의료진이 하나의 공동체 생활을 통해 질환의 이해를 돕고, 올바른 관리법을 터득해 소아 류마티스를 이겨내는 것"이라며 "비 갠 하늘 사이로 무지개가 떠오르는 것처럼 환아와 가족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캠프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7-31 10:32:53병·의원

명지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 확장 및 ERCP 검사실 오픈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소화기내시경센터를 대폭 확장하고 방사선 피폭량을 최소화한 최신 ERCP(Endoscopic Retrograde CholagioPancreatography, 내시경적 역행 담췌관 조영술) 장비를 추가로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확장으로 명지병원은 위·대장내시경실과 ERCP실, 캡슐내시경 및 운동기능검사실, 간 섬유화스캔실, 내시경 초음파 검사실, 운동기능검사실, 회복실을 비롯해 내시경세척 및 소독실까지 한 공간에 존재하는 전문센터로 탈바꿈했다.이와 함께 기존에 일부 소화기내시경센터에서 시행하던 건강검진 내시경 검사도 종합건강진단센터로 완전히 분리, 소화기질환에 보다 전문적이고 집중된 내시경 검사와 치료를 시행할 수 있게 됐다.특히 추가 도입한 ERCP장비인 시마즈(Shimadsu)사의 소니알비전 G4(Sonialvision G4)는 내시경과 X-레이를 이용해 췌관이나 담관 등을 검사·치료하는 장비로 저선량으로 환자의 위험은 줄이면서도 빠르고 선명한 영상을 통해 결석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송병준 소화기내과장은 "이번 확장 개소를 통해 소화기내시경센터에서 ERCP의 원스톱 진단 및 치료와 함께 최신 장비로 안전하고 정밀한 검사가 가능하게 됐다"며 "정확한 검사와 치료뿐만 아니라 환자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왕준 이사장은 "최신의 장비와 전용검사실, 그리고 3,000례 이상의 풍부한 ERCP시술 경험을 가진 송병준 교수를 비롯한 전문 의료진의 긴밀한 조화가 소화기내시경센터 확장의 핵심"이라며 "전문성과 안전성, 통합적이면서도 미래지향적인 특징을 지닌 소화기내시경센터를 통한 최상의 환자 진료를 실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04-19 14:45:37병·의원
초점

'소포자' 신조어까지 등장…위기의 소아응급 해법은?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전공의 지원율이 바닥을 치면서 촉발된 '소아청소년과' 인력난. 여기에다 소아청소년 개원의들이 진료 포기까지 선언하면서 '소아' 진료 공백을 우려하는 상황이 벌어졌다.특히 응급한 상황에서 소아 환자를 커버할 의료기관 및 인력이 부족해지면서 소아진료 영역에서 '응급의학과' 전문의의 역할론이 부상하고 있다.서울대병원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 전경(출처: 서울대병원 홈페이지)소아응급이 외면받는 이유는?하지만 현실은 열악하기 그지없다. 응급의학과 의사들조차도 소아 환자는 기피 대상이었다.소아 응급 환자 중증도를 보면 경증이 대다수인 상황에서 보호자인 부모들의 민원까지 겪어야 한다는 현실적 어려움은 의사들 사이에서 공공연한 사실. 일각에서는 소아 환자를 보지 않겠다는 조항을 근무 조건으로 내걸고 있는 게 현실이다. 아예 '소아응급 환자 치료는 포기했다'는 말의 함축어인 '소포자'라는 말이 응급의학과 의사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을 정도다.서울 상급종합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소아환자라고 하더라도 외상 등 중증도가 높으면 전국 어디에 있는 응급실이든 다 받아줄 것"이라며 "소아 환자 대부분이 입원을 통한 집중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중증도가 높지 않은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민원이 자주 발생한다. 입원은 시킬 수 없고 응급실에서만 진료한 후 다음날 소아청소년과 외래로 오라는 의사의 처방에 대해 대부분의 보호자가 동의를 못한다"고 털어놨다.이어 "소아 환자는 아무래도 성인 환자 보다 민원과 업무량이 더 많다"라며 "의료사고라도 생기면 소아 환자는 성인보다 수명이 상대적으로 길기 때문에 손해배상 청구액도 5배 정도의 더 많다"라며 "복합적인 문제들 때문에 소아 환자가 중간에 떠버리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대한응급의학회 김현 기획이사(원주세브란스병원)는 "외과, 비뇨의학과 등 필수의료 진료과 인력 자체가 없다보니 응급의학과 의사들의 업무 부담이 과거보다 커진 것이 사실"이라며 "예를 들어 응급의학과 일을 10이라고 보면 과거에는 응급의학과에서 5를 하고 다른 관련 임상과가 5를 했었지만 응급의학과의 업무 비율이 8~9로 커졌다. 여기에 소아청소년 진료까지 더하면 응급의학과 의사들의 업무 부담이 커지고, 이는 또 진료과 기피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놨다.저수가도 소아응급 환자 기피 현상을 거들고 있다는 게 의료계 중론. 대한소아응급의학회 곽영호 회장(서울대병원)은 "소아 환자 치료에 대한 수가가 낮다 보니 전체 의료기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라며 "같은 시간에 소아응급 환자를 봤을 때 수가는 성인 환자의 30% 정도밖에 안된다. 병원 차원에서도 보탬이 안되기 때문에 소아응급 환자 진료를 꺼려 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이어 "소아응급은 적자를 감수하면서 의료기관이 공공성, 사명감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라며 "파격적인 수가 인상이 뒤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응급의학과에서 응급한 상황을 잘 넘긴다고 해도 이후 처치를 담당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근본적으로 부족한 것도 문제였다.지난해 4분기 기준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총 6222명인데 이 중 40%인 2542명은 병원급 이상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상급종합병원 근무 인력을 862명으로 13%에 그쳤다. 절반이 넘는 52.9%(3289명)는 개원가에서 일하고 있었다. 이는 소아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아야 할, 중증도가 높은 환자를 전담할 소아청소년과 의사는 10명 중 한 명에 불과하다는 소리가 된다.복지부 지정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 및 응급실 현황. 복지부는 7일 인하대병원을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지정했다.강원도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의사는 "환자가 입원을 하게 되면 다음 케어가 필요한데 이를 수행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없다"라며 "응급실에 실려온 소아 환자에게 심정지가 발생해 살렸는데, 이후에는 누가 책임지고 진료를 볼 것인가 하는 문제가 생긴다.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전문의가 전무한 곳에서는 응급의학과가 소아응급 환자를 보는 게 의미가 없는 일이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현실이 그렇다 보니 보건복지부 지정을 받아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 및 응급실이라는 간판을 공식적으로 내건 병원은 전국에 13곳 뿐이다. 복지부는 7일 인하대병원을 추가 지정해 14곳으로 늘었다. 이 중 종합병원은 분당차병원, 세종충남대병원  2곳이며 명지병원과 전주예수병원은 '소아응급실'을 운영하고 있다. 나머지는 모두 대학병원이다. 맘 카페에 응급실에서 소아 환자 진료를 거부당했다는 이야기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응급의학과 의사들이 말하는 소아응급 활성화 방안은?소아응급 공백이 예고를 넘어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소아응급의학회는 주도적으로 응급의학과 의사들의 역할을 고민하고 있다. 대한의학회로부터 세부전문의 인정을 받고 지난해 처음으로 '소아응급' 세부전문의를 모집한 결과 527명의 세부전문의를 배출했다. 92명의 소아응급의학 지도전문의를 인정하고 수련병원도 25곳 지정했다.곽 회장은 "소아응급 치료에 대한 수련이 부족한 것도 문제이기는 하지만 중증 환자 입원을 케어할 수 있는 소청과 의사가 근본적으로 부족한 것도 문제다. 소청과에서 감당하지 못하는 부분을 소아응급 세부전문의가 감당할 수 있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 세부전문의와 수련병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나아가 응급의학과 전공의 수련 과정에서 '소아응급' 파트를 넣어야 한다는 주장을 더했다. 현재 응급의학과 전공의 중에서는 수련 기간 동안 소아응급 치료 경험을 충분히 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응급실을 찾는 환자를 100%라고 보면 소아 환자 비중이 30%를 차지하고, 그 중에서 또 30%는 소아 외상 환자인데 여기서 응급의학과 의사들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게 소아응급의학 의사들의 목소리다.서울 또 다른 대학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는 "수련 규정에는 소아응급 파트가 따로 없다. 소아응급실이 없는 곳은 아예 소아 환자를 보지 않았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라며 "실제 환자를 경험하지는 못했지만 전문의 자격시험에는 소아응급 관련 문제가 나온다. 심정지, 경련 등 놓치면 안 되는 질환을 공부하고 배우지만 환자를 직접적으로 보지는 않고 시험만 치고 있는 현실"이라고 말했다.곽 회장은 "소아환자를 봤던 경험이 부족한 사람들은 소아 환자를 부담스러워하는 경우가 있다"라며 "응급의학과 의사들이 조금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소아 환자를 봐줬으면 한다. 응급의학회 차원에서도 소아응급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조금 더 개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소아응급의학 수련병원 25곳. 학회는 전공의 수련 과정에 소아응급 분야를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응급의학과 전공의를 소아응급의학 수련병원으로 파견하는 식의 방법으로 소아응급 수련을 과정에 넣는 것도 방법이라는 제안이 나왔다.분당차여성병원 백소현 소아응급의료센터장은 "응급의학과 전문의라고 하면 전연령대의 환자를 아우를 수 있어야 한다"라며 "시간이 지나면서 소아 환자를 보기가 어려워지고 힘들어지면서 점차 응급의학과 안에서 소아를 하는 사람들이 1년에 하나 나올 정도로 드문 상황이 됐다. 소아외과처럼 외과 안에서 소아환자 진료를 하는 의료진은 적은 것과 같은 상황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소아응급의학 전공의를 트레이닝하는 병원이 몇 군데 없는데 그런 병원을 활성화해 다른 병원에서 이들 병원으로 파견을 보내 트레이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라며 "소아응급 수련을 받지 않으면 전문의 자격을 주지 않겠다는 등의 명확한 제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분당차여성병원은 '여성'에 특화된 병원인 만큼 소아응급에도 병원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상황. 이에 소아응급의료센터에서 일하는 응급의학과 교수 7명 전원이 지난달 '소아응급의학 세부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기도 했다.소아응급의 중요성이 사회적으로 커지다 보니 응급의학학회 차원에서도 소아 진료에 관심을 갖는 분위기다. 오는 20~21일 열리는 춘계학술대회에서 '야! 너두 소아 볼 수 있어! 소포자 탈출 시작'이라는 주제의 연수강좌를 마련했다.응급의학회는 "전국적인 소청과 인력 감소 영향으로 응급의학과 의사들에게는 소아 환자 진료 역량이 이전보다 더욱 높은 수준으로 요구되고 있다"라며 "성인과 다른 소아 환자 처치, 응급실에서 흔히 접하는 증상과 질환부터 정복해 나가야 한다"라며 연수강좌 개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인력 양성은 장기적…수가 인상 및 인력 유인 당근책 절실전공의 수련을 통한 소아응급의학 인력양성은 장기적인 시간이 필요한 만큼 단기적으로 개원가에 있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인력을 응급실로 유인하기 위한 당근책이 필요하다는 제안도 나왔다.김현 이사는 "환자 치료라는 대전제 아래 소청과든, 응급의학과든 인력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소청과 전문의가 개원가로 많이 나가 있는데 이들이 응급실 진료를 할 수 있도록 유인하는 파격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또 "응급의학과 전공의에 대한 소아응급 교육은 시간이 필요한 만큼 단기적 대책이 먼저 필요하다"라며 "당직 수당 인상, 인건비 확대 등 응급실로 소아응급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인력 유인을 위한 당근책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응급실을 찾는 소아 환자의 대다수가 결국에는 '경증'인 만큼  야간에 이들 환자를 진료할 인력이 필요 한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충분히 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상혁 창원파티마병원 소청과장은 미국에서 운영 중인 어텐딩 시스템(attending system) 도입도 생각해볼 만하다고 했다. 미국에서 의료인력 부족 해결을 위해 시행했던 시스템인데 의원급에서 근무하는 의사가 다른 병원에 자신의 환자를 입원시키고, 해당 병원의 장비와 인력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활성화 되지 못했던 개방병원 제도가 있긴 하다.마 과장은 "야간에 응급실을 찾는 경증 소아 환자를 대응하기 위해서 소청과 전문의가 다른 병원에서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어텐딩 시스템도 소아응급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라며 "나아가 장기적으로는 응급의학과 전문의도 응급실을 찾는 소아 환자에 대응할 수 있도록 소아응급 관련 수련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04-18 05:30:00병·의원

명지병원, 로봇수술 심포지엄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로봇수술센터(센터장 김현회 교수) 개소를 기념해 오는 5일 오후 2시 명지병원 농천홀에서 오프라인과 유튜브 명지병원 채널을 통해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악성질환과 양성질환의 로봇수술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대장암 및 직장암 로봇수술의 국제 표준 매뉴얼을 정립한 말레이시아 말라야대학 김선한 교수와 서울대병원 송용상 교수가 참여해 다년간 축적된 로봇수술 임상 노하우와 다양한 수술 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된다.두 세션으로 진행되는 심포지엄의 첫 세션은 ▲전립선암(김현회 명지병원 로봇수술센터장) ▲갑상선암(김완성 명지병원 외과 교수) ▲대장암(김선한 말라야대학 외과 교수) ▲부인암(송용상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 등 악성질환의 로봇수술에 대한 최신 지견이 발표된다.양성질환의 로봇수술에 대한 최신 지견을 소개하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담낭질환(임마누엘 명지병원 외과 교수) ▲전립선비대증(이소연 명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침샘종양(조기주 명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골반장기탈출증(이연지 명지병원 산부인과 교수) 등이 다뤄진다.김현회 로봇수술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다양한 임상과 간 로봇수술 경험을 공유하고, 로봇수술의 발전 방안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을 시작으로 국내 최고의 로봇수술 권위자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명지병원은 지난달 로봇수술센터를 개소, 센터장에 비뇨기계 암 명의이자 복강경수술과 로봇수술 등 최소침습수술 권위자 전 서울대 김현회 교수를 임명한 바 있다.
2023-04-04 09:54:15병·의원

명지병원, 다문화 이주여성 무료 건강검진 실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고양시 및 파주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에게 건강검진을 통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검진에는 몽골과 캄보디아, 가나, 베트남, 태국, 미얀마 등에서 이주해온 여성 31명이 참여했다. 명지병원은 이들에게 일반검진은 물론,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암 검진과 B형간염이나 총콜레스테롤 지수 등 건강상태를 알 수 있는 추가검사를 실시했다.지난 2015년 처음 시작된 이 행사는 (사)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 친구들(회장 김성수)과 함께 전문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의료취약계층인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에게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의료봉사를 통한 나눔과 상생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명지병원은 코로나19로 많은 인원이 모일 수 없었던 최근 3년을 제외하고, 매년 1회에서 3회까지 행사를 열어왔다. 이렇게 지금까지 진행된 행사는 모두 12회이며, 무상 건강검진 혜택을 제공받은 누적인원만 965명에 달한다.명지병원은 지역을 대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가는 병원으로써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뿐만 아니라 저소득층이나 노인 등 의료취약계층에 봉사와 나눔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김진구 병원장은 "많은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이 농업이나 제조업, 청소 등 육체적으로 힘든 노동환경에서 일하고 있지만, 경제적인 이유와 언어 차이로 의료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검진을 통한 질환 조기 발견 및 관리로 이주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명지병원은 매년 임직원 기부와 외부기부, 행사 수익금 등으로 사람나눔기금을 마련, 의료취약계층의 의료비와 간병비 및 자녀 장학금 지원, 발달장애인 노인전문시설 건립 지원 등 활발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3-03-21 14:18:53병·의원

신현영 의원 닥터카 논란…시정명령 난감해진 명지병원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보건복지부가 이태원 사고 관련 닥터카 논란을 빚은 명지병원 DMAT(재난의료지원팀)과 중앙응급의료센터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렸다. 해당 기관은 당시 신현영 의원(복지위, 더불어민주당)을 임의로 탑승시키는 등 재난응급의료 매뉴얼을 위반한 데 따른 조치다.복지부는 16일, 이태원 사고 당시 명지병원 DMAT 출동 지연 및 재난의료 핫라인(비상직통 전화)유출 관련해 명지병원 및 중앙응급의료센터 업무검사를 실시한 결과, 명지병원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복지부는 업무검사 과정에서 명지병원이 재난응급의료 비상대응매뉴얼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했다.복지부는 이태원 사고 당시 신현영 의원 닥터카 논란 관련해 명지병원과 중앙응급의료센터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렸다. 복지부가 꼽은 위반사항은 DMAT은 출동 요청을 받으면 즉시 목표장소로 이동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명지병원은 출발 이후 DMAI 요원이 아닌 사람의 탑승을 위해 현장 도착이 지연되는 우회로를 채택했다.DMAT출동 과정에서도 긴급자동차는 도로교통법 제30조에 따라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등 통행 특례가 적용됨에도 이를 이용하지 않고 일반차량(스타렉스)을 이용한 점도 위반사항으로 꼽았다.이어 이태원 사고현장에 도착한 이후에도 명지병원 DMAT 요원이 아닌, 권한 없는 사람에게 재난현장 출입증을 제공한 사실도 적발했다.복지부는 이달 30일 처분 예정으로 10일 이내에 재발방지 조치계획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만약 조치계획이 미흡하거나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 취소하겠다고 경고했다.결과적으로 명지병원은 신현영 의원에게 탑승을 허용하고 출입증을 제공하는 등 혜택을 제공한 데 따른 행정처분을 받게 된 셈이다. 만약 복지부가 해당 병원 측의 조치계획이 미흡하다고 판단하는 경우에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정지원 중단, 응급의료수가 차감될 위기다.앞서 신 의원은 이와 관련 적극 해명에 나선 바 있지만 복지부는 응급의료법 위반이라고 판단했다.또한 중앙응급의료센터는 명지병원 핫라인 번호를 유출, 중앙의료원법 제25조 위반으로 핫라인 정보를 유출한 직원에 대해 문책을 요구했다.앞서 신현영 의원은 이태원 사고 당일 중앙응급의료센터에 연락해 명지병원 응급실 핫라인 번호를 확인, 명지병원 DMAT 측에 연락해 자신의 집 근처를 거쳐 출동할 것을 요구했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복지부는 업무검사 과정에서 해당 의혹이 사실임을 확인하고 행정처분을 조치했다.또한 복지부는 이를 계기로 재난상황 대응 과정의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법령 개정 및 매뉴얼을 손질할 예정이다.먼저 명지병원과 같은 사례를 차단하고자 응급의료종사자 및 응급의료기관에 재난응급의료 비상대응매뉴얼을 준수할 것을 의무화할 예정이다.이와 더불어 DMAT의 재난대응 활동을 방해할 경우 처벌규정을 마련키로 했다. 처벌은 응급의료종사자 자격정지, 응급의료기관 업무정지, 형벌 및 과태료 등이 될 예정이다.이어 재난응급의료 비상대응매뉴얼에서 핫라인 관리 및 재난안전통신망 활용 방안을 개선하고 보건소장 권한을 위임 여부도 손질한다.이와 함께 소방청과 보건소, DMAT간 합동훈련을 연2회 이상 정례화하고 재난거점병원에 대한 응급의료기관 평가를 통해 지속관리키로 했다. 또 전국 보건소장을 대상으로 재난의료지원 현장응급의료소장 교육도 실시키로 했다. 
2023-03-16 12:37:16정책

명지병원, '전립선암·신장암센터' 공식 출범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최근 신속진단과 정밀수술의 기치를 내걸고 '전립선암·신장암센터'를 출범했다고 8일 밝혔다. 또한 이와 함께 비뇨의학과 외래 확장 개소식도 가졌다.전립선암과 신장암 등 비뇨기암 권위자인 김현회 교수(센터장)가 이끄는 전립선암·신장암센터는 진료부터 검사까지 한 공간에서 하루 만에 이루어지는 원스톱·원데이 진료와 4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xi를 활용한 정밀수술, 유기적인 다학제 진료 시스템을 특징으로 한다. 전립선암·신장암센터는 비뇨기암의 조기진단과 치료가 관건인 만큼, 전립선암이 의심되는 경우 전립선특이항원검사(PSA)와 내시경검사, 초음파검사, 전립선 MRI검사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한다. 또 MRI검사 결과를 당일 판독해 조직검사까지의 기간을 대폭 감소시켰다.뿐만 아니라 비뇨의학과 외래 확장으로 다양한 비뇨기질환 검사 및 치료시설을 한데 모아 이동 동선을 단축하는 한편, 비뇨기계 검사 시 필수 공간인 탈의와 환복실을 쾌적하게 리모델링하는 등 환자의 이용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특히 복강경 및 로봇수술 등 최소침습수술 권위자이자, 서울대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을 역임한 김현회 교수가 지난달 말 서울대병원 생활을 마치고 명지병원의 로봇수술센터장을 맡아, 비뇨기암을 비롯한 로봇수술을 이끌며 정밀수술의 완성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로봇수술기 다빈치xi는 암 조직은 정확하게 제거하면서도 신경은 안전하게 유지해, 개복수술이나 복강경수술과 비교해 성기능과 배뇨조절 능력을 보전하는데 탁월하다. 또 수술부위에 작은 구멍만 내는 만큼 수술 흉터 최소화, 출혈 및 합병증 감소, 빠른 회복이라는 장점도 있다.이와 함께 비뇨의학과, 혈액종양내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등이 참여하는 다학제 진료로 환자 맞춤형 치료계획을 세우고, 최상의 치료결과를 도출할 방침이다.김현회 교수는 "전립선암·신장암센터 출범을 통해 다양한 비뇨기계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훗날 오늘을 뒤돌아봤을 때 보람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여러 의료진들과 소통하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왕준 이사장은 "비뇨기질환 치료에 높은 명성을 이어온 명지병원이 비뇨기암 분야까지 강화하며 비뇨의학의 완전체를 이루게 됐다"며 "진료역량뿐만 아니라 외래 공간 확장으로 환자의 편의성도 대폭 강화하는 등 비뇨의학과의 재탄생과 도약을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3-03-08 09:38:42병·의원

의사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살린다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진퇴양난에 빠졌다.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에 출동하는 재난의료지원팀(Disaster Medical Assistance Team, DMAT) 차량을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섰기 때문이다.신 의원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중앙응급의료상황실장에게 연락해 아무나 알 수 없는 명지병원 재난 핫라인 번호를 확인했다. 명지병원 DMAT 차량은 출동 과정에서 이대역 5번 출구 앞에 있다는 신 의원의 연락을 받고 차를 우회했다. 그 결과 DMAT 차량은 도착 예정 시간보다 늦게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 신 의원은 사고 현장에 15분 머물다가 복지부 장관의 관용차를 타고 상황실로 이동했다.신현영 의원과 함께 명지병원, 나아가 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신 의원이 국회의원 배지를 달기 전 명지병원에 몸을 담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28일 열린 국정조사 특위에서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은 이왕준 이사장이 386세대 운동권 출신이라며 정치적 성향까지 지적하기도 했다.국민의힘 의원들은 다음 달 청문회에 신현영 의원과 명지병원 관계자를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최종적으로 빠졌다. 여당이기는 하지만 동료 국회의원들은 사고 당일 신 의원의 행동에 대한 부적절성을 줄기차게 묻고 있다.신 의원과 같은 당인 더불어민주당 역시 신 의원의 당일 행동에 대해 딱히 비판의 목소리를 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비호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지 않다.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 역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신 의원 행동의 부적절성에 공감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명지병원 DMAT 차량이 도착 예정시간 보다 늦게 도착했다는 팩트가 이태원 참사에서 얼마나 영향이 있었는지를 짚는 것과는 별개로 신 의원의 닥터카 탑승은 국회의원이라는 지위를 이용한 '갑질'이라는 부분은 다수가 공감하는 분위기다. 국정조사 청문회와는 별도로 경찰은 신 의원에 대해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수사에 나섰다.신 의원은 지난 20일 "의사로서 수습에 충분한 역할을 하고 도움이 될 거라고 판단했다. 재난대응에 불편함이 있었다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는 SNS 메시지를 끝으로 침묵하고 있다. 의료계에서도 신 의원의 이번 행동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여론이 컸다. 혹자는 같은 의사라는 게 부끄럽다는 말까지 한다. 한 외과의사가 SNS에 남긴 말이 기억에 남는다."의사는 말이나 사진이 아닌 몸으로, 행동으로 환자를 살린다" 신 의원이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 국회의원으로서 각종 법안을 발의하고 제도 변화를 이끌어 냈던 부분이 분명히 있다는 점을 부정하진 않는다. 다만, 이태원 참사 당시 신 의원이 SNS에서 남긴 그가 국회의원이 아닌 '의사'로서 사건 현장에 앞장서서 갔다면, 환자를 살리기 위해 어떤 행동을 했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되새겨봤으면 한다.
2022-12-30 05:00:00오피니언

권역응급 최하등급 성적표 받은 한양대·제주한라병원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권역응급의료센터인 한양대병원과 제주한라병원이 지정기준에 미충족하는 C등급을 받는 불명예를 안았다. 더불어 지자체 행정조치로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됐다.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은 28일 '22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22년 6월 기준)를 발표했다. 올해는 2020년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현장평가를 실시했으며 시설·인력·장비 등 법정 기준 충족 여부를 평가했다.평가 대상은 권역응급의료센터 40개소, 지역응급의료센터 125개소, 지역응급의료기관 243개소 등 총 408개 응급의료기관으로 ①필수영역과 ②안전성, ③효과성, ④기능성, ⑤공공성 5개 영역 등 24개 지표를 평가했다.자료제공: 보건복지부 앞서 복지부가 밝혔 듯, 코로나19 확진 응급환자를 적극 수용한 기관에 대해서는 임시지표를 도입해 가점을 부여했다.가령 시도별·종별 코로나19 확진 응급환자 분담률이 평균 이상인 경우 1점을 부여하고, 중증응급진료센터, 감염병전담병원, 거점전담병원 등을 6개월 이상 운영하고 응급실 운영중단 기간이 1개월 이하인 경우에도 1점 가산점을 적용했다.이와 더불어 '중증 상병환자의 응급실 재실시간' 등 코로나 대유행으로 정확한 측정이 어려운 항목은 평가에서 제외했다.평가결과 권역응급의료센터인 한앙대병원과 제주한라병원이 C등급으로 과태료 부과대상이 됐다. C등급은 응급의료관리료도 -10%를 적용받고 (중증)응급환자 진료구역 관찰료, 응급전용 중환자실 관리료는 -20%를 적용받는다.반면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에 탈락한 아주대병원은 올해까지 4년연속 A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기록했다.경기지역만 보면 아주대병원 이외에도 한림대성심병원, 명지병원, 분당차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등이 A등급을 받았다.아주대병원이 위치한 경기도 지역의 지역응급의료센터 A등급은 김포우리병원, 동국대 일산불교병원, 인제대 일산백병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굿모닝병원, 부천성모병원, 고려대 안산병원,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등 경쟁이 치열하다.복지부는 22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이외 권역응급의료센터 중에는 고대안암병원, 동아대병원, 길병원, 인하대병원, 전남대병원, 원주세브란스병원, 안동병원 등이 A등급을 획득했다.또한 지역응급의료센터 중에서는 온종합병원과 강원도속초의료원, 목포중앙병원, 경남 제일병원, 경희대 중앙병원, 창원경상국립대병원, 서귀포의료원 등이 C등급으로 불명예를 안았다.소위 대형병원인 빅5병원의 성적표를 보면 빅5병원 중 유일한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서울대병원은 B등급으로 응급의료수가 감산을 간신히 피했다.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은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A등급 평가를 받아 응급의료수가 가산을 적용받게 됐지만, 삼성서울병원과, 신촌세브란스병원은 B등급에 그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한편, 이번 평가는 동일한 응급의료기관 종별 그룹 내 상위 30% 기관은 A등급, 필수영역을 미충족하거나 부정행위가 발견된 기관 등은 C등급, 나머지 기관은 B등급을 부여한 결과다.평가결과 시설·인력·장비 등 응급의료기관의 법정 기준을 모두 충족한 응급의료기관의 비율은 89.2%로 2021년도 평가결과 대비 9.8%p 감소했다.복지부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일부 지표를 평가하지 않았고 응급의료법 개정으로 인력기준이 강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보건복지부 김은영 응급의료과장은 "내년도 발표 예정인'2023∼2027 응급의료 기본계획'에 따라 환자가 발생한 지역 내에서 최종치료까지 완결적 응급진료를 목표로 하는 응급의료체계 개편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2-12-28 12:02:15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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