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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일류상품 지정된 멸균기를 소개합니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리노셈이 오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병원 및 의료기기 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22)에서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와 세척소독기를 선보인다.리노셈의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는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주관하는 세계 일류상품에 지정된 제품. 이날 리노셈은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 6종 중 90L 급의 RENO-S90과 130L 급 RENO-S130을 출품한다.90L 급 RENO-S90은 리노셈에서 가장 최근에 출시한 모델로 멸균제 자동 배출 시스템을 적용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확대한 모델이며 130L 급 RENO-130은 글로벌 시장에 가장 많이 판매되며 품질과 멸균력, 내구성이 10년 이상 검증된 멸균기다.RENO-S130은 미국 Intuitive Surical 본사의 멸균 적합성 검사 및 멸균 효율성 검증을 통과했다. 이번 검증을 통해 리노셈은 국내외 da Vinci Xi 수술로봇의 Endoscope 멸균에 적합하다는 인정서를 2020년에 획득했다.리노셈은 네트워킹을 통해 리노셈 멸균기의 원격 모니터링과 멸균 이력 관리 등이 가능한 RENO-DMS(Data Management System)를 개발해 사용자에게 추가적인 편의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용자는 RENO-DMS를 통해 멸균기의 사용 현황, 이력 관리, 멸균일지 작성 및 저장 등을 용이하게 할 수 있다. RENO-DMS를 통해 누적된 정보는 갑작스러운 서비스 상황 발생 시 현장에서 정확한 원인 분석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돼 신속한 문제 해결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리노셈은 이번 K-HOSPITAL FAIR 2022에서 세척소독기 BLUNIX60도 함께 출품한다.BLUNIX60은 한 번의 버튼 조작으로 세척·건조·소독이 모두 가능한 60L 소형 세척 소독기다. 두 개의 펌프를 이용해 세척력을 높였으며 사용자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설정해 한 번의 버튼 조작으로 세척·건조·소독 공정 설정이 가능하다. 다양한 옵션 트레이를 사용해 60L의 소형 세척기 공간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고 다양한 의료 기구의 세척이 가능하다. 리노셈의 BLUNIX60은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주관하는 신제품 인증 NEP(New Excellent Product)을 획득한 바 있다. NEP 인증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신기술 제품 또는 이에 준하는 대체기술을 적용한 제품에 대해 받는 인증이다. 리노셈 이광식 대표는 "차별화된 기술로 가치가 높은 제품을 만들어 고객들의 편의를 제공하며 고객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한다는 기업 미션 실천을 위해 활발한 연구개발을 펼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감염관리 전문 기업으로 한걸음 다가서고 있다"고 말했다.
2022-09-19 16:15:22의료기기·AI

두마리 토끼 잡은 'K-HOSPITAL'…전시회 새 모델 제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K-HOSPITAL FAIR가 3일간의 일정에 막을 내렸다. "우려와 달리 두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지난 23일 3일간의 대장정을 끝낸 국제 병원 의료산업 박람회(K-HOSPITAL FAIR 2020)를 두고 병원계에서 내린 총평이다. 코로나 대유행의 장기화로 인해 두번이나 행사를 연기하면서 부담과 우려속에서 마침내 막을 올린 K-HOSPITAL은 방역과 전시의 공존이라는 성과로 이를 씻어내며 다음을 기약했다. 방역+전시 다 잡은 K-HOSPITAL 3일간의 일정 마감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하고 메쎄이상이 주관한 K-HOSPITAL FAIR 2020이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3일 폐막했다. 많은 우려속에서도 철통 방역으로 성공적인 진행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도 7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시대적 상황에 맞춰 '포스트 코로나와 미래 의료'를 주제로 '방역'에 초점을 맞추며 진행됐다. 하지만 개최는 쉽지 않았다. 일단 코로나 장기화가 문제였다. 특히 당초 개최 예정이던 8월은 코로나 2차 대유행이 시작되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까지 상향됐던 상황. 이로 인해 주최측은 결국 10월로 행사를 연기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난관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연기했던 10월 초 또한 코로나 유행이 사그라들지 않으면서 결국 또 다시 연기를 할 수 밖에 없게 된 것. 최종적으로 결정된 개막일인 21일 마침내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내려가며 행사는 막을 올렸지만 방역 부담은 여전했다. 특히 일각에서는 행사를 취소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섞인 목소리도 많았다. 결과적으로 3일간의 일정은 성공리에 정리가 됐다. 오히려 의료산업 전시회답게 첨단 장비와 시스템을 동원한 방역 시스템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를 덤으로 얻었다. 코로나 시대에 대규모 전시회를 어떻게 열어야 하는지를 제시했다는 평가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워크 스루 시연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실제로 이번 박람회는 입장 단계부터 전시장까지 첨단 방역 장비로 채워졌다. 등록 절차부터 키오스크를 활용해 대면 접촉의 위험을 줄였고 입구에서는 안면 인식 장비와 비접촉식 체열기로 감염 위험을 사전 차단했다. 출입카드도 완전한 바코드 시스템으로 만들어 입, 퇴장 인원을 철저히 통제했다. 비록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내려갔지만 4㎡당 1명의 비율을 완전히 조정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각 통로마다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특정 공간에 사람이 몰리는 것을 사전에 차단했고 무인 UV 로봇이 전시장을 돌며 방역을 진행했다. 말 그대로 첨단 철통 방역의 장으로 불린 이유다. 주관사인 메쎄이상 관계자는 "그 어느 전시회보다 선제적이고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갖췄다고 자부한다"며 "코로나 시대에 박람회 방역의 표준을 제시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조치로 인해 전시회에 참석한 병원장들과 관계자들은 다른때보다 쾌적한 관람이 가능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방역으로 인해 마련된 공간들이 오히려 전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 셈이다. 물론 예년보다 전체적인 규모는 다소 축소된 것이 사실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139개사가 320개의부스를 차렸고 9753명이 방문했다. 지난해에 비해 외형은 다소 줄어 들어든 것이 사실. 하지만 실속은 크게 챙겼다는 평가다. 과거 의료기기학과 등 단체 관람객 일부가 코로나 상황 등으로 참여하지 못했을 뿐 병원장 등 실제 구매력이 있는 병원계 핵심 관계자들은 여전히 유지됐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관람객의 세부 분석은 나오지 않았지만 결국 핵심 인력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집중도 있게 전시를 관람하고 상담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오히려 알맹이를 챙겼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또한 매년 개최했던 세미나도 올해는 더욱 집중도가 높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거리두기를 위해 1인 테이블을 배치한 효과다. 코로나 시대답게 다양한 방역 물품들이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행사에 참석한 병원장은 "7번째 박람회에 참여하고 있지만 올해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며 "참석 전에는 방역 우려가 있던 것도 사실이지만 오히려 집중도 있게 전시회를 둘러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세미나실 공간이 여유롭게 확보되면서 강의에 더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코로나로 인해 손실도 있겠지만 분명 새롭게 얻은 것도 분명히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인(IN) 코로나-포스트(POST) 코로나 아이템 총 집합…미래의료 제시 이번 박람회는 이처럼 방역과 전시 두마리 토끼를 잡는 동시에 인 코로나와 포스트 코로나의 현재와 미래를 체계적으로 조망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말로만 접했던 K-방역의 실제를 확인하고 향후 코로나 이후에 대두될 새로운 미래 의료 비전을 볼 수 있었다는 평가다. 실제로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부스도 H+ 양지병원이 마련한 워크 스루였다. K-방역의 상징으로 세계 50여개국에 소개됐지만 실제로 구현되는 시스템을 확인할 수 있는 최초의 장이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워킹 스루를 시연하는 시간에 맞춰서는 니혼 TV 등 외신들은 물론 취재진과 관람객들이 몰려들며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GE헬스케어 등이 원격 모니터링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고려기연의 부스도 덩달아 인기를 끌었다. 고려기연은 이동형 워크 스루 시스템을 개발해 6개국에 42대의 워크스루 시스템을 이미 수출하고 있는 상황. 이번 박람회에서 관심을 받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외에도 코로나 시대 첨단 방역 시스템도 이번 박람회를 통해 선을 보였다. 인아텍이 스마트 자율 주행을 활용한 UV 살균 로봇을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휴대형 전신 소독기, 자동 손 세척기 등 다양한 방역 물품들이 차례로 소개됐다. 또한 접촉을 최소화하는 마쥬텍의 비 접촉식 혈관 뷰어나 리노셈의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 방호복의 새 모델을 제시한 아리랑 방호복 등도 전시회 내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코로나 이후의 의료를 조망할 수 있는 기회도 많았다. 그 중에서도 많은 기대를 모은 것은 GE헬스케어가 선보인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이었다. 이미 서울대병원이 운영한 문경 생활치료센터에 도입된 이 시스템인 '뮤럴'은 서울대병원의 의료진이 입원 중인 환자의 상태를 안정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성과를 보여주며 새로운 디지털 솔루션으로 가능성을 증명했다.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면서도 환자의 안전을 효율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새로운 언택트 시스템이 등장했다는 평가다.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김경환 교수는 "최근 코로나와 독감의 트윈데믹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첨단 디지털 솔루션을 통한 감염병 관리 시스템은 중요한 국가적 아젠다"라고 설명했다. 닥터 앤서 역시 K-HOSPITAL에서 많은 관심을 모은 아이템 중 하나였다. 이어 그는 "코로나로 인해 새로운 의료계 패러다임의 변화가 요구되는 현실에서 뮤럴과 같은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이 많이 구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닥터 앤서 역시 지난해에 이어 많은 관심을 받은 분야였다. 특히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보건부 산하 6개 병원에 닥터 앤서가 도입되며 글로벌 진출의 첫 발을 뗐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은 상황. 이번 박람회에서는 닥터 앤서 개발과 임상시험에 참여하고 있는 뷰노, 인피니트 등 의료기기 기업은 물론, 고려대의료원 등이 총 출동해 실제 닥터 앤서를 경험할 수 있는 장을 구성해 호평을 받았다. 대한병원협회 관계자는 "의료기기 산업은 4차 산업 혁명과 맞물려 큰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라며 "코로나 시대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변화할 미래 의료를 조망할 수 있는 장이 됐다는 점에서 참석자들의 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코로나 시대에 맞춘 방역 시스템으로 전시회의 새 모델을 제시했다는 긍정적인 결과도 얻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도 박람회를 더욱 내실있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0-10-24 06:00:58의료기기·AI

K-방역 방점 찍은 K-HOSPITAL 진행과 컨텐츠 '올인'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코로나 장기화로 두번이나 행사를 연기하는 시련을 겪은 국제 병원 의료산업 박람회(K-HOSPITAL)이 진행과 컨텐츠 모두 방역에 방점을 찍으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의료산업 박람회답게 등록부터 입장, 행사 진행까지 첨단 기기를 활용해 철통처럼 방역하는 동시에 박람회 전시 또한 K-방역에 집중하며 포스트 코로나로 방향성을 잡아가는 모습이다. 등록부터 입장, 진행까지 첨단 방역시스템 총 동원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하고 메쎄이상이 주관하는 K-HOSPITAL이 21일 마침내 막을 올리고 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마침내 막을 올린 K-HOSPITAL FAIR가 방역에 방점을 찍는 모습이다. 코로나로 인해 두차례 행사가 연기된 만큼 이번 박람회는 진행부터 컨텐츠까지 사실상 방역에 올인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일단 주최측은 현장 등록을 최대한 자제하고 사전 등록을 유도해 과거 등록대에 줄을 서던 풍경을 완전히 차단했다. 또한 현장 등록 및 사전 등록을 통한 입장권도 무인 키오스크를 도입해 대면 접촉을 최소화했으며 등록대 앞에는 발판 표식을 만들어 거리두기를 자연스럽게 유도했다. 국내 최고 수준의 박람회인 만큼 전시장 입구에서도 첨단 기기들이 대거 구비됐다. 비접촉 팔목 체온 측정기와 안면 인식기가 마련돼 원활한 입장을 유도했고 입장권 자체의 바코드를 통해 입, 퇴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중이다. 아울러 실시간 공기질 측정기와 방역 기기들을 구간마다 배치해 주기적 소독을 진행하고 확진자 추적을 위해 각 통로에 영상 카메라도 설치했다. 코로나 확산에 대비해 다양한 장치들로 방역 시스템을 구성했다. 입구에서는 혹여 모를 상황에 대비해 손 소독제를 넘어 위생 장갑 등을 배치했고 구간마다 안전 요원을 통해 올바른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 특히 바코드를 통해 입, 퇴장 인원을 실시간으로 집계하며 정부의 방역 수칙에 따라 행사자의 인원도 적절하게 통제했다. 메쎄이상 관계자는 "명색히 의료산업 박람회인 만큼 각종 기기와 시스템을 활용해 철저한 방역 조치에 무엇보다 힘을 썼다"며 "안전하고 쾌적하게 박람회를 관람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람회 컨텐츠도 K-방역에 방점…기기부터 소모품까지 망라 이처럼 박람회 자체에 대한 철저한 방역과 더불어 전시회의 방향도 사실상 K-방역에 맞춰졌다. 코로나 상황에서 가장 주목받는 분야인 만큼 이번 박람회에서도 이 부분을 집중 조명한 것. K-방역으로 이름을 날린 워킹스루 시스템도 선보였다. 일단 박람회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곳은 바로 H+양지병원이 마련한 워크스루 코로나 진단시스템 부스였다. 이 시스템은 H+양지병원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으로 진단 키트와 함께 K-방역의 대표적인 컨텐츠로 꼽히며 워싱턴 포스트 등 세계 50여개 외신에 소개된 바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환자가 부스 안으로 들어오면 분리된 공간에서 의료진이 문진과 진찰, 검체 채취를 진행하는 기존의 시스템에 자동 소독 기능이 추가된 업그레이드 모델을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시스템이 주목받으면서 맞은 편에는 이 부스를 제조하는 고려기연도 부스를 차렸다. 고려기연은 이미 6개국에 42대의 워크스루 시스템을 수출한 바 있다는 점에서 이번 박람회를 통해서도 이러한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기업들이 코로나 대유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첨단 기기들을 소개했다. 일단 리노셈은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를 전면에 내세웠고 가인이앤씨도 살균 필터를 소개했다. 또한 지비에스시스템즈는 소독제 파티클에 양전하를 발생시키는 정전 방식 소독 장비 라인업을 전시했고 마쥬텍은 접촉을 통한 오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비 접촉식 혈관 뷰어를 선보였다. 코로나 시대에 맞춰 박람회의 핵심이 K-방역 시스템에 맞춰졌다. 이외에도 첨단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방역 장비들이 선을 보였다. 유니데코는 이번 박람회에서 자동 세균 멸균 로봇인 UVD 로봇을 공개했다. 또한 오즈레이는 이번에 실화상과 열화상 이미지를 동시에 획득하는 비접촉식 열화상 듀얼 카메라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인아텍도 이번에 살균 로봇을 소개했다. 그동안 스마트 협업 자율 주행 로봇을 개발해온 경험을 살린 이 로봇은 사람과 장애물을 감지하며 자율 주행이 가능하다. 인아텍 신동혁 대표는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사람 대신 로봇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비대면 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방역 로봇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병원협회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철저한 방역 프로세스와 함께 K-방역을 이끈 주역들이 자사의 첨단 제품을 소개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박람회의 방역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0-10-22 05:45:58의료기기·AI

리노셈, 로봇 수술기 다빈치 멸균 적합성 통과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리노셈(대표 이광식)이 로봇수술기 다빈치 제조사인 미국 Intuitive Surgical의 멸균 적합성 검사 및 멸균 효율성 검증을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Intuitive Surgical의 공식 서한은 리노셈의 RENO-S130모델로 다빈치의 S/Si 및 Xi Endoscope를 멸균해 재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의 인정서다. 리노셈 관계자는 "Intuitive Surgical의 인정은 리노셈의 독자적 기술력을 통한 높은 품질을 입증한 사례"라며 "국내기업은 물론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도 뒤지지 않을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멸균기 사업 뿐만 아니라 의료용 세척 소독기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앞으로 감염관리 전문기업으로의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6-04 11:01:11의료기기·AI

조합 추천 회원사 ‘세계일류상품’ 대거 선정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생체흡수성 봉합사·마이크로니들을 이용한 RF 범용전기수술기 등이 올해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하 조합·이사장 이재화)은 올해 세계일류상품에 조합이 추천한 기업들이 대거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수출품목 다양화·고급화와 미래 수출동력 확보를 위해 2001년부터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세계일류상품·차세대세계일류상품으로’ 나눠 선정된다. 올해 현재세계일류상품은 ▲리노셈(급속저온플라즈마멸균기) ▲삼양바이오팜(생체흡수성수술용합성복합사원사) ▲스타메드(의료용고주파수술기용전극) ▲알에프메디칼(의료용고주파수술기용전극) ▲이루다(마이크로니들을 이용한 RF범용전기수술기)가 선정됐다. 또 차세대세계일류상품에는 ▲라메디텍(채혈·수혈 및 생체검사용 기구) ▲레이언스(자동검사용 CMOS X-ray 영상센서) ▲서일퍼시픽(전동식의료용흡인기)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의료용고압산소챔버) ▲이원다이애그노믹스(비침습산전검사) ▲알메디카(혈액처리용기구) ▲옥서스(의료용산소공급시스템) ▲제이더블유바이오사시언스(미숙아보육기) ▲코리아덴탈솔루션(자가치아뼈이식재자동가공기계) ▲프로테움텍(임신진단시약)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기업들은 ▲수출상담회 ▲세계일류상품 로고활용 ▲온라인 홍보 ▲판로 확보 ▲금융자금 조달 ▲지식재산 ▲컨설팅 등을 지원 받는다. 안병철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상무는 “세계일류상품은 제품 우수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브랜드가 약한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에서 공인해 주는 마케팅 브랜드”라며 “조합은 내년에도 우수한 의료기기기업들이 선정될 수 있도록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2019-11-21 10:00:15의료기기·AI

6회째 맞은 K-HOSPITAL FAIR 2019 3일간의 기록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임영진 대한병원협회 회장 등 VIP들이 8월 21일(수) 오전 '정밀의료병원정보시스템 특별관'에서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P-HIS’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하고 메쎄이상이 주관한 ‘국제병원 및 의료기기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19·KHF 2019)가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23일 폐막했다. 올해 6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병원 중심 의료전문 B2B 마켓플레이스로 병원장 봉직의 간호사 구매물류팀 IT정보팀 시설설비팀 등 병원 종사자들과 국내외 의료기기업체들이 대거 참여했다. 또 4차 산업혁명시대 인공지능(AI)·빅데이터를 접목한 융·복합 혁신 의료기술이 등장하고 정밀의료와 디지털 헬스를 통한 환자 맞춤형 의료서비스 패러다임 전환에 발맞춰 ‘스마트 병원’ 구축에 필요한 의료기기·의료정보·IT솔루션을 총망라해 소개했다. 특히 ▲의료인공지능특별전 ▲병원의료정보특별전 ▲정밀의료병원정보시스템 특별관에서는 한국형 AI 정밀의료서비스 ‘닥터 앤서’(Dr. Answer)와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P-HIS’ 등 현실로 다가온 AI·빅데이터 솔루션을 직접 체험하는 장도 마련했다. 박람회 주최사·주관사는 당초 KHF 2019 관람객 감소에 대한 우려가 없지 않았다. 지난해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 KHF 2018 보다 조금 빗나갔지만 여전히 개최일정이 휴가시즌에 걸려있다는 점에서 걱정이 앞섰던 것.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박람회 주관사 메쎄이상에 따르면, KHF 2019 총 관람객은 1만701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KHF 2018 관람객 1만4179명과 비교해 2834명 증가한 수치. 요일별로는 ▲8월 21일(수) 5577명 ▲22일(목) 6594명 ▲23일(금) 4842명이 박람회를 찾았다. 올해 관람객이 지난해보다 증가했지만 그렇다고 KHF 2019가 성공했다고 평가하는 건 큰 의미가 없다. 참가업체마다 관람객 체감도는 물론 성과에 대한 평가도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KHF 2019에서는 총 32개 섹션·약 150개에 달하는 세미나와 컨퍼런스가 열렸다. KHF 주최사·주관사 또한 관람객 수를 박람회 성패를 가늠하는 잣대로 보지 않는다. 일반인과 학생이 넘쳐나는 외형적인 규모보다는 병원 종사자들에게 필요한 실무 중심 세미나·컨퍼런스와 함께 박람회 현장에서 실질적인 구매 상담이 이뤄졌는지 그 내실을 따져보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KHF 2019는 지난해보다 한 단계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박람회 기간 열린 ▲병원 경영·마케팅 ▲감염 관리 ▲환자 안전 ▲병원 건축·디자인 ▲공정경쟁규약 ▲디지털 헬스케어 ▲3D 프린팅 ▲AI 기반 의료영상 분석 솔루션 등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와 컨퍼런스에는 많은 병원 종사자들이 참여했다. 더불어 GE헬스케어·리노셈·지엠에스 등 국내외 의료기기업체가 주최한 세미나는 당초 예상보다 사전등록이 조기에 마감되는 등 열띤 호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한국형 AI 정밀의료서비스 ‘닥터 앤서’와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P-HIS’를 선보인 ‘의료인공지능특별전’과 ‘정밀의료병원정보시스템 특별관’은 AI와 빅데이터를 접목한 환자 맞춤형 정밀의료서비스의 현주소를 보여주며 병원 종사자들의 발길을 잡았다. 특히 병원과 KHF 2019 참가업체가 참여하는 ‘BUY MEDICAL 1:1 상담회’는 병원과 업체 모두에게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BUY MEDICAL 1:1 상담회에는 ▲용인세브란스병원 ▲인하대병원 ▲소망병원 ▲원병원 ▲영월의료원 ▲서울여성병원 ▲우리들병원 ▲베스티안병원 ▲서울특별시 서북병원 등이 참여했다. 박람회 현장에 마련된 상담 존은 ▲용인세브란스병원 ▲인하대병원 ▲소망병원 ▲원병원 ▲영월의료원 ▲서울여성병원 ▲우리들병원 ▲베스티안병원 ▲서울특별시 서북병원 등 병원 구매팀 등 담당자와 업체 간 1:1 상담을 통해 의료기기·병원 설비를 소개하고 현장에서 업체 부스를 방문해 제품을 살펴본 후 구매 견적까지 이뤄지는 B2B 마켓플레이스의 장으로 마련됐다. 실제로 영월의료원은 이 자리에서 7개 업체를 만나 영상진단기기 개별 견적을 받은 후 해당 업체 부스를 방문해 직접 제품을 살펴보는 등 장비 도입을 위한 실질적인 절차를 마쳤다. 또 이번 주부터는 앞서 받은 견적을 가지고 업체와의 본격적인 미팅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가전부터 운송로봇·3D 프린팅까지 볼거리 풍성 K-HOSPITAL FAIR 2019에서는 병원 가전부터 의약품운송로봇·3D 프린팅 등 한층 다양한 제품이 출품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LG전자는 X-ray 검출기, 판독·임상용 모니터 등 병원용 의료기기는 물론 공기청정기·정수기·스타일러 등 다양한 가전제품을 선보였다. LG전자는 X-ray 검출기, 판독·임상용 모니터 등 병원용 의료기기는 물론 공기청정기·정수기·스타일러 등 다양한 가전제품을 선보였다. 부스에서 만난 LG전자 관계자는 “병원 원장님들이 진료실이나 대기실에 필요한 공기청정기나 정수기는 물론 정장을 보관할 수 있는 스타일러에 대해서도 구매 문의를 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역시 B2B 가전사업부가 참여해 병원에 설치 가능한 대형 QLED TV와 모니터 등을 출품했다. LG와 삼성의 가전제품 출품은 B2B 마켓플레이스로서의 KHF 확장성을 보여줬다. 병원과 호텔은 많은 공통점이 있다. 병원 입원실이 가격대별로 나눠지듯 호텔 역시 객실타입 마다 비용이 다르다. 또 로비, 식당, 주차장, 시스템 에어컨, TV 등 병원 시설과 설비 역시 호텔과 유사한 구조를 갖는다. 특히 병원은 더 이상 병을 치료하는 곳에 국한하지 않고 병상이건 진료실이건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휴식과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쾌적한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는 잠만 자는 곳에서 식사와 레저를 즐기는 호텔의 기능적 역할 변화와도 같은 맥락이다. 시간이 갈수록 KHF에서는 영상진단기기와 같은 의료기기뿐만 아니라 병원에서 필요로 하는 가전제품을 비롯해 ▲실내 공기 질 관리 ▲소방관리 ▲에너지 효율화 ▲설비 자동화 등 다양하고 광범위한 제품·서비스가 접목될 것으로 전망된다. 병원 인력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약화사고 예방 등 환자 안전을 높이는 병원용 운송로봇 역시 KHF 2019 현장 곳곳을 누비며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지엠에스가 선보인 ‘터그’(TUG)는 병동별 약품을 구분해 안전하게 각 병동에 운송해주는 병원용 운송로봇으로 상급종합병원 병동과 약제과에서 사용 가능하다. 윤정권 지엠에스 대표는 “약품 또는 혈액 등 운송 담당 간호사의 1일 이동거리가 평균 축구장 5배를 걸어 다니는 것과 같다는 통계가 있다”며 “터그는 배터리 충전을 통해 365일 24시간 가동이 가능해 병원 인력의 업무량과 강도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3세대 로봇과 달리 4세대 운송로봇인 만큼 인공지능(AI)을 적용해 병원 층간 이동이 자유롭고 추돌방지 기능으로 안전성이 높을 뿐 아니라 간호사 스테이션에서 태블릿 PC 등을 통해 추적관리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아이피 부스에서는 3D 프린팅으로 제작한 다양한 인체장기 모형을 볼 수 있었다. 한편 메디컬아이피는 3D 이미지를 인체장기 모형으로 제작해주는 환자 맞춤형 메디컬 3D 프린팅 ‘아낫델’(ANADEL) 서비스를 선보여 병원 종사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아낫델은 기존에 사용하던 딱딱한 소재부터 인체와 비슷한 질감 소재까지 다양한 촉감을 사실적으로 재현하고 유색 및 투명 소재를 통해 실물 수준의 시각적 효과를 표현해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짧게는 2~3일, 길어도 10일 내 환자 데이터 기반 인체장기 모형 제작이 가능하며, 특히 수술실에서 이뤄지는 수술 연습에 그 활용도가 높다. 메디컬아이피 관계자는 “박람회 기간 주로 병원장과 간호사들이 부스를 방문했다”며 “예전에는 병원 종사자들이 그냥 신기해하는 정도였다면 이번에는 소프트웨어부터 3D 프린팅까지 실제로 어떻게 구현되는지 관심이 높았고, 또 3D 프린팅 발전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체감한 것 같다”고 전했다.
2019-08-26 06:00:42의료기기·AI

KHF 2019 ‘보고 듣고 배우고 사고 팔고’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하고 메쎄이상이 주관하는 ‘국제병원 및 의료기기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19·KHF 2019)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KHF 2019에는 지난해보다 규모가 커져 160개 업체가 참가하고 406개 부스가 꾸려진다. 올해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정밀의료를 키워드로 삼아 ‘의료인공지능특별전’과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특별관’을 꾸려 관람객들을 위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병원 중심 의사 중심’을 표방하는 박람회에 걸맞게 병협 산하 및 유관단체들이 주최하는 각종 세미나와 컨퍼런스는 물론 병원계 주요 의제를 심층적으로 다루는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KHF 2019 기간 열리는 강좌는 총 32개 섹션·약 150개에 달하며 ▲4차 산업혁명 ▲병원 IT ▲스마트병원 ▲마케팅 ▲건축·디자인 ▲구매물류 ▲감염관리 ▲정책·법률 등 총 8개 주요 주제를 선정해 병원 종사자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디지털 헬스케어의 미래’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분야 국내 3대 핵심 사업인 ▲AI 정밀의료서비스 ‘닥터 앤서’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P-HIS’ ▲AI 정밀의료 응급시스템을 소개하고 국내외 병원 ICT 기술 적용 사례도 함께 살펴본다. 사진은 지난해 K-HOSPITAL FAIR 세미나 모습 지식공유플랫폼 개발회사 아이쿱은 병원의 의료데이터 활용 사례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병원 리더스 포럼’을 준비했다. 해당 포럼은 누적된 환자 데이터 활용 방안에 대한 목소리가 병원 안팎에서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의료 현장에서는 데이터 활용을 체감하지 못하는 현실을 고려해 병원 경영진·실무자들이 데이터를 활용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취해야 할 행동과 대응방안을 제시한다. 어려운 병원 경영 환경에서 기존 환자의 재방문율을 높이고 신규 환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면 ‘병원 마케팅 포럼’에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이 자리에서는 ▲데이터 시대, 의료 마케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켜라(이진형 데이터마케팅코리아 대표) ▲홍보에서 마케팅까지(임종성 강동경희대병원 신사업본부장) ▲교육혁신을 통한 밀레니얼 세대 직원가치창출(오성규 서울아산병원 팀장) ▲4차 산업혁명시대 전문병원 빅데이터 마케팅(신현경 베스티안병원 본부장) 등 빅데이터 마케팅 대가와 병원 마케팅 담당자들의 현장감 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가 주관하는 ‘병원 건축 포럼’에서는 ▲보건의료 패러다임 변화 ▲의료 환경 발전 및 과제 ▲병원 건축 기획과 설계 ▲의료공간의 디자인 등 4개 주제를 통해 병원 건축 현안과 발전 방향을 집중 조명한다. 또 전국병원구매물류협의회가 주최하는 ‘구매물류포럼’에서는 신포괄수가 시범사업 운영, 의료장비 도입 프로세스 혁신 등 생생한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변화하는 구매물류 현안을 다룬다. 이밖에 국내 감염관리기업 ‘리노셈’은 환자 안전을 위한 감염관리를 주제로 국내외 멸균·감염관리 최신 동향을 살펴보고, 한국과 일본의 환자 안전 대응전략을 소개한다. 특히 ‘의료전문 B2B 마켓플레이스’ K-HOSPITAL FAIR 2019에서는 신증축 및 리모델링을 앞둔 병원들의 구매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바이 메디칼’(BUY MEDICAL)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병원 신증축·리모델링 병원 홍보 및 계획 발표회’와 ‘BUY MEDICAL 1:1 상담회’로 구성된다. 오는 8월 23일 박람회 현장에서 진행되는 병원 신증축·리모델링 병원 홍보 및 계획 발표회는 신증축 및 리모델링 계획이 있는 병원 담당자가 공사 일정, 구매 계획, 입찰 일정 등 계획을 발표해 경쟁력 있는 업체들의 입찰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 또 전시회 3일간 열리는 BUY MEDICAL 1:1 상담회는 병원 담당자와 KHF 2019 참가업체가 1:1 상담을 통해 제품 및 서비스를 소개하고 현장에서 업체 부스를 방문해 직접 제품을 살펴본 후 실제 구입 견적까지 받아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2019-08-14 21:36:29의료기기·AI

‘멸균·세척’ 감염관리의 시작 ‘리노셈’으로부터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2007년 설립 이래 독자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감염관리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한 ‘리노셈’(대표이사 이광식). “차별화된 기술로 가치가 높은 제품을 만들어 고객들의 편의를 제공하며 고객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한다”는 기업 미션 실천을 위해 활발한 연구개발을 펼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감염관리 전문기업으로 한걸음 다가서고 있다. 리노셈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병원 및 의료기기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19)에서 한층 발전된 멸균기술로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 ‘RENO 시리즈’와 2년간 품질테스트를 거쳐 개발한 의료용 세척소독기 ‘BLUNIX 60’을 공개한다.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 대명사 ‘RENO 시리즈’ 지속적인 의료기술 발전과 신기술 개발로 환자 피부손상을 최소화해 수술을 할 수 있는 정밀 수술기구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특히 온도와 습도에 민감한 경성 또는 연성 내시경과 같은 정밀 수술기구들은 저온 상태에서 멸균을 진행해야 손상을 막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 안전 또한 중요해지면서 인체에 무해하고 환경 파괴의 위험 없이 안전하게 멸균할 수 있는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는 의료기관 필수장비로 자리 잡았다.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 원천기술을 보유한 리노셈은 지난 13년간 국내는 물론 아시아 유럽 남미 중동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꾸준히 성장해왔고, 고객에게 더욱 높은 품질의 제품과 멸균에 대한 신뢰를 얻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개발에 집중해왔다. 리노셈 연구개발(R&D) 센터는 높은 온도에서도 살아남는 지오바실러스 스테아로써모필러스(Geobacillus stearothermophilus) 세균포자(bacterial spore)를 직접 배양해 ▲Lumen test ▲Bacteriostasis test ▲Cytotoxicity test ▲In-use test 등 총 11종류에 달하는 멸균 테스트를 검증된 프로토콜에 따라 진행한다. 더불어 의료현장에서 사용하는 개별 의료기구들에 대한 멸균 프로토콜 및 시험보고서도 제공한다. 리노셈은 이 같은 자체적인 멸균 검증이 가능한 기술력과 연구전문 인력을 보유해 차별화된 멸균 안정성을 보장한다.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 ‘RENO 시리즈’는 사용자 안전성·편의성과 멸균 효율을 높이기 위해 Single-use cassette 타입 멸균제 공급방식을 적용했다. 또 넓은 터치스크린을 적용해 사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실시간 멸균공정을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치과·안과 등 클리닉부터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의료기관에서 사용 가능한 기능 및 용량별 6개 모델로 구성돼있다. 이 가운데 ▲RENO S20 ▲S30 ▲S90 ▲S130 4개 제품은 K-HOSPITAL FAIR 2019에서 만날 수 있다. 각 제품들을 살펴보면, RENO S20은 치과·안과 등 클리닉에 적합한 소형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로 빠른 멸균시간과 신뢰도 높은 멸균력이 장점이다. RENO S30은 긴급한 수술이 많아 신속한 멸균이 요구되는 전문병원 등 수술실에 적합하다.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 RENO 시리즈 중 가장 최근에 출시된 RENO S90은 리노셈 기술과 노하우를 집약해 멸균제 자동배출시스템을 적용한 모델로 중소병원을 비롯해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 수술실·중앙공급실 등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다. 이밖에 RENO S130은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 수술실이나 중앙공급실에서 사용하는 모델로 해외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돼 품질과 내구성을 검증받은 플라즈마 멸균기이다. 세척·건조·소독을 한번에…‘BLUNIX 60’ 리노셈은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 RENO 시리즈와 함께 한 번의 버튼 조작으로 ‘세척·건조·소독’을 할 수 있는 60ℓ급 소형 세척소독기 ‘BLUNIX 60’을 출품한다. 리노셈 세척소독기 ‘BLUNIX 60’ BLUNIX 60은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여 치과·안과와 같은 클리닉에서부터 중소병원까지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CE 인증을 획득한 BLUNIX 60은 작지만 강한 세척력을 구현하기 위해 두개의 펌프를 이용해 세척을 진행한다. 또 사용자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설정해 각 환경에 맞게 한 번의 버튼조작으로 ‘세척·건조·소독’ 공정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2단 트레이를 적용해 60ℓ 챔버 공간 활용도를 높여 세척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특수 트레이를 선택하면 핸드피스·관 타입 의료기구까지 세척 가능하다. 이광식 리노셈 대표는 “국내를 넘어 해외 판매 네트워크를 확대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멸균기·세척기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2019-08-14 07:55:48의료기기·AI

‘K-HOSPITAL FAIR 2018’ 3일간의 기록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제5회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18·KHF 2018)가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10일 폐막했다. 병원 중심 의료전문 B2B 마켓 플레이스 ‘제5회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18·KHF 2018)가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10일 폐막했다. 기자는 올해 KHF에서의 전시제품 트렌드를 살펴보고 부스참가업체들의 반응과 평가를 듣고자 3일간 박람회 현장을 구석구석 누볐다. KHF 2018은 사실 개막 전부터 적지 않은 우려를 낳았다. 박람회 개최기간이 휴가철과 맞물려 관람객 수가 크게 줄지 않을까하는 걱정에서다. 그럴 만도하다. 지난해 추석 연휴를 앞둔 9월 27일(수)부터 29(금)일까지 열린 KHF 2017은 개최 일정이 참관객 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증명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KHF 참관객은 1만7118명으로 KHF 2016 2만1966명과 비교해 4848명이 감소했다. 이를 두고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방병원 종사자들이 서울까지 왔다가 다시 내려가기란 부담감이 컸던 탓에 박람회 참여가 저조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이 때문에 휴가철에 열린 KHF 2018은 당초 지난해와 비교해 참관객 수 증가를 기대하기는커녕 오히려 얼마나 더 줄어들지가 관심사일 정도로 최악의 개최일정으로 평가받았다. KHF 2018 참관객은 지난해보다 얼마나 줄어들었을까? KHF 주관사 이상엠앤씨에 따르면, 올해 KHF 관람객은 1만4179명으로 지난해 1만7118명보다 2939명 감소했다.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김종재 원장이 AI 기반 정밀의료솔루션추진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요일별로는 ▲8일(수) 5048명 ▲9일(목) 4404명 ▲10일(금) 4727명으로 집계됐다. KHF 2018 참관객 감소와 전반적인 행사 평가는 참가업체별로 엇갈렸다. 의료기기제조사 대표는 “올해는 휴가철에 열리는 만큼 지난해와 비교해 참관객 수가 비슷하거나 줄어들까봐 걱정한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우려와 달리 박람회 마지막 날까지도 의사·간호사들이 꾸준히 방문해 관람객 수가 크게 감소한 것은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세미나에 참석한 의사 간호사 구매팀장 등 병원 종사자들은 지난해보다 확실히 더 늘어난 것 같다”며 “또 전시장 메인 입구 진단영상장비 대형부스보다 뒤쪽 세미나 실 근처에 위치한 1~2개 부스에 많은 참관객들이 몰려 이례적이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대한병원정보협회 학술대회에서 부스를 차린 보안솔루션업체 담당자는 “KHF에는 처음 참여해 관람객 수가 어떤지는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한국QI간호사회가 주최한 ‘의료기관 인증평가관련 환자안전 Code 사례 및 Risk management’ 세미나는 많은 간호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그는 “병원 보안솔루션업체들은 일반인 타깃이 아니기 때문에 참여할만한 전문전시회가 없다”며 “이번 전시회는 세미나 주제도 병원에 특화돼있고, 특히 평상시 만나기 쉽지 않은 유저 고객들을 만날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았다”고 평가했다. 진단영상장비 다국적기업 임원은 “올해는 휴가시즌에 열리는 점을 감안해 고객병원들이 우리 부스를 방문할 수 있도록 사전에 초청·홍보활동을 열심히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주최사가 홍보를 통해 병원장들이 전시장을 찾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참가업체들도 고객병원들을 초청해 신제품을 알리고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노력을 함께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덧붙여 “KHF는 일반인·학생들로 넘쳐나는 전시회보다 규모는 작아도 실제 고객들이 찾는 만큼 확실히 차별화된 포인트가 있다”며 “특히 올해 세미나는 인공지능·정밀의료와 같은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한 주제를 선정해 병원 종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것 같다”고 전했다. KHF 2018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만큼 ‘쓴 소리’를 하는 참가업체들도 적지 않았다. KHF 2018 한 참가업체 방명록. 병원장부터 간호부장·수간호사·QI팀장 등 다양한 병원 종사자들이 부스를 방문했다. 다국적기업 마케팅팀 팀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또한 개최일정 때문인지 몰라도 참관객 수는 확연히 줄어들었다”고 단언했다. 그는 “올해는 부스 내 미팅 룸 고객 응대와 장비 시연도 거의 없을 정도로 병원장들의 방문이 거의 없었다”며 “주최사는 사전 등록한 병원장들이 많다고 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전보다 일반인만 늘어난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K-HOSPITAL FAIR가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와 차별화되는 장점은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종사자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었다며 “하지만 올해처럼 병원장들의 참여가 줄고 일반인만 늘어난다면 더 이상 KHF를 참가할 이유가 없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점점 ROI(Return On Investment)가 떨어지는 KHF 참여를 계속 해야 할 지 고민이 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참가업체 역시 KHF 2018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를 쏟아냈다. GE헬스케어코리아가 주최한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한 병원 경영 리더십’ 세미나에는 많은 병원 종사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한 의료기기제조사 대표는 “아무래도 개최 일정이 휴가철 이다보니 참관객들이 줄어들었고 병원장들도 찾아보기 힘들었다”며 “업체 입장에서는 직원들이 휴가도 못 가고 행사 준비를 한 관계로 불만이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주최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최일정을 왜 이렇게 잡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불만을 토로한 뒤 “주최사가 더 많은 병원 종사자들이 관심 갖고 참석할 수 있는 KHF 일정을 제대로 수립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환자안전’ 세미나 인산인해…병원 특화 전시품목 ‘눈길’ K-HOSPITAL FAIR 2018 참관객 감소 및 행사 전반에 대한 평가는 참가업체마다 천차만별. 반면 세미나·컨퍼런스는 4차 산업혁명·인공지능·정밀의료 등 글로벌 트렌드와 환자안전·감염예방·병원경영 등 병원계 주요 현안과 실무중심 주제를 다룸으로써 참관객과 참가업체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다. 간호사들이 에덴메디 신체 보호대(억제대)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KHF 2018 개막일인 8일(수) 열린 ▲AI 기반 정밀의료의 시작(정보통신산업진흥원) ▲병원마케팅, 이제는 YouTube다!(구글코리아)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한 병원 경영 리더십’(GE헬스케어코리아)에는 병원 종사자들을 비롯한 많은 참석자들로 성황을 이뤘다. 또 10일(금) 한국QI간호사회가 주최한 ‘의료기관 인증평가관련 환자안전 Code 사례 및 Risk management’ 세미나는 많은 간호사들이 참석해 발 디딜 틈 없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더불어 멸균기업 리노셈이 주최한 ▲국내외 멸균-감염관리 이슈 학술세미나 역시 당초 예상보다 더 많은 참석자들이 자리를 채워 환자안전을 위한 감염예방과 멸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K-HOSPITAL FAIR 2018은 또한 ‘병원 중심 의료전문 B2B 마켓 플레이스’ 명성에 걸맞게 병원 종사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참가업체 ‘나릿물’은 중소병원·요양병원에서 양변기 교체만으로 20% 이상 수도세를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3.5ℓ초절수 양변기 교체사업을 소개해 눈길을 주목을 끌었다. 국립암센터 김영우 교수가 국산 최초 복강경 수술로봇 ‘레보아이’를 시연한 후 담당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 회사 정대원 대표는 “초절수 양변기를 구매하는 중소병원·요양병원들은 WASCO(물절약전문업)업체에서 시설(신규·교체) 비용을 선투자하고, 이후 물 절약비용으로 투자금액을 회수하기 때문에 추가 금융비용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많은 병원들이 WASCO사업을 통해 양변기 교체 후 수도세를 절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직 의사가 개발한 ‘신체 보호대’(억제대)를 출품한 에덴메디(대표 박성용) 부스에는 간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환자 결박에 사용하는 기존 신체 보호대는 고정 시 상당한 시간과 힘이 소요되고 응급상황 때 신속한 탈거가 어려우며, 혈액순환 및 부종 문제가 발생하는 한계가 있었다. 특히 밀양 화재사건 당시 환자 손이 로프나 태권도 띠로 병상에 묶여 구조가 지체되면서 병원 결박 매뉴얼 개선과 신체 보호대 안전대책이 이슈가 된 바 있다. 간호사들이 참가업체 담당자로부터 ‘스마트병상TV솔루션’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소아·여성·남성용으로 구성된 에덴메디 제품(손목형·발목형)은 원터치 체결방식의 버클과 벨크로 등 2중 잠금장치로 강한 고정력을 자랑하며 3겹 원단구조로 통풍이 우수하고 부종 예방과 편안한 착용감이 장점이다. 특히 병상에 쉽게 고정하고 길이 조절이 가능한 고정 끈으로 응급상황에서도 쉽게 풀거나 자를 수 있다. 에덴메디 윤정욱 부대표는 “에덴메디 신체 보호대는 의료진·환자·보호자 모두가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현직 의사·간호사가 개발에 참여했고 의료법을 준수한다”고 밝혔다. 그는 “KHF에는 처음 참여하게 됐는데 중소병원·요양병원 간호사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미래컴퍼니가 선보인 국산 최초 복강경 수술로봇 ‘레보아이’(모델명 MSR-5100)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레보아이는 복강 내 수술상황을 고화질 3D 영상으로 처리해 전달하는 ‘영상처리부’(Vision Cart), 집도의의 섬세한 손동작을 자연스럽게 로봇 팔로 전달하는 ‘제어부’(Control Console), 자유로운 손목이 달린 8mm 두께 로봇 팔을 환자 몸에 삽입해 수술하는 ‘실행부’(OP Cart)로 구성된다. 미래컴퍼니는 올해 KHF 현장에서 제품설명회·구매상담·장비시연 등 다양한 부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레보아이는 수술로봇 다빈치의 3세대 버전 기술력을 갖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가격경쟁력이 우수하기 때문에 중소병원을 비롯한 다빈치 외에 추가적인 로봇수술이 필요한 상급종합병원에서도 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8-08-13 00:21:28의료기기·AI

‘멸균부터 세척소독까지’ 감염관리 솔루션 제안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리노셈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 RENO 시리즈 감염관리 전문기업 리노셈(대표이사 이광식)은 오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회 국제병원 및 의료기기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18)에 참가해 멸균기 ‘RENO 시리즈’와 세척소독기 ‘BLUNIX 60’을 출품한다. RENO 시리즈는 리노셈이 기존 플라즈마 멸균 방식에서 탈피해 독자적이고 차별화된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 국내를 비롯해 아시아 유럽 중동에서 호평 받으며 판매량 증가와 함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또 안과·치과·성형외과 등 의원부터 상급종합병원에 이르기까지 경성·연성 내시경과 같은 열과 습도에 민감한 의료기구는 물론 재질과 종류가 다양한 각종 수술기구들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멸균한다. 이와 함께 사용자가 멸균공정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넓은 터치스크린을 적용하고 사용이 쉬운 Single use cassette 타입 멸균제를 사용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이 뛰어나다. 이광식 대표는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 RENO 시리즈가 글로벌기업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성장하고 있는 이유는 안정적인 멸균력을 보증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통해 고객 편의를 극대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제품 출시 전 충분한 사전 테스트를 거쳐 하자 발생을 최소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 점도 중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리노셈 60ℓ급 세척소독기 ‘BLUNIX 60’ 리노셈은 RENO 시리즈와 함께 세척과 소독이 한 번에 가능한 60ℓ급 세척소독기 ‘BLUNIX 60’도 출품한다. BLUNIX 60은 펌프 두 개를 사용해 강력한 세척력은 물론 동급 세척소독기에서 찾아보기 힘든 2단 트레이를 적용해 세척·소독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뿐만 아니라 특수 트레이를 설계해 핸드피스와 관 타입 의료기구 세척 또한 가능하다. 더불어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활용도가 높아 종합병원·중소병원, 치과·안과 등 의원, 연구소까지 다양한 장소에서 공간 효율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한편, 리노셈은 K-HOSPITAL FAIR 2018 기간인 8월 10일(금) ‘국내외 멸균-감염관리 이슈’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광식 대표는 “이번 세미나는 지난 10년간 국내외에서 쌓아온 감염관리 노하우를 병원 종사자들에게 전달해 병원에서 보다 높은 수준의 감염관리를 시행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K-HOSPITAL FAIR 2018 리노셈 부스에서는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 RENO 시리즈와 세척소독기 BLUNIX 60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감염관리 전문 인력들이 상주해 병원 종사자들에게 정확하고 유용한 감염관리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18-07-24 18:37:58의료기기·AI

‘환자안전부터 인공지능까지’ 병원계 이슈 총망라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인공지능(AI)부터 환자안전까지 병원의료계 이슈를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국제병원및 의료기기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18)가 오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5회째를 맞은 올해 K-HOSPITAL FAIR에서는 ▲병원장 ▲의사 ▲간호사 ▲구매물류팀장 ▲IT정보팀장 ▲시설설비팀장 ▲의료기기제조·유통업자 등 병원·의료산업 종사자들이 참여하는 B2B 전시회와 함께 다양한 특별전·세미나가 열린다. 전시품목은 ▲영상의학기기 ▲감염예방 기자재 ▲의료용품 ▲IT의료정보시스템 ▲재활물리치료기기 ▲병원 건축·인테리어 ▲급식 기자재·서비스 등 총 16개 카테고리에 달한다. 특히 병원시설관리특별전·병원의료정보특별전에서는 의료기관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화 등 병원계 화두로 부상한 화재예방과 환자안전관리 대책 방안을 논의하고, 4차 산업과 병원의료정보와의 융합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대한병원시설관리자협회는 K-HOSPITAL FAIR 기간 ‘병원 안전’을 키워드로 삼아 각각 병원건축포럼·시설관리세미나를 개최한다. 또 안전관리·화재예방시스템 관련 업체들이 부스로 참여해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대한병원정보협회는 학술대회와 함께 병원의료정보특별전을 개최한다. 8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개최되는 학술대회는 ▲병원정보시스템 보안성 강화 ▲4차 산업과 헬스케어 융합 방안을 적극 모색한다. 더불어 병원의료정보특별전에는 학술대회 주제와 밀접한 ▲정보보안솔루션 ▲약국 ▲실험실 등에서 사용하는 바코드 스캐너·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전자의무기록(EMR) 등 의료정보시스템 개발업체들이 대거 참여한다. K-HOSPITAL FAIR 2018에서는 대한병원협회 산하·유관단체들이 주관하는 약 130개 강좌에 달하는 다양한 세미나가 개최된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환자안전과 의료 질’을 주제로 ▲3주기 급성기병원 인증기준 변화 ▲한국의 환자안전문화 측정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 ▲환자안전정보 환류 등 세부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대한의공협회는 ‘환자안전을 위한 의료기기 보안’을 주제로 ▲한근희 건국대 정보통신대학원 정보보안학과장 ▲최재혁 삼성의료원 준법경영실장 ▲박호준 KTL 의료기기연구센터 센터장이 연자로 나서 ▲의료기기 안전과 보안 ▲법률적 이슈 ▲디지털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국제규격 동향 등을 발표한다. 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가 주관하는 병원건축포럼에서는 ‘안전’을 심도 있게 다룬다. 의료시설과 안전을 주요 섹션으로 구성해 ▲재난대비를 고려한 병원 안전계획(허은영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헬스케어설계본부 본부장) ▲의료기관 건축 시 감염예방과 관리(한수하 순천향의대 간호학과 교수) 방안을 살펴본다. 또 한국QI간호사회는 ‘의료기관 인증평가관련 환자안전 코드사례 및 위기관리’를 주제로 최신 동향 및 환자안전과 인증사례를 소개한다. 이밖에 국내 멸균기 전문기업 리노셈은 ‘국내외 멸균·감염관리 이슈’ 세미나를 통해 한국 미국 일본 3개국의 멸균·감염관리 이슈를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한편, 올해 K-HOSPITAL FAIR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의료계에 불고 있는 인공지능·정밀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본다. 지난 4월 출범한 한국형 인공지능(AI) 기반 정밀의료솔루션 ‘닥터앤서’(Dr. Answer) 개발 사업단(K-DaSH컨소시엄)은 전시회 기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형 인공지능 정밀의료의 시작!’을 주제로 ▲디지털헬스케어: 미래의료(백롱민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의료용 인공지능 SW 표준화(안선주 성균관대 박사) ▲AI와 정밀의료의 만남, 닥터앤서(김영학 서울아산병원 교수) ▲4차 산업혁명과 헬스케어(윤형진 서울의대 교수)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사업단은 박람회 부스로도 참여한다. 경북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사업 참여병원과 ▲JLK인스펙션 ▲라이프시맨틱스 ▲라인웍스 ▲뷰노 등 기업들이 참가해 한국형 인공지능 개발 현황과 방향을 제시한다. 한편, 메디칼타임즈는 미래 남북평화시대에 앞서 남북 의료 및 병원계의 발전적인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의료법인 인수합병 등을 검토하고자 시도병원협의회·대한의료법인연합회·경기도병원회와 함께 ‘남북한 평화시대, 병원 M&A(인수합병)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밖에 대한중소병원협회는 ‘상급종합병원 환자 쏠림 가속화 대책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정부·국회 관계자들과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K-HOSPITAL FAIR 2018 참관 및 세미나 신청은 8월 5일까지 홈페이지(www.khospital.org)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의사항은 K-HOSPITAL FAIR 사무국(02-3397-0942·khf@esangmnc.com)으로 하면 된다.
2018-07-20 20:22:26의료기기·AI

“멸균부터 세척소독까지” 감염관리 전문기업 ‘성큼’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감염관리 전문기업 ‘리노셈’(대표이사 이광식)은 “차별화된 기술로 가치가 높은 제품을 만들어 고객들의 편의를 제공하며 고객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한다”는 기업 미션 실천을 위해 기업부설연구소를 중심으로 활발한 연구개발을 펼치고 있다. 나아가 공격적으로 해외 영업마케팅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감염관리 선도기업으로 한걸음 다가서고 있다. 특히 ‘RENO 시리즈’는 리노셈이 기존 플라즈마 멸균 방식에서 탈피해 독자적이고 차별화된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로 국내를 비롯해 아시아 유럽 중동에서 호평 받으며 높은 제품 신뢰도와 브랜드 인지도를 쌓았다. 또 안과 치과 성형외과 등 의원부터 상급종합병원에 이르기까지 경성 또는 연성 내시경과 같은 열과 습도에 민감한 의료기구는 물론 재질과 종류가 다양한 각종 수술기구들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멸균한다. 이와 함께 사용자가 멸균공정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넓은 터치스크린 적용, 사용이 쉬운 Singleuse cassette 타입 멸균제 사용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이광식 대표는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 RENO 시리즈가 글로벌기업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성장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안정적인 멸균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제품 출시 전 충분한 사전 테스트를 거쳐 추후 하자 발생을 최소화해 제품 완성도와 신뢰도를 높여 고객 편의와 만족도를 높인 점도 중요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세척소독기 ‘BLUNIX 60’ 리노셈은 RENO 시리즈와 함께 지난해 세척과 소독이 한 번에 가능한 60ℓ급 세척소독기 ‘BLUNIX 60’을 출시하며 글로벌 감염관리 전문기업에 성큼 다가섰다. BLUNIX 60은 두 개의 펌프를 사용해 강력한 세척력을 구현한 것은 물론 동급 세척소독기에서 찾아보기 힘든 2단 트레이를 적용함으로써 세척·소독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뿐만 아니라 특수 트레이를 설계해 핸드피스와 관 타입 의료기구 세척 또한 가능하다. 여기에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활용도가 높아 중소병원, 치과·안과 등 의원, 연구소까지 다양한 장소에서 공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4월과 7월 각각 식약처 품목허가·유럽 CE 인증을 획득한 BLUNIX 60은 지난해 11월 국내 출시됐으며 오는 6월 일본을 시작으로 올해 내 미국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리노셈 이광식 대표는 “BLUNIX 60은 소형세척기를 필요로 하는 병의원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합리적인 제품 가격으로 사용 및 비용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BLUNIX 60 출시를 계기로 멸균기·세척기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한편 일본 중국 등 아시아를 비롯한 유럽 중동시장 수출을 한층 강화해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 전문기업에서 글로벌 감염관리 전문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8-03-12 20:42:47의료기기·AI

'K-HOSPITAL FAIR 2017' 3일간의 기록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제4회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17)가 지난달 29일 폐막했다. 사진은 27일 개막일 오전 9시에 찍은 D홀 박람회 현장. 제4회 국제의료병원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17·이하 KHF)가 지난달 29일 3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기자는 올해 KHF 전체 진행 과정과 전시제품 트렌드, 참가부스업체들의 반응 등을 면밀히 살펴보고자 개막일인 27일(수) 오전 9시부터 폐막일 29일(금) 오후 5시까지 3일간 박람회 현장을 구석구석 누볐다. 특히 KHF 2017 평가를 보다 정확히 가늠하기 위해 1회 때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지난해 첫 참가해 올해 2번째, 올해 첫 참가 등 참가업체를 3개 그룹으로 나눠 각각 그들로부터 다양한 현장 평가와 참가 후기를 들어보았다. '병원 중심 의료전문 B2B 박람회' 재확인 지난해 KHF 2016은 개최 장소를 기존 킨텍스에서 코엑스로 리로케이션 하고 일정 또한 목·금·토 3일로 단축해 관람객들의 지리적 접근성과 참여율을 높이는 전략이 맞아떨어지면서 큰 호평을 받았다. 당초 KHF가 표방했던 '병원 중심 의료전문 B2B 마켓 플레이스'를 구현해 병원의료산업 대표 박람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KHF는 3회 행사를 기점으로 타 의료기기전시화와의 차별성을 명확히 각인시켰다. 특히 일반인·학생들로 넘쳐나는 기존 전시회와 달리 병원장 간호사 구매팀 등 실질적인 구매자들이 참여해 참가부스업체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또 각 분야별 병원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각종 세미나와 컨퍼런스는 병원산업계 주요 현안과 실무 중심 주제를 다룸으로써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병원 신·증축 또는 의료기기 구매계획이 있는 병원 구매담당자와 참가업체 간 1:1 매칭 프로그램 'BUY MEDICAL' 또한 좋은 평가를 받기에 충분했다. 동군산병원 이성규 이사장이 리노셈 이광식 대표로부터 의료용 세척소독기 ‘BLUNIX 60’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KHF 2017 역시 지난해와 비교해 개최 일정이 목·금·토에서 수·목·금으로 변경됐을 뿐 전체 전시 구성과 프로그램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지난해부터 명불허전 '병원 중심 의료전문 B2B 마켓 플레이스'로서의 입지는 올해도 흔들림이 없었다. 박람회 현장은 여전히 약 90% 이상이 병원장 의사 간호사 구매팀 시설팀 의공사 등 병원 관계자들로 채워졌다. 참가부스에서는 의료기기 구매를 희망하는 병원 담당자들과 업체 간 활발한 현장상담이 이뤄졌다. 간혹 보이는 학생 대부분은 의료기기와 연관된 대학 의공학과 또는 한국폴리텍대학을 다니고 있었다. 한국QI간호사회는 27일 D홀 제3세미나실에서 '환자안전관리의 미래와 현재'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밖에 요일별 주제별 편차는 있지만 27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상당 수 세미나들은 빈자리를 찾기 어려웠다. KHF 2017에 대한 참가업체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의료용 혈액 냉장고·냉동고 전문기업 'GMS'(지엠스) 윤정권 부사장은 "KHF 2017 기간 혈액 냉장고·냉동고 3대를 현장 계약했다"며 "금액은 약 4000만원대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일반인들과 학생들이 넘쳐나는 전시회 보단 실질적인 구매담당자들을 만날 수 있는 KHF가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해 지난해부터 참가하기 시작했다"며 "우리 입장에서는 단순히 참관객 수가 아닌 현장에서 이뤄지는 구매상담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윤 부사장이 기자에게 보여준 부스 방명록에는 대부분 병원장·구매팀 등 병원 관계자들의 이름, 이메일 주소가 적혀 있었다. GMS(지엠에스) 윤정권 부사장이 기자에게 보여준 부스 방명록에는 대부분 병원장·구매팀 등 병원 관계자들의 이름, 이메일 주소가 적혀 있었다. KHF 1회부터 4회까지 연속 참가한 플라즈마 멸균기 전문기업 '리노셈' 이광식 대표는 "올해 박람회에서 첫 선을 보인 국산 의료용 세척소독기 'BLUNIX 60'이 많은 병원장들과 구매담당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며 KHF 2017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사실 의료기기업체가 병원장과 구매팀 실무자들을 만나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며 "매년 KHF를 참가하는 이유는 회사 브랜드를 꾸준히 알리는 목적도 있지만 무엇보다 한 장소에서 평소 접하기 힘든 병원장들과 구매 담당자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처음 KHF에 참가한 부스업체의 평가도 궁금했다. '메디컬스토리'는 명함, 명찰, 사원증, 인증패, 쇼핑백, 차트지 등 병의원 디자인·인쇄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1개 부스(D홀 B404)를 꾸려 KHF 2017에 참가했다. 이 회사는 병원 명찰 제작 시 사용하는 레이저 프린터를 박람회 현장으로 가져와 참관객들에게 자동차 열쇠고리를 제작해 기념품으로 주는 이벤트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메디컬스토리 이준서 대표는 "박람회 참관객들이 병원 관계자들이어서 좋았다"며 "특히 병원 고객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1개 부스로 참가했는데 공간이 좁아 제품을 효율적으로 전시할 수 없었다"며 "내년에는 부스를 2개로 늘려 참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국구매물류협의회 이재령 회장을 비롯한 회원 병원 구매팀장들이 멸균기업체 관계자로부터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물론 KHF 2017에 대해 크게 실망감을 나타낸 참가업체도 적지 않았다. 익명을 요구한 C-arm 업체 관계자는 "지난해 1개 부스로 처음 참가했을 때 참관객이 많았고 현장계약도 이뤄져 올해는 2개 부스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올해 참관객 수가 지난해보다 확실히 줄어든 것 같다"며 "박람회 개최 일정을 1주일만 앞당겼어도 이 정도로 참관객이 감소하진 않았을 것"이라며 "주최사가 왜 이렇게 일정을 잡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또 다른 참가업체 역시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D홀에 1개 부스를 꾸린 업체 대표는 "지난해보다 참관객이 줄어든 건 분명하다"며 "참관객 수뿐만 아니라 KHF만의 특색도 예전 같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그는 특히 "주최사가 KHF 강점으로 내세운 점이 많은 병원장과 구매담당자들이 참여한다는 것인데 실제 피부로 느끼기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어차피 병원장과 같은 VIP들은 주최사가 사전에 정한 특정업체만 가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자동 대소변 처리기부터 방사선 저감장치까지 KHF 2017 참가업체 부스에서는 병원에 특화된 수술, 진단영상, 감염, 설비, 재활 등 관련 의료기기와 솔루션을 대거 볼 수 있었다. 한 해외 바이어가 JW메디칼 부스에서 자동 대소변 처리기 '케어비데'(Carebidet)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JW메디칼'은 내장된 센서를 통해 대소변을 감지한 후 즉시 처리하고, 비데로 청결하게 세정시킨 후 온풍 건조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 실행하는 '케어비데'(Carebidet)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거동이 불편한 외상환자, 고령자, 중증환자, 장애인들의 대소변을 공기정화와 살균 처리함으로써 환자와 간병인들의 감염 예방·위생까지 최적의 상태로 유지시켜준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박람회를 찾은 재활 및 요양병원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C-arm을 사용하는 의사들의 방사선 피폭을 줄일 수 있는 제품도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현장에서 만난 '가온메드' 권혁현 대표이사는 "C-arm 사용자를 위한 납 차폐 특허 기술을 획득한 'Safe.Dr.'은 C-arm X-ray 튜브에 부착해 산란하는 방사선을 차폐하고 정확한 촬영 신체 부위를 레이저로 표시해 불필요한 방사선 촬영 횟수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온메드가 선보인 방사선 저감장치 ‘Safe.Dr.’ 이어 "방사선을 차폐·흡수하는 기능을 가지지만 타사 제품과 달리 C-arm 영상 품질에는 전혀 영향이 없으며, 장시간 사용 후 배터리 교체 이외 유지관리비가 들지 않아 경제적이다"고 덧붙였다. 국내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시장점유율 1위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의료영상 전용 클라우드 백업서비스를 참관객에게 적극 홍보했다. 클라우드는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를 중앙컴퓨터에 저장해 놓고 인터넷으로 접속해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 2016년 2월 5일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과 '전자의무기록의 관리·보존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에 관한 기준'에 관한 고시 제정을 통해 2016년 8월 6일부터 의료기관 의무기록의 외부 보관이 가능해지면서 병원들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니즈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인피니트 클라우드 백업서비스는 체계적인 영상 백업이 어렵고 보안에 취약한 중소병원에 최적화돼있다. 솔루션·스토리지 등 별도장비가 필요하지 않아 초기 투자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클라우드에 백업한 용량만큼만 비용을 지불하기 때문에 비용부담이 적다. 또 영상 암호화와 내구성 높은 아마존社 스토리지를 사용해 랜섬웨어 등 외부공격으로 인한 영상 유실을 막을 수 있다. 인피니트헬스케어 부스에서 참관객들이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개인정보 보호 강화 추세에 발맞춰 병원에서 필요한 CCTV 영상 보안시스템은 코엑스 D홀 '병원의료정보 특별전' 참가업체 부스에서 만날 수 있었다. N404 부스에 위치한 '우경정보기술' 강채용 과장은 "SECUWATCHER FOR CCTV는 개인정보보호법에 기반한 개인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CCTV 영상 보안 저장(암호화모듈)시스템과 안전한 온라인 영상 반출시스템으로 구성된 영상 정보 보안 전문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시스템은 자동객체 및 수동객체 추적 기능을 이용한 마스킹과 고화질·대용량 영상을 빠르고 안전하게 암호화해 영상 위·변조 방지와 탐지기능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이어 "영상반출시스템은 영상자료 반출 시 개인프라이버시보호조치(마스킹), 위·변조 및 복제방지(워터마크) 기능을 지원해 영상자료의 불법유통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피해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추석 연휴 앞둔 '개최 일정' 관람객 감소 직격탄 온도가 뜨겁지도 않고, 그렇다고 차지도 않은 어중간한 상태를 '뜨뜻미지근하다'고 표현한다. KHF 2017은 그야말로 뜨뜻미지근했다. KHF 2016이 워낙 큰 성공을 거둔 탓일까? 상대적으로 KHF 2017은 후속편이 전편을 넘지 못하는 '소포머 징크스'(Sophomore Jinx)를 깨지 못했다. 대한의공협회 김묘원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ESMT(이에스엠티) 부스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무엇보다 KHF 2017을 뜨뜻미지근했다고 평가한 가장 큰 이유는 참가업체들이 체감한 관람객 감소에 있다. 실제로 KHF 2017 관람객은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KHF 관람객은 ▲27일 5994명 ▲28일 7224명 ▲29일 3900명 등 총 1만711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KHF 2016 참관객 2만1966명과 비교해 4848명이 줄어든 수치. 관람객 감소는 추석 연휴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추석 연휴를 앞둔 시점에서 지방 병원 종사자들이 서울까지 왔다가 다시 내려가기란 부담감이 컸던 탓에 박람회 참여가 어려웠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29일(금) 관람객이 3900명에 불과했던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KHF 2017 참가업체 한 대표는 "지난해와 비교해 관람객 수가 확실히 줄어든 것 같다"며 "아무래도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방에 있는 병원 사람들이 서울로 왔다가 다시 내려가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차라리 개최일정을 9월 중순 또는 추석 이후에 잡았어야 했다"며 "주최사가 날짜를 왜 이렇게 잡았는지 모르겠다"고 의아해했다. 이 같은 평가에 대해 주최 측 역시 변명의 여지는 있어 보인다. 올해 행사 전 KHF 주최·주관사 임원들은 코엑스 사장을 직접 만나 장소 대관 및 최적의 개최 일정을 요청했다. 하지만 1년 내내 각종 전시회로 스케줄이 잡혀있는 코엑스는 대관 자체가 쉽지 않았을 터. 그나마 겨우 대관 일정을 잡은 것이 추석 연휴를 앞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이었다. 과정이야 어찌됐건 KHF 2017 개최 일정은 분명 '신의 악수'(惡手)였다. 도시바메디칼시스템즈코리아가 PC를 활용한 퀴즈 이벤트로 한 병원 부원장에게 3.0T MRI ‘Vantage Galan’(벤티지 갈란)을 홍보하고 있다. 물론 세상 어떠한 의료기기전시회도 모든 참가업체들을 만족시킬 순 없다. 더욱이 전시회 개최 성공 여부를 단순 양적인 측면에서의 '관람객 수'로만 평가하는 것 또한 무의미하다. 애시 당초 병원 중심 의료전문 B2B 박람회를 표방하고 일반인·학생 10000명보다 병원 관계자 1000명이 더 큰 의미를 갖는 KHF라면 더더욱 그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KHF에 참가한 상당 수 업체들이 불만을 토로한 참관객 감소를 주최·주관사가 단지 불가항력적인 개최 일정 탓으로만 돌린다면 곤란하다.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하는 KHF는 병원과 의료기기업체가 엄연한 갑을 관계인 현실에서 태생적으로 병원장과의 관계 때문에 일부 업체들이 등 떠밀려 참가한다는 오해를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KHF가 회를 거듭할수록 더 많은 병원 관계자들을 박람회 현장으로 끌어들여 참가업체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만이 이러한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키는 유일하고 확실한 방법이다. 주최·주관사가 KHF 2017을 통해 얻은 뼈아픈 경험과 교훈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2017-10-02 05:00:55의료기기·AI

리노셈 ‘BLUNIX 60’ 세척과 소독을 한 번에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리노셈 세척소독기 'BLUNIX 60'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 제조기업 리노셈(대표이사 이광식)이 ‘세척과 소독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60ℓ급 세척소독기를 출시하며 글로벌 감염관리 전문기업 도약에 한발 더 다가섰다. 리노셈은 “차별화된 기술로 가치가 높은 제품을 만들어 고객 편의를 제공하며 고객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한다”는 미션을 기반으로 지난해 1월 소형세척기 개발에 착수했다. 이후 약 2년에 걸친 연구개발로 탄생한 국산 의료용 세척소독기 ‘BLUNIX 60’을 오는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17)를 통해 첫 공개한다. 이광식 대표는 “최고의 품질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며 BLUNIX 60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리노셈은 지난 10년간 축적한 플라즈마 멸균기 연구개발 역량과 제조 노하우를 BLUNIX 60에 고스란히 적용했다. 여기에 개발 초기부터 철저한 품질 검증과정을 거쳐 제품 완성도를 높였다. BLUNIX 60은 두개의 펌프를 사용, 강력한 세척력을 구현하고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공간 활용도가 높아 중소병원, 치과·안과, 연구소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 가능하다. 특히 동급 세척소독기에서 찾아보기 힘든 2단 트레이를 적용해 효율성을 극대화했고 특수 트레이를 설계해 핸드피스와 관 타입 의료기구 세척까지 가능하다. 국내 소형 세척기시장은 몇몇 해외 브랜드 수입 제품이 장악하고 있는 상황. 때문에 여러 유통단계를 거치면서 형성된 비용은 소비자에게 제품 가격부담으로 전가된다. 따라서 국산 세척소독기 BLUNIX 60 출시는 유통단계를 최소화해 소형세척기를 필요로 하는 고객들에게 고품질 합리적인 제품 가격으로 사용 및 비용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리노셈 이광식 대표는 “BLUNIX 60 출시를 계기로 멸균기·세척기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한편 일본·중국 등 아시아를 비롯한 유럽·중동시장 수출을 한층 강화해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 제조기업에서 글로벌 감염관리 전문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4월과 7월 각각 식약처 품목허가와 유럽 CE 인증을 획득한 BLUNIX 60은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앞두고 있다.
2017-09-25 17:27:29의료기기·AI

리노셈 ‘의료용 세척기’로 감염관리 전문기업 ‘성큼’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국내 플라즈마 멸균기 대표기업 ‘리노셈’이 감염관리 전문기업 도약을 위한 또 하나의 ‘퍼즐’을 맞췄다. 리노셈(대표이사 이광식)은 지난 22일 폐막한 제3회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16)에서 사쿠라세이키 ‘내시경·수술기구 초음파세척기’(제품명 TUS-250)와 자체 기술로 개발한 60ℓ급 의료용 세척기(washer Disinfector)를 첫 공개했다. 리노셈 대주주인 사쿠라세이키는 일본 내 멸균기 제조·판매 1위로 알려져 있다. 사진 왼쪽부터 리노셈 김영래 사업기획팀 부장, 민승기 연구소장 K-Hospital Fair 현장에서 만난 리노셈 민승기 연구소장·김영래 사업기획팀 부장은 의료용 초음파세척기 ‘TUS-250’이 3가지 세척기능으로 세척이 까다로운 관 타입 수술기구 내·외부 오염물을 신속하고 빠르게 제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내시경을 이용한 외과수술용 수술기구는 최소침습·고정밀 기구로 다양한 의료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수술기구들은 관 타입 형상이 복잡하고 미세해 완벽한 세척과 소독이 쉽지 않다. 따라서 일선 병원에서는 긴 솔을 이용해 문지르거나 긁어내는 아날로그적 방법으로 관 타입 수술기구 내부를 세척하고 있는 실정. 반면 TUS-250은 ‘효소 침지·초음파·관 타입 내부 고압 세정’ 등 3가지 세척공정으로 관 타입 수술기구 외부는 물론 내부에 남아있는 혈액·체액 등 미세한 이물질까지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다. 세척공정을 살펴보면, 1차로 효소계 세척제로 혈액·체액 등 단백질을 분해해 오염물을 불려 제거하는 ‘효소 침지’를 거쳐 초음파로 인한 캐비테이션(진공으로 인해 발생된 기포) 효과로 미세한 오염물을 세척한다. 이어 세척수가 세척이 힘든 관 타입 수술기구 내부 구석구석까지 닿아 오염물을 확실하게 밖으로 밀어낸다. TUS-250은 세척공정 후 ‘초벌 헹굼·헹굼·마무리 헹굼’ 3가지 헹굼 공정을 시행해 제거된 오염물과 잔류 세척제를 확실하게 제거한다. 세척 및 헹굼 공정을 거치면 마무리 공정으로 ‘소독처리’와 ‘건조’가 이뤄진다. 이때 소독처리는 93°C에서 10분간 회전 샤워 방식으로 세척물에 부착된 미생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때문에 감염을 방지할 수 있다. 소독처리를 거친 세척물은 고압형 블로워의 강력 송풍으로 관 타입 수술기구 내부에 남은 물을 배출하는 ‘건조’를 거쳐 세척·소독이 마무리된다. TUS-250은 특히 예비 세척에서 건조까지 전 자동 시스템을 통해 감염 리스크를 줄이는 동시에 병의원 세척·멸균 업무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TUS-250은 3가지 세척기능으로 세척이 힘든 관 타입 수술기구 내부 오염물을 빠르고 신속하게 세척·소독·건조하는 초음파자동세척기. 우선 간단한 세팅과 세척 처리가 가능하다. 전용 바스켓 탈착이 가능해 장치 밖에서 세척물을 장착한 후 바스켓 채로 수조 내에 세팅할 수 있다. 여기에 한 번의 세척으로 관 타입 기구 12개를 처리하고 최대 18개까지 세척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강철제품도 효소 침지 세척과 초음파 세척을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세척물에 따라 맞춤 정밀 세척이 가능한 6개 세척 프로그램을 사용자가 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어 멸균 작업을 시행하기 전 원활한 세척이 가능하다. 사용자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제품 디자인과 기능도 빼 놓을 수 없는 장점. TUS-250은 세척기 도어에 창을 설치해 세척조 내부 가동상황을 사용자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하부에 위치한 풋 스위치를 가볍게 눌러 도어를 자동으로 열고 닫을 수 있어 세척물을 편리하게 넣고 뺄 수 있다. 이밖에 세척제를 최적 농도로 자동 투입하기 때문에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된 세척 효과를 발휘한다. 리노셈 김영래 사업기획팀 부장은 “TUS-250는 국내에서 전기적 안전성 인증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현재 KC인증을 진행 중”이라며 “올해 안에 KC인증이 마무리되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민승기 연구소장은 내시경·수술기구와 같은 의료기구들의 세척 중요성을 강조했다. 리노셈은 내년 1월 출시를 목표로 60ℓ급 소형세척기를 개발했다. 그는 “유럽은 의료용 세척기가 의료기기 품목으로 분류돼 CE인증을 받아야하지만 국내의 경우 의료기기 품목코드 자체가 없기 때문에 식약처 인증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일본에서 수입 판매되는 TUS-250이 식약처가 아닌 KC인증을 받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민 연구소장은 “의료기구 중 혈액·체액 등 이물질이 묻어있는 곳을 세척하지 않으면 스팀이건 저온플라즈마 멸균기건 해당 부위를 멸균할 수 없다”며 “오염물을 세척하고 소독·건조를 해줘야 깨끗하게 멸균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리노셈 부스에서 만난 이광식 대표이사는 “TUS-250과 함께 내년 1월 리노셈 첫 번째 60ℓ급 소형세척기를 선보이겠다”며 “이 제품은 해외시장을 겨냥해 의료기기로 CE인증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저온플라즈마 멸균기는 물론 초음파세척기·소형세척기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함으로써 감염관리 전문기업 도약에 한 발 더 다가섰다”고 말했다.
2016-10-26 12:20:36의료기기·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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