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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대-델토이드, 메타버스 의학교육‧연구 업무협약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델토이드는 이화여대 의과대학과 메타버스 의학 교육 및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델토이드는 이화여대 의과대학과 메타버스 의학 교육  업무협약 모습이번 업무협약은 의료 교육과 메디컬 헬스케어 산업 분야에서 교류 협력하고 인재 양성을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협약식은 의학과 4학년 대상 자유선택실습 교과목의 한 프로그램으로 신설된 '의료혁신과 여성벤처Ⅱ' 수강생들이 아이디어와 구체적인 디자인 설계를 맡아 만들어진 '메타버스 강당'에서 이루어졌다.또 학생들은 메타버스 공간 내에서 수업 받으며 의사 국가고시 준비를 위한 스터디룸, 개방형 열람실, 동아리방, 조별 프로젝트실 등 실제 학생들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메타버스 공간을 기획 및 설계해 의미를 더했다.이화여대 의과대학 하은희 학장은 "국내 의과대 최초로 메타버스 공간에서 의료 교육을 진행하고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첫 발자취를 남기는 뜻 깊은 행사를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다양한 수업에 메타버스를 적극 활용해 4차 의료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앞장서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델토이드 김요섭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대 의과대와 협력해 의료 교육 및 산업 분야에서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새로운 협력 모델을 발굴하며, 의료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및 확장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한편, 협약식에는 의과대학의 하은희 학장, 정성애 교무부학장, 델토이드의 김요섭 대표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오프라인이 아닌 메타버스 내에 참석해 진행됐다. 
2023-03-16 20:59:26제약·바이오

델토이드, 치앙마이대와 '메타버스 의료 캠퍼스' 업무협약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델토이드는 지난 달 13일 태국 치앙마이대학교(ChiangMai University)와 메타버스 내 가상 의료 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델토이드는 지난 달 13일 태국 치앙마이대학교(ChiangMai University)와 메타버스 내 가상 의료 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메타버스를 활용해 런던 보건대학교 비전염성질병역학과 산제이 킨라(Sanjay Kinra) 교수, 태국 치앙마이대학교 가정의학과 안쿠라와콘 차이시리(Angkurawaranon Chaisiri) 교수 등이 참석해 메타버스와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두 기관은 태국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의료 보수 교육 추진, 런던보건대와 치앙마이대 공동연구팀의 메타버스 연구소 구축을 통해 메타버스를 활용한 글로벌 의료 생태계 구축, 교육, 연구 등 가상 의료 서비스 발전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또한 메타버스 내 공동연구실 설립을 통해 모두가 메타버스 내로 출퇴근해 영국·한국·태국의 연구실 간의 물리적 거리를 극복해 교류를 증진할 것으로 예측된다.이밖에도 회의 목적의 미팅뿐만 아니라 낯선 연구원들간의 친목도모, 연구결과 홍보, 언제든 연구진을 활용할 수 있는 오피스 아워(office hour) 활용 등을 기대한다.치앙마이대학 의과대학 킨라 교수는 "시공간의 제약 없이 메타버스에서 태국 의료인들과 화상으로 교육과 연구개발이 가능하다는 것에 기대가 많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태국 의료계 내 메타버스 사용이 활발해지고 선도적인 의료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델토이드 깁요섭 대표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추후 태국 치앙마이대 EMR 데이터 공유, 인공지능 기반 웹 EMR 개발, 수술방 내 AR/VR 가상환경 설치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한편, 치앙마이 대학교는 태국 북부에 설립된 최초의 고등교육 기관이며 태국 최초의 도립 대학이다. 치앙마이 대학교 의과대학은 보건복지부에 의해 1959년에 처음 설립돼 국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3-02-01 12:00:00제약·바이오

여유로움과 불안함 그 사이 어딘가

메디칼타임즈=이진규 학생(경북의대) 의과대학 교육과정은 예과 2년과 본과 4년으로 구성되어있다. 그 가운데 본과 1학년, 2학년 과정은 기초의학과 임상의학을 나누어 집중적으로 배우게 되는 과정이고 본과 3학년, 4학년 과정은 학교가 소속된 3차 대학병원에서 임상 실습을 통해 실제 의료 현장에서 행해지는 practice를 보고 경험하며 우리나라 의료의 실제적인 현장을 공부하게 된다.비교적 집약적으로(intensive) 진행되는 본과 1, 2학년 과정에 비해 본과 3, 4학년 과정에서는 개인별로 학습에 자율성이 주어지는 과정이기에 학생에 따라서 여유로운 시간 일 수도, 그 어느 과정보다 분주한 과정일 수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필자의 경험에 기반해 느꼈던, 자율이라는 이름으로 주어지는 여유와 실습 및 국가고시라는 미래에 대한 불안함 사이에서 의대생들이 경험하는 여러가지 사례들에 대해 소개해 보고자 한다.Case 1) 훌륭한 임상 교수가 목표인 모범생 A군 본과 1, 2학년을 마치고 대학병원에서 임상 실습을 진행하게 되는 첫 해인 본과 3학년에 강의와 텍스트, 시험으로만 접하던 의학지식이 눈앞에서 살아 숨쉬는 경험을 하게 되며 의학 교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동반자이자 선생님이 되는 환자를 접하게 된다. 이는 대부분의 조무래기 학생의사에게 실로 큰 인상을 남기게 되는 큰 경험이다. 이 때 원하기만 한다면 하루종일 병원에서 교수님 및 환자들과 소통하며 공부 할 수도, 혹은 주어진 만큼의 과제만 수행하고 남은 시간을 자유롭게 보낼 수 있다.각 분야에서 뛰어난 임상의로 인정받아 3차 병원인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보고 계시는 임상 교수님들을 바라보며 동경의 마음을 품고, 삶의 목표로 정한 모범생 부류들이 있다.이 친구들은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는 것에서 넘어 내과계의 클래식이자 현재 표준 치료 가이드라인의 많은 부분을 수록하고 있는 해리슨 내과학부터 레지던트가 참고할 만한 각 분과별 전공서적을 겨드랑이에 끼고 실습을 공부하고 준비한다. 물론 그중에는 좋은 실습점수로 인기과 전공의 자리를 얻고자 노력하는 친구들도 있지만, 그들 역시 환자에게 최선의 진료와 치료를 제공하는 의사를 꿈꾸는 것은 동일하기에 그들의 노력 역시 칭찬받아 마땅하다.Case 2) 삶과 일의 균형이 무엇보다 중요한 효율추구형 B양대학병원에서 임상 실습에 참여하는 의대생을 속칭 PK라고 일컫는다. 복잡하고 어려운 수술 참관이 가능한 과와 달리 보여지는 부분이 적은 과의 실습에 배정된 경우에는 주어지는 일정과 과제가 그리 부담스럽지 않을 때가 종종 있다. 그제서야 본과 1, 2학년 때 억눌러왔던  워라밸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의대 졸업 이후의 삶에서 개발할 자질을 개발하는 데 시간과 노력을 쏟는 친구들이 등장한다.이들의 관심사는 다양하다. ▲주식, 부동산, 대출 등 자산 관리 부터 ▲보컬, 미술, 운동 등 예체능 개발 유형 ▲활발한 미팅, 소개팅 등 연애 상대 탐색 유형 ▲병원 실습을 핑계로 얻은 차를 이용한 국내 여행 유형 및 ▲단순 집콕 휴식 유형까지. 중간 중간 임상의학종합평가, 의사국가고시라는 불안요소들에 마음이 쓰일 때도 있지만, 대부분 불안 요소들을 미래의 나에게 맡기며 자신만의 삶과 일이 균형잡힌 대학생활을 만들곤 한다.Case 3) 자신만의 뚜렷한 주관으로 비임상 진로일지라도 도전하는 C군도제식 교육이 주가 되는 의과대학 및 병원에서의 수련 시스템은 보편화된 선배의사의 삶을 따라 살기 쉬운 환경이다. 이런 관점에서 case 3은 큰 분류로는 case 2의 효율 추구형에 속할 수 있지만, 기존 의과대학과 병원이 만든 질서를 거부하고 다른 길에 관심을 가진 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는 유형이라고 할 수 있다.의사가 개척할 수 있는 비임상 진로의 경로는 다양하다. 기초 연구, 창업, 봉사, 법률 자문, 기자, 제약회사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진로에 관심있는 의대생들이 한 목소리를 내고 함께 뜻을 모아보고자 설립한 메디컬 매버릭스라는 전국 의대생 연합 단체를 통해 의사가 되기 전인 의대생의 입장에서 여러가지 비임상 진로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들을 만들어가고 있다.일례로, 필자가 케이닥 회사와 연합해 진행 중인 의사-의대생 연합 지역 의료봉사를 통한 의료 소외지역 환자의 기본적인 건강검진 사업을 올해만 두차례 진행했다. 여기에는 케이닥 뿐아니라 투비 닥터, 의대생 신문, 델토이드 등 여러 의대생 단체 및 스타트업 및 대학병원 교수님들까지 함께 행사에 참여해왔다.그 외에도 병원에서 발굴한 환자의 니즈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미발굴된 사회적 이득을 창출하고자 노력하는 과정에서 창업을 진행한 사례들도 있다. 이처럼, 가슴 뛰는 비임상 진로를 향한 의대생의 진출과 그 과정에서의 노력은 현재 진행형이다.Case 4) 인생 한방! 국시에 올인하는 D양본과 4학년 실습의 모든 과정을 마친 이후 모든 의대생들의 의사가 되기 직전 마지막 관문이 의사 국가고시 필기시험을 위해 약 1년도 더 남은 시점인 본과 3학년부터 준비하는 친구들이 있다. 마치 수능을 준비하는 고등학생들처럼 이들은 실습 스케쥴에 맞추어 국가고시 기출문제집을 미리 섭렵하고 실습에 임하는 가하면, 더러는 매일 문제 개수 혹은 시간을 정해 놓고 자신만의 스케쥴에 맞추어 국시 공부를 차근차근 해나가기도 한다.아무래도 시험을 위한 공부이기에 좋은 성적으로 인턴 모집 경쟁이 치열한 병원에 지원하고자 하는 목적일 가능성이 높지만 아무렴 어떤가. 의사 국가고시 역사 1차 진료의인 일반의에게 의사로서 기본적으로 필요한 소양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노력 역시 이들이 훌륭한 의사로 성장하는 데 좋은 재목이 되어 줄 것임이 틀림없다.  이처럼 2년이라는 상대적으로 주어지는 여유로운 시간들을 각자 다양한 모양으로 살아간다. 그 어떤 모습이든 충분히 의미있고, 가치있는 시간들이겠지만 그럼에도 놓쳐서는 안될 중요한 두가지가 있다.첫째는, 본 업에 충실하지 못한 의료인에게 허락되는 여유는 없다는 것. 다시 말하면 병원에서 진행되는 임상실습에 충실히 임한 다음에야 시간을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는, 의사 인생에서 많은 부분을 결정짓는 세부전공을 깊이있게 고민하고 경험해볼 수 있는 아주 귀중한 시간임을 인지하고 자신에게 맞는 전공을 탐색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고민해보아야 한다는 것이다.의과대학을 마무리해가고 있는 필자 역시 부끄럽게도 완료하지 못한 고민이지만, 모든 교수님들이 입모아 이야기하는 중요한 시간인 만큼 후배 선생님들께 의미 있는 이야기로 전달되기를 소망해본다.
2022-12-05 05:30:00오피니언

길병원 이언 교수, 메타버스 기반 헬스시티 전략 발표한다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이언 교수가천대 길병원은 신경외과 이언 교수가 의료와 메타버스 결합을 통해 인천시를 메타버스 기반의 헬스시티로 만들 전략을 발표한다고 18일 밝혔다.이 교수는 오는 19일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리는 2022년도 인천시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헬스시티 세미나에서 '인천시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헬스시티 구축 로드맵'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세미나에는 이언 교수 외에도 다양한 전문가가 나서서 메타버스 기반의 헬스시티 구축을 위한 제언에 나설 예정이다.세미나에는 ▲블록체인 기반 의료시스템을 이용한 메타버스 병원 구현(델토이드 김요섭 대표) ▲가상병원 기반 메타버스 의료전시관 및 E-Training 플랫폼 구축 방안(페트라인텔리전스 최재훈 부사장) ▲웹 3.0도시(인하대 김정은 교수) 등의 주제 강연이 이뤄진다.세미나는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메타버스닥터얼라이언스(MDA) 주최로 가천대 길병원 의료기기융합센터, MDA, 가천대학교 인공지능헬스케어 플랫폼 연구소, 연세대 원주연세의료원 디지털치료 임상센터, 의사창업연구회 등이 주관한다.특히 이 교수는 세미나에서 인천시의 의료 복지 향상을 위해 메타버스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시민이 메타버스 안에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누구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는 것.메타버스는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세계 이용자들이 만들어낸 콘텐츠를 총칭한다.이 교수는 강연에서 메타버스 헬스시티 구축을 위한 방안으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해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고, 메타버스 기술로 취약계층 건강을 상시 모니터링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또 메타버스 헬스시티 구축을 위해 의료 데이터의 정확도, 상호운용성, 보안, 처리 비용 향상을 위한 '의료 데이터 블록체인 활용'의 이점을 설명하고, 현 단계에서 구현을 위한 제도적 및 인프라 개선 사안을 설명할 계획이다.이 교수는 "인천시가 메타버스 기반 헬스시티가 돼 관련 분야에서 국내를 선도적인 도시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한계가 없는 메타버스 세계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의료 서비스를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활성화한다면 결국 구성원들의 건강 증진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훌륭한 플랫폼, 콘텐츠, 기반 시설을 비롯해 수많은 인프라가 동원돼야 하고 또 여기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2022-08-18 19:50:33병·의원

델토이드, 연세의대 ARMS와 업무협약 체결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델토이드는 지난 6월 연세대 의과대학 의학학술회 ARMS(암즈)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번 MOU를 통해 델토이드와 ARMS는 근거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이번 MOU를 통해 델토이드와 ARMS는 근거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구체적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및 증진 솔루션 사업화 ▲운동 기반의 디지털치료제 공동연구 개발 ▲건강관리 증진을 위한 콘텐츠 마케팅을 위해 논의할 계획이다.델토이드는 IMU센서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근골격계·중추신경계 재활 메커니즘 개발과 의료‧피트니스 전문가가 제공하는 비대면/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델토이드 김요섭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델토이드가 ARMS의 후원사, 협업사로서 자리매김하며, 이를 통해 의료진과 환자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통합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한 발 더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안철우 ARMS 회장은 "의대생으로서 학교에서 배운 지식이 개인과 학교를 넘어 다양한 사람들에게 전달되는 의미 있는 지식이 되게 하고 싶다"며 "델토이드와의 협업을 통해 이러한 ARMS 특장점이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한편, 연세대 의과대학 의학학술회 ARMS는 오늘날 검증되지 않은 건강정보의 홍수 속에서 사람들에게 과학적으로 검증된 정보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설립됐다.초기에는 재활, 정형에 관심 있는 의과대학 학생들이 위주가 돼 운동과 식단 관리에 대한 주제에 대해 다루었으며, 현재는 그 규모가 성장해 경제, 경영, 사회과학 등 올바른 건강정보 제공의 필요성을 느끼는 여러 분야의 학생들이 모여 대중들이 쉽게 오해할만한 주제들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이재형 ARMS 운영팀장은 "우리가 제공하는 건강 정보는 결국 많은 사람들이 접해야 그 의미를 갖는다"며 "델토이드와의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그 영향력을 확대해 보다 많은 사람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7-18 11:37:18의료기기·AI
특집

현실구현된 의료 메타버스...과연 어디까지왔나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과거에 많은 신기술이 그랬듯 '메타버스(metaverse)'의 활용에 대한 의료계의 시각도 다양하다.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더는 도입을 늦춰선 안 되는 새로운 흐름으로 바라보는 한편, 의료라는 특성이 가진 보수적 접근과 정책 및 제도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한계점을 들며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존재하고 있다. 그럼에도 종합병원부터 개원가까지 메타버스 방식을 조금씩 활용해보며 실제 적용 가능한 영역을 가늠해보고 있는 상황. 궁극적으로 바라보는 가상종합병원까진 아니더라도 블루오션으로 불리는 메타버스 영역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은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메타버스 닥터 얼라이언스'(이하 MDA)라는 단체가 의대교육은 물론 환자상담까지 메타버스를 어떻게 접목시킬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는 모습. 메디칼타임즈는 행사에 직접 참여해 의료분야에 메타버스 기술활용이 어떻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인지 간접적으로 체험해봤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메타버스 구현 기술 중 하나인 홀로렌즈를 체험하는 모습.메타버스 진료 간접체험 환자편의는↑…의료진 편의는 물음표이날 열린 MDA 행사는 의대 CPX 교육에 대한 소개 디지털헬스케어에 대한 강연 그리고 여러 진료과목의 전문의들과 상담이 가능한 공간을 메타버스 플랫폼중 하나인 게더타운에 구현시켜 진행시켰다. 메타버스의 활용한 미래진료의 체험이 목적인만큼 상담이 가능한 공간을 우선적으로 방문해 직접 체험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해당 공간을 게더타운 내 개인 아바타를 통해 방문해보니 가정의학과, 이비인후과, 소아청소년과 등 개원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전문과목부터 응급의학과, 소화기내과, 신장내과 등 종합병원에서 방문하는 빈도가 높은 전문과목까지 다양한 상담이 가능했다. MDA가 '행사에서의 상담은 진료가 아니다'고 명시하긴 했지만 진료과목만 봤을 땐 작은 가상공간 안에서 종합병원이 펼쳐진 셈이다.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고대구로병원 신장내과 고강지 교수가 상담을 실시하고 있는 공간. 과 특성상 일반적인 상담이 많지 않다보니 기자가 방문하기 전까지 1명의 환자가 거쳐 갔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MDA 행사내 전문과목 별로 상담이 가능한 공간이 마련됐다.고 교수의 경우 환자의 접근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지만 의료진의 효율측면에서는 대면진료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언급했다. 고 교수는 "원격진료 부분이 해결된다는 전제하에 환자의 약제조절 등 편리한 부분이 있겠지만 꼭 필요하다고 언급하기는 애매한 부분도 있다"며 "메타버스가 좋은 개념이지만 의료진 입장에서는 환자가 올 때까지 대면 진료하듯 자리를 지키고 있다면 의료진에게 메리트가 있는 플랫폼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첫 시도인 만큼 아쉬운 부분이 존재할 수밖에 없지만 궁극적으로 메타버스가 의료에 접목되려면 쌍방향에서 편의가 제공되는 노력도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이와 함께 여전히 큰 화두 중 하나인 원격진료 등 법과 제도적인 해결이 동반돼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시각을 전하기도 했다. 이런 관점에서 메타버스의 의료분야 접목은 진료가 아닌 환자가 의료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상담에 참여한 신경과 A전문의는 "1차 의료에서 진행되는 통상적인 질환의 경우 문진 후 일반적인 처방은 가능하겠지만 가상문진만으로 결론을 내긴 쉽진 않다"며 "검사들이 필요한 경우는 난관이 있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실제 기자 역시 크게 아픈 곳은 없었지만 평소 불편감을 느꼈던 목에 대한 통증을 상담 받았지만 X-ray 검사 등 의료진이 판단할 수 있는 기반이 전제되지 않다보니 현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조언에 그칠 수밖에 없었다.행사에서 상담을 진행하면서 느낀 단기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할 가능성은 가장 높은 전문과목은 피부과와 성형외과를 통칭하는 미용성형가 될 것으로 보였다. 이미 피부과나 성형외과의 경우 의료진의 진료를 받기 전 상담이라는 시스템이 자리 잡았고 새로운 트렌드에 민감하기 때문에 선제적인 적용도 가능하다는 시각이다. 기자가 직접 상담을 진행한 모습. 이날 의료진은 플랫폼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도 대면진료 대체는 어렵다고 밝혔다.상담을 진행한 렛츠성형외과 최동헌 원장은 "기존의 화상회의 플랫폼과 같이 딱딱한 회의가 아니라 재밌는 요소가 있어 재밌는 경험을 했다"며 "영상이기 때문에 얼굴을 만지지 못하는 등의 진료의 한계는 존재하지만 어느 정도는 극복할 수 있는 영역도 존재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미용성형가를 출입하면서 영상통화 방식은 물론 대면까지 여러 차례의 성형상담을 받아본 기자 입장에서도 메타버스가 기존의 상담영역을 대체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어보였다. 앞서 언급한 환자와 의료기관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는데 최적화 됐다는 의미. 현재도 선 상담 후 진료가 이어지는 패턴인 상황에서 오히려 의료진과 먼저 상담을 나눌 수 있다는 점이 환자에게는 큰 이점으로 다가올 것으로 보였다. 마취통증학과 B원장은 "메타버스에서는 공간적인 거리가 훨씬 가까워지기 때문에 닥터쇼핑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환자는 단기간에 많은 데이터를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1차 의료를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새로운 시장으로 작동하고 적응하는 경우 환자 백그라운드를 확보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메타버스 플랫폼의 큰 장점은 언제 어디서든 접속해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가천대 길병원 이언 교수의 참여 모습)의료진 지적 메타버스 플랫폼 한계…혼합현실 개념 실마리 될까? 행사에서 상담을 진행하면서 여러 의료진이 공통적으로 지적한 부분은 결국 영상이라는 3차원이지만 사실상 2차원적인 공간이 주는 물리적인 한계.향후 환자의 몸을 3D로 직접 본다면 몰입감이나 진료 측면에서 활용가치가 올라갈 수 있지만 현 단계에서는 결국 환자가 의료기관을 찾을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이 때문에 가상공간과 현실의 간극을 줄이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도 병행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마이크로소프트가 강조하는 것은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MR)의 중간점을 지칭하는 혼합현실이라는 용어. 영화 아이언맨에 나오는 것처럼 특정 기기를 쓰면 내가 일상생활에서 보는 장면위에 가상의 데이터나 자료를 띄우는 것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이를 의료에 적용하면 한 환자의 장기나 뼈 그리고 영상자료 등을 수술방에서 띄운 채 여러 의료진이 동시에 논의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혼합현실은 현실세계 속에서 가상콘텐츠인지 진짜로 있는 콘텐츠와 구분이 어려워지는 개념이다"며 "앞으로 메타버스를 구현하는 진짜 시작점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를 착용해 확인 할 수 있었던 콘텐츠는 사람의 뼈와 핏줄 등을 구현한 자료. 이를 확대하고 줄이는 것은 물론 위치를 옮기는 것 까지 가능해 활용가치는 높아보였다.  한 의료진이 마이크로소프트 홀로그램을 경험하고있다.다만, 현실적으로 접목하기에는 아직까지 대중적인 상용화나 비용적인 문제도 남아있는 게 현실. 이날 착용했던 홀로렌즈의 가격은 몇 백만 원대로 의료기관에서 도입하기는 어려워 보였다. 이렇다보니 홀로렌즈의 기술은 완성됐지만 이를 채우기 위한 의료영역의 소프트웨어 분야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게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의 설명이다.그는 "현재 단계에서도 차트나 영상정보 등 의료부분에서 홀로렌즈로 웬만한 것들은 다 가능하다고 실제 관련 기술 런칭도 앞두고 있다"며 "비용적인 문제와 함께 의료분야에서 얼마나 수요가 있을지가 도입의 속도를 결정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결국 메타버스는 하나의 플랫폼을 넘어 AI, NFT, 5G, AR, VR 기술 등의 융복합 발전이 더해진 메타버스 트랜스포메이션(Metaverse Transformation)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새로운 기술의 도입에 보수적인 의료분야이지만 다른 분야가 발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현재 자리에서 안주할 수 없다는 의견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MDA 행사를 총괄한 델토이드 김요섭 대표는 "아직까지는 통합적인 메타버스를 구현하기는 어렵지만 가상현실을 구현할 개별적인 기술은 상당 수준 진행이 된 상태"라며 "이번 행사도 아직 의사들이 미래 기술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많다보니 체험하고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자는 측면이 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궁극적으로는 이러한 경험이 누적돼 메타버스의 한계점과 실제 활용 단계에서 여러 상상력을 더해 줄 수 있는 만큼 여러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2022-01-05 05:30:00병·의원
특집

의대 교육까지 파고든 메타버스...현실로 구현될까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하는 메타버스(Metaverse)가 의료계에서도 단연 화두다. '의료'에 접목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교육 분야에서도 메타버스 활용 계획이 등장하고 있다.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이미 의대 교육이 비대면으로 이뤄지고 있는 터라 메타버스 활용도는 앞으로도 계속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는 것. 다만 아직까지는 메타버스를 교육에 활용하는 의대가 단 한 곳도 없는 상황.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델토이드는 최근 연세의대에 메타버스를 활용한 실습교육 방안을 제안했다. 화상회의 플랫폼 게더타운(gather town) 안에서 실습과 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게더타운은 메타버스 화상회의라고 볼 수 있다. 단순 '비대면'에서 나아가 강의실, 실습 공간을 온라인에서 가상으로 구현하고 자신의 아바타로 가상 공간을 종횡무진하며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것. 델토이드 김요섭 대표는 "연세의대의 경우 개원가 실습교육으로 한 곳의 기관을 한학기 내내 가야 한다"라며 "실습 기관 자체를 의대생들이 원하는 곳으로 모두 갈 수 없기 때문에 교육 효과와 만족도가 떨어지는 측면이 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메타버스 공간에 만들어진 의료기관을 다니면서 의료기관의 환경을 영상으로 시청하거나 개원의와 직접 대화를 나누는 등의 활동으로 경험을 다양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타버스와 의료의 접목을 고민하는 조직인 '메타버스 닥터 얼라이언스'도 최근 만들어졌다. 메타버스 기술 활용을 도모하는 단체인 '메타버스 닥터 얼라이언스(이하 MDA)'는 의사국시 실기시험인 임상수행능력평가(CPX) 연습을 메타버스 공간에서 체험해 보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의대생들은 CPX 준비를 위해 환자 역할을 하는 배우를 섭외해 연습한다. 환자 역할의 배우에게 문진을 통해 질환을 감별하고 신체진찰, 술기 등을 연습한다. 메타버스 공간에서는 문진을 통한 질환 감별을 주로 할 수 있다. 메타버스에서 CPX를 체험해본 고대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진화 교수는 "코로나19로 비대면 활동이 일상화됐지만 다소 일방적인 면이 있었다. 메타버스는 확실히 상호작용(interactive)이 원활하다는 느낌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온라인이지만 보다 인간적이라는 느낌이 들었다"라며 "신체진찰은 할 수 없지만 문진을 통해서 확실한 답을 얻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교육이 가능하고 의대생 교육뿐만 아니라 병원 내에서 이뤄지는 각종 교육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김요섭 대표는 메타버스 안에서 기술 발전 가능성에 무한 신뢰를 보이고 있었다. 그는 "기술이 빠르게 진보하고 있다"라며 "사명까지 바꾼 페이스북은 3D로 사람을 볼 수 있는 기술을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고 360도 카메라를 통해 홀로그램으로 이미지를 구현하는 기술도 이미 나와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촉감 실현 기술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라며 "특수 장갑을 끼고 화면에서 눈 덩어리를 만지면 차가움을 느낄 수 있고, 불에 가까이 가면 뜨거움을 느낄 수 있다. 무게도 느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메타버스 닥터 얼라이언스는 최근 CPX를 가상 공간에서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 기술이 진화하면 메타버스 공간 안에서도 단순 대화뿐만 아니라 의료의 다양한 영역에서도 활용이 가능해지게 된다는 것. 이미 미국 일부 의대에서는 의학과 공학을 접목한 '피지션 엔지니어(physician engineer)'라는 과정을 운영하며 관련 분야 발전에 앞서가고 있다. 김 대표는 "메타버스가 현실에 있는 것을 디지털화 시키는 작업이라면 현실에서 일어나는 것뿐만 아닌 현실에서 할 수 없는 것까지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메타버스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이라고 이름을 붙였다"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중환자실 등 보호자 출입이 제한되는 공간에 360도 카메라를 설치하고 홀로렌즈를 임대해 설치하면 의사뿐만 아니라 보호자까지 환자 옆에 24시간 존재할 수 있게 된다"라며 메타버스 트랜스포메이션 개념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 "VRAR에서 진일보한 기술 구현 필요" 걸림돌은 아직까지 메타버스 공간에서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 제한적이라는 점이다. 현재 수준에서는 코로나19로 의대 수업 자체가 이미 비대면으로 전환됐기 때문에 강의를 메타버스에서 하면 오히려 더 효율적이라는 부분에서 긍정적인 목소리가 나왔다. 경기도 한 의대 예과생은 "의대 교육에서 실습을 제외하고 이론 수업만 놓고 보면 굳이 대면수업이 필요하지 않다"라며 "코로나로 비대면 수업이 활성화됐으니 메타버스 안에서 보다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할 것 같다"라고 긍정 평가했다. 그는 "사실 줌 같은 비대면 대화 플랫폼은 일방적인 소통이다. 접속만 하고 교수님 강의만 들을 수 끝나면 학생들도 함께 그 방에서 나가버린다"라며 "메타버스에서 수업이 이뤄진다면 일방적 강의를 듣는 것에서 나아가 소통이 가능해진다는 장점이 있다"라고 밝혔다. 의사국시 실기시험을 메타버스에서 연습할 수 있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사진: 국시원 유튜브 캡쳐) 서울의 한 의대 본과생도 "현재 게더타운, 제페토 같은 메타버스 플랫폼은 줌(zoom)의 상위호환버전 수준이다. 다수가 모여서 회의를 할 때는 충분히 활용도가 높을 것 같다"라면서도 "CPX에서 신체진찰은 채점에서 중요한 부분인데 현재 메타버스에는 체험에 한계가 있는 게 사실"이라고 했다. 가상 세계에서 '오감'을 만족시킬 수 없다면 제대로 된 메타버스가 아니라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었다. 대한의료정보학회 한 임원은 "현재 의대 교육에서 AR과 VR 기능을 활용해 해부학 실습도 할 수 있다"라며 "메타버스라고 하면 AR와 VR 기능에다 디지털 트윈(현실세계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한 것)에 대한 개념까지 들어가야 하는데 기술의 진보가 아직 무르익지 못했다"라고 진단했다. 또 "메타버스에서 구현할 수 있는 교육으로 CPX가 그나마 현실적인데 가상 공간 안에서 가상 환자를 만나 진찰을 하려면 오감을 느낄 수 있어야 하는데 현재는 청각과 시각만 모사가 가능하다"라며 "메타버스와 VR, AR 기술에 차이가 없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시각과 청각 기술에서 더 나아가 인간이 느낄 수 있는 다른 주요 감각도 메타버스 안에서 구현할 수 있어야 한다는 소리다. 이 임원은 "진단에서 후각 정보가 영향을 많이 미친다"라며 "봉와직염, 욕창, 두경부암 등은 냄새만 맡아도 알 수 있다. CPX에 이런 촉각과 후각을 모사할 수 있다면 의대생 교육에도 혁신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1-04 05:45:59병·의원

솔브케어, 메타버스 닥터 얼라이언스 출범식 참여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솔브케어(대표 프라딥 고엘)가 오는 16일 2021 아시아태평양 의료 데이터 컨퍼런스 및 전시회(APMDEX)에서 본격 출범하는 메타버스닥터얼라이언스에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게다타운 메타버스 안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전세계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부문의 의사들과 솔브케어를 포함한 델토이드, 블루비커, 하바타, CH&미디어 그룹 등 메타버스 기반의 의료서비스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 등의 홀로렌즈2와 mesh 플랫폼, 옴니버스 등을 통한 가상공간에서의 의료 상담 시연도 선보인다. 또한 현업 의사들이 게다타운에서 환자들과 만나 환자들의 증상을 듣고 어떤 전문의를 찾아가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컨설팅도 예정되어 있다. 당일 출범식에는 프라딥 고엘(Pradeep Goel) 솔브케어 대표를 포함하여 김상운 대한의료데이터 협회 이사장, 이윤수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 등이 축사에 참여한다. 특히 프라딥 대표는 보건의료서비스의 미래 섹션에서 블록체인 기반 원격 의료와 메타버스를 주제로 기조연설도 진행할 계획이다. 솔브케어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의사와 개발자 모두 솔브케어 탈중앙화 블록체인 플렛폼에서 네트워크를 설계하고 만들 수 있도록 출시한 케어랩스(Care.Labs)에 대한 홍보 부스를 마련해 솔루션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12-14 12:15:00의료기기·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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