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K-바이오 세계무대 노크…BIO USA 이목 집중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미국 보스톤]정부가 제약바이오 육성의 상징적 의미로 활용하고 있는 '보스턴'. 이곳에서 K-바이오가 글로벌 진출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보스턴 컨벤션&엑시비션센터에서 열리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2023(Bio International Convention, 이하 BIO USA)'에서는 전세계 바이오기업들이 자사의 기술을 알리기 위해 총성 없는 전쟁을 펼치고 있는 모습이 역력했다.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2023(Bio International Convention)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개최되고 있다.(사진 = 미국 보스턴)이번 BIO USA는 'Stand up for science'라는 주제로 바이오 기술의 가치를 조명하기 위한 전시 및 콘퍼런스가 진행되며, 첨단치료제 등 기술 본연에 대한 소개뿐만 아니라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현황, 정책 전망과 더불어 기술개발을 위해 필요한 인적자원 문제까지 다양하게 다뤄졌다.특히, 국내 주요 바이오기업이 전면으로 내세운 CDMO가 전세계 여러 기업에 주요 키워드로 떠오른 상황. 메디칼타임즈는 미국 보스턴 바이오USA에 참석해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의 BIO USA의 모습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 흐름을 살펴봤다.CDMO 한국기업 강세? 글로벌 경쟁 각축전매년 다른 지역에서 개최는 BIO USA는 5년 만에 다시 보스턴에서 개최됐다. 코로나 팬데믹 여파가 아직 남아있던 지난해 샌디에이고 행사와 비교해보면 부스 분위기나 파트너링 측면에서 더 활발해진 모습이다.BIO USA는 전 세계 65개국, 기업 8000개 이상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종합바이오 컨벤션으로, 작년 1만 3천여 명의 참관객 중 우리나라 방문객이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주요 국내 기업은 부스를 통해 사업확장을 노리고 있다(사진 = 미국 보스턴)먼저 국내 기업에서는 바이오의약품 CMO(위탁생산) 혹은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글로벌 경쟁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행사장을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최전면에 자리잡아 글로벌 위상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행사 기간에 간담회를 통해 5공장 가동 등 증가하는 CDMO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초격차'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상황.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대표는 현재 공사 중인 5공장의 목표 가동 시기를 당초 예상보다 5개월 단축하는 것은 물론 약물결합체(ADC)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DC 바이오의약품 전용 생산 공장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국내 기업외에도 전세계 다양한 기업이 CDMO를 주요 화두로 삼았다(사진 = 미국 보스턴)또 롯데바이오로지스의 경우 지난해는 법인설립 이후 브랜드를 알리는 데 집중했다면 올해는 실질적인 수주 활동을 위한 미팅에 나서고 있다.김경은 롯데바이오로직스 사업개발부문장은 "이번 BIO USA에서 여러 글로벌 제약사와 자사의 중장기적 사업 역량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파트너링을 통해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에스티팜 역시 CDMO 산업 확장을 위해 올리고핵산(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내세워 단독 부스를 마련했다.이밖에 셀트리온의 경우 단독 부스를 차리긴 했지만, 부스 내에 비즈니스 미팅을 위한 장소를 따로 만드는 등 파트너링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을 구사했다.다만, 바이오USA 부스 전시 전체를 놓고 봤을 때는 국내 기업 외에도 CDMO를 전면에 내세운 기업이 현장 체감상 30% 이상으로 느껴졌다.바이오USA는 부스전시와 파트너링 이외에도 중간중간 세션을 통해 기업의 기술을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사진 = 미국 보스턴)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는 론자는 물론 CDMO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후지필름 역시 부스 규모를 키우며 영향력을 어필했다. 특히, 후지필름의 경우 전시회 전체를 놓고 봤을 때도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설치하면서 사업 확장 의지를 명확히 했다.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경쟁력을 발휘한 기업 외에도 국가별로 'CDMO'라는 키워드를 곳곳에 설치한 작은 중소바이오 기업도 대거 참관하면서 앞으로 CDMO 사업을 캐시카우로 내세우고 있는 한 경쟁이 불가피해 보였다.현장에서 만난 바이오 투자사 대표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팬데믹 이후 생산에 대한 부분에 기업 간 경쟁은 당연히 있을 수 밖에 없다"며 "어떤 기업이 살아남느냐의 문제는 있겠지만 국내기업이 규모 경쟁의 부분에서 잘 할 수 있는 영역이라는 생각"이라고 밝혔다.바이오USA에 설치된 한국관 모습(사진 = 미국 보스턴)한국관 중심 국내 벤처 총출동…파트너링 방점이번 바이오USA에는 한국바이오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와 공동으로 한국관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한국바이오협회와 KOTRA는 2000년대 초반부터 매해 BIO USA에서 한국관을 운영해 바이오기업 및 산업을 홍보해 왔으며,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고지원 해외 전시사업에 16개의 기업/기관을 선발했다.선정된 기업은 한국관 내의 전시홍보 외에 별도의 한국관 파트너링 미팅 지원, 해외 네트워크 발굴, 해외 투자사 미팅주선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됐다.바이오USA는 파트너링 논의가 핵심이다(사진 = 미국 보스턴)한국관 참여 기업은 현장에서 실질적인 소통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회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한국관에 위치한 프로티나 윤태영 대표는 "한국관에 참여하게 되면서 투자자나 여러 회사에서 방문해 다양한 논의가 오갔고 일부 성과도 있었다"며 "보스턴의 특성상 과학자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회사 차원에서 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메디픽 유승준 대표는 "작은 벤처기업이 혼자서 모든 임상을 진행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않고 어렵기 때문에 경험 있는 회사와 같은 파트너를 찾는 게 목표"라며 "행사 기간이 끝날 때까지 미팅을 계속 진행할 예정으로 한 번에 잘될 수는 없지만 기업이 가진 기술을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부스에 참석한 국내 바이오벤쳐 대표들은 글로벌무대에서의 소통이 기업의 사업발전에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사진 = 미국 보스턴)유 대표의 말처럼 바이오USA 기간에 참여한 바이오기업들은 하루에 적게는 3~4번에서 많게는 10번 이상의 미팅을 소화하고 있다. 이는 부스에 직접 참여하지 않고 파트너링을 위해서만 참석하는 기업에도 해당하는 이야기다.실제 행사장에 방문해 보면 파트너링을 위한 공간이 한켠에 줄지어 이어져 마치 물류센터와 같은 풍경을 보이고 있다.파트너링 공간에는 같은 기업이라도 허가받은 인원 이외에는 철저하게 출입이 통제되며, 기업들은 행사 이전부터 약속을 한정된 시간안에 잡고 짧고 굵은 만남을 반복적으로 진행한다.한국 외에도 많은 주요 국가들이 나라별 부스를 설치했다.한국 외에도 많은 주요 국가들이 나라별 부스를 설치했다.국내에서도 최근에는 파트너링 기회를 늘리는 것이 강조되고 있지만 전 세계의 기업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성과를 내지 못하더라도 연결고리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한국관 외에 따로 부스를 마련한 뉴아인 김도형 대표는 "바이오USA의 경우 회사마다 미팅은 다 진행하지만 결국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부분 기업과 관련된 담당자들이 참여하다 보니 회사가 연속성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강조했다.다른 한편으로는 한국관 외에 유럽, 일본 등 전세계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부스가 설치되면서 나라 간 경쟁도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유럽은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의 국가들이 개별적인 부스를 차렸고,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의 나라도 글로벌 무대를 노크하기 위해 힘을 집결했다.특히, 미국의 경우 뉴욕, 캘리포니아 메릴랜드 등 주별로 바이오 부스를 차리며 강점을 어필하면서 바이오 투자를 유치하거나 반대로 기업의 가치를 설명하는데 집중했다.미국의 경우 주 단위로 참석해 부스를 설치했다.  (사진 = 미국 보스턴)현장에 참여한 바이오기업 대표는 "나라별로 바이오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선정한 만큼 힘을 집결해 부스의 관심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가와 기업이 어떤 전략을 가지고 접근하는지도 향후 경쟁에 중요한 관전 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6-08 12:31:55제약·바이오

뉴아인, 두통학회서 편두통 치료 전자약 기술 소개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전자약 연구개발 전문 기업 뉴아인(NUEYNE)은 지난 27일 대한두통학회 추계학술대회 전시에서 미세전류자극으로 편두통 치료 효과를 내는 전자약 기술을 소개했다고 6일 밝혔다.뉴아인 일렉시아 제품사진전자약은 전기자극 등의 물리적 방법으로 특정 생물학적 기능을 유도해 질병을 치료하는 기술로, 뉴아인은 현재 안구건조증, 녹내장/황반변성, 이명, 편두통, 안면신경마비, ADHD/ASD, 과민성 방광, 폐암 등 다양한 적응증을 대상으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뉴아인이 소개한 편두통 치료기기는 '일렉시아(ELEXIR)'로 신경활동 조절술을 기반으로 해, 편두통 증상을 완화하고, 발병 빈도를 감소시키는 목적의 의료기기이다.일렉시아는 이마에 분포하는 삼차신경에 미세전류 자극을 가해 편두통과 관련된 통증신호의 전달을 억제해 통증이 느껴지는 것을 방해한다. 또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해 뇌혈관 수축을 유발함으로써 편두통 증상을 완화하고 예방한다.뉴아인은 1년 이상 병력이 있는 편두통 환자를 대상으로 주 6일 일렉시아 예방모드 20분을 사용하도록 하고 4주 후 변화를 관찰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했다.그 결과 '중등도 이상 두통 일수'와 '급성기 약물 복용 빈도'가 감소했고, '두통 영향 평가(HIT-6)'와 '편두통 관련 삶의 질 (MSQ Ver2.1)'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특히, 편두통 관련 삶의 질 평가변수 세부 항목인 역할 기능 제한(MSQ RR), 역할 기능 방해 (MSQ RP) 결과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일렉시아의 기본이 되는 신경조절술은 특정 자극전달을 통해 목표 신호부위의 신경활동을 변화시키는 기술이다.기존의 화학약품은 혈관을 따라 이동하면서 원치 않은 부작용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지만, 전자약은 치료가 필요한 특정 신경만 자극해 부작용 발생 없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한다.또 일렉시아에는 편두통 발작이 찾아왔을 때 받는 급성모드(60분)와 매일 사용하는 예방 모드(20분), 두 가지 치료 세션이 모두 포함돼있으며, 웨어러블 의료기기로 재택치료가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뉴아인 관계자는 "전자약은 기존 의약품과 병용할 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며 "전자약과 의약품을 적절히 활용해 부작용은 줄이고 환자들이 더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12-06 11:23:56의료기기·AI

의료기기산업협회, 신규 회원사 CEO 간담회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유철욱)는 협회 본관에서 2022년 신규회원사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세비아코리아(대표 노희진), △웨이센(대표 김경남), △로엔서지컬(대표 권동수), △클라리파이(대표 김종효), △메디웨일(대표 최태근), △이지다이아텍(대표 이석주‧정용균) 등이 참석했다.또한 △뉴아인(대표 김도형), △아산제약(대표 염정규), △쥬디스인터내셔널(대표 성순희), △웰트(대표 강성지), △에임메드(대표 임진환) 등 다양한 의료기기 기업 CEO들이 자리했다.이번 간담회에서는 협회 사무국 임직원들과의 대면식을 시작으로 부서별 주요 사업과 9개 위원회를 소개하고 신규 회원사의 협회 활동 참여를 요청과 함께 구체적인 활동 방법을 전달했다.김한 교육홍보위원장은 "각종 규제개선부터 국내외 전시회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회원사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협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의료기기산업 성장에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말했다.유철욱 협회장은 "협회는 국내 의료기기 대표단체로서 회원사의 권익 대변을 통해 의료기기 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앞으로도 협회 활동에 대한 많은 관심과 함께 회원사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2022-11-28 10:07:55의료기기·AI

[메타라운지] 뉴아인 김도형 대표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메디칼타임즈의 영상 인터뷰 코너인 메타라운지 이번 주 주인공은 뉴아인 김도형 대표입니다.전자약이 최근 우울증 치매 등의 영역에서 기존 치료제와 비슷한 효과를 보이며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일반적으로 전기 신호로 특정한 신경, 장기, 조직 등을 자극해 질환을 치료하는 의료기기로 알려진 전자약. 황반변성부터 암까지 세상을 밝히는 치료제를 개발하겠다는 뉴아인 김도형 대표의 이야기 들어보시죠! 
2022-04-11 05:20:00의료기기·AI

의대생이 소개하는 '혁신적' 기술 가진 스타트업

메디칼타임즈=양예지 지금 우리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살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으로 이루어지는 차세대 산업혁명으로, 빅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로봇공학, 사물인터넷, 무인 운송 수단(무인 항공기, 무인 자동차), 3차원 인쇄, 나노 기술의 7가지 영역의 기술 발전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의료계에서도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와 관련한 여러 신기술과 스타트업이 등장하고 있다. 특히 질병의 조기진단과 치료의 개인화를 목표로 하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는 국내 스타트업 3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 치매 조기진단 및 개인 맞춤형 치료와 관리방안을 제공해주는 '세븐포인트원'이 있다. 치매환자들은 증상이 나타난 이후 병원을 방문해 검사한 후 진단되었기 때문에 질병이 상당히 진행된 뒤 경우가 많았다. 세븐포인트원은 3분 이내에 식물 또는 동물 이름을 생각나는대로 말하게 하여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는 솔루션 '알츠윈(Alzwin)'을 개발해 치매 선별검사의 접근성을 높였다. 이용자가 생각나는 대로 이름을 말하면 알츠윈은 음성인식을 통해 뇌 영역과 기능별 능력을 세세하게 분석하고, 50대 이상 특화 음성인식 알고리즘을 통해 기존의 범용 알고리즘보다 더 정확한 진단을 내린다. 이로써 치매가 진단되면, 세븐포인트원은 VR 콘텐츠 솔루션 '센텐츠(Sentents)'를 통해 이용자에게 익숙한 예전 기억을 사용한다. 기억 회상 및 심리 안정 기법을 통해 뇌를 자극한 후 상담과 미술치료 등 여러 활동을 병행하며 인지 능력을 개선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치매 케어 프로그램은 개인에 맞지 않는 난이도의 경우 이용률이 저하되고 치료 효과가 불분명하였던 점에 반해서, 프로그램 시범 제공 결과, 인지기능과 행복지수의 개선과 환자의 높은 치료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뇌와 신경세포에 미세전류 자극을 전달하여 질병을 치료하는 전자약을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 '뉴아인(Nueyene)'은 국내 최초 전자약 연구/개발 전문 회사로, 생체신호를 모방한 물리적 신호를 홍채를 통해 전달하여 비침습적으로 질환과 관련된 신경과 조직에 원활한 재생과 작동을 유도한다. 개발되고 있는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 '셀리나(Cellena)'는 이러한 미세전류 자극을 통하여 눈의 피로함을 해소하고, 최근 임상시험계획이 승인된 'RTN_001' 미세전류 자극기는 녹내장 환자의 안구 주변에 경피적으로 정전류 펄스 전기자극을 가하여 시신경 손상의 치료를 유도한다. 이마와 광대 부위 피부 상에 전기 자극을 가하면 전극 사이의 자극 전류가 안구의 표면을 따라 망막까지 전달되고, 망막의 수용체에서 감지된 자극에 대한 신경 신호는 시각전달 경로를 따라 일차 시각피질까지 도달한다. '메디웨일(MediWhale)'은 인공지능으로 MRI를 분석해 병을 조기 진단하는 등 딥러닝을 의료분야에 적용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인공지능을 통해 간단한 눈 검사로 심혈관 위험을 평가하는 AI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닥터눈(DrNoon for CVD)'은 국내 8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고, 작년 5월 유럽 의료기기 인증을 받았다. 닥터눈은 관상동맥석회화지수를 CT로 분석해야 하는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망막 카메라를 통한 안저촬영으로 심혈관 위험도를 평가한다. 망막카메라는 크기가 작고 저렴하며 촬영 시간도 30초 남짓으로 간편하여 CT촬영이 어려운 1차 의료기관 혹은 개발도상국에서도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효과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기술이 개발되어 질병의 접근방식과 치료에 대해서도 앞으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개인적으로 희귀 난치성질환과 유전질환의 효과적인 치료 개발과 의료접근성 개선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희귀난치성 질환은 표본 수가 적어 연구하기 어렵고 치료근거도 부족하다. 특히 동물모델을 만들기 어려운 질병은 치료 후보물질을 선별하는 것조차 어렵다. 인공지능과 딥러닝을 활용한다면 여러 의료데이터를 안전하게 수집하거나,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를 할 수 있어 효과적인 치료가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전질환이나 선천적인 장애의 경우, 유전자 단위의 문제이므로 현재 임상에서는 근치적 치료가 어렵고 재활 치료가 주를 이룬다. 빅데이터 기술로 유전자를 분석하고, 나노기술로 이를 교정하기 위한 치료제가 개발된다면 환자와 보호자의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 또한 간편하고 개별화된 진단과 치료를 통해 더욱 많은 사람에게 병원 방문의 부담을 줄이고, 발병 전 혹은 초기 단계에 질병을 선별하여 의료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
2021-11-22 05:45:50오피니언

바이오코리아 9일 개막…VR·전자약·혁신신약 기업 각축전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2021년 바이오코리아가 오는 9일부터 11일(오프라인, 온라인은 21일까지)까지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에는 코로나로 부상한 디지털헬스케어 벤처기업의 눈부신 변화를 한눈으로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 이하 진흥원)은 전시부스, 기업 대상 세미나, 창업기업 홍보관 및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창업센터에서는 보건산업분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기술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 상담, 전문 컨설팅, 사업화 지원, 판로개척 지원 등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운영되는 홍보관은 크게 3가지 주제로 운영되며, 디지털헬스케어 창업기업 15개사, 혁신제약바이오 창업기업 8개사, 의사창업연구회 12개사 등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K-BIC, 이하 센터)를 비롯해 센터에서 지원하는 35개 창업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기술 및 제품들을 선보인다. 먼저 디지털헬스케어 창업기업 홍보관에서는 VR 장비를 통해 안과검사를 빠르고 간편하게 받을 수 있는 제품을 보유한 '엠투에스'(CES 2021 최고 혁신상 수상), 국내 최초 전자약 R&D기업인 '뉴아인(‘RTN_001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IoT기반 정신건강 측정 및 심리치유 콘텐츠를 제공하는 '옴니씨엔에스', 뇌졸중 환자를 위한 VR 재활 치료 솔루션 테크빌리지' 등 15개 기업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혁신제약바이오 창업기업으로는 퇴행성 뇌질환 신약을 개발 중인 '바이오오케스트라'(알츠하이머 치료제 하반기 미국 임상1상 신청) , 치아 상아질 재생 기술을 보유한 충치 및 시린이 치료제를 개발하는 '하이센스바이오'(시리즈C 투자 조달, 하반기 기술특례 상장 준비중), 치료반응 예측 바이오마커 기반의 혁신형 항암제를 개발하는 '웰마커바이오'(신약 후보물질 WM-S1-030 호주 임상 1상 승인) 등 8개 기업이 참여한다. 의사창업연구회에서는 임상·비임상 의사가 숙력된 경험과 기술을 가지고 창업을 시작한 기업들을 만나볼 수 있다. 유전체 분석기술 기반 액체생검 체외진단기기를 개발하는 '지니너스'(SKT와 유전체 분석 AI 알고리즘 개발 협력), 상피세모 3차원 배양용 나노섬유를 개발하는 ‘나노팬택’, 개인 맞춤형 정신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웰링비’ 등 12개사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진흥원은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센터장 백승수)는 신속한 규제 해소를 위해 부처통합 심층상담을 운영 중으로 의료기기 시장 전주기 통합 설명회 및 국내 체외진단의료기기기업의 미주시장 진출 세미나를 개최한다. 진흥원 산업진흥본부 황순욱 본부장은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 홍보관에서 미래를 이끌어갈 디지털헬스케어, 혁신제약바이오, 그리고 의사창업연구회 창업기업을 만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는 바이오헬스 분야 전문분야의 창업지원 센터로 수많은 창업가를 육성하는 센터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최근 2025년까지 의료기기산업 세계시장 점유율 7위 달성을 목표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에 대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1-06-07 12:09:00정책

CES 주름잡은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AI·AR 신기술 주목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의료 인공지능(AI) 등 혁신적 기술들을 통해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를 주름 잡으며 헬스케어 강국으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AI기반의 다양한 진단 시스템부터 웨어러블 기기, 전자약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기업들의 주목을 받으며 각종 수상을 휩쓸고 투자를 유치하고 있는 것. CES 2021 사상 최초 온라인 개막…국내 기업 돋보여 미국 소비자 기술협회(CTA)는 현지시각으로 1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를 중심으로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1 전시회를 개최한다. 올해 CES 2021에서 한국 의료기기 기업들의 약진이 눈길을 끌었다. 코로나 대유행 장기화로 인해 사상 최초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CES 2021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로 세계적으로 2천여개 기업들이 참가해 새로운 기술과 사업 모델을 소개할 계획이다. IT 강국의 위상답게 국내 기업들의 진출도 활발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를 필두로 국내 기업만 388개가 참가해 혁신적 기술들을 선보이고 있다. 규모로만 따지면 중국(200여개)보다도 많은 수준. 560개 회사가 참여하는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수준이다. 그만큼 IT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을 보여준다. 이번 CES 2021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대거 참가하며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는 점이다. 과거 백색 가전에서 로봇 분야로 CES의 흐름이 전환됐듯 올해는 헬스케어 분야로 무게 중심이 옮겨 갔다는 점을 시사한다. 일단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의료 AI 기반의 제품들이 대거 포진돼 있다. 의료 AI가 과거 대형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시범적으로 도입되던 환경에서 이제는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중에서도 주목받는 회사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회사인 엠투에스다. 엠투에서는 이번 CES 2021에서 가상 현실(VR)과 의료 AI를 통해 10여가지의 안과 질환 진단과 케어 및 측정이 가능한 제품인 'VROR Eye Dr'를 내놨다. 이 제품은 엠투에서가 개발한 검사 알고리즘과 AI 분석을 통해 눈의 상태를 측정하며 이 데이터를 통해 안과 분야에서의 진단과 케어가 가능하다. VROR Eye Dr는 이미 안과 검사와 관련해 12개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한 혁신 기기로 고려대 의과대학과 산학 협력을 통해 공동 연구로 기능을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VROR Eye Dr는 올해 CES 2021에서 이미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전시회에 참여한 기술 중 가장 혁신적 제품이라는 점을 인정받은 셈이다. 엠투에스의 이태휘 대표는 "IT기기를 통해 질병을 진단하고 예방하며 관리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그 어느때 보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해외 시장 확대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약 웨어러블 등 혁신 기술 선봬…뷰티 제품들도 주목 비단 엠투에스 외에도 이번 CES에서는 온라인 한국관을 통해 다양한 기업들이 차세대 기술들을 바탕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엠투에스 VROR Eye Dr가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엠투에스와 결을 같이 하는 안과 질환 진단과 혈관성 질환 예측 AI 통합 솔루션 '닥터 눈'을 선보인 메디웨일도 이 중 하나다. 메디웨일이 연세대 의과대학 연구진과 공동 개발한 닥터 눈은 의료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의료 진단 기기로 백내장과 녹내장, 황반변성, 당뇨병성 망막병증은 물론 심혈관질환과 신장기능, 빈혈까지 한번에 3분 내에 진단과 예측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헬스케어 기업 뉴아인은 이번 CES 2021에서 전자약 기반 웨어러블 기기인 셀리나를 공개했다. 셀리나는 이미 동물실험과 임상시험을 진행하며 안전성과 효능 검증을 마친 제품으로 VR 형태의 고글을 착용하면 각막과 망막에 자극을 주는 방식으로 안구건조증과 녹내장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비플러스랩은 이번 CES 2021에서 의료 AI 기반의 의료정보 서비스 '어디아파'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의료 AI 솔루션 기업인 비플러스랩의 모든 기능을 축약한 대표 서비스. 어디아파를 활용하면 비대면 AI 문진을 기반으로 질환 정보와 예측 정보를 제공하며 GPS를 기반으로 관련 질환에 따른 의료기관을 안내하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뷰티와 생활 습관 개선을 노린 제품들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특히 이번 CES 2021에는 삼성전자 C랩 스핀오프 기업인 룰루랩이 출사표를 던졌다. 룰루랩이 이번 CES 2021에 내놓은 'LUMINI PM'은 스마트 미러 형태의 AI를 활용해 개인형 피부 미용을 목적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제품을 사용하면 의료 AI가 사용자의 피부 데이터를 축적하고 분석해 관리 방안을 설명하며 피부과 전문의 등과의 온라인 컨설팅은 물론 필요한 화장품과 뷰티 제품까지 추천해준다. 이 제품 또한 이번 CES 2021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2021-01-13 05:45:58의료기기·AI

옴니씨앤에스·뉴아인, 뇌 관련 질환 공동사업 진행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옴니씨앤에스(대표 김용훈)와 전자약(디지털 약) 개발 전문 스타트업 뉴아인(대표 김도형)은 지난 27일 뇌 관련 질환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옴니씨앤에스와 뉴아인은 뇌 관련 질환별 시장을 세분화해 공동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옴니씨앤에스는 이를 위해 뇌파 측정 및 분석기 개발, 앱, DB, 뉴로피드백과 바이노럴비트 콘텐츠와 같은 소프트웨어 개발 부문을 맡는다. 뉴아인은 뉴로모듈레이션 기술 기반 치료기기 개발 부문을 맡는다. 공동사업 부문 1차 타깃 질환은 이명 환자가 대상이다. 세계적으로 이명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명확한 기전 및 치료법이 제시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 양사는 이명 발생 원인이 청각 신경계 전체 및 뇌신경과 연관돼있는 만큼 뉴아인의 뉴로모듈레이션 기술을 통한 소리·전기 자극기술과 옴니씨앤에스의 명상·수면유도 등 뉴로피드백 기술을 접목하면 효과적인 이명완화 솔루션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뉴아인은 전자약 기술을 이용해 안구건조증 등 다양한 안과질환 치료법을 개발하는 회사. 편두통 개선 의료기기에 대한 식약처 허가를 획득하고 약물치료가 불가한 질환에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전자약은 전자(electronic)·약품(pharmaceutical) 합성어로 수술·약물로 치유하기 힘든 질병을 전기 자극으로 완화 또는 치료하는 방식의 약으로 미국 유럽에서 새로운 의료기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김도형 뉴아인 대표는 “최근 전자약과 디지털 치료제라는 분야가 주목받고 있는 현실에서 뉴아인의 전자약 기술과 옴니씨앤에스 디지털 치료제 기술을 접목하면 현재 의료기술로 치료가 어려운 신경관련 질환 치료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특히 이명완화를 위한 스마트 치료·관리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용훈 옴니씨앤에스 대표는 "자신의 두뇌 컨디션을 평상시 잘 관리하는 것이 건강의 지름길이고 뇌 질환을 예방하는 길”이라며 “옴니씨앤에스의 뇌파 분석 및 뉴로피드백 기술과 뉴아인 뉴로모듈레이션 기반 전자약 기술력이 만나면 뇌 관련 질환 분야, 특히 이명 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11-28 11:06:12의료기기·AI

휴온스·뉴아인, 혁신의료기기 ‘전자약’ 공동개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사진 왼쪽부터 김도형 뉴아인 대표와 엄기안 휴온스 대표 휴온스(대표 엄기안)가 미래 헬스케어산업을 이끌 차세대 혁신 의료기기 ‘전자약’(electroceuticals) 개발에 나선다. 휴온스는 지난 25일 성남 판교 본사에서 전자약 개발 전문 스타트업 뉴아인 김도형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전자약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휴온스의 제약 산업 노하우와 뉴아인이 보유한 의료 IT 기술 결합을 통해 미래 헬스케어산업을 이끌 의료기기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나아가 다양한 적용분야 전자약을 개발하는데 의의가 있다. 뉴아인은 2017년 의료기기 연구개발 경험이 있는 다양한 배경의 전문가 5인이 설립했다. 특히 조직공학과 신경재생을 접목해 국내 전자약 기술 연구개발을 선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안구건조증 등 다양한 안과질환 치료법을 개발 중이다. 전자약은 수술이나 약물로 치유하기 힘든 질병을 전기 자극으로 완화 또는 치료하는 방식의 약을 뜻한다. 국내에서는 아직 저변이 넓지 않지만 미국 유럽 등 세계 선진 의료시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의료 기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휴온스는 전자약 미래 가치와 뉴아인의 전자약 개발 노하우·의료기기 파이프라인·개발 계획 등에 대해 가능성과 잠재력이 매우 높다고 판단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뉴아인 또한 휴온스가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 G5’를 국내에 유통하는 등 제약 산업에 머물지 않고 의약품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의료기기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여 왔다는 점에 공감했다. 양사는 협약 6개월 전부터 상호 교류를 통해 공동연구개발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고 전자약 개발과 적응증에 대한 논의를 심층적으로 진행해온 만큼 이번 협약 체결을 기점으로 공동연구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5일 협약식에서는 1차 공동연구과제인 ‘수면 보조 의료기기’ 개발을 연내 구체화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밖에 추후 중추신경계 치료 보조용·대사질환 치료 보조용·항암 보조용 전자약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하기로 협의했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휴온스의 미래 지속성장을 위해 기존 가치 사슬의 틀을 넘어선 새로운 파이프라인과 사업모델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자약은 고령화로 인해 늘어나는 만성질환의 새로운 치료혁신을 불러올 것으로 주목 받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혁신 전자약을 개발해 헬스케어시장에서 존재감을 확고히 다져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도형 뉴아인 대표는 “혁신 의료기기와 전자약 저변 및 시장 확대를 위해 제약 산업에서 역량을 보여주고 있는 휴온스와 손을 잡았다”며 “휴온스가 쌓아온 제약 기술력과 노하우에 뉴아인의 IT 기술력이 접목된다면 양사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인류건강을 위한 의학적 해결책 제시에 가까워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2019-07-26 15:10:27의료기기·AI

국내 의료기기업체 ‘메디카 2019’ 역대 최다 참가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지난해 열린 메디카 2018(MEDICA 2018) 모습 국내 의료기기제조사들이 오는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메디카 2019’(MEDICA 2019)에 역대급 규모로 참가한다. 25일 라인메쎄에 따르면 국내 의료기기업체는 개별 참가 137개사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강원테크노파트·대구테크노파크가 각각 주관하는 공동관 115개사 등 총 252개사가 메디카 2019에 부스를 꾸려 글로벌 의료기기시장 진출을 타진한다. 252개사는 지난해와 비교해 약 20개사 늘어난 역대 메디카 최다 참가규모다. 메디카 2019에는 60개국 5000개사 이상이 참가하고 170개국 약 12만명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추산된다. 메디카와 동시 개최되는 의료기기 부품전시회 ‘컴파메드 2019’(COMPAMED) 또한 성황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컴파메드 2019에는 40개국 800개사가 참가해 의료기기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최첨단 솔루션을 선보인다. 한국에서는 의료용 석션과 치과용 컴프레셔를 제조하는 지엔엠텍이 참가한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눈여겨볼만하다. ▲메디카 커넥티드 헬스케어 포럼 ▲메디카 헬스 IT 포럼 ▲웨어러블 특별전은 ICT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를 집중 다룰 예정이다. 기술 발전에 따른 헬스케어 정책에 대한 토론의 장을 제공하는 ‘메디카 이콘 포럼’과 하이테크 트렌드와 그 영향을 다루는 ‘메디카 테크 포럼’ 역시 기대할만한 프로그램이다. 메디카 2019에서는 또한 의료기기산업의 중요한 페이스메이커인 디지털 중심 젊은 기업들을 위한 ‘메디카 스타트업 파크’도 열린다. 한국에서도 AI 영양분석 프로그램을 개발한 두잉랩, 재활로봇을 개발하는 H로보틱스, 바이오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뉴아인 등 3곳이 참가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 임상의학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유명한 ‘DxPx 컨퍼런스’가 처음 개최된다. DxPx 컨퍼런스는 메디카 개최 첫날 진단의학에 관심 있는 기업가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뒤셀도르프 마리팀 호텔(Maritim Hotel)에서 열린다. 더불어 ‘메디카 스포츠의학 컨퍼런스’(11월 20~21일)와 ‘디미메드’(11월 18~19일), ‘독일병원컨퍼런스’(11월 18~21일) 등 오랜 시간 검증을 거친 수준 높은 컨퍼런스도 해당 분야 관계자들에게 많은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9-07-25 16:38:48의료기기·AI

J&J 이노베이션, 8일 퀵파이어 챌린지 수상자 발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은 서울바이오허브에 새롭게 개소한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 파트너링 오피스에서 서울시·한국보건산업진흥원·한국얀센·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과 공동으로 개최한 서울 이노베이션 퀵파이어 챌린지 최종 수상자를 8일 발표했다. 10개국 제약·의료기기·소비재분야 업체 32곳이 참여한 서울 이노베이션 퀵파이어 챌린지 심사 결과 수상의 영예는 한국의 ‘지파워’와 ‘뉴아인’이 차지했다. 수상 팀에는 총 1억5000만원(약 13만4000달러) 연구지원금과 최대 2년 간 서울바이오허브에 입주해 최첨단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더불어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멘토십 및 코칭 혜택도 제공된다. 지파워는 피부 건강을 측정하고 관리 및 개선을 돕기 위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loT 기반 스킨케어 기업이다. 뉴아인은 신경조정술(Neuromodulation) 및 조직공학(tissue engineering)을 적용해 안구건조증 및 눈의 통증 등 안과질환 치료에 초점을 맞춘 의료기기기업. 서울 이노베이션 퀵파이어 챌린지는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이 2017년 8월 글로벌 기업체, 학계, 생명공학 연구진 및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해결이 시급한 헬스케어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치료법, 의료기기 및 의료기술 분야 획기적인 초기 단계 혁신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개최된 공모전이다. 8일 수상자 발표식에서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 JLABS 글로벌 대표 멜린다 릭터(Melinda Richter)는 “한국에서 최초로 열린 퀵파이어 챌린지를 통해 검토한 연구과제들은 모두 상당히 흥미로웠으며 그 중 상용화 실현 가능성을 지닌 매우 유망한 초기 단계 혁신 기술을 보여준 최종 수상자를 발표하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은 물론 아태지역 전역에서 협업을 촉진해 인류 건강을 향상시키는 미래 솔루션이 현실화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 아시아태평양 이노베이션 센터 대표 동 우(Dong Wu)는 “서울시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의 제휴를 통해 서울에 글로벌한 경쟁력을 갖춘 혁신 생태계를 탄생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퀵파이어 챌린지 최종 수상자들의 노력과 서울바이오허브에 개소한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 파트너링 오피스를 통해 개발 및 기술혁신을 가속화함으로써 한국은 물론 전 세계 환자들의 건강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퀵파이어 챌린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관련 홈페이지(jlabs.jnjinnovation.com/quickfire-challenges)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12-08 15:05:38의료기기·AI
  • 1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