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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학회·SIDDS 2024 통합 학술대회 개최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대한소화기학회는 세계 소화기 질환 연구의 선두주자로서, 2024년 4월 20일부터 4월 21일까지 이틀간 Seoul International Digestive Disease Symposium (SIDDS) 2024 및 대한소화기학회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SIDDS는 격년으로 추계학술대회와 함께 개최되던 30년 전통의 국제심포지엄으로 올해부터는 새로이 춘계학술대회와 통합해 열리게 된다.대한소화기학회는 'Pioneering the Future of Digestive Diseases'이란 주제 아래 10개국 207명의 국내외 석학들을 연자로 초청해 소화기학에 관련된 기초에서부터 임상에 이르는 최신 정보와 학문적 성과 등을 다루고, 새로운 연구 결과들을 보고하는 토론의 장의 역할을 이번 행사에 담을 예정이다. 주요 심포지엄 주제로는 헬리코박터, 염증성 장질환, 만성 간염, 식도염, 위장관암, 간췌담도암 등 여러 소화기 질환과 함께 빅데이터, 인공지능, 단일세포 유전자 분석 등 다양하고 깊이 있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번 학술대회의 사전 등록자는 14개국 2000여명으로 국내외 소화기질환 관련 의학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대한소화기학회 김주성 이사장은 "이번 통합 심포지엄을 통해 세계 참가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새로운 정보와 아이디어 교류의 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론과 실제, 현재와 미래, 의료 현장과 기관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행사로서, 소화기 질환 연구의 세계적인 발전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2024-04-02 17:13:04학술

분당서울대 제1회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국제심포지엄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은 지난 26일(금) 한국산업기술평가원과 공동 주최한 ‘제1회 인체질환극복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국제심포지엄’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행사는 오창완 국제심포지엄 조직위원장(신경외과 교수), 장윤석 분당서울대병원 마이크로바이옴사업단장(알레르기내과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휴먼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염증성 장질환 ▶뇌혈관질환 ▶암 ▶천식 및 알레르기 질환 ▶정신질환 등 다양한 중증·난치성 질환 치료에서 연구 성과 및 동향을 교류하는 세션이 진행됐다.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은 지난 26일(금) 한국산업기술평가원과 '제1회 인체질환극복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국제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했다.최근 인체의 미생물, 세균 군집인 ‘휴먼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차세대 치료제 개발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암, 천식 및 알레르기 질환, 장 질환 등 중증·난치성 질환 분야를 비롯해 비교적 연구가 부족한 중증 뇌혈관질환에서 휴먼마이크로바이옴의 활용까지 폭넓게 조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특히 이날 행사에는 휴먼마이크로바이옴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하버드 대학교 치과대학(Harvard School of Dental Medicine)의 토마스 반 다이크(Thomas E. Van Dyke)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며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오창완 조직위원장은 "이번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천식 및 알레르기 질환, 장 질환, 암을 비롯하여, 높은 사망률과 후유장애로 환자, 보호자 및 보건사회학적으로 큰 부담을 주고 있는 중증 뇌혈관질환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했다"며 "본 심포지엄을 통해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위한 국내외 연구협력 체계가 더욱 견고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장윤석 마이크로바이옴사업단장은 "최근 휴먼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치료제 2건이 FDA(미국 식품의약국) 상용화를 승인받으며 바이오 산업 생태계에도 큰 패러다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이 같은 국제적 흐름을 주도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오창완 교수를 포함한 공동 연구진은 2023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휴먼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중증 뇌혈관질환 진단 키트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2024-01-30 16:26:23병·의원

삼성서울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 국제심포지엄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삼성서울병원 전경.삼성서울병원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소장 장윤실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오는 6월 23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으로 제10회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줄기세포재생의학뿐만 아니라 세포·유전자치료 연구 국내외 전문가들이 불치, 난치 질환 극복을 위한 기초연구부터 중개연구, 임상적용까지 모두 아우르는 학술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특히 세계적 석학인 미국 하버드의대 데이비드 윌리엄스(David Williams) 교수, 무스타파 사힌(Mustafa Sahin) 교수와 스탠포드대 엔소니 오로(Anthony E. Oro) 교수가 연자로 나선다.장윤실 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우리나라 줄기세포재생의학 및 세포유전자치료 관련 연구자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련 연구자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오는 6월 22일까지 온라인(http://cgti.e-symposium.co.kr/A/)을 통해 사전 등록 후 참가할 수 있으며, 등록비는 3만원이다.자세한 사항은 심포지엄 사무국(전화 02-2148-9958)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3-06-20 08:39:21병·의원

우촌재단, 심장혈관 국제심포지엄 성황리 마무리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우촌심뇌혈관연구재단(이사장 서정욱)과 대한심장학회 심장병리연구회(회장 이창하)가 공동으로 개최한 '아세아-태평양 심장혈관 중재 및 수술 심포지엄'(APCIS: 대회장 오병희)이 지난 11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온라인으로 열린 아태 학술대회는국내외 심장혈관 전문가 400여명이 참석했다.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 및 온라인으로 10일과 11일 양일간 열린 APCIS 2022는 심장병 유전자 분야 세계적 전문가인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Hershberger Ray 교수, Howard Eisen 교수(펜실베니아 주립대학)를 비롯해 미국, 일본,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등 22개 국가에서 4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가했다.심포지엄은 '심혈관 중재시술/수술에 대한 최신/실용 정보 공유'를 주제로 성인 심장 분야에서의 심근병증, 심부전, 심실보조장치 및 심장 이식, 구조적 심장질환의 최신 치료법에 관련된 시연과 강연, 토론으로 진행됐다.선천성 심장질환 세션에서는 부검 심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심장 수술과 시술까지 직접 경험하는 세션을 준비하여 큰 관심을 받았다.행사 첫날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 인천세종병원 김경희 심장이식센터장(심장내과 과장)과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의과대학 Howard Eisen 교수가 화상회의를 통해 교육 및 연구 등 상호 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협약을 기점으로 세종병원과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의과대학은 장학교류는 물론 상호간 공동연구사업과 교육프로그램 및 관련 정보를 교환할 예정이다.부검 심장 시연(좌) 그리고 세종병원과 펜실베니아 주립의대 MOU 체결(우) 모습.오병희 대회장(인천세종병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보았을 때도 유일무이한 국제행사로 올해 역시 세계적 전문가들의 강의를 통해 더욱 유익하고, 가치 있는 시간이 되었다"라면서 "참가자들 역시 유익하고 도움이 많이 되는 학술대회였다는 평가를 하는 등 심장혈관 분야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그는 "행사 종료 후에도 홈페이지 등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하여 다시볼 수 있으며, 앞으로도 심장혈관질환 치료 술기 전수에 관한 지식을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우촌심뇌혈관연구재단은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설립자인 우촌 박영관 박사와 기타 출연자들이 뜻을 모아 2013년 설립한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심뇌혈관분야의 학술 및 연구활동 지원, 국내외 의료인의 교육 지원, 국내외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등의 사업을 꾸준히 수행해 오고 있다.지난해 7월에는 심장박물관을 사립박물관으로 등록하여 활발한 전시와 교육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2022-11-21 11:23:46학술

심평원, 3년만에 오프라인 국제 심포지엄 개최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오는 30일, 서울 GS타워 1층 아모리스 홀에서 '의료 질 향상을 위한 보건의료데이터 체계 구축'을 주제로 2022년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심평원 국제 심포지엄은 보건의료 분야 정책 현안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 의견 교환을 위해 마련된 장으로, 2005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국제학술행사다.올해는 특히 지난 2년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 위주로 진행되었던 국제 심포지엄을 오프라인으로 전환해 현장 소통을 추진한다.이번 심포지엄은 보건의료 분야 데이터 활용과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됨에 따라, 주요 선진국가 및 국제사회의 데이터 기반 의료 질 관리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덴마크, 영국 등 주요 데이터 선진 국가의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심평원의 데이터 기반 코로나 대응 성과를 소개할 예정이다.두 번째 세션에서는 국제사회의 의료 질 관리 동향과 과제, 개선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한다.  WHO, OECD 등 국제기구와 국제의료질관리학회(ISQua, The International Society for Quality in Health Care) 등에서 활동하는 전문가의 발표가 이어진다.심평원 국제 심포지엄은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 진행되며, 현장(GS타워 아모리스 홀) 또는 온라인(www.youtube.com/okyeshira)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현장 참여를 원하면 16~23일 사전등록 홈페이지(www.globalhira.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참여는 별도 등록없이 가능하다. 
2022-08-11 11:00:05정책

대한류마티스학회, 학술대회 및 국제심포지엄 성료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대한류마티스학회가 19일~21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개최한 제42차 학술대회 및 제16차 국제심포지엄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올해 학술대회에는 약 9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했고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지난 2년간의 학회와 다르게 많은 오프라인 참석자가 학술대회장을 찾아 모든 세션마다 열띤 발표와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3일간의 학술대회 동안 84개의 구연 발표 및 160개의 포스터가 발표되는 등 전차 년도 학술대회를 10월에 개최한 이후 7개월의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유수의 연자들의 많은 참여가 있었다.19일에는 지난 한 해 동안 각 질환별로 새로이 발표된 내용을 들을 수 있는 year in review 세션을 시작으로 이상헌 회장의 인사말, 김태환 이사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학회 전현직 회장과 이사장의 기조강연 세션에서는 이상헌 회장의 '한국 류마티스 분야 연구자들의 역할 변화'와 송영욱 제3대 이사장의 '한국 류마티스학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기초 및 임상 연구 워크숍, 긴행위원회 세션, 근골격 초음파 (지도자 및 전공의 기초 과정) 워크샵 등 다양한 내용의 강연이 진행됐다.제42차 대한류마티스학술대회 및 제16차 국제심포지엄같은 날 저녁에는 4년 만에 새로이 개정된 '류마티스학' 교과서 3판 출판을 기념하기 위한 출판기념회 자리가 마련됐다. '류마티스학' 교과서 3판은 새롭게 업데이트된 내용 뿐만 아니라 1차 진료의사를 포함한 다른 분야의 의료진에게도 도움이 될 수 내용으로 구성했다.둘째 날인 20일에는 미국류마티스학회 (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 회장인 케네스 삭 (Kenneth Sagg) 교수의 '미국을 비롯해 국제적으로 류마티스 분야가 직면한 과제와 미래 행동 방향' 이란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전신홍반루푸스 치료의 최신 동향', '2022년 쇼그렌 증후군 임상연구의 업데이트', '혈관염 세션' 등 다양한 질환을 주제로 한 국제심포지엄 세션이 열렸다.20일 대한류마티스학회-대한면역학회 공동심포지엄에서는 '자가면역질환에서의 bystander T세포의 역할', '고급 생물정보 분석을 통한 전신경화증 관련 간질폐질환의 핵심 구동 분자 탐색', '병원성 T 세포 반응의 증가를 통해 콜라겐 유발 관절염을 악화하는 ZIP8'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대한류마티스학회 제34차 정기 총회에서 제30대 차기 회장으로 한양의대 배상철 교수가 선출됐으며, 우수심사위원상(수상자: 한양의대 성윤경, 가톨릭의대 박경수), 학술지 공로상(수상자: 고려의대 이영호,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이찬희), 학술지 발전상(수상자: 계명의대 손창남, 성균관의대 차훈석, 연세의대 이상원)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또한 차기 회장 배상철 교수와 차기 이사장 이신석 교수는 취임사를 통해 학회 발전과 국내외적으로 저변 확대를 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차기 임원진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마지막 날인 21일에는 기조 강연으로 존스홉킨스대학의 안토니 로젠(Antony Rosen) 박사가 '류마티스학의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이외 '골관절염 치료법: 사용 또는 남용?', '류마티스관절염의 활막대식세포와 섬유아세포', '전신경화증 분야의 새 도약'등을 주제로 다양한 국제심포지엄 세션이 열렸다. 
2022-05-25 09:32:07학술

심장 중재수술 국제심포지엄 한국의료 위상 '제고'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국내 주최 심장학 분야 온라인 학술대회가 실시간 시연과 토론 등 한국 의료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 주목된다. 우촌심뇌혈관연구재단(이사장 서정욱)과 심장학회 심장병리연구회 주최, 소아심장학회와 세종병원 후원으로 최근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아세아-태평양 심장혈관 중재 및 수술 심포지엄(APCIS: 대회장 오병희)을 개최했다. 국내외 심장 전문가 400여명이 참석해 온라인을 병행해 진행된 국제학술대회 모습. 올해 국제 심포지엄에는 25개국에서 400여명의 의료인이 참여해 성인 및 소아 심장병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시연, 강연 및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국내외 10개국 저명한 강사진 130여명이 참여했다. 외국 연자들이 강의 초대에 응하고, 강의를 해 준 배경에는 초청자와의 친분과 프로그램에 대한 교감이 있었다. 프로그램은 다양한 동영상 컨텐츠를 포함했다. 현장에서 진행하는 라이브 부검 심장 촬영 동영상 등을 통해 실시간 분위기를 제공했다. 특히 현장에서 진행된 부검 심장 워크숍이 큰 호응을 받았다. 참석자들 위해 부검 심장을 실시간으로 설명 중인 강사 모습. 심장외과와 소아과 의사들에게 필수적인 부검 심장 관찰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참가자들 토론으로 학술적 가치를 높였는 평가이다. 오병희 대회장(인천세종병원 병원장)은 "외국 저명 의사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어 참으로 유익한 행사였고, 국내외 최정상 연자의 강연도 훌륭했다"고 자평하고 "프로그램을 만든 김성호 부원장, 이창하 부장, 김경희 심장이식센터장을 비롯한 의료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정욱 이사장은 "APCIS 특징은 다양한 심혈관 질환의 내과적 치료와 중재시술, 그리고 수술을 토론할 뿐 아니라 심장 이식과 이식 후의 관리 그리고 이식으로 떼어낸 심장과 부검심장까지 토론한다는 점"이라면서 "APCIS 강의는 연자의 허락을 받아 온라인에서 무료로 다시 볼 수 있으며, 행사가 끝났어도 의료인들의 심장 사랑은 멈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2021-11-18 13:26:12병·의원

K-MASTER 사업단 종료...1만명 암 유전자 자료 남겨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암 맞춤 치료와 신약 개발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띠고 정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K-MASTER 사업단이 올해를 끝으로 운영이 종료된다. 이 가운데 2017년 사업단 발족 초기 목표로 제시했던 1만 건의 암환자 유전체 분석을 완료해냈다. K-MASTER사업단은 지난 10월 15일 고려대학교(서울) 의과대학 본관 2층 유광사홀에서 '제4차 정밀의료사업단 국제심포지엄'을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하고 그 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고려대 K-MASTER 사업단은 15일 2017년 정밀의료 기반 암진단 치료법 개발을 개시한 이래로 1만 건의 암 환자 유전체프로파일링을 달성하는 등 주요 성과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K-MASTER 사업단은 암 맞춤 치료와 신약 개발 지원을 위한 국가 전략 프로젝트로 500억원에 가까운 예산 지원으로 2017년 6월 출범한 바 있다. 올해를 끝으로 공식적인 국가 지원 사업이 종료될 정인 가운데 전국 56개 병원이 참여해 임상시험 20건 및 표적치료 3628명, 아시아 유일 1만명 암유전체 분석 등의 성과를 도출해냈다. 또한 임상시험 네트워크와 데이터포털, 분석‧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다. 구체적으로 K-MASTER 사업단은 2021년 10월 31일 기준 총 56개 참여병원으로부터 1만 546명의 암환자를 등록받아 1만 158건의 암 유전체 프로파일링을 달성했다. 최종 등록된 1만 158건의 암종별 현황은 ▲직결장암 23% ▲유방암 14% ▲폐암 11% ▲위암 9% ▲육종 및 골암 5% ▲담관, 담낭암 6% ▲두경부암 5% ▲난소‧난관‧복막암 4% ▲방광 및 요로암 4% ▲췌장암 4% ▲전립선암 2% ▲흑색종 1% ▲신장암 2% ▲식도암 2% ▲자궁경부암 1% ▲간암 1%였으며, 이중암 등 기타암은 7%이다. 이 같은 암 유전체 프로파일링을 바탕으로 K-MASTER 사업단은 비소세포폐암, 유방암, 위암, 침샘관암 등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총 20개의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KM-01 연구(직결장암 환자에 대한 avelumab 면역항암제 연구, 서울아산병원 김태원 교수)와 KM-02-01 연구(고형암 환자에 대한 sirolimus 연구, 삼성서울병원 이지연 교수)는 이미 등록을 완료하고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바 있다. 또 KM-05 연구(비소세포폐암에서의 혈액 유전자검사 기반 gefitinib 연구, 서울성모병원 강진형 교수), KM-06 연구(고형암에서 nivolumab 면역항암제 연구, 고대안암병원 박경화 교수), KM-10B 연구(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 대한 Herzuma/선택항암제 병용요법 연구, 고대구로병원 박인혜 교수), KM-11 연구(침샘암에서의 Nanoxel, Herzumab 병용요법, 삼성서울병원 안명주 교수), KM-12 연구(식도암에서의 PDR001 연구, 연세암병원 조병철 교수), KM-14 연구(HER2 양성 요로상피세포암에서의 Herzumab, Paclitaxel 연구, 서울대병원 김범석 교수)는 성공적으로 등록을 완료하고 데이터를 취합 중이다. K-MASTER사업단은 초기 목표로 제시했던 암 환자 1만명 유전체 프로파일링에 성공했다. 마지막으로 진행 중인 KM-24 연구(비소세포폐암에서의 lazertinib 연구)의 경우 올해 개시 후 대상자 등록을 시작한 지 4개월밖에 지나지 않았으나, 목표대상자인 40명의 절반인 20명을 이미 등록 완료해 매우 빠른 속도로 꾸준히 진행 중이다. #i3#하지만 20개가 넘는 임상시험이 종료 혹은 진행 중이지만 올해를 끝으로 공식적인 K-MASTER 사업단 운영은 종료되게 됐다. 따라서 나머지 임상시험의 경우 관련 치료제를 보유한 제약사들의 투자를 받아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K-MASTER 사업단 측은 운영 종료에 대해 아쉬워하면서도 지난 5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임상시험 연계 등 추가 활용가능성이 많다고 평가했다. K-MASTER 사업단 관계자는 "암 정밀의료 융복합 플랫폼을 이용해 5년의 기간 동안 암 환자 1만명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국가는 전 세계적으로 흔치 않으며, 아시아에서는 유일하다"며 "이는 일반적으로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에서는 매우 어려운 일이며, 국가차원의 적극적인 연구지원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의 대학병원과 암 전문치료기관이 참여해 구축한 바이오 빅데이터는 장기적으로 미래 바이오산업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환자 마다 본인의 유전정보와 혈액을 제공한 공익적 헌신을 바탕으로 어렵게 구축한 전국적인 데이터공유 네트워크는 새로운 치료와 진단법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021-11-15 11:07:27제약·바이오

심평원, DUR 10년 역사 조명하는 국제 행사 개최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오는 26~28일 'HIRA, 의약품안전관리 환경조성 10년 성과와 국제 동향'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과 국제연수과정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심평원이 주최하는 '국제심포지엄'은 보건의료 분야 정책현안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 의견 교환을 위한 토론의 장으로 2005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DUR시스템 운영 10주년을 맞이해 그간의 DUR 시스템의 역할과 운영 성과를 국제 사회에 알리고, 의약품안전관리 환경조성에 관심 있는 국가들과 미래 발전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제심포지엄은 김선민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류근혁 보건복지부 차관, 김민석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의 축사가 이어진다. OECD Nicolaas Klazinga 보건의료 질 지표 프로젝트 책임관의 기조연설 이후 심사평가원 김철수 DUR관리실장, 서울대학교 박병주 교수, OECD Jillian Oderkirk 박사,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학 Libby Roughead 교수, 덴마크 보건데이터국 Lars Seidlin Knutsson 팀리더의 발표에 이어 실시간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2~3일차에는 전략적 구매자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주제로 온라인 국제연수과정이 진행되며,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지출 관리 경험과 지식을 공유한다. 행사 2일차에 마련된 한·중앙아 세션에서는 타지키스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 국가의 보건의료전문가들이 해당국가의 공공보건 제도 및 의료보장시스템 현황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진다. 심포지엄은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통역되며, 연수과정은 영어로 진행된다. 심포지엄과 연수과정에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24일까지 홈페이지(www.globalhira.or.kr)에서 사전등록 후 무료로 모든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2021-10-21 12:20:52정책

고대 정밀의료사업단, '제4차 국제심포지엄' 개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정밀의료사업단은 오는 15일 고려의대 2층 유광사홀에서 '제4차 정밀의료사업단 국제심포지엄'을 온‧오프 하이브리드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대의료원 김열홍 종양내과 교수(오른쪽)와 이상헌 재활의학과 교수(왼쪽)는 정밀의료사업단의 두 사업을 맡아 지난 2017년부터 수행 중이다. 이번 행사는 정밀의료사업단이 주최하고 정밀의료사업단, 고려대 암 연구소가 주관한다.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후원한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제4회째로 미래 의료의 주요 패러다임중 하나인 정밀의료의 최신 트렌드를 국내외 전문가들이 발표하고, 전문가와 연구자간의 다양한 지식과 경험 공유를 통한 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 번째 세션은 'Perspectives of Korea Precision Medicine Enterprise'을 주제로 K-MASTER 사업단장 김열홍 교수와 P-HIS 사업단장 이상헌 교수가 그 동안 사업단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은 'Next Generation Sequencing Based Cancer Profiling'을 주제로 일본 동부 국립암센터 원장인 Atsushi Ohtsu 교수, 미국 웨일코넬의과대학 Melissa Boneta Davis 교수, 고려대학교 사경하 교수가 발표한다. 세 번째 세션은 'Precision Medicine Based Clinical Trials'를 주제로 미국 시카고 대학교 Richard L. Schilsky 교수, 네덜란드 암 연구소 Emile Voest 박사, 삼성서울병원 이세훈 교수가 맡았다. 마지막 세션은 'Big Data Based Precision Medicine'를 주제로 HL7 유럽 재단 Henrique Martins 이사장, 차의과대 한현욱 교수, 고려대 주형준 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이번 심포지엄을 준비한 김열홍 K-MASTER사업단 단장은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4회째로 지난 2020년 코로나로 한 해를 건너뛴 만큼 정밀의료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 방역 준수를 위해 오프라인은 선착순으로 마감하며 온라인 사전등록(http://naver.me/F6mDw9pB)을 통해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2021-10-13 10:45:36병·의원

비뇨의학회, 내시경 수술로봇 등 의료기기 개발 협력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대한비뇨의학회와 이지엔도서지컬은 지난 7월 30일 연성 내시경 수술로봇 및 관련 의료기기의 연구 개발 및 기술 고도화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대한비뇨의학회와 이지엔도서지컬은 지난 7월 3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 ▲수술 로봇 및 관련 기기 연구/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및 공동연구 ▲의료기기 연구개발 상용화를 위한 동물실험, 전임상 및 임상 등의 지원을 위한 공동 협력 ▲의료기기 유효성과 안전성 평가를 위한 임상연구 협력 ▲의료기기의 개선 및 보급 활성화를 위한 협력 ▲국제심포지엄 및 세미나 개최, 참여 및 관련 연구에 관한 협력 등 총 5개 분야에 대해 협업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비뇨의학 주요 수술 및 시술 분야를 대상으로 치료 방법의 혁신과 새로운 치료 기준의 개발 등을 통해 치료의 임상적 효과를 높이고 환자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상호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비뇨의학회 이상돈 회장은 "내시경로봇의 국산화에 대한 중요성을 공감하고 학회 차원의 의학적 자문 및 임상연구에 대한 협업 연구를 진행키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지엔도서지컬 권동수 대표이사는 "의학 수준은 세계 최고 수준인데 반해, 의료기기의 국산화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며 "공학적, 의학적 협업을 통해 세계적인 글로벌 메디컬 디바이스를 만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2021-08-03 16:12:24학술

서울아산 주도 국제학회 잇단 흥행...온라인 플랫폼 구현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심장과 간이식 등 국제적 학술교류를 선도하는 서울아산병원의 온라인 플랫폼이 화제이다. 서울아산병원은 24일 "심장과 간이식, 코 성형 분야 의료진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오프라인으로 이뤄진 학술교류 장을 온라인 플랫폼으로 구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주관 지난 4월 열린 국제심포지엄 각국 전문가 참여 모습. 지난 4월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주관 제26회 관상동맥 중재시술 국제학술대회(TCTAP)를 온라인으로 개최해 80개국 6438명이 참여한 역대 최대 규모 성과를 올렸다. TCTAP는 지난 1995년 개최 이후 매년 50개국 4000여명의 심장 전문가 참가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표 국제학회로 명성을 쌓아왔다. 올해 온라인 학술대회는 컴퓨터 뿐 아니라 모바일 접속과 실시간 채팅창 질의응답 그리고 홈페이지에 전자문서 초록과 세션 등 참석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현장 방문이 어려웠던 젊은 의료진과 개발도상국 의료진, 의과대학 학생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증가해 의료 술기 격차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가이다. 학회 의장인 심장내과 박승정 석좌교수는 "온라인 학술대회 편의성과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관상동맥 중재시술 국제학술대회를 세계적인 학술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으로 지난 5월 열린 아산 코 성형 심포지엄에서 장용주 교수의 주제발표 모습. 지난 5월 열린 제17회 아산 코 성형 심포지엄 역시 진기록을 세웠다. 전세계 75개국 1300여명이 참가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코 성형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비인후과 장용주 교수는 "오프라인 학술대회 수준을 유지하면서 온라인 학회가 갖는 접근성을 더해 코 성형 전문가는 물론 학생들까지 대거 참여했다. 코 성형 이론과 술기를 폭넓게 공유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서울아산병원 측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전 세계 의학자들이 모이는 국제학회가 잇따라 취소하면서 의료계 학술교류가 오랜 기간 단절됐다"면서 "온라인 국제학회 성공적 개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학술대회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24 10:40:15병·의원

우봉식 원장 "재활기관 설립 근거 의료법으로 전환해야"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재활의료기관 설립 근거를 장애인건강권법에서 의료법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이엠병원이 주최한 회복기 재활의료 관련 비대면 국제심포지엄 모습. 아이엠병원 우봉식 원장은 23일 개원 10주년 '회복기 재활의료체계의 국제비교'를 주제로 열린 비대면 국제심포지엄에서 현 재활의료기관 설치 근거법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날 우봉식 원장은 '한국 회복기 재활제도 도입 및 의미' 주제발표에서 "회복기 재활의료제도 도입까지 위기가 있었지만 고령사회 반드시 필요한 제도로 인식한 보건복지부와 재활병원협회 노력으로 안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는 제도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정부의 현실적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재활의료기관 설치 근거법을 장애인건강권법에서 의료법으로 옮기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장애인건강권법을 토대로 유효기간 3년 재활의료기관을 지정하고 있다. 현재 아이엠병원 등 45개 재활의료기관이 지정된 상태이다. 우봉식 원장은 "수술실을 설치해야 하거나, 엄격한 감염관리 기준을 갖춰도 수가를 받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한다"면서 "의료법에 따른 재활병원 종별 신설로 이러한 문제가 해소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지정된 46개 병원 7000병상은 너무 부족하다. 최소 2만 병상을 추가해야 한다"면서 "재활의학과 전문의와 간호사 등 인력기준은 너무 높다"며 합리적인 지정기준을 주문했다. 우봉식 원장은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낙상으로 인한 골절과 관절치환술이 늘어나는 점을 감안해 회복기 대상 질환군에서 정형외과계 질환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며 "병실이나 화장실 등 생활공간에서 재활치료도 심사기준에서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활의료기관 제도 도입은 재활의료체계 뿐 아니라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는 우리나라 의료전달체계 전반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향후 노인 의료비 급증으로 인한 국가 재정파탄을 억제하는 효율적인 기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박창일 전 세계재활의학회 회장(전 연세대 의무부총장)이 좌장을 맡아 영국과 일본, 한국 등의 재활의료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2021-02-24 09:55:29병·의원

아이엠병원, '회복기 재활의료 국제심포지엄'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재활의료기관 아이엠병원(원장 우봉식)은 오는 23일 개원 10주년을 맞아 '회복기 재활의료 국제심포지엄'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국제심포지엄 포스터. 국제심포지엄에서는 '회복기 재활의료체계의 국제 비교' 주제로 박창일 전 연세대 의무부총장(전 세계재활의학회 회장)이 좌장을 맡아 △영국의 회복기 재활의료제도 현황(Dr. Alison Graham/Consultant Physician, Mandeville hospital) △일본 회복기 재활 제도의 현황과 향후 전망(콘도 쿠니츠구/일본재활병원․시설협회 부회장) △한국의 회복기 재활 제도 도입사 및 의미(우봉식/아이엠재활병원 병원장) △재활의료기관 제도 정착 및 발전방향(신용일/양산부산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등의 발표로 진행된다. 심포지엄을 통해서 일본과 영국의 회복기 재활의료체계 뿐 아니라 우리나라 회복기 재활의료제도의 도입 역사를 조명하고 향후 우리나라의 바람직한 재활의료체계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봉식 병원장은 "재활의료 꽃은 환자의 기능을 회복시켜 가정과 사회로 복귀시키는 회복기 재활"이라면서 "국제심포지엄을 계기로 아이엠재활병원을 회복기 재활의료 연구 중심 병원으로 발전시켜 우리나라 회복기 재활병원의 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아이엠재활병원 7층 아브라함홀 및 Zoom회의실에서 열리며,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현장 참석은 최소화한다. 유튜브(https://youtu.be/QDVAhKQtyY4)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제공되어 온라인에서 행사를 시청할 수 있다.
2021-02-08 08:57:10병·의원

의사면허 자율규제시대 필요충분조건은 ‘시민참여’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집행부가 주력하고 있는 자율규제권 확보와 면허관리기구 설립. 자율규제 목적은 '공공의 보호'이며 달성을 위해서는 '시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게 국제적인 흐름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의협은 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자율규제를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열었다. 국제 심포지엄은 1일부터 3일 동안 열리는 종합학술대회 프로그램 중 하나다. 국제 심포지엄에는 세계의사면허기구연합회 흐마윤 초드리(Humayun Chaudhry) 사무총장과 캐나다 온타리오주 의사면허기구 낸시 위트모어(Nancy Whitmore) 원장, 리사 브라운스톤(Lisa Brownstone) 수석변호사가 강연에 나섰다. 이들은 의사 스스로를 규제하는 과정에서 '시민참여'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흐마윤 초드리(Humayun Chaudhry) 사무총장은 "의사면허기구는 의사가 의료행위를 할 때 표준을 맞출 수 있도록 감독, 감시하는 곳"이라며 "의료인이 해야 할 일에 대한 기준을 강제하고 (기준을) 어겼을 때 징계를 하고 그 수준을 결정하는 일을 한다"고 설명했다. 징계는 단순 주의 조치부터 의사면허 정지, 나아가 면허 박탈까지도 할 수 있다. 초드리 사무총장은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교육 자율규제 정의를 소개하며 "의료계에도 똑같이 적용할 수 있다"고 했다. "자율규제는 정부가 전문지식을 가진 사람들에게 규제 기능을 위임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율규제권 부여는 어느 한 전문직의 구성원이 스스로를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라는 내용이다. 초드리 사무총장은 "자율규제에서는 정부를 비롯해 전문가인 의사, 시민의 신뢰가 중요하다"며 "미국은 1961년부터 자율규제에 시민이 들어가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현재는 의사면허 자율규제에 시민이 직접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다른 국가에서도 많이 하고 있다"며 "미국 캘리포니아는 16명이 자율규제 위원인데 그중 절반이 시민이며 결정사항에 대한 투표권도 있다"고 설명했다. 초드리 사무총장(왼쪽)과 위트모어 원장 캐나다 온타리오주 의사면허기구 수장인 낸시 휘트모어 원장 역시 공동이익을 최우선에 두고 있다고 했다. 위트모어 원장은 "효율적 규제를 통해 온타리온 주민의 안전을 보장한다는 게 미션"이라고 의사면허기구를 소개했다. 온타리오주 의사면허기구는 진료가능 의사 면허를 발급하고 필요하면 의사면허를 정지, 박탈하는 권한을 갖고 있다. 결정 기구인 평의회는 의사 18명, 일반인과 정부 관계자 13~15명으로 이뤄져 있다.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적정규제 개념 중요" 자율규제기구는 단순히 환자안전, 공공을 위한 게 아니라 의료진 보호 기능도 해야 한다. 즉 환자안전과 의료진 보호 사이에서 '적정'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 국제심포지엄 참석자들은 '적정규제(Right-Touch Regulation)' 개념을 특히 강조했다. 초드리 사무총장은 "자율규제기구는 단순히 공공을 위한 게 아니라 유능한 의료진이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민원이 들어왔을 때 의료진 교육 부재가 문제라면 관련 교육을 제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09년에 나온 개념인 적정 개입 규제를 늘 염두에 두고 있다"며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규제 권한으로 균형 잡힌 결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너무 과하게도, 부족하게도 규제가 이뤄지지 않도록 함으로써 자율규제 과정에서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위트모어 원장도 "적정규제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칙"이라며 "너무 규제를 안 하자니 공공에 대한 안전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적정히 개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9-11-02 06:00:59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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