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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검진 시기 논란 종지부 찍나…"40세, 매년 최적"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50~74세. 40~74세. 40~79세. 매년. 격년.유방암 검진 시작 시기와 빈도를 두고 각 나라, 학회, 기구마다 이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점차 '40세 시작'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지난해 미국예방서비스태스크포스(USPSTF)가 권고안 초안을 통해 검진 시작 연령을 50세에서 40세로 낮추면서 기타 학회들도 검진 시기 설정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실제로 검진 시작 시기 및 주기를 다양한 시나리오로 분석한 결과 40세부터 79세까지 매년 검사를 받을 때 검진 관련 위험성은 최소화하면서 사망자 발생을 최대로 줄었다.각 학회, 국가, 기관마다 다양한 유방암 검진 시작 시기와 주기를 제시하고 있지만 최신 연구에선 40~79세까지 매년 검사하는 것의 효용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미시간 의대 방사선학과 데브라 몬티치올로 교수 등이 진행한 유방암 검진 전략별 비교 결과가 국제학술지 Radiology에 20일 게재됐다(doi.org/10.1148/radiol.232658).최적의 유방암 검진 시기에 대한 논란은 현재 진행형이다.미국암학회는 45세를, 미국산부인과학회는 50세를, 세계보건기구는 의료 자원이 충분치 않은 곳에 제한적으로 50세를 권장하지만 미국영상의학회와 국가종합암네트워크, USPSTF는 40세를 기점으로 검진을 권장하고 있다.검사 주기에서도 통일된 목소리가 나오지 않고 있다.USPSTF는 격년으로 검사를 진행할 것을 제시했지만 미국영상의학회와 국가종합암네트워크는 매년 유방조영술을 권장한다.국내에서 진행되는 국가암검진사업은 만 40세 이상을 대상으로 격년 검사로 설정돼 있다.데브라 몬티치올로 교수는 위양성을 억제하면서도 사망률을 최대로 낮추는 최적점을 찾기 위해 CISNET(암 중재 조사 모델링 네트워크)에서 발표한 유방암 검진 결과 추정치를 서로 비교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시나리오의 이점과 위험을 살폈다.CISNET에서 발표한 모델링 추정치는 미국의 가상 코호트를 기반으로 하며 40세부터 유방조영술로 유방암 검진을 받는 여성과 받지 않는 여성을 비교한 결과를 담고 있다.연구에서 채택된 4개의 시나리오는 ▲50~74세 격년 검사(2009년·2016년 USPSTF 권장 사항) ▲40~74세 격년 검사(2023년 USPSTF 권고안 초안) ▲40~74세 매년 검사 ▲40~79세 매년 검사다.각 시나리오에 대해 CISNET은 평균 수명 기대치로 효과를, 검사당 위양성 선별 결과로 안전성을 추정했다.분석 결과 각 시나리오별 유방암 사망자 감소율은 ▲40~79세 매년 검사에서 41.7% ▲50~74세 격년 검사에서 25.4% ▲40~79세 격년 검진에서 30%로 나타났다.40~79세의 매년 검사는 1000명당 11.5명의 사망 발생을 줄였지만 다른 검진 시나리오는 1000명당 6.7~11.5명에 그쳤다.이어 40~79세의 매년 검사는 수명연도(life-years)를 1000명당 230년을 늘렸지만 다른 시나리오는 121~230년에 그쳐 40~79세 연간 검진 방식이 우세했다.검사당 위양성 검사 결과는 모든 검사 시나리오에서 6.5%~9.6%였고, 40~79세의 매년 검사에서 가장 낮았다(6.5%).연구진은 "CISNET 2023 모델링 추정치에 따르면 40세부터 시작되는 매년 검사 방식이 가장 큰 이점을 제공하면서 위험은 가장 적었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검진을 50~74세로 제한하고 매년이 아닌 격년으로 검진하는 것의 한계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이어 "USPSTF는 40세에 검진을 시작해야 할 필요성을 인식하고는 있지만 격년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며 "연간 검사와 관련된 위험은 모두 치명적이지 않지만 격년 단위 검사는 매년 방식 대비 유방암 사망률이 더 높다"고 1년 주기에 힘을 실어줬다.
2024-02-29 05:30:00학술

유방암 검사 시기 더 빨라진다…40세부터 권고 새 기준 나와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40세, 45세, 50세 등으로 학회·기구마다 달랐던 유방암검진 시기가 40세부터 시작 쪽으로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45세를 권장한 미국암학회, 50세를 제시한 미국산부인과학회, 의료 자원이 충분치 않은 곳에 제한적으로 50세를 권장한 세계보건기구를 제외하곤 40세를 새 기준으로 정하거나 기준 변경을 검토하는 등 연령 하향 추세가 확연해지고 있기 때문.특히 50세를 고수하던 미국예방서비스태스크포스(USPSTF)도 40세로 지침 변경을 제시하면서 연령 하향 추세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11일 USPSTF는 2016년 유방암 검진 권고 사항의 개정 초안을 발표했다.주요 변경 내용은 정기 선별 유방조영술(유방촬영술)의 권장 시작 연령을 50세에서 40세로 줄일 것을 제안했다는 것. 또 격년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검진을 중단하는 컷오프 연령을 74세로 설정했다.2016년 지침은 50~74세 여성을 대상으로 2년마다 유방조영술을 권장(B 등급)했다. 40~49세의 경우도 검진이 가능하지만 환자 개인의 상황에 따라 선별적으로 진행할 것을 권장(C 등급)했었다.반면 개정 지침은 모든 여성에 대한 정기적인 유방암 검진을 40세부터 시작할 것을 B 등급 권장 사항으로 규정했다.USPSTF의 유방암 검진 개정 초안. 40세부터 유방조영술을 격년제로 시작할 것을 B 등급으로 권장했다.이같은 변화는 유방암 진단 인구의 연령 변화에서 촉발됐다. USPSTF는 더 많은 여성들이 40대에 유방암 진단을 받고 있다며 조기 검진이 도움이 된다는 증거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개정을 결정했다.USPSTF는 50~74세의 유방조영술이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30% 감소시킨다고 추정했다. 40~49세의 경우 사망 위험이 17% 감소해 50~74세 대비 사망 위험 감소율에서 상대적으로 뒤쳐지지만 검진을 통한 절대적인 위험 감소 수치는 유의미하다는 것.USPSTF는 "유방조영술은 유방암 검진을 위한 비용 효과적인 접근 방식이지만 완벽한 검사는 아니"라며 "유방조영술 선별검사의 정확도는 유방암 발병률 증가와 함께 환자의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증가한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유방조영술은 40세 미만 여성의 경우 민감도가 76.5%이고 특이도가 87.1%지만 50~59세의 민감도는 77.3%이고 특이도는 98.7%로 올라간다.정확도는 떨어지더라도 40세에 시작하는 격년제 검진이 모든 여성들 사이에서 약 20%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면 이는 잠재적인 혜택이라는 뜻이다.이같은 견해를 적극 반영한 곳은 미국영상의학회(ACR)와 국가종합암네트워크다. ACR은 이미 2017년부터, 국가종합암네트워크는 2021년부터 40세를 기점으로 매년 유방조영술을 권장하고 있다.이어 미국의사협회 및 미국산부인과학회, 미국암학회도 연령 하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어 40세 시작 권고가 보다 늘어날 전망이다.국내도 국가암검진사업은 만 4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2년마다 유방조영술을 제시하고 있다.한국유방암학회 관계자는 "국립암센터 주관으로 유방암 검진 권고안 위원회를 구성해 유방암 검진 효과와 관련된 다양한 임상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유방조영술은 유방암 사망률을 약 19%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국내 국가유방암검진 자료를 이용한 코호트 역시 40세와 50~69세에서 유의미한 사망률 감소를 확인했다"고 밝혔다.그는 "검진 주기도 24개월 미만에서 유방암 사망률 감소가 나타났기 때문에 40세를 기준점으로 2년 간격으로 검진을 시행하는 것은 충분한 효과와 근거가 있다"며 "다만 70세 이상은 유방암 사망률 감소에 대한 효과가 유의하지 않아 40세부터 69세까지의 검진은 이득이 위해를 앞선다"고 덧붙였다.
2023-05-16 05:30:00학술

비용효과 의심받던 3D 유방촬영 정확도 '비교불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3D 유방촬영술로 불리는 디지털 유방단층촬영술(Digital breast tomosynthesis, DBT)이 유방암 검사의 표준 검사인 2D 디지털 유방촬영술(Digital mammography, DM)에 비해 월등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현재 비용효과 등을 고려해 DM 촬영 후 이상 소견이 있거나 치밀유방 등 특수한 케이스에 한해 DBT가 권고되고 있다는 점에서 가이드라인 변경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3D 유방촬영이 표준 검사인 2D에 비해 월등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현지시각으로 14일 북미영상의학회(RSNA) 공식 학술지인 라디올로지(Radiology)에는 DBT와 2D 맘모그라피를 비교하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10.1148/radiol.221571).DBT는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X레이 영상을 얇게 편집해 3차원으로 재구성한 영상으로 일명 3D 유방촬영술로 불린다.현재 표준 검사법인 디지털 유방촬영술(Digital mammography)이 2차원, 즉 2D로 진행돼 치밀유방 등에서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수요에 의해 개발된 기기.하지만 기기값 자체가 DM에 비해 비싸 환자 부담도 그만큼 증가한다는 점에서 현재 2D 촬영 후 이상이 발견되거나 이미 유방암이 발생해 추적이 필요한 환자 등에 한정적으로 사용되고 있다.펜실베니아 의과대학 에밀리(Emily F. Conant)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실제 유방암 의심 환자를 대상으로 이를 비교하는 대규모 연구를 시작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실제로 DBT가 DM에 비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근거를 명확히 하기 위해서다.이에 따라 연구진은 총 110만 447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DBT와 DM간 검사 정확도와 재검율 등을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DBT는 DM에 비해 모든 면에서 월등한 결과를 보였다. 검사 정확도와 재검율, 위양성률 등에서 훨씬 우수한 결과를 보여준 것.실제로 DBT를 받은 환자 중 암이 발견된 비율은 1000명 당 5.3명에 달했지만 DM의 경우 1000명 당 4.5명에 그쳤다. 다른 요인을 모두 제외해도 DBT로 검사를 받을 경우 암을 발견할 확률이 24%나 높아졌다.환자를 다시 검사했을때에도 결과는 같았다. 모든 환자에게서 DBT가 DM에 비해 재현율이 1.3배 높았던 것.같은 이유로 재검율도 DBT가 월등한 결과를 보여줬다. DM을 받은 경우 다시 검사를 해야한 비율이 10.3%를 기록했지만 DBT는 8.9%에 머물렀기 때문이다.양성 예측값도 결과는 같았다. DBT의 양성 예측도가 5.9%로 DM의 4.3%에 비해 1.4배 이상 높았던 이유다.결국 DBT가 DM에 비해 정확도가 높으며 연장선상에서 양성 예측도를 높이고 재검율을 낮춘다는 의미가 된다.에밀리 교수는 "선별 검사에 필요한 모든 면에서 DBT가 DM에 비해 월등하게 우수한 결과를 보여줬다"며 "이 두가지 촬영 방법을 비교한 가장 큰 규모의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유방암은 조기 발견시 생존율이 99%에 달한다는 점에서 조기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라며 "제한된 환자가 아닌 모든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DBT 권고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2023-03-16 05:30:00의료기기·AI

베르티스-볼크 '건강살자' 업무협약 체결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베르티스(대표 노동영, 한승만)는 건강검진 예약 플랫폼 볼크 건강살자와 유방암 조기 진단 혈액검사 마스토체크 검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건강살자는 웹과 모바일에서 예약부터 검진결과까지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지난 2월 국가공무원노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 국가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등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번 협약은 전국 국가직 공무원을 비롯한 건강살자 이용자들이 유방암 조기 진단 솔루션 마스토체크 검사를 원활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베르티스 구인회 부대표는 "마스토체크는 유방암 검사를 필요로 하는 이들이 치밀유방 여부, 연령 등에 제약 받지 않고 정확하고 간편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는 혁신적인 검사 솔루션"이라며 "건강살자 플랫폼을 통해 검사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한 만큼 일선 검진기관과 병원에서 마스토체크 검사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베르티스가 개발한 마스토체크는 세계 최초의 프로테오믹스 기반 유방암 조기 진단 혈액 검사로 혈액 내 유방암과 밀접한 관련을 보이는 3개의 바이오마커를 정량 측정하고 그 수치를 특허받은 고유의 알고리즘에 대입해 조기 유방암 여부를 92%(특허 기준)의 정확도로 판별하는 기기다.
2022-05-25 14:07:07의료기기·AI

베르티스 '마스토체크' 도입 의료기관 100곳 돌파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베르티스(대표 노동영, 한승만)는 유방암 조기 진단 혈액검사 마스토체크(MASTOCHECK®)를 도입한 검진기관 및 병원이 전국 100 곳으로 확대됐다고 10일 밝혔다.마스토체크는 베르티스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프로테오믹스(Proteomics) 기반 유방암 조기 진단 혈액 검사로 채혈 후 혈액 내 유방암과 밀접한 관련을 보이는 3가지 종류의 단백질 바이오마커를 측정한 정량값을 특허받은 고유의 알고리즘에 대입해 미량 혈액만으로 0-2기 조기 유방암 여부를 진단한다.베르티스는 임상 연구를 통해 0-2기 유방암 진단에 대한 마스토체크의 유효성을 입증 받아 2019년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외진단용 의료기기로 승인 받았으며, 전국의 대형 검진 기관 중심으로 도입처를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마스토체크는 치밀유방에서도 높은 수준의 정확도를 보인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선 조직이 전체 유방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치밀유방인 경우 유방X선촬영 시 암조직을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다. 국내 여성 10명 중 8명이 치밀유방에 해당되며, 실제 국가 유방암 검진(유방X선촬영술)을 받은 여성 중 40만여 명이 판정유보를 받는다. 판정유보는 촬영 이미지만으로 판정이 곤란한 상태여서 재촬영이 필요하거나, 이상소견이 있어서 추가 검사 또는 이전 검사와의 비교가 필요한 경우이다. 마스토체크는 치밀유방 등으로 인한 판정유보 시 정확한 유방암 진단과 발견을 위한 검사로 유용하다. 임상 연구 결과, 마스토체크를 유방X선촬영과 병행했을 때, 치밀유방에서도 높은 수준의 민감도(양성 판별률)를 보였다. 특히 치밀유방(Grade3 and 4)에서 유방X선촬영과 마스토체크 병행 시의 민감도는 93.0%로 유방X선촬영 단독 시의 59.2% 대비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르티스 한승만 대표는 "마스토체크는 검진 기관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행이 가능한 혈액 검사 방식으로 유방암 검진이 보다 활성화되고 정확해지도록 돕는 혁신적인 검사 솔루션"이라며 "건강검진 등으로 유방암 검사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는 시기인 만큼 주요 검진기관 및 병원과 협력해 마스토체크를 필요로 하는 분들께 검사가 원활히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베르티스는 마스토체크 홈페이지를 통해 유방암과 마스토체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별 검사가능 기관 등 보다 자세한 정보는 마스토체크 홈페이지(http://www.mastochec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5-10 11:02:30의료기기·AI

"유방암 검진 여성 절반 이상 불편감…혈액검사 선호"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유방암 검진을 받아 본 여성들 중 절반 이상이 불편감을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상당수 여성들은 혈액검사 등을 병행할 의지를 가지고 있었다. 베르티스(대표 노동영·한승만)는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한국유방암학회(학회장 김권천)와 함께 오픈 서베이를 통해 20~50대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유방 건강 인식 조사 결과를 실시하고 28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48.8%가 평소 유방암에 대해 걱정을 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83.6%가 유방암 검진이 필요하다고 응답해 검진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암의 대표 검진 방법으로는 영상 검사법인 유방촬영술과 유방초음파가 있는 것이 사실. 이번 설문 결과에서도 여성 10명 중 6명은 유방암 검진을 받아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방암 검진을 받아본 응답자들의 32.6%는 유방촬영술을 받았으며 15.5%가 유방초음파를, 49.5%가 유방촬영술과 유방초음파 두 가지 모두 받았다고 응답했다. 반면 유방암 검진 시 불편함을 느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유방촬영술은 71.4%가, 유방초음파는 42.6%가 불편함 또는 부담감을 느꼈다고 답했다. 불편함을 느낀 이유를 검진 방법별로 살펴보면, 유방촬영술의 경우 통증(79.6%)이 1위 요인이었으며 이어서 ▲창피함(47.7%), ▲방사선 노출 우려(36.1%), ▲검사 가격(15.8%), ▲기타(1.4%) 순이었다. 유방초음파의 경우 ▲창피함(52.4%), ▲초음파용 젤 도포에 따른 불편함(39.7%), ▲검사 가격(33.5%), ▲통증(21.4%), ▲긴 검사 대기시간(19.2%)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유방암 검진을 받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필요성을 못 느껴서 (48.6%, 176명), ▲검사기관에서 권유하지 않음(37%, 134명), ▲검사에 대한 두려움(30.4%, 110명), ▲검사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21.5%, 78명), ▲창피함(15.2%, 55명) 등이 주요 요인으로 조사됐다. 베르티스는 이번 설문 조사를 통해 혈액 검사와 같은 새로운 유방암 검진법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확인했다. 유방암 혈액 검사를 알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10.3%로 아직 검진 방법에 대한 인지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부분의 응답자가 유방암 혈액 검사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유방암 검진을 위한 혈액 검사를 받을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90.6%의 응답자가 받을 의향이 있다고 답한 것. 없다고 응답한 여성은 9.4%에 불과했다. 혈액 검사를 통한 유방암 검진에 대한 장점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검사 과정이 간편하고 편리함(83.8%, 838명)이 가장 높았다. 또한 응답자들은 ▲짧은 검사 시간(60.6%, 606명), ▲방사선 노출 우려 해소(60%, 600명), ▲통증에 대한 부담 완화(59.5%, 595명), ▲창피함 해결(54.9%, 549명)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현재 베르티스는 국내 주요 검진센터를 통해 유방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혈액 검사 ‘'마스토체크'를 선보이고 있다. 마스토체크는 1ml 미량의 혈액만으로 초기 유방암을 92%(특허 기준)의 정확도로 검진 가능한 검사법으로 단독 검사 시에도 뛰어난 진단 효용성을 가지고 있으며 유방 X선 촬영술과 병행 사용 시 높은 수준으로 민감도(양성 판별률)가 증가한다. 강남차병원 유방외과 김유미 교수는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 과정에서 유방 보존과 빠른 회복 등으로 치료 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며 "기존 유방암 검사법과 병행할 수 있는 혈액 검사 등 선택지가 다양해진 만큼 적극적인 정기 검진을 통해 유방 건강에 관심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1-10-28 15:39:45의료기기·AI

여성 2명 중 1명은 평소 유방암 걱정...60% 검진 경험 있어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 여성 중 절반은 유방암 발병 걱정을 해본 적이 있고, 또 실제로 10명 중 6명이 검진을 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유방암학회(학회장 김권천)가 유방암 조기 진단 기술 보유 기업 베르티스(대표 노동영, 한승만)와 함께 10월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20-50대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유방 건강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리서치 기관 오픈서베이를 통한 온라인 조사로 진행되었으며, 수도권 및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20-50대 여성 1,000명이 참여했다. 그 결과 ‘평소 유방암을 얼마나 걱정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14.1%가 ‘매우 걱정한다’, 34.7%가 ‘조금 걱정한다’고 답했으며, ‘유방암 검진이 얼마나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지’에 대한 질문에는 46%가 ‘매우 필요하다’, 37.6%가 ‘조금 필요하다’고 응답해 유방암 검진의 중요성에 대한 인지도가 높게 나왔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유방암에 대한 걱정’과 ‘유방암 검진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연령에 따른 차이가 거의 없었으나 ‘유방암 검진 경험’에서는 검진 경험이 있는 응답자가 20대 13.3%, 30대 49.3%, 40대 87.1%, 50대 93.9%로, 검사가 적극적으로 필요한 4-50대에서 검진을 잘 받고 있었다. 유선 조직이 발달해 유방암 검진 시 정확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방 치밀도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밀 유방과 비 치밀 유방의 차이를 알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안다’가 35%, ‘단어만 들어봤다’가 29%, ‘모른다’가 36%로 응답했다. 또한, 유방암 검진 경험이 있는 여성 중 ‘유방촬영술과 유방초음파 둘 다를 받은 경우’가 49.5%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유방촬영술만 받은 경우’가 32.6%, ‘유방초음파만 받은 경우’가 15.5%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71.4%가 ‘유방촬영술 검사에서 불편함을 느낀 것’으로 응답했다. 설문에 응답한 여성들은 ▲통증(79.6%, 399명), ▲창피함(47.7%, 239명), ▲방사선 노출 우려(36.1%, 181명) 등의 불편함을 느꼈다고 응답하여 통증이 유방촬영술 검사의 불편함으로는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유방암 조기 발견에 있어 유효성이 입증된 선별검사는 유방촬영술이 대표적이다. 한국유방암학회 김권천 회장은 “특히 미세석회화처럼 유방초음파만으로는 확인이 어려운 조기 유방암의 징후를 발견하는 데에는 유방촬영술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불편이 따르더라도 유방촬영술과 유방초음파로 구성된 유방영상검사를 시행하는 것은 유방암 검진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방암 검진을 받지 않는 이유’에 대한 응답에서도 ▲필요성을 못 느껴서 (48.6%, 176명), ▲검사기관에서 권유하지 않음(37%, 134명), ▲검사에 대한 두려움(30.4%, 110명), ▲검사 가격이 부담스러워서(21.5%, 78명), ▲창피함(15.2%, 55명)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영상 검사법 외 혈액 내 유전자 혹은 단백체 검사를 통한 유방암 진단법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10명 중 9명이 ‘모른다’고 답했으나, ‘유방암 검진을 위해 혈액 검사를 받으실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90.6%가 ‘기존 유방암 검사에 추가로 받을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한국유방암학회 김권천 회장은(신혁재 홍보이사)는 “유방암 발생률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유방암 검진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 것 같아 긍정적”이라고 말하며, “유방암을 0~2기에 발견할 경우 5년 생존율이 90%이상인 만큼 국가 차원에서 유방암 검진 수검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1-10-28 11:21:05학술

10월 유방암 예방의 달...'검붉은 유두분비물’ 의심증상

메디칼타임즈=김재일 교수 |메디칼타임즈=김재일 교수| 유방암은 전 세계적으로 발병률이 가장 높다. 2020년 국제암연구소(IARC) 자료에 따르면 1년간 새로 유방암 진단을 받은 환자만 226만여 명에 이른다. 국내에서도 2000년에 6,237명에서 2017년 26,534명으로 17년 사이에 4.3배 증가했다. 유방암은 복합적인 요인으로 발생한다. 유전자 변이와 가족력이 가장 큰 원인이다. BRCA1, BRCA2 유전자 변이를 보유하고 있는 여성은 평생 유방암 발생 가능성이 60~80%까지 증가한다. 부모나 형제자매가 유방암이 있다면 발병 위험도는 2~4배까지 올라간다. 친척이라면 1.5~2배 정도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여성 호르몬 노출 기간도 영향을 미친다. 빠른 초경이나 늦은 폐경, 경구 피임약 복용, 폐경 후 호르몬 대체요법 등을 시행한 여성들의 유방암 발병 위험이 1.5~2배 정도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방암은 별다른 전조증상이나 통증이 없다. 조기발견을 위해 주기적인 자가검진과 유방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10월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유방암 증상과 자가진단법에 대해 소개한다. ◆ 생리 시작 1주일 후 ‘유방암 자가검진’ 권고 ‘멍울 주변 보조개 · 검붉은 유두분비물’ 유방암 의심증상 ‘전문의 진료’ 필요 유방암 조기발견을 위해 자가검진은 중요하다. 폐경 전 여성은 생리 시작 일주일 후 자가검진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때가 유방이 가장 부드러운 시기다. 폐경 후 여성은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자가검진을 권고한다. 자가검진 방법은 3단계로 시행한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거울 앞에서 관찰하기’다. 유방 모양이 평소와 달라졌는지 변화를 살핀다. 두 번째 단계는 ‘서거나 앉아서 촉진하기’다. 2~4번째 손가락 마디로 유방 전체와 겨드랑이 부분을 체크한다. 세 번째 단계는 누워서 2단계 방법과 동일하게 검진한다. 1단계 ‘거울 앞에서 관찰하기’ : 거울을 보면서 육안으로 관찰하여 평상시 유방의 모양이나 윤곽의 변화를 비교한다. 2단계 ‘서거나 앉아서 촉진하기’ : 서거나 앉은 자세에서 2~4번째 손가락 첫 마디를 바닥을 이용하여 부드럽게 촉진하는 방법으로 유방 전체와 겨드랑이 부분을 동그라미를 그리듯 빠짐없이 검진한다. 유두 부위를 짜보고 비정상적인 분비물이 있는지 확인한다. 3단계 ‘누워서 촉진하기’ : 2단계와 같은 방법으로 검진하며 누운 자세에서 발견되는 이상을 확인한다. 유방암은 별다른 통증이 없다. 유방 통증 대부분은 생리적인 원인이다. 90% 이상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사라진다. 하지만 멍울이 만져지거나, 멍울 주변의 피부가 변하면 유방암 의심 증상일 수 있다. 멍울 위치에 따라 암의 가능성은 예측할 수 없다. 보통 중년 여성에서 통증 없이, 콩알 크기의 단단한 멍울이 만져진다면 유방암을 의심할 수 있다. 멍울 주변의 피부가 보조개처럼 들어가거나 귤껍질처럼 변한 것도 위험신호다. 유두 근처에 멍울이 있고, 붉거나 검붉은 빛깔의 유두 분비물이 나온다면 유방암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유방에서 만져지는 멍울이 모두 암은 아니지만, 연령이나 동반 증상에 따라 암일 가능성도 있다. 멍울이 만져지거나 유두에서 비정상적인 분비물이 나오면 유방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검사가 필요하다. ◆ 치밀유방 여성, 유방암 위험 높아 ‘유방촬영술·유방초음파 함께 시행’ 조기발견 유리 ‘치밀유방’은 지방조직보다 유선조직 비율이 높다. 치밀유방 여성은 유방암 위험도 증가한다. 우리나라 여성은 다른 나라에 비해 치밀유방 비율이 높아 관리가 필수적이다. 치밀유방은 발견도 쉽지 않다. 암 검진의 일반 유방촬영술 검사만으로 확인하기 쉽지 않다. X선이 투과하기 어려워 유방 종양을 발견하는 데 한계가 있다. 치밀유방 여성은 일반 유방촬영술과 함께 유방 초음파를 시행하는 것이 유방암 조기발견에 유리하다. 치밀유방 여성은 유방초음파를 통해 더 자세한 병변을 확인 할 수 있다. 하지만 일반 유방촬영술에서도 유방 초음파 검사에서 발견할 수 없는 미세석회화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두 개의 검사 모두 시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 가장 정확한 예방법 ‘자가검진·유방촬영술’ 30세 이상 여성, 1달 1회 ‘유방 자가검진’ 권고 유방암의 확실한 예방법은 없다. 가장 정확한 예방법은 조기 발견을 위한 ‘유방 자가검진’과 ‘유방촬영술’이다. 별다른 위험요인이 없는 여성은 30세부터 한 달에 한 번 유방 자가검진을 시행하면 된다. 35세부터는 유방 전문의에 의한 유방 진찰을 받는다. 40세부터는 2년 간격의 유방촬영술을 권고하고 있다. 가족력과 같이 위험요인이 있는 여성은 좀 더 이른 시기에 검진을 시행해야 한다. 자가검진에서 증상이 있거나 위험요인이 있어 불안한 여성들은 유방 전문의와 상담 후 개인에게 맞는 검진을 하면 된다. 정기적인 유방 자가검진과 유방 전문의 진료를 통해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비만과 음주 또한 유방암의 위험인자이기 때문에 식이조절과 함께 일주일에 5회 이상의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유방암 예방의 첫걸음이다.
2021-10-19 10:53:49학술

“유방암 환자, 겨울철 골절 위험 조심해야”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정홍규 세란병원 외과 유방클리닉 과장 유방암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00년 유방암 발생자 수는 5906건이었던 반면 15년이 흐른 2015년에는 1만9142건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이처럼 증가하고 있는 유방암 환자들에게 겨울은 더욱 조심해야 하는 계절이다. 바로 병적골절의 위험이 다른 암 환자들에 비해 높기 때문이다. 병적골절이란 뼈에 발생 혹은 전이되는 질환으로 인해 뼈가 약해져서 약한 충격이나 압력에도 골절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암세포가 뼈로 전이되는 것은 흔한 케이스가 아니다. 하지만 유방암은 다른 암과 비교해 뼈에 전이되는 비율이 높기 때문에 낙상 등 뼈 관련 부상 위험이 높아지는 겨울철은 유방암 환자들에게 암으로 인한 고통뿐만 아니라 골절 위험까지 이중고가 발생하는 계절이다. 겨울에 환자를 더욱 고통스럽게 만들 수 있는 유방암은 예방하거나 조기 발견해 초기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유방암 예방 및 조기 발견에 대해 이야기 하면 많은 여성들이 자가진단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여성들의 경우 자가진단조차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많은 여성들이 갖고 있는 유방의 구조적 특징 때문이다. 유방은 지방과 유선조직으로 이뤄져있는데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여성들의 경우 유선조직이 많은 치밀유방 구조를 갖고 있다. 치밀유방은 유선조직이 많은 만큼 마치 고무지우개처럼 딱딱한데 이로 인해 자가진단을 위해 만져본다고 해서 이것이 종양인지 유선인지를 구분하는 것이 쉽지 않다. 따라서 유방암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정홍규 세란병원 외과 유방클리닉 과장은 “우리나라는 40대 이상부터 유방암 검사를 위해 유방촬영술이 지원되는 만큼 유방암을 예방하기 좋은 여건에 있는 것은 맞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유방촬영술에만 의존해 유방 건강 체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며 “유방촬영술이 전 세계적으로 유방암을 검진하기 위해 가장 많이 쓰이는 검사는 맞지만 우리나라 여성들의 경우 치밀유방 구조를 갖고 있어 방사선이 제대로 투과되지 않으면서 판독 정확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과장은 “보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는 유방촬영술과 함께 초음파 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유방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특히 20~30대 여성들의 경우 자신과 유방암을 연관 짓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15년 유방암 발생자 1만9142명 중 10.3%에 달하는 1964명의 환자가 20~30대 젊은 환자라는 통계가 있는 만큼 이제는 연령을 불문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9-01-25 09:45:41병·의원

GC녹십자지놈, NGS 유전자검사 CAP 인증 갱신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유전체 분석기업 GC녹십자지놈(대표이사 기창석)이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기술을 이용한 유전자검사 분야에서 미국병리학회(College of American Pathologists·CAP) 인증을 갱신했다고 21일 밝혔다. GC녹십자지놈은 2017년 국내 최초로 산전 기형아 검사(Non-invasive prenatal test·NIPT)와 차세대 염기서열분석기(NGS)를 이용한 유전성 유방암 검사(BRCA1·BRCA2), 기타 유전성 암 검사와 유전성 희귀질환 검사(Diagnostic Exome Sequencing·DES) 등과 같은 차세대염기서열분석 분야에서 CAP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CAP 인증은 미국임상병리검사 품질인증기관 CAP에서 시행하는 것으로 환자에게 임상검사를 제공하는 모든 과정에서 최고 수준의 품질관리가 이뤄지고 있는지 심사·평가하는 제도. 인증을 위해서는 검사 정확도 테스트와 심사위원단의 철저한 현장점검을 통과해야 한다. GC녹십자지놈은 CAP 인증 이후 2년을 주기로 시행되는 평가에서 기존 검사는 물론 취약 X증후군 검사(Fragile-X PCR), 윌슨병 선별검사 등 신생아 선별검사를 추가로 갱신하며 품질관리체계 적정성과 검사 결과 정확도 및 신뢰성을 다시 한번 확보했다. 기창석 GC녹십자지놈 대표이사는 “CAP 인증 갱신은 NGS 임상검사실 인력, 시설, 장비, 검사, 판독 능력 등에서 국제적인 수준의 품질관리체계를 지켜오고 있음을 재확인 받은 것”으로 평가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차세대 유전진단서비스를 통해 정밀의학 발전과 개인맞춤 건강증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18-12-21 10:17:16의료기기·AI

EU ‘헬스케어·의료기기강소업체’ 한국 파트너를 찾아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사진은 지난해 열린 'EU 게이트웨이 헬스케어·의료기술 전시상담회’ 모습 유럽연합(EU)과 한국 의료기기업체들의 경제협력 프로그램 ‘EU 게이트웨이 헬스케어·의료기술 전시상담회’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에서 열린다. EU 게이트웨이(Gateway)는 28개 유럽연합 회원국과 한국 업체 간 장기적인 비즈니스 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EU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는 경제협력 프로그램으로 5개 산업분야에서 오는 2020년까지 20회 비즈니스 사절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각 비즈니스 사절단은 최대 50개 EU 업체들로 구성되며 약 1주일 방한기간 중 이틀간의 전시상담회를 통해 한국 사업파트너를 만나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한국시장에 대한 지식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행사에 참석한다. 특히 EU 게이트웨이 헬스케어·의료기술 전시상담회는 EU가 선정한 신뢰도 높은 헬스케어·의료기기업체들의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1:1 비즈니스 상담에 특화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미팅 예약 시스템을 운영하고 모든 부스에는 전문 통역사가 상주해 효과적인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한다. 올해 전시상딤회에는 EU 회원국 가운데 뛰어난 기술력과 전문성을 갖춘 헬스케어·의료기기강소업체 약 50개사가 참가한다. 참가업체들은 ▲의료기기 ▲의료정보통신 ▲원격진료 ▲원격건강모니터링 ▲치과 관련 제품 ▲재활보조장비 등 다양한 제품을 출품한다. 주요 제품을 살펴보면 의료기기분야에서는 동맥확장술 스텐트에 사용되는 하이포튜브(Hypotube), 의료인력 트레이닝을 위한 시뮬레이터, 모듈식 수술 룸 시스템, 휴대용 디지털 시각검사기 등이 눈길을 끈다. 또 연질 뼈에도 치료가 가능한 임플란트, 치과용 나노세라믹 기술 제품, 크라운 및 브릿지 모형 주조용 재료 등도 출품된다. 이밖에 원격진료 분야에서는 가정에서 유방암 검사를 할 수 있는 기술, 원격진단솔루션, 수술실을 위한 컴퓨터 시스템 등 다양한 신제품이 소개된다. 전시상담회 사무국은 “지난해의 경우 EU 42개사가 참가했고 의료기기수입·유통업체, 국내 메이커 등 700여명이 비즈니스 미팅을 가지는 등 큰 관심을 끈 바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유럽기업은 국내에 고정 거래 선이 없거나 제품을 처음 소개하는 경우가 많아 국내 기업과의 활발한 상담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18-03-12 14:04:49의료기기·AI

EU ‘헬스케어·의료기기강소기업’ 한국시장 러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유럽연합(EU)의 앞선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를 국내에 소개하는 ‘EU 게이트웨이 헬스케어 및 의료기술 전시상담회’가 오는 3월 13일부터 14까지 양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에서 개최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EU 회원국 가운데 뛰어난 기술력과 전문성을 갖춘 헬스케어·의료기기강소기업 약 50개사가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 유럽의 헬스케어 및 의료기술산업은 중소기업들과 혁신의 지속적인 흐름에 힘입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로 많은 기업들이 각각의 활동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 및 전문성으로 ‘히든 챔피언’으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전시상담회에는 ▲의료기기 ▲의료정보통신 ▲원격진료 ▲원격건강모니터링 ▲치과 관련 제품 ▲재활보조장비 ▲의료용 생명공학기술 분야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주요 제품을 살펴보면, 의료기기분야에서는 동맥확장술 스텐트에 사용되는 하이포튜브(Hypotube), 의료인력 트레이닝을 위한 시뮬레이터, 모듈식 수술 룸 시스템, 휴대용 디지털 시각검사기 등이 눈길을 끈다. 또 연질 뼈에도 치료가 가능한 임플란트, 치과용 나노세라믹 기술 제품, 크라운 및 브릿지 모형 주조용 재료 등도 출품된다. 이밖에 원격진료분야에서는 가정에서 유방암 검사를 할 수 있는 기술, 원격진단솔루션, 수술실을 위한 컴퓨터 시스템 등 다양한 신제품이 소개된다. 전시상담회 사무국은 “지난해의 경우 EU 42개사가 참가했고, 의료기기 수입·유통업체, 국내 메이커 등 700여명이 비즈니스 미팅을 가지는 등 큰 관심을 끈 바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유럽기업은 국내에 고정 거래선이 없거나 개발제품을 처음으로 소개하는 경우가 많아 국내기업과의 활발한 상담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전시회 참관 또는 비즈니스 상담 희망 업체는 EU 게이트웨이 홈페이지(www.eu-gateway.kr)를 통해 사전 등록이 가능하며, 상담 신청업체에게는 전문 컨설턴트가 유럽기업과의 미팅을 사전 주선해 주고 있다.
2018-02-07 11:57:44의료기기·AI

녹십자지놈, 차세대 염기서열분석 CAP 인증 획득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유전체분석 전문기업 녹십자지놈(대표이사 양송현)이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기술을 이용한 유전자검사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미국병리학회(College of American Pathologists· CAP) 인증을 10일 통보받았다. CAP 인증은 1960년대 후반부터 미국 공식 임상병리검사 품질인증기관인 CAP에서 검사인증 평가제도를 시행해온 것으로서 인증을 위해서는 검사 정확도 테스트와 심사위원단의 철저한 현장점검을 거처야 승인된다. 녹십자지놈이 인증 받은 검사는 ▲산전 기형아 검사(Non-Invasive Prenatal Test·NIPT) ▲차세대 염기서열분석기(NGS)를 이용한 유전성 유방암 검사(BRCA 1·BRCA2) ▲기타 유전성 암 검사 ▲유전성 희귀질환 검사 DES(Diagnostic Exome Sequencing) 등으로 차세대염기서열분석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CAP 인증을 획득했다. 뿐만 아니라 희귀난치성질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CMA(Chromosomal Microarray) 검사 또한 이번 CAP 인증을 통해 검사 결과 정확성에 대해 공신력 있는 국제기관으로부터 승인 받았다. 녹십자지놈은 특히 지난해 식약처에서 실시한 ‘NGS 임상검사실 인증제’ 시범사업에 국내에서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과 함께 유일하게 참여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CAP 인증을 통해 녹십자지놈 NGS 임상검사실의 전문성을 평가 받고 신뢰성을 높임으로써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개발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강화해나가겠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유전체 분석시장의 대외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7-02-14 11:43:19의료기기·AI

유방암 오진 줄이려면…유방촬영술에 유방초음파 병행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유방암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보편화된 여성암 중 하나. 특히 한국 여성들은 치밀유방이 많다보니 유방암 병변을 찾는 것은 물론 분석과 판독 또한 쉽지 않다. 유방암 검진 정확도가 높지 않은 이유 중 하나다. 이 때문에 검진에선 정상 판정을 받았지만 유방암으로 확진 받거나, 반대로 유방암으로 진단받았지만 재검사 결과 정상이 되는 일 또한 비일비재하다. 정부가 많은 비용을 들여 유방암 검진사업을 펼치고 있지만 그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영상의학과 이안 교수 GE헬스케어코리아가 26일 ‘유방암 조기검진과 정확한 진단을 위한 초음파기기 기술의 진일보’를 주제로 개최한 좌담회에서는 유방암 조기검진 정확도를 높이는 유의미한 대안이 제시됐다. 핵심은 유방암 검진 시 1차적으로 권고하는 ‘유방촬영술’과 함께 보조적 스크리닝 검사로 ‘유방초음파’를 시행하자는 것. 좌담회에서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영상의학과 이안 교수는 유방암 검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국가 7대 암 검진 권고안을 보면 유방암은 1차 검진방법으로 유방촬영술을 권고하고 있지만 선택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추가 검진방법이 현재로선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방영상검사는 유방촬영술·유방초음파·유방자기공명영상 세 가지가 있다”며 “이중 유방촬영술이 유방암 검진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장정민 교수 이안 교수에 따르면, 유방촬영술은 유방암 검사 시 초기 병변인 미세석회화를 가장 잘 보여주기 때문에 1차적인 스크리닝 툴로 이뤄지고 있다. 실제로 유방촬영술은 유방암 표준검사방법으로 임상적 효과를 입증했다. 1994년 Cancer지에 게재된 8개 대규모 무작위대조 비교임상시험 메타분석 결과, 유방촬영술을 받은 50~69세 사이 여성의 경우 대조군에 비해 유방암 사망률 감소율이 30%에 달했다. 하지만 한계성도 적지 않다. 유방촬영술은 치밀유방의 경우 병변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고 통증에 따른 환자 거부감과 정확한 영상획득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이 교수는 “동양여성은 유방조직에서 절반 이상이 치밀유방인 경우가 많다”며 “치밀유방은 조직 안에서 혹 또는 병변을 찾는 게 쉽지 않고 판독 또한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GE헬스케어 자동유방초음파 '인비니아 ABUS' 는 여성 체형에 맞게 고안된 굴곡진 15cm 프로브가 전체 유방을 균일한 압박으로 스캔, 넓은 영역의 유방영상을 제공한다. 사진은 GE헬스케어 홈페이지에서 갈무리. 더불어 “유방촬영술은 촬영 시 환자 가슴을 압박하는데 그 통증이 심할 뿐 아니라 방사선 피폭을 우려해 검사를 거부하는 환자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정확한 검사를 위해 환자가 여러 자세를 취하고 또 정확한 압박 정도와 대조도 및 노출을 잘 조절해 촬영이 이뤄져야하기 때문에 영상획득에도 어려움이 따른다. 때문에 이 교수는 유방촬영술과 함께 보조적으로 유방초음파를 시행해 유방암 진단 정확도와 추가적인 암 발견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방암 검진 목표는 불필요한 조직 검사와 재검사 없이 효율적으로 초기에 진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향후 유방암 스크리닝이 모든 여성에게 유방촬영술만 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 개인별 상황을 고려한 ‘개인화’에 초점을 맞춘 추가 검사를 시행하는 방향으로 발전한다면 정확한 유방암 조기진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동유방초음파 '인비니아 ABUS' 이안 교수에 이어 ‘유방암 검진 시 자동유방초음파의 효용성’에 대해 발표한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장정민 교수는 “치밀유방 조직을 가진 여성에서 유방촬영술에 자동유방초음파를 추가로 시행하면 유방암 발견율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동유방초음파는 자동화 특성상 표준화되고 일관된 영상이미지를 제공해 의료진들이 보다 확신을 갖고 진단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3차원으로 영상 재구성이 가능해 종양 특성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고 추가적인 침습성 암 발견에도 이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장 교수는 서울대병원에서 유방암 검진에 사용하고 있는 GE헬스케어 ‘Invenia ABUS’(인비니아 ABUS)를 사례로 자동유방초음파의 임상적 효용성에 대해 소개했다. 앞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유방촬영술과 Invenia ABUS를 병행해 검사한 결과 유방암 발견율이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FDA 인증을 받은 Invenia ABUS는 여성 체형에 맞게 고안된 굴곡진 15cm 프로브가 전체 유방을 균일한 압박으로 스캔, 넓은 영역의 유방영상을 제공한다. 또 3차원 영상 재구성으로 병변을 여러 각도에서 자세히 보여주기 때문에 정확한 판독에도 효과적이다. 장정민 교수는 “치밀유방을 가진 고위험군 환자는 유방촬영술만으로 검진에 한계가 있다”며 “국가적인 차원에서 환자의 개인화된 특성에 맞게 유방초음파와 같은 추가적인 검사방법을 병행하는 방안이 논의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2016-10-27 17:51:30의료기기·AI

계명대 동산병원, 다문화 이주여성 무료 암검진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권중혁)이 의료취약계층인 저소득층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암 검진 서비스에 나섰다. 계명대 동산병원 암센터는 달서구청과 함께 달서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100명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자궁경부암, 난소암, 유방암 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첫번째 검진으로 8월 31일(수) 오후 1시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20명이 동산병원 암센터와 건강증진센터에서 암 검진을 받았다. 달서구다문화가족센터와 달서구보건소가 검진대상자 선정, 통역, 안내를 맡고, 동산병원 암센터가 건강검진 후 결과를 통보하게 된다.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지 10년째 되는 남유정씨(34)는 "아이 2명을 키우며 한국생활에 적응하느라 제대로 건강을 챙기지 못했다"며 "동산병원에서 이렇게 검사를 해 주니 너무 기분좋고 한국에서 제대로 대우받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2015년 기준으로 달서구 지역 결혼이민자는 총 1986명이며 이 중 여성이 1776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중국,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일본 등 다양한 국적의 이주여성들은 3분의 1 가량이 실질적인 의료보장제도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언어소통이나 접근성의 제약 등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권중혁 계명대 동산병원장은 "다문화 가정이 우리 지역에 조기정착하고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100여년간 국내외 의료봉사를 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소외계층에 대한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달서구는 검진결과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2차검사 및 적정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연계 등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2016-08-31 17:46:37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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