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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마케팅, 외자사 만의 전유물 아니다"

이석준
발행날짜: 2010-08-21 06:47:45

중외, 한올 등 일부 국내제약사 관련 마케팅 활발

일부 국내제약사들이 다국적제약사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학술마케팅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관심이 주목된다.

오리지널로 무장한 다국적제약사와는 달리 복제약으로 승부하는 국내 제약산업 특성상 그간 학술마케팅은 그림의 떡으로 보였던 것이 사실.

이런 가운데 중외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등 일부 국내제약사들이 학술마케팅에 나섰다.

중외제약이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트루패스의 발매 1주년을 맞아 <2010 중외 비뇨기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는 300여 명의 비뇨기과 전문의가 참석했다.
중외제약은 '비뇨기과 학술 심포지엄'을 신설하고 학술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트루패스' 발매 1주년을 맞아 비뇨기과 전문의 300여 명을 대상으로 학술 행사를 진행한 것.

중외제약 관계자는 "국내 제약사가 비뇨기과 분야에서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기 학술 행사를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의약 전문가들에게 필요한 최신 의학 트렌드를 제공할 수 있는 다각적 학술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심포지엄을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지난 2007년부터 최신 임상 논문, 책자 등을 통한 영업 전략을 펼치고 있는 한올바이오파마도 학술마케팅의 대표적인 사례다.

'최신 학술정보 제공을 통해 고객을 지원하는 학술 마케팅'이라는 구호 아래 의사 및 고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최신 논문을 요약, 서비스하고 있다.

또 가장 임상적 의의가 있는 두 편의 글을 매주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있으며, 3개월에 한 권씩 논문을 요약한 내용을 묶어서 출판하고 있다.

이 계간지는 의료인이라면 전공을 불문하고 도움이 되는 상식에 해당하는 내용과 최신 치료지침 등을 소개하는 내용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 즉, 해당 전문의가 아니면 쉽게 파악하기 어려운 내용도 짧고 쉽게 요약했다는 뜻이다.

한올바이오파마가 제작한 약물상호작용 책자
이밖에 작년 출간된 병리, 해부학적 내용을 그림과 도표로 쉽게 설명한 'HANALL ATLAS'와 약물상호 작용에 대한 내용을 주요 논문으로 알기 쉽게 정리한 'Drug Interaction' 등의 책자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직원들의 반응도 좋다.

한올바이오파마 모 영업사원은 "쌍벌제 이후로 냉랭해진 제약 영업현장에서 학술마케팅은 영업사원들이 의사들을 만날 때 보다 떳떳하고 당당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줬고,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매개체가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영업사원도 "학술마케팅 초기에는 반응이 냉랭했지만, 지금은 먼저 계간지를 구해달라는 분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 보람을 느낀다"고 흐믓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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