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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진, 직장암 복강경술 안전성 입증

이창진
발행날짜: 2010-07-01 13:16:15

NCC와 분당서울대 등 공동연구, 국제유수 학술지 게재

직장암의 치료에 있어 복강경 수술의 안전성을 입증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 대장암센터 오재환 센터장(책임저자), 분당서울대병원 강성범 교수(제1저자), 서울대병원 정승용 교수(공저자) 연구팀은 복강경술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입증한 연구결과를 란셋 종양학(Lancet oncology) 온라인판 6월호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06년 4월부터 2009년 8월까지 수술 전 항암방사선 치료를 받은 직장암 환자 340명을 대상으로 복강경 수술과 개복수술을 비교하는 무작위 임상결과이다.

시행 결과, 복강경 수술이 개복 수술에 비해 수술 시간은 길었으나 수술 중 출혈양이 적고 수술후 회복이 빠르며 수술 후 진통제 사용량이 적었다.

또한 수술 후 3개월까지의 삶의 질 비교 결과 복강경 수술이 개복 수술에 비해 피로가 적고 소변, 배변 기능의 장애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절제 부분 암세포의 잔존 유무, 수술 후 직장조직의 상태, 림프절 획득 수, 수술 후 합병증에서는 두 수술간에 차이는 없었다.

연구팀은 직장암의 복강경 수술이 개복 수술과 비교할 때 동등한 안전성을 보이고 단기 종양 치료 효과에 있어서도 동등한 결과를 보여 주는 동시에 수술후 회복에 도움을 준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주도한 오재환 대장암센터장은 “대장암중 결장암에 대해서는 복강경 수술이 치료방법의 하나로 확립되었지만 직장암에서는 이를 뒷받침할 명확한 연구결과가 없었다”면서 “수술전 항암 화학 방사선 치료후 직장암 치료에 있어 복강경 수술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성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제1저자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강성범 교수는 “이번 연구는 수술전 항암 방사선 병합치료후 직장암에서도 복강경 수술이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최초의 무작위 전향적 비교임상 연구"라며 "앞으로 직장벽에 국한되어 있는 2기 3기 직장암에서는 복강경 수술이 표준 술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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