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정책
  • 제도・법률

국립서울병원, '종합의료복합단지'로 재탄생

이창진
발행날짜: 2010-02-11 06:45:10

11일 업무협약 체결…정신건강연구원·임상센터로 탈바꿈

20년간 지속되어 온 국립서울병원의 재건축과 이전 논란이 마침내 종지부를 찍었다.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서울시 중곡동에 위치한 국립서울병원을 폐원하고 그 자리에 (가칭)종합의료복합단지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11일 오전 국립서울병원에서 체결한다.

그동안 국립서울병원(1989년 설립)은 1989년부터 개건축 논의가 제기됐으나 지역발전에 걸림돌이 되므로 이전해야 한다는 지역주민의 반발에 부딪쳐 번번이 무산됐다. 또한 2003년에는 병원시설 기부자 공모방식에 의한 이전사업을 추진키로 기존 계획을 변경했으나 지역주민 및 이전예정 지자체의 반대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속앓이만 해왔다.

종합의료복합단지 배치도.
하지만 지난해 국회와 복지부, 광진구, 주민자치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국립서울병원 갈등조정위원회’가 지난달까지 3차례에 걸린 주민보고와 여론조사를 실시하면서 현 부지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필요성이 설득력을 얻게 됐다.

이번 체결식은 종합의료단지 조성을 통한 중곡역 일대의 개발계획 수립의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복지부 전재희 장관과 권택기 국회의원, 광진구청장 등이 참석해 상호역할과 제반사항을 명시한 협약내용에 서명할 예정이다.

협약서의 골자는 정신질환자 치료를 주로 하던 국립서울병원을 폐원하고 그 자리에 연구 위주의 국립정신건강연구원과 노인치료 등 준종합병원 규모의 임상센터로 기능을 재편시켜 최고의 정신보건연구기관으로 육성시킨다는 내용이다.

더불어 9개 이상의 각종 보건·의료행정 기관이 입주하는 의료행정타운과 의료바이오비즈니스센터 및 어린이 놀이시설, 주민 휴식공간 등을 조성해 유동인구를 창출하고 고용유발 효과 등 지역발전에 노력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복지부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조속히 종합의료복합단지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주민과 약속한 사항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