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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지표는 '불안', 의원개설은 해마다 '증가'

고신정
발행날짜: 2009-11-04 06:59:44

심평원 현황 집계…의료계 "불황이라도 대안이 없다"

1차 의료기관의 위기를 알리는 각종 경영지표에도 불구하고, 의원급 의료기관 개설추이가 뚜렷한 증가세로 돌아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대로라면 연말쯤에는 의원급 의료기관 성장률이 3년만에 2%대를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이 공개한 '의료기관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9년 3분기 현재 의원급 의료기관은 지난해 동기대비 1.5%(397개소)가 늘어난 2만6528개소로 집계됐다.

2007년 이후 고전하던 개원시장에 모처럼 활력이 돌고 있다는 얘기.

실제 2005년 이전 매년 2%대를 유지해오던 개원시장 성장률은 2006년 1.9%로 떨어진 이후, 2007년 1.2%, 2008년 1.3% 등으로 한껏 움츠러든 모습을 보여왔으나 올초부터 뚜렷한 회복조짐을 보인 바 있다.

2009년 3분기 현재 개원시장 성장률은 최근 3년내 최고 수치로 이 같은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연도말 기준 전년대비 성장률이 2%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관련 개원컨설팅업체 관계자는 "지난 연말 세계적인 경제위기론에 억눌려 있던 시장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연초부터 현재까지 안정적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06~2009년 의료기관 현황(각 전년도말 대비 3분기 현재, 단위: %, 개소)
그러나 의료계는 "대안이 없으니 어쩌겠느냐"는 말로 설명을 대신했다.

의료계 한 관계자는 "1차 의료기관 경영과 관련해 적신호가 계속 들어오고 있음에도 실질적으로 의사들이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이라는 것이 없다"면서 "개원시장은 이미 수년전 포화상태에 이르렀지만 매년 새로이 배출되는 의사들이 시장에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 상황에서 개원시장이 커진다는 것은 그 만큼 경쟁만 치열해진다는 얘기"라면서 "수가현실화 등 실질적인 지원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현재 산부인과에서 벌어지고 있는 줄폐업, 전문과 포기현상이 전체 시장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표시과목별 의원급 의료기관 변화 추이 (단위: 개소, %)
실제 표시과목별 현황을 보면, 산부인과의 경우 전체적인 기관수 증가 대열에서 한발 물러서 있는 모습이다.

주요표시과목 가운데 산부인과와 외과에서만 기관 수 감소현상이 목격된 것.

산부인과 의원은 올해 들어서만 무려 37개소가 줄어들어 -2.2%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외과 또한 17곳이 줄어 -1.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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