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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급 외래환자 정체…내과-ENT '뒷걸음질'

고신정
발행날짜: 2009-09-07 06:50:11

심평원 통계지표, 1일 외래 60.4명-원외처방 46.7건

의원급 외래환자 숫자가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내과와 이비인후과의 경우 상반기 감기환자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외래환자 방문횟수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이 최근 공개한 2009년 상반기 건강보험 통계지표를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의원급 의료기관의 총 외래 내원일수는 전년보다 1.5% 증가한 2억4881만일로 집계됐다.

다만 같은 기간 의원급 의료기관 숫자도 늘어나면서 기관 1곳당 환자 수는 제자리 걸음을 했다.

실제 심평원에 따르면 올 1~6월 의원 한 곳당 일 평균 외래환자는 60.4명(월 25일 진료기준)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관당 외래 환자수는 표시과목별로 차이를 보였는데 특히 내과와 이비인후과의 경우 기관당 1일 진료횟수가 작년보다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 표시과목별 일 내원환자-원외처방전 발행 현황(단위: 명, 건, %)
상반기 이비인후과 의원 1곳당 1일 평균 외래환자는 102.6명으로 전년도(104.5명)에 비해 1.8%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내과의 경우에도 79.2명으로 0.3% 가량 줄어들었다.

여기에는 감기환자의 감소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심평원이 공개한 '질병 소분류별 다발생 순위별 요양급여 실적' 자료에 의하면 올 상반기 급성 편도염과 다발성 및 상세불명의 부위의 급성 상기도 감염, 급성 코인두염 등 감기관련 상병에서 내원환자 감소가 확인됐다.

각각의 상병에서 내원일수가 전년 동기대비 3.8%, 6.3%, 8.3% 가량 줄어든 것.

이 밖에 가정의학과와 일반과(전문과목 미표시 포함)에서도 외래환자 감소현상이 목격됐다.

올 상반기 가정의학과 의원의 기관당 외래환자는 60.4명, 일반과의 환자는 49.2명으로 전년도 62.8명, 50.2명에 비해 줄어들었다.

반면 정형외과와 재활의학과, 정신과, 신경과, 신경외과 등에서는 작년에 비해 내원환자가 늘었다.

상반기 정형외과 1곳당 일 평균 외래환자는 88.5명, 재활의학과는 65.1명, 정신과 27.7명, 신경과 53.3명, 신경외과 78.5명 등으로 전년대비 3.3%~7.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원외처방전 발행횟수 1.3%↓…환자 감소-장기처방 영향

이러한 가운데 의원급 의료기관들의 원외처방전 발행횟수도 감소세를 보였다.

올 상반기 의원 1곳당 일 평균 외래 원외처방전 발행횟수는 전년도에 비해 1.3% 가량 줄어든 46.7건.

여기에는 일부 진료과목에서의 환자 감소와 의원급 의료기관들의 처방행태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심평원 관계자는 "만성질환 및 노인질환 비중이 높아지면서 처방전당 처방일수가 늘어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실질적인 처방전 발행횟수가 소폭 줄어들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 통계에 인용된 내원일수는 건강보험 외래환자의 이용량을 대상으로 삼은 것이므로 비급여 중심의 진료과목에서는 상대적으로 그 수치가 낮게 나타날 수 있다.

또 분석에 사용된 기관수는 심평원에 신고된 2009년 6월말 의원 현황(2만6819개소)을 근거로 한 것으로 건보지표상 청구기관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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