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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사노피 MOU…5년간 700억원 투자

장종원
발행날짜: 2009-06-16 08:27:48

16일 체결식…글로벌 임상시험 확대·혈액/조직은행 설립

다국적제약사인 사노피-아벤티스가 향후 5년간 국내에 700억원 규모의 의약품 연구개발 투자를 하게 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16일 오후 2시30분 장관실에서 사노피-아벤티스와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양해각서 체결 내용을 보면 사노피는 향후 5년간 700억원 규모의 의약품 연구개발 투자를 하게 된다.

특히 초기임상시험 실시를 확대하고 모든 임상시험 단계에서 연구기관의 참여를 확대해 글로벌 임상 연구에서 한국의 역할이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인에게 특히 발생율이 높은 질병에 대한 유전자 정보를 구축하기 위한 혈액/조직 은행 설립 등 ‘한국 맞춤형’ 연구도 진행된다.

복지부 전재희 장관은 "세계 유력 제약기업과 국내 제약기업과의 연구개발 제휴가 강화됨에 따라 정부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꼽고 있는 제약산업이 한국경제의 핵심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번 MOU의 의미를 설명했다.

사노피-아벤티스 마크 클뤼젤 부회장은 "한국의 강점과 사노피-아벤티스의 강점을 결합, 시너지효과를 적극 활용해 새로운 기술과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이번 협정의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복지부-사노피 MOU 주요 내용
① 전 세계 시장에 신약의 동시 허가를 신청하기 위한 초기단계 임상시험의 한국내 실시를 확대하고, 복합제 신약개발 임상시험에서 한국을 참조국가(reference country)로 선정하는 등 한국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 참조국가(reference country) : 의약품 최초 개발국가를 말하는 것으로서, 한국에서 허가받은 사항을 근거로 해서 다른 나라에서 의약품 허가를 득할 수 있게 됨을 의미함

② 백일해 등의 특정 질환에 대한 한국 내 연령대별 질환 발병률 및 질환 감염 경로에 대한 연구 데이터를 구축해 백신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③ 혈액·조직 은행을 한국에 설립해 한국 및 아시아 지역에서 이환율이 높은 바이러스성 간염 및 당뇨와 관련된 유전자 정보를 구축하고, 진단 및 예후와 관련된 ‘대리 표지자(Surrogate Marker)’를 발굴하는데 기여한다.
* 대리 표지자(surrogate marker) : 환자의 임상상태나 중증도를 간접적으로 반영하거나 진단 또는 예후 예측시 간접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실험실적 인자(세포, 단백질, 항원 등)를 말함
* 한국은 다른 국가들보다 바이러스성 간염 유병율이 높으며, 항바이러스 치료제에 대한 내성이 강해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발전되는 경우가 많음. 따라서 이 같은 유전자 연구를 통해 한국인에게 특수한 발병 원인을 규명하고 질병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확인하고자 함.

④ 의약품 연구개발 인력양성을 위하여 국내 의료 및 의약 연구진과 간호&8228;약학 관련 학과 대학생들을 위한 교육훈련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⑤ 한·중·일간 R&D 제휴 및 교류를 촉진하는 3개국 공동 R&D 연례 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임상시험 지침을 통일시키고 임상연구 데이터를 상호 인정함으로써 의약품 허가제도 조화를 촉진하며, 질병 치료법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여 이들 국가간 진단 및 치료 가이드라인을 일치시키는데 공헌한다.

⑥ 신약물질 발굴을 위해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과 신약개발 협력, 투자, 기술제휴, 라이센스 계약 등 ‘연구(Research)’ 부문에서 다양한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 사노피-아벤티스가 가진 연구개발 역량, 글로벌 네트워크, 제품 생산 및 상용화 노하우 등의 강점을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과 결합하는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기업 및 연구소들이 가진 혁신 기술을 글로벌 사업화하고 기초연구와 임상시험을 연결하는 중계연구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고자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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