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대학병원

서울아산병원 "혁신적 통합진료 문제 없다"

안창욱
발행날짜: 2009-02-09 06:45:37

4월 암병원 개원 앞두고 팀정비 박차…"자발적 확산 기대"

서울아산병원은 오는 4월 암센터를 암병원으로 확장 개원하면서 혁신적인 진료행태라고 할 수 있는 통합진료를 전면시행하기 위해 여러 진료과 의료진으로 구성된 통합진료팀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서울아산병원은 통합진료에 따른 진료과간 갈등이나 불협화음 등이 해소된 만큼 연착륙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자신하는 분위기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8일 “현재 암병원 개원을 앞두고 통합진료팀을 추가로 구성하거나 통합진료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암환자 통합진료란 암 종류별로 관련 과 의료진들이 동시에 진료에 참여해 향후 치료계획을 설계하는 방식의 진료를 의미한다.

국내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암센터가 이미 4년여 전부터 시범사업 형태로 운영해 왔으며, 암병원 개원 이후 전면 시행을 앞두고 팀 개편을 준비중이다.

현재 종양내과, 유방내분비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의료진 등이 참여하고 있는 유방암팀은 1개팀에서 2개팀으로 늘어난다.

폐암팀(호흡기내과, 종양내과, 흉부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도 현 2개팀에서 1개팀이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장암팀(소화기내과, 대장항문외과,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은 3개팀에서 한팀이 더 꾸려질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이와 함께 두경부암과 부인암, 뇌종양, 피부암 등도 진료과간 협진을 강화하는 형태로 새로운 진료모델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비뇨기암팀, GIST팀, 식도암팀은 지금처럼 각각 2개팀, 1개팀, 1개팀을 유지할 예정이다.

반면 간암은 암병원에 합류하지 않고 독자적인 간암센터 형태로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합진료 횟수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서관에 암병원이 새로 개원하면 통합진료실이 3개로 늘어나면서 공간 부족 문제가 해소돼 앞으로 통합진료 횟수도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례로 폐암팀은 주 2회에서 3회로 통합진료를 늘릴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 유창식(대장항문외과) 교수는 “이미 수년간 통합진료를 해 오면서 진료과간 갈등은 해소된 상태”라면서 “모든 의료진들이 다른 과와 협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못 박았다.

서울아산병원은 암병원이 통합진료 성공모델로 정착되면 추후 개원할 예정인 소화기병원, 심장병원, 당뇨병원 등도 이같은 형태의 선진 진료행태가 자리잡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주요 질병은 통합진료를 한다는 게 원칙이지만 강제로 하지 않고 의료진들이 자발적으로 팀을 꾸려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암병원이 우선 전면시행 형태를 갖추고 나면 서서히 확산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