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대학병원

가입자, 의원 1.29% 병원 0.45% 인상안 제시

박진규
발행날짜: 2007-10-30 07:21:49

건정심 수가협상 점입가경…9일까지 합의 못하면 표결

의협과 병협의 수가협상이 점입가경이다. 건정심에서 표결을 모면하고 공을 제도개선소위로 넘겼지만 가입자쪽 공세가 예사롭지 않아서다.

의협과 병협은 29일 건정심 제도개선소위 2차 회의에서 가입자 단체 대표와 원하는 수가인상안을 주고받았지만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평행선을 달렸다. 의협은 6.9%, 병협은 당초 요구안(4.4%)에서 한발 물러서 3% 인상안을 제시한 반면 가입자 쪽은 1.29%와 0.45%를 제시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가입자 쪽에서 제시한 인상안은 공단이 제시한 인상률보다 무려 1% 낮다.

이에 제도개선소위는 의견차가 워낙 커 쉽게 접근이 어렵다고 보고 의·병협 가입자 공익단체 소그룹에서 의견차를 좁혀나가기로 했다. 하지만 소위 협상 시한인 9일까지 타결점을 찾을지는 미지수다.

이 자리에서 의협과 병협은 자체 연구결과를 토대로 산출한 최소한의 인상안이라는 점을 내세웠다. 반면 가입자 쪽은 건강보험 재정 지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데다 건보공단 연구결과 수가인상률이 마이너스로 산출됐다는 점을 들어 수용할 수 없다고 맞받았다.

의협 전철수 보험이사는 "지난 한달간 공단과 논의한 결과를 바탕으로 합의점을 찾아가는 것이 중재기구로서 건정심의 역할인데, 다 무시하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자는 것은 협상을 하지 말자는 얘기와 같다"며 "현행 건강보험법이 공급자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한 점을 악용한 무책임한 태도"라고 비난했다.

가입자 대표인 김진현 교수는 "공단과의 수가 협상이 결렬됐기 때문에 원점에서 논의하는 것이 맞다. 공단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마이너스나 동결 얘기가 나왔다. 실제 급여지출이 많이 늘고 비용 상승도 있어 인하해야 정상이다. 그러나 첫 유형별 협상이라는 점을 고려해 전향적으로 공단 제시안에서 1%씩만 조정하기로 한 것"이라며 "입장차가 워낙 커 당분간 논의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1일 열리는 제도개선소위 3차 회의에서는 보험료 조정과 보장성강화 부분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진다.

특히 그간 논란을 빚어왔던 입원환자 식대급여화와 만6세 미만 소아 본인부담 경감에 따른 재정 과다지출 문제가 거론될 것으로 보여 향후 소위의 아젠다로 채택될지 주목된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