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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임·직원 선거 개입" 집중포화

박진규
발행날짜: 2007-06-11 11:10:00

김세곤 후보 "경 후보 선거관리 규정 위반 위험수위"

의협회장 보궐선거 혼탁·과열 양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만호 후보의 선거관리규정 위반 사례가 위험 수위를 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세곤 후보 쪽 관계자는 11일 팔레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만호 후보의 지위를 이용한 선거관리규정 위반은 이미 위험수위를 넘어서 보궐선거의 공정한 진행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 후보의 선거규정 위반 사례로 △서울시의사회의 임·직원을 동원한 선거운동 △자기소개서, 가톨릭 동문들에게 보낸 편지 등 사실 왜곡의 우려가 있는 내용의 유포 △대한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 IMS 학회, 전남대 동창회 등 임의단체를 대상으로 한 지지 호소 등을 꼽고 구체적인 증거자료를 제시했다.

김 후보 쪽은 경 회장이 후보로 등록한 직후 임원 3명이 사퇴한 것은 회장 개인적인 야망을 달성하기 위해 의사회 임원을 퇴진시켰으며, 서울시 직원이라는 소문이 있는 비 의사회원을 통해 선거홍보물을 회원들에게 배포케 한 바 있다고 밝혔다.

김 후보 쪽은 또 경 후보가 선관위 제출 자기소개서를 인쇄해 사전에 배포한 사실이 있을 뿐 아니라 출신대학 동문을 대상으로 보낸 이메일 서한에서 확실하지 않은 근거를 토대로 지지를 호소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대한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 IMS 학회, 전남의대 동창회 등 임의단체를 대상으로 지지를 호소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경 후보가) 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 이사회를 방문해 지지를 당부하는 연설을 했으며, 해당 협회 공보이사는 그 내용을 동영상으로 담아 홈페이지에 올려 회원들에게 지지를 요청하는 등 임의단체가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못하도록 하는 선거관리 규정을 위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후보 쪽은 해당 문제에 대해 선관위에 문제를 제기했으며, 오늘 중 △비회원 인사의 선거개입 건 △문자메시지에 의한 임의단체 지지 유도 건 △후보자 이외 인사에 대한 임의단체 지지권유 건 △서울시의사회 임직원의 선거 개입 건에 대해 추가로 선관위에 문제를 제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김준 전 의협 정책이사는 서울시의사회가 이번 보궐선거에 조직적으로 개입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전 이사는 "경만호 후보를 비롯한 서울시이사회 임원들이 의협 회장 선거 역사상 전무후무한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서울시의사회 회무를 무너뜨리고 서울시의사회 회원을 비롯해 의사협회 전체 회원들을 기만한 죄를 통감하고 즉각 후보를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그러면서 보궐선거 일정, 추진일정, 캠프 운영방향, 토의사항, 각 분회, 특별분회, 동문 책임자 지정 안 등이 담긴 '클린 마노 선거전략(안)'을 증거물로 공개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의사회 관계자는 "의사회 차원에서 선거와 관련한 문건을 작성한 바 없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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