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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혈용 혈액 부족, 자체채혈 강화 요청

박진규
발행날짜: 2006-12-06 14:42:52

복지부, 일부 의료기관서 수술지연사태 등 부작용 속출

수혈용 혈액 수급에 또 다시 비상이 걸렸다.

보건복지부는 6일 수해 및 휴가·폭염 등으로 인해 발생했던 하절기 혈액부족상황이 겨울철에 들어서면서도 호전되지 않는 등 수혈용 혈액의 재고량이 계속 감소해 정상적인 혈액공급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현재 혈액 재고량은 적혈구제제는 약 1.5일, 혈소판제제는 1.5일 미만에 불과해 적정재고량인 7일분과 1.5일분에 크게 못미친다. O형, A형 등의 혈액형의 경우는 혈액부족이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수혈용 혈액 부족에 따라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수술이 지연되거나 대량출혈 응급환자 진료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환자가 헌혈자를 구해오는 '지정헌혈'도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복지부는 혈액 부족의 원인으로 '말라리아 위험 채혈금지지역 확대', '약물에 대한 문진 강화' 등 혈액의 안전성 관리를 강화함에 따라 헌혈부적격율이 높아진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문진강화로 문진소요시간이 길어진 것도 원인으로 지적됐다.

복지부는 이에 따라 '혈액공급비상상황실'을 운영, 일일 혈액수급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혈액부족상황을 감시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전국 95개 의료기관 혈액원에 대하여 자체 채혈을 강화하도록 요청했다.

아울러 혈액부족 상황 발생 등 혈액관련 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중앙응급의료센터(1339) 및 보건복지부 콜센터(129)와 협조체계를 구축, 비상연락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원은 비상혈액공급체계를 운영해 수혈용 혈액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등록헌혈자와 헌혈약정기업·단체, 군부대를 대상으로 채혈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각 시·도는 지역별 혈액수급상황을 모니터링해 조치하도록 하고, 지역사회 헌혈자원 개발 및 지원방안 마련 등 헌혈홍보를 강화해 나가도록 했다.

복지부는 수혈용 혈액 확보를 위해 "생명나눔 사랑의 실천"인 헌혈에 건강한 국민들께서 참여해줄 것을 호소한다고 이 날 밝혔다.

헌혈에 동참하고자 하는 경우 전국적으로 100개소가 운영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 헌혈의집과 의료기관이 운영하는 '혈액원' 94개소에서 개인적으로 헌혈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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